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제의 약속대로 뮌헨 편을 올립니다. 남부독일의 교통중심지이자 베를린, 프랑크푸르트에 이은 독일 제 3의
도시 뭰헨-독일사람들은 뮌첸이라고 발음합니다-편입니다 ㅋ
하이델베르크서 기차를 타고 3시간정도 걸리는 뮌헨 ~ 창밖으로는 그 유명한 독일의 숲들이 펼쳐집니다. 숲 사이사이에 있는
마을은 딱 전형적인 유럽마을스타일~ 하이델베르크서 출발하는 EC-우리나라로 치면 새마을?-을 타고 슈투트가르트,
아우스부르크 울름을 지나 뮌헨에 도착했습니다~
뮌헨 중앙역은 남부독일의 중심지 답게 엄청나게 규모가 크고 사람들, 관광객들로 바글바글! 유럽 기차역의 특징이라면
큰 역은 요렇게 기차가 쑥들어왔다가 반대방향으로 나간다는 -_-; 그래서 잘 알아보고 타셔야 역방향을 안탈 수 있습니다 ㅋ
물론 제대로 타고 가도, 중간에 또 역방향으로 나갈 수 있으니 이리저리 옮겨다녀야한다는 ㅋㅋ
독일의 고속열차인 ICE를 찍어볼까 했는데 마침 역에는 없어서 -_- 다른 열차만 주구장창 찍은 ㅋ
뮌헨 중앙역은 동유럽으로 향하는 기차도 많이 있는 국제기차역입니다~ 그래서 예약시스템도 잘되어있고, 영어도 먹힙니다.
참고로 영어전용창구도 있지요 ^^ ㅋ 유레일패스를 이용한다면 왼쩍에 있는 자동판매기가 아주 유용합니다. 현재 시각을 기준으로
목적지까지 가는 기차를 빠른 탑승순으로 보여줍니다 ㅎ 뽑을 수 도있지요. 각설하고 여기선 다음 목적지인 빈행 야간열차를
예약했습니다. 20유로를 내고 간이침대차라 불리우는 쿠셋한석 예약 ㅋ
제일 먼저 향한곳은 바로 바이에른 왕국의 왕궁인 레지던츠입니다 ㅋ 근데 -_-; 보수공사중인지 이상한 판때기로 ㅠㅠ 장식해
놨네요 ㅋ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전 유럽이 공사중 ㅜㅜ 예전엔 왕궁이었지만 지금은 바이에른 왕국으 보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사용중입니다. ㅎ
윽 사진이 흔들렸는데 -_-; 이게 여기서 제일 유명하다는 성게오르크의 상입니다 ㅋ 금, 에메랄드, 루비등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장식품 >_<
요건 바이에른 왕국의 왕관, 검, 보주입니다. 상당히 화려합니다 ㅋ
요 사진은 바이에른 왕국의 왕이었던 루트비히 2세입니다. 뮌헨사람들은 물론이고 바이에른 주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인기스타~ 17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는데, 예술을 사랑하고, 그 유명한 바그너를 후원해준 왕이지요. 하지만 말년에는
정신적인 문제로 고생하다가 왕위를 빼앗기고, 의문사 당한 불쌍한 사람이랍니다.
이건 여담인데, 독일통일과정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합류한 바이에른주는 아직도 독일과 한 나라라고 생각안한답니다 ㅋ
하이델베르크서 유학중인 한국학생에게 들은이야기로는 시험기간중에 시험을보면 외국인들을 배려하여 외국인들은
사전을 펴서 시험을 볼수 있게 해준답니다. 그럼 꼭 바이에른주 출신 독일인들은 외국인과 같이앉아 같이 사전을 펴서
시험을 치는데 그들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도 당연히 생각한답니다 ㅋ
첫댓글 뭔헨에서 뭔햄이 맛잇나요?ㄲㄲ
헐, 너님고소
뮌헨에 뭔햄이 맛있나하면 뮌햄이 제일 맛있음 ㅋ
독일에서 주는 소시지라고 다 먹으면 곤란합니다(심각모드 ㅋㅋ) 익히지도 않은 날 소시지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한 접시 그득 가져와서 먹었다가 그대로 음식물쓰레기 되었다는..크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