기초는 완전 무에서 시작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기본은 어느정도 갖춰진 상태에서 중점을 둬야할 토대를 말하는거 아닌가요? 사람으로 치면 골격 정도?. 기본기란 말은 있어도 기초기란 말은 없으니.. 학생 가르킬때 기초는 아예 첨부터 가르쳐야 할 사람에게 주로 쓰지만 기본은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사람한테도 강조하는 얘기니 만큼 차이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본문에 빠져있지만 여전히 “워킹”을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트래블링이 맞고 공을 잡고난 뒤 재차 드리블을 시도하는 바이얼레이션도 “더블드리블”이 아닌 트래블링 또는 파밍(공의 윗쪽을 손으로 잡는 행위), 캐링(드리블중 손을 공의 하반구에 넣어 공을 들었다 재차 드리블하는 바이얼레이션)이라고 지칭해야 합니다. 베이스라인을 여전히 “엔드라인”이라고 부르는 분들이 많으며 최악은 “드리볼”이라고 하는 분들이 아직도 꽤 많다는 부분....
@long22제말은 그러니까 그게 공식 용어인걸로 쓰이는건 아니고 닥터J님 말씀처럼은 쓸수 있다는거죠. 우리나라에서도 “걸었네요” “두번 튕겼네요”는 쓸수 있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워킹이네요” “더블드리블이네요”라고 할순 없다는거죠 해설이. 트래블링 바이얼레이션, 일리걸 드리블, 파밍 더볼, 캐링 더볼이라는 공식 명칭이 있는데 외국이 워킹이라고 한다고 우리 해설이 그래도 되는건 아니지 않냐는 의미입니다.
@long22벅스 중계진이 쓰거나 롱투투님의 분야에서 그렇게 하니 한국의 해설에서도 그래도 된다는건 아니죠. 위에 최연길 해설위원께서 예로 드신것처럼 백차가 에어볼이라는걸 안다고 해서 중계해설중에 써도 되는건 아니라는거죠. 미국은 본인들의 모국어기 때문에 트래블링을 걸었다고 표햔할때 워킹을 쓸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한국어로 해설할때 해설자는 의미의 전달뿐 아니라 규칙이 정한 명칭을 올바르게 전달해야한다는 본문 작성자분의 의도는 언어의 정보전달과 관련된 내용인데 이를 언어의 다양성과 결부시켜 용인하자는 말씀은 이해는 하지만 해설자나 캐스터에게 해당될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찢다라는 용어는 매우 잘 만든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스플릿 외에 여러 상황에서 사용되고 있는게 문제고 벗기다와 같은 상황에서도 혼용되죠. 우리나라에서 돈치치를 동식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는데 방송에서 간혹 부르면 모를까 계속 동식이라고 하면 안되죠. 에어볼도 백차라고 안 하듯이.
첫댓글 잘 봤습니다. 추가로 저는 농구하는 분들이 외곽(O), 외각(X) 이걸 좀 잘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감.
NBA 중계 다시 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시절에 최연길 위원의 해설 들으면 귀가 정화됐었는데 ㅠㅠ
2222
미드레인지 점프슛... 크게 동의합니다.
정말 좋은 기획기사지만, 한가지 토를 달자면 스플릿을 찟다라고 옮긴 건 좋은 번역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용어를 원어 그대로 쓰는 것도 매우 어색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와 좋은 기사네요 저도 쓸때 주의하면서 써야겠습니다 @@
위원님은 언제나 강추!! 최애 해설위원입니다.
올코트 프레스는 슬램덩크의 영향...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기초는 완전 무에서 시작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기본은 어느정도 갖춰진 상태에서 중점을 둬야할 토대를 말하는거 아닌가요?
사람으로 치면 골격 정도?. 기본기란 말은 있어도 기초기란 말은 없으니..
학생 가르킬때 기초는 아예 첨부터 가르쳐야 할 사람에게 주로 쓰지만 기본은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사람한테도 강조하는 얘기니 만큼
차이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long22 사전적 의미로 기본은 기초와 근본입니다. 기초를 포함하고 근본이 더해지는 것이죠. 성문영어 기초를 읽고나서 성문영어 기본을 보는 순서처럼요.
@fussycat 와~최연길님 직접 오셨네요~
@fussycat 한자로 풀면 기초와 근본이군요
배워갑니다. 최위원님 감사합니다
@long22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얼마 전 '기초생활 너머 기본생활 보장해야'라고 말씀하셨는데 국립국어원의 답변은 저렇군요. 몰랐습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위와 같은 국립국어원의 답변이라면 문법에 어긋난 표현도 아니네요.
풀코트프레스는
농구대잔치 시절
전면강압수비?라고 불렀죠ㅋㅋ
추가로.. 더블클러치를 이단동작ㅋ
@Hold My Own 이중점프도 있었죠 ㅋ
@희지니 맞아여 이중점프 ㅎㅎㅎ
공부했습니다^^
저는 다 괜찮은데 진짜 석공석공 하는게 ..... 동호회에서도 그렇고 현 프로 감독들도 석공석공하더라구요...
석공석공이 뭔가요? 처음 들어봐서요. 속공 이야기하시는거예요?
수비를 찢는다는 표현은
제 생각엔 아나운서가 split을 알고 썼을 것 같고
만약 모르고 썼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식으로 했을때 아주 적절하고 멋진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빠져있지만 여전히 “워킹”을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트래블링이 맞고 공을 잡고난 뒤 재차 드리블을 시도하는 바이얼레이션도 “더블드리블”이 아닌 트래블링 또는 파밍(공의 윗쪽을 손으로 잡는 행위), 캐링(드리블중 손을 공의 하반구에 넣어 공을 들었다 재차 드리블하는 바이얼레이션)이라고 지칭해야 합니다. 베이스라인을 여전히 “엔드라인”이라고 부르는 분들이 많으며 최악은 “드리볼”이라고 하는 분들이 아직도 꽤 많다는 부분....
@long22 벅스 중계팀이 쓴다고 그냥 가져다 써도 된다는 의미신가요? 아니면 더블, 더블드리블, 워킹이 제대로 된 표현이 맞다는 뜻이신가요. 제 경우엔 더블 드리블과 워킹을 현지중계중에는 들어본적이 없어서요.
@RX-0 맞아요. Walking 이란 용어는 쓰지 않습니다. 다만, 트레블링을 했을 때 'he walked' 라고 표현할 때는 종종 있죠.
@Doctor J 그렇죠 그런의미신거라면 이해가 됩니다. 우리나라말로도 “트래블링이네요. 한걸음을 더 걸었네요”라고 할수 있겠네요.
@long22 제말은 그러니까 그게 공식 용어인걸로 쓰이는건 아니고 닥터J님 말씀처럼은 쓸수 있다는거죠. 우리나라에서도 “걸었네요” “두번 튕겼네요”는 쓸수 있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워킹이네요” “더블드리블이네요”라고 할순 없다는거죠 해설이. 트래블링 바이얼레이션, 일리걸 드리블, 파밍 더볼, 캐링 더볼이라는 공식 명칭이 있는데 외국이 워킹이라고 한다고 우리 해설이 그래도 되는건 아니지 않냐는 의미입니다.
@long22 벅스 중계진이 쓰거나 롱투투님의 분야에서 그렇게 하니 한국의 해설에서도 그래도 된다는건 아니죠. 위에 최연길 해설위원께서 예로 드신것처럼 백차가 에어볼이라는걸 안다고 해서 중계해설중에 써도 되는건 아니라는거죠. 미국은 본인들의 모국어기 때문에 트래블링을 걸었다고 표햔할때 워킹을 쓸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한국어로 해설할때 해설자는 의미의 전달뿐 아니라 규칙이 정한 명칭을 올바르게 전달해야한다는 본문 작성자분의 의도는 언어의 정보전달과 관련된 내용인데 이를 언어의 다양성과 결부시켜 용인하자는 말씀은 이해는 하지만 해설자나 캐스터에게 해당될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RX-0 네 RX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찢다라는 용어는 매우 잘 만든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스플릿 외에 여러 상황에서 사용되고 있는게 문제고 벗기다와 같은 상황에서도 혼용되죠. 우리나라에서 돈치치를 동식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는데 방송에서 간혹 부르면 모를까 계속 동식이라고 하면 안되죠. 에어볼도 백차라고 안 하듯이.
이분 지식은 역시 ㄷㄷㄷ 아주 좋은 글입니다!
아주 유익하게 잘 보있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위원님
좋은 기사도 잘 읽었고, 알럽분들의 의견도 일정 동의합니다...최의원님의 피드백도 더할나위없네요....많이 알고 갑니다..여러모로...
벗기다라는 표현은 웃기긴 했어요
뭘 벗겨ㅋㅋ
갓연길. 해설하시는 거 잘 보고 있습니다
갓연길님의 nba해설 듣고싶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