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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5.10.29(수요일)
2.어디를: 영주역 주변 나즈막한 산 한 바꾸 돌고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건너~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과 뻐스를 번갈아 타고~
4.날씨: 아침 일찍은 영하로 내려가는 초겨울 날씨더니 오전 9시 넘어 다소 풀리고~ 미세먼지 많은 날씨~,
아침 공기가 갑자기 달려졌다!~
전뿐주만 해도 동네산에 갈때는 티 하나만 입고가도 땀이 질질 나디마는
인제는 패딩 쪼끼를 입고 가기나 가을 잠바 정도는 걸치고 가야
찬 공기를 피할수 있다!~
한주를 바쁘게 보내고 나이 멍멍한데
둘째넘 한테서 요분 토요일 가족들 하고 같이 점심 한그릇 하자 칸다!~
뭐어?~ 이분에는 서울 큰 넘까지 온다꼬?~
휴가때도 바빠가 못온다 카던 넘이 웬일이고?~
이쪽으로 출장이 있나?~
또 마님이 큰 아들 챙긴다꼬 바뿌겠구마는!~
전분주 신불산 갔다 삐거덕 한 오른쪽 무릎 통증이 아직도 남아 있어
토요일 테스트 산행을 한다꼬 성주에 있는 100여m 대 산 및개를 오르락내리락 햇띠
거친 길을 갔다와가 그런지 아직도 동네산 내리막길에 욱씬 거리네!~
그 사이 목욕탕 뜨신 물에 무르팍을 찌지고 3일 정도 쉬마 괴안치 시퍼가
수요일 대학 동기넘들 모임에 오라 카는 총무넘 전화에 오케이 케뿟따!~
그넘들은 화요일 청옥산휴양림에서 하루밤 자고 수요일 영주를 거쳐 무섬마을을 한바꾸 돌아보고
외나무 다리를 건너는 행사를 하고 종료를 한다 카지만
부부 동반 모임에 혼자 쭉떡하이 참가 하기도 그러코 해가
영주로 들어오는날 오랫만에 얼굴도 보고 점심이나 같이 하기로 한다!~
난도 꿍꿍이 속이 있어가 대구에서 새빅에 출발해가 영주역 부근 나즈막한 산을 한바꾸 하고
동기넘들을 만나 점심이나 한그릇 하고 올 참이다!~
오늘도 예행 연습을 가는데 늘 가던 형제봉 쪽을 안가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두리봉 쪽으로 간다~
유치원 건물 왼쪽 목다리를 통해 가파르게 올라서면
능선에 나타나는 이정표 두리봉 삼거리 1.9km 방향으로 간다!~
쉼터 정자쪽으로 가다 역기를 함 해보까 시퍼가 들따보이 허걱!~ 45kg!~
30kg 정도 되마 한분 도전해 보겠구마는 무리다!~
오래전 팔현고개 운동기구 쉼터에서(그쪽은 완전 체육관 규모다)
저걸 들다 배에 깔리가 꼼짝 달싹을 안하는 바람에 살려구다사이 카미
감을 질렀던 쪽팔리는 기억이 되살아 나는 넘이다!~
들어보이 그때나 지금이나 꼼짝 달싹 안한다!~ 뫼들 전공은 25kg다!~
그런데 요새는 형제봉 쉼터에 있는 15kg만 계속 들어나가 그것도 감당 할라나?~
내리섰다 다시 정자가 있는 응봉으로 올라서이 정자 왼쪽에 감차났는 표지기들은 그대로 살아있다!~
첨에는 정자 입구에 두어번 달아났띠 언넘이 자꾸 청소를 해가 안쪽에 감차났따!~
나케 표지기도 살아있네!~ 지금 여패는 부지런한 아저씨가 정자 안에 빡쓰를 꾸개가 쓰레기통에 너코
청소를 하는데 혹시 같이 쓰레기 통에 너치 시퍼가 후다닥 내리간다!~
내리섰다 두리봉 삼거리전 가파른 나무계단이 보이마 왼쪽 봉우리로 올라 수성대학교로 내리간다!~
테스트 하러 와가 너무 무리하마 안되지 시퍼가!~
왼쪽 사면길로 터덜터덜 내리와가 산불 초소를 지나 화장실이 보이는 수성대학 안으로 내리서서
오른쪽으로 및발자죽 가다 왼쪽 돌계단을 내리선다!~
구남부주차장으로 오는데 고물 줍는 영감재이가 짱깨이 집에 드가디 골프채를 두 가방이나?~
빳따 조은거 있시마 운동도 할겸 얻어 갈라 켔띠 두개 다 아래 우로 나갔네!~
예전에는 짱깨이 집이 잘나갔는갑따!~ 골프채를 두 가방이나 재노코 씨그러!~
아까부터 오른쪽 종아리 쪽이 바지에 자꾸 들러붙는 긋해가 집에 와가 바지를 내라보이 엄마야!~
약을 계속 발랐는데도 살찜이 떨어져나간 곳에서 진물이 나오네!~
신불산 다니리와가 비에 젖은 돌계단에서 쭈울딱 해뿟띠 두두둑 거리미 뒤쪽은 살찜이 쪼매 떨어져 나갔다!~
그 때문인지 아직도 종아리가 욱씬욱씬하다!~
무르팍이 탈나마 도가니가 아풀낀데 종아리 안쪽이 와 아푸꼬?~ 병원에 갈라케도 수술을 받아야 된다 카지
시퍼가 계속 미루고 있다!~ 정 안되마 산에 가는거 때리 치아뿌지 뭐!~
오늘은 영주역에 내리가 주변 나즈막한 산들을 한바꾸 돌고 올라칸다!~ 강일씨는 왔다 갔는지
군데군데 표지기가 보이고~ 오늘 영주 쪽으로 가게된 이유는 50년 가까이 이어오던 모임을 끝내기 위해서다!~
대학 동기 넘들이 전부 접장질을 하다보이 여름방학 겨울방학 동안 1년에 2번 만났는데
미혼 시절이던 때에는 머시마들끼리 오만상 등산도 댕기고 해수욕장에도 가고,
일본,중국 물 건너도 가보고 했는데 각자 결혼을 하고 부부 동반 모임이 되고 부터
무언가 분위기가 이상해지디 안방 마님들끼리 알력이 생기기도 하는 바람에 하나 둘 빠지기 시작해서
최초에 열명이던 회원이 지금은 다섯명으로 쪼그라 들었다!~
오늘은 내 빼고 다른 회원은 전날 청옥산 휴양림에 가서 1박을 하고 영주로 들어 오는 길에
뫼들 보고 점심 한그릇 하고 무섬마을이나 들러보고 오자 카는 총무넘 연락을 받고 무심코 예쓰 케뿟띠
무신 도살장 끌리가는 황소 기분이다!~ 김쌤은 안왔다꼬?~ 그라마 4사람 뿌이네!~ 5년 만의 외출이다!~
난중에 영주에 도착해가 터미널에서 뫼들을 기다리다 늦어뿌이 다른 약속이 있다 카미 한 넘이 또 빠지는 바람에
무섬 마을은 세 팀만 가게된다!~ 오늘 이 모임을 접으마 인제 남은 모임은 5개 뿌이다!~
5.산행 경로: 영주역 오른쪽으로~길게 가다 한샘 건물 오른쪽으로 지하도 건너~청산작명원 오른쪽 광승공원 방향~무궁화
꽃길따라 오름~안부 갈림길 이정표에서 왼쪽 남간재 방향 오름~광승산(209.2m, 폐참호)~갈림길로 빽 뚜께바위
방향 오름~운동기구 쉼터 지나~돌계단으로 내려 오른쪽 먼지털이 방향 도로따라~영주대장간 삼거리 왼쪽으로~
길레 직진길 이어가다 오른쪽 남산육교 건너 왼쪽 골프연습장 도로따라~갈림길에서 오른쪽 법성사 방향 오름~
법성사 오른쪽 철계단 올라 뚜꺼비바위 둘러보고 다시 빽~오른쪽 화장실 방향으로 가다 마을끝집(cctv 팻말)~
왼쪽 산자락으로 들어섬~길없는 오른쪽 사면으로 치고 올라 묘 왼쪽으로 오름~오른쪽으로 휘어 올라서면 텃밭
그물망~전원주택 공사장 오른쪽으로 휘어져~그물망 끝나는 지점 오른쪼긍로 올라 넘어진 나무 타넘고~휴천산(
188.1m, 감별 불가능 삼각점)~갈림길로 빽 오른쪽 산책로 따라 현댕파트 가로질로 도로로 내림~도로 왼쪽으로~
한우관 갈림길에서 오른쪽 아파트 방향~아파트 옹벽 끝나는 곳에서 배수로 방향 가파르고 미끄러운 사면 오름~
능선 잡풀 헤치고 왼쪽 오름~막등산(188m)~오른쪽 경북전문대학 방향 내림~정문 빠져 나와 왼쪽 2가흥교 건너~
사거리 지나 길게 도로따라 올라~스마일식자재마트 오른쪽으로~셀프세차장 사거리 왼쪽으로~기흥배수지 방향
포장도로 오르다 철대문 막혀 다시 빽~왼쪽 경찰서 방향으로 가다 철망 담장 오른쪽 이면도로 따라~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맞은편 나무계단 오름~능선 오른쪽 오름~이정표 삼거리에서 오른쪽 구수산 정상 100m 방향~운동
기구 쉼터 전 봉우리~구수산(213m, 쉼터의자)~아래쪽 정자로 내려섰다 삼거리로 빽~오른쪽 나무계단 내려~
다시 살짝 올라섬~삼각점봉(국토지리원 205.9m, 삼각점 안내판 217m)~나무계단 길게 내려 도로 접속~왼쪽
영주문화예술회관 횡단보도 건너 오른쪽 구강정(龜江亭)앞 공터에서 종료.
(걸은 거리 약 10km, 걸린 시간 3시간 40분)
영주가는 첫차는 버스가 오전 6시 부터고, 기차는 오전 6시 5분인데 첫차를 노치마 뻐스는 오전 8시 반이고 기차는 12시
넘어 있어가 산에 갈라 카마 무조껀 첫차를 타야 된다!~
새빅 4시 반에 버스정류장에 나가가 버스를 기다리끼네 전광판은 암꾸도 안비고 잠시 기다리라 카는 문자만~
택시를 호출할라 케도 계속 기다리라 카는 신호만!~ 오전 5시 5분이 되이 937 뻐스가 들어온다!~ 후다닥!~
동대구환승센터에 내리가 달려라 달려를 해가 10분 전에 도착한다 헥헥!~ 식겁했네 띠바!~
영주역에 내리가 오짐 누고 대합실 구석에 안자 아침 겸 간단하이 요기를 하고 나오이 오전 8시 10분을 막 넘어서고 있다!~
대구에서 2시간이 채안걸리네!~ 엄마야 그런데 와 이리 춥노?~ 대구하고 게임이 안되네!~
대구는 새빅에 나올때도 영상이던데 오전 8시가 넘어 햇빛이 날라 카는데 영주는 아직 영하 2도 라꼬?~
등시 긋은기 동네산만 댕기다 보이 영주는 소백산이 가찹은 경북 북부 지방이고 초겨울 날씨라 카는걸 깜빡하고 얄분
가을 잠바에다 아직 입고 댕기던 여름 바지 그대로에 더군다나 장갑은 반장갑을 끼고왔띠 영하의 날씨에 끼나 마나다!~
손 끄티가 시럽다!~ 개쭈머이에 손을 너코 조깅 모드로 역 오른쪽 도로를 따라간다!~
도로따라 길게 가다 샘표 주방인테리어 건물이 보이마 오른쪽 지하도를 통과하고 청산작명원에서 오른쪽 남산초등학교
방향으로 쪼춤바리 하듯 올라간다!~완만한 오르막이다!~ 헥헥!~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무궁화가 양쪽으로 도열해 있는 야자매트 길을 만나고, 헥헥거리미 올라서마 이정표가 서있는
안부 갈림길인데 왼쪽 남간재 카는 방향으로 올라가가 광승산을 찍고 다시 내려서서 뚜께바위라 카는 오른쪽 나무계단을
디디고 올라가야될 곳이다!~ 뚜께바위가 어디 있는지는 추버 정신이 없어 노치뿌고 내리왔다!~
왼쪽으로 올라가다 왼쪽 뽈록하이 올라온데 뭐가 있는강 시퍼가 올라가보이 무덤이네!~ 다시 남간재 방향으로 후다닥
올라간다!~ 운동하러 나온 주민들도 더러 만난다!~
잠시후 폐참호가 보이는 광승산에 올라서이 선답한 강일씨와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다!~
뫼들 표지기도 걸어두고 완전무장 복장으로!~ 등시 긋은기 버프는 우예 가올줄 알아가!~
다시 아까 이정표 갈림길로 빽 해가 나무계단을 투닥투닥 올라서면 뚜께바위는 어디 있단 말이고?~ AC!~ 추분데 통과!~
운동기구 쉼터로 내리와가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돌계단을 만난다!~ 돌계단 트라우마가 있어 조슴조슴 내리온다!~
내려서서 돌계단을 다시 올리다 보고!~ 콤파스 짤분 넘은 애묵겠네 띠바!~
오른쪽 먼지털이 방향으로 내리간다!~ 12시에 영주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멍청한 넘이 미리 검색을 해보고 오도
안하고 그냥 12~3년전 영주 모임할때 온 기억에 의존해가 왔띠 그전에 구성산 쪽에 있던 터미널이 2017년에 기흥2동
구석으로 옮기갔다 칸다!~ 여태까정 그걸 모르는 넘은 여유를 부리다 회원들한테 우사를 당한다!~
도로따라 투닥투닥 내리가다 영주역이 바라다 보이는 삼거리에서 영주대장간 왼쪽 길로 돌아 나가면 이른 아침부터 깨를
뽁는 꼬씨한 냄새가 난다!~ 아침에 영주역에서 어제 사났는 송편을 및개 조묵고 왔는데 방앗간 참기를 냄새가 바람에 살살
묻어 나오이 와 이리 배가 고푸꼬?~
직진길로 쭈욱 가다가 다음 타자인 휴천산에 갈라꼬 오른쪽으로 남산육교를 건너면 왼쪽핀에 골프연습장 팻말이 보이가
도로따라 올라간다!~
아침부터 햇빛이 쨍한 날씨인데 계속 뿌연기 미세문지가 많은 긋네!~
투닥투닥 올라가다 왼쪽 골프연습장에 필드 긋은기 보이가 및발자죽 드가보이 골프 연습장은 안에 따로 있고 여는
필드에서 짧은 퍼트 연습을 하는데인 모양이다!~ 소나무를 새아가 장애물 긋은거도 맹글어 노코 모래 벙커도!~ 푸핫!~
다시 돌아나와 법성사 방향으로 올라서서 내리가이 여기저기 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허걱!~ 저 영감재이는 옥벽
우에 우예 올라 가시꼬?~ 저 좁은 곳에도 고구마를 심어났따!~ 어?~ 고구마 씨알이 굴구네!~
터더터덜 내리서이 법성사 오른쪽 산비탈에 무신 뚜꺼비 긋은 바우가 보이고 사다리 시설이 잘되 있다!~
궁금하면 오백원이 아이고 올라 가보이 뚜꺼비긋이 생긴 바우에는 촛불 키는데도 있고 불전함도!~
우에 번쩍거리가 흐릿한 길로 올라가보이 쉼터 긋은데 반대쪽 길은 반짝반짝이다!~ 주민들이 운동하는 코스인 모양이제?~
다시 계단으로 터덜터덜 내리오이 인기척을 느꼈던지 보살님이 나오길레 저기 무신 바우인공 물어보이 기도하는데라고!~
뚜꺼비 긋은 생긴 바우가 기가 시다 칸다!~
저기 뚜꺼비 바우마 근처에 산란할 못이 있어야 될낀데 카이 그걸 우예 알았어요?~ 우리 동네 욱수동 카는데도 뚜꺼비가
못에서 산란해가 어느 정도 크마 산으로 기올라 가는데 보호종이라 카이 디기 존경하는 눈빛이다!~^^
다시 오른쪽 화장실 방향으로 나와 다 찌그러진 집 끄티에 무신 cctv 팻말을 부치논 곳으로 올라간다!~
화장실에서 나오던 남자가 길이 없다 카기나말기나~
골 안으로 드가다 오른쪽 잡목이 성긴 가파른 비탈길로 올라간다!~ 잡풀이나 잡목이 없어 가팔라도 오르기는 수월타!~
올라서면 무덤이 티나오고 왼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따라 올라 오른쪽으로 휘어지면 지도상 휴천산 하고 불과
5~60m 떨어진 곳인데 텃밭은 온통 그물망으로 막아났따!~ 월장할라 카이 주인인듯한 영감재이가 어슬렁어슬렁~
할수없이 내리서이 주민들 산책길인지 뚜렷한 길이 오른쪽으로 휘어져 따라가미 관망을 해보는데 다행이 오른쪽으로
밭길이 있고 및m 더 들어서면 나무들을 비가 오만상 막아났는 곳을 타넘고 올라서이 지도상에 있다 카는 삼각점은
훼손되가 식별 불능이고, 어?~ 여는 강일씨가 안왔나?~
그물망하고 가찹은데 달아났따가는 주인 영감재이가 띠내삐리지 시퍼가 나무 뒤쪽에 감차가 달아 논는다!~
아 인제는 덥네!~ 휴대폰 온도계를 보이 영상 6도!~ 8도 차이가 무섭네!~ 아까는 추버 덜덜 떨리고 손이 시럽기까지 하디
인제는 땀이 날라 칸다!~ 사람 몸도 참 간사시럽다!~ 잠바는 배낭에 때리여코 내리간다!~
다시 갈림길로 내리와가 왼쪽 소나무 숲에 보이는 현대아파트 쪽으로 내리간다!~
잠시후 포장 도로와 만나고, 오른쪽으로 내리가다 아파트 샛문으로 들어서서 아파트를 가로질러 도로로 내리선다!~
오래전 영진 지도를 보이 전부 능선으로 연결되 있드마는 인구가 쭌다 카는 영주도 도시 개발을 오만상 해가 능선은 맥이
끊어진지 오래다!~
도로 왼쪽을 타고 투닥투닥 내리서면 갈림길 오른쪽에 무신 표석이 보이가 가차이 가보이 식당 표석이다!~
요새는 식당 표시도 세련되게 하네!~ 오른쪽 아파트 옹벽을 따라가다 지도를 보이 조 우에 봉우리가 막등산이라 옹벽이
끝나는 곳에서 세멘 배수구를 따라 올라간다!~ 에고 미끄러버라!~
사초긋은 풀이 듬성듬성 박히있고 마사토가 드러나 미끄럽다!~ 가파르고 미끄러분 사면으로 능선에 올라서이 미국자리공,
아까씨 긋은기 막아선다!~ 잠시 성가신 넘들을 헤치고 지나가면 언제 그랬냐는듯 능선은 깨끗해지고 이내 막등산 짱배기에
올라서는데 아무 표시가 없어 표지기를 어디에 다꼬 두리번 거리는데 아까씨 나무 사이로 강일씨 표지기가!~ 반가버라!~
나란히 표지기를 달아 노코 물한 모금 한다!~ 오늘 첨 묵는 물이다!~ 오후에는 날이 풀린다 카디 벌씨로 덥기 시작하네!~
오른쪽에는 또 아파트를 질라는지 터파는 중장비 소리가 요란하고, 직진하다 오른쪽 경북전문대학교 방향으로 잡목을 피해
이리저리 내리서이 오늘 무신 행사를 하나?~ 학생들 및이 왔다리갔다리 하미 바뿌네!~
행사장을 가로질러 내리오는데 뭐가 씨잉!~ 개인택시네 띠바!~ 손등이 섬뜩한걸 보이 불과 10센찌 차이로 지나갔다!~
교내에서는 시속 20km 이내로 저속하라 카는데 저 띠바가!~ 스틱을 든 손을 치마 나도 그러치만 지 차도 기스날낀데~
교정을 빠져나와 마지막 산 구수산으로 간다!~ 오른쪽으로 휘어 제2 가흥교를 지나 오래전 지나간 성재산 방향을 쳐다보미
터덜터덜 걸어 네거리에 도착해가 잠시 버벅된다!~
구수산은 오른쪽 강변 도로를 따라가다 예전에 올라갔던 문화예술회관으로 가까 카다 오룩스 지도에 영주경찰서 여푸로
트랙이 끄져 있길레 뒤쪽으로 함 올라가 보기로!~ 14~5년전 첨 영주에서 모임을 할때 동기들하고 올랐을때는 삼각점봉이
정상인줄 알았띠 오룩스 지도를 보이 거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정상 표시가 되 있어가 확인도 할겸~
완만한 오르막길 도로를 따라 길게 직진해 올라서면 잠시후 식자재마트를 만나 오른쪽으로 들어서고, 다시 세차장을 만나마
원룸 긋은기 마이 보이는 왼쪽으로 간다!~
잠시후 경찰서가 보이는 곳에 오룩스 트랙이 끄져가 있는 세멘 포장 도로를 만나는데 허걱!~ 여는 기흥배수지인데
출입금지라꼬?~ 혹시나 시퍼가 올라가보이 철문을 만나는데 산 허리를 빼앵 돌리가 철책이라 파고 드갈 틈이 없다!~
오룩스 트랙를 보고 가다 낭패를 당한기 한 두분이 아이다!~ 올리는 넘들이 엉터리 트랙을 올리지 말아야 되는데
그곳 지형을 모리는 도우미들이 일일이 확인하는 거는 불가하지 시푸다!~ 다시 빠꾸한다!~
빠꾸해가 할수없이 문화예술회관으로 돌아 갈라꼬 오른쪽으로 경찰서 철책을 따라 들어가다 보마 이기 웬 일?~
국립농산물관리원 맞은핀으로 구수산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보인다!~
어?~ 그런데 나무데크 길은 뭐꼬?~ 산 우로 올라서이 구수산 둘레를 전다지 나무데크로 떡칠을 해났다!~
국립공원도 아이고 뭐만한 산에 이래 돈을 쳐발라도 되나?~ 오른쪽으로 올라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삼거리에
이정표가 서있는데 구수산은 오른쪽으로 100m를 더 가야 된다고~ 15~6년 전에도 이정표가 있었는지 모리겠다!~
오른쪽으로 얼마 이동하면 지도에 정상이라 표시된 쉼터 의자가 보이는 곳에는 아무 표시가 없다!~ 띠불 넘들이 쪼매한
산 에다 오만상 나무데크 떡칠을 할 돈이 있시마 여다 정상석이나 새아놀끼지~
표지기가 안보이가 구석에다 하나 달아 논는다!~ 마지막 산이라 물 한모금 하고~ 인제 내리가가 잠수교만 건너면
터미널일끼고!~ 등시긋은기 터미널을 옮긴지가 8년이나 됐는데 아직 케케묵은 소리를 하고 자빠졌네~
잠시후 정자 있는 곳으로 내리가보이 철문이 바로 아패 있다!~
맨재기 긋은 넘들이 4~50m만 양보해 조도 앞뒤로 길이 훤하게 길이 트일낀데~ 다시 삼거리로 빠꾸해가 오래전 올라왔을때
정상인줄 알았던 삼각점 봉으로 간다!~
나무계단을 내리갔다 올라간다!~ 다시 삼각점 봉에 올라가보이 그쪽에서는 내려서는 길이라 이곳이 정상인줄 알았는 모양!~
그런데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205.9봉으로 되가 있는데 삼각점 안내판에는 217m로 정상보다 높게 표시가 되있다!~
무심코 안내판 고도를 적어났는데 전혀 근거가 없는 표식은 아니라 그냥 나뚜고 투다닥 내리온다!~
내리서이 맞은핀으로 구강정(龜江亭)이 보이는데 닝기리기리 총무넘 무전이 날라온다!~ 지금 시각 11시 30분!~
길 건너 잠수교를 건너면 터미널은 금방이다!~ 금방?~ 총무 전화로는 터미널은 기흥2동 구석에 쳐박히 있어 거서 걸어오마
40분 넘끼 걸릴끼라 카미 글로 갈태이 꼼짝말고 있으라 칸다!~
기다리는 동안 왼쪽 문화예술회관으로 가가 구강정 왼쪽 계단을 통해 잠수교로 내리간다!~
영주에 및뿐이나 와도 기회가 안되 못가본 '제민루' 와 '삼판서 고택'을 올리다 보고~
고려말 공민왕때 형부상서 정운경(정도전의 부친), 사위 공조판서 황유정, 황유정의 외손 이조판서 김담(세종때 최고의
천문학자로 조선 특유의 역법을 만든 학자) 세명이 난 곳이며 그 이후로도 많은 권세가와 학자를 낸곳이라고 한다!~
'널리 백성을 구한다' 는 제민루는 백성들을 가르치고 병을 치료했던 조선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지방의원이라고!~
이분에도 못보고 가는데 언제 다시 올꼬?~
(무섬마을 둘러보고 외나무다리 건너~)
구강정앞 공터에서 기다리는데 오는 차는 2대뿌이다!~ 영주 선비촌에서 목각 공방을 운영하는 김쌤은 오후에 문하생들이
와가 바빠가 먼저 간다 카미 갔다 카네!~ 그라고보이 남은 사람은 총무 부부하고 최교장 부부다!~
뫼들하고 젤 서먹서먹한 동기넘들이다!~
동기 넘들이야 그렇게 서먹 하기야 하겠냐마는 문제는 그 부인들이다!~ 까칠한 최교장은 마눌하고 이혼을 했다가 다시 합친
희안한 케이스고 총무는 독실한 교인인데 옆지기는 돌부처다!~ 평생 웃는거를 잘 못봤다!~
어울리고 싶지는 않지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총무 차에 탄다!~ 30분 가까이 가면서도 차 안에는 영하 10도!~ 춥다!~
잠시후 수도교를 통해 무섬마을로 들어왔다!~ 차를 대놀데가 있는강 시퍼 왼쪽 안내소 방향으로 가다 화장실 옆 공터에
차 한대가 빠져 나가길레 바짝 부치가 2대를 대논는다!~
아까부터 조수석에서 돌부처가 자꾸 코를 킁킁거리가 신경이 바짝 씬다!~ 내리와가 시간이 없어 땀내나는 웃도리를 그냥
입고왔띠 냄새가 마이나는 모양이다!~ 집에서 마님한테 마이 받기도 하는 지적사항이라 얼른 땀내나는 배낭을 집어들고
후다닥 내린다!~ 뒤이어 돌부처도 유치원 알라들이 메는 신쭈머이 만한 배낭을 지고 내린다!~
10여년 전에 여도 한분 와봤는데 그때는 외나무 다리를 덜덜떨미 건너 건너핀 꽃밭을 돌아보고 다시 수도교로 삐잉 돌아와가
파전에 막걸리 한잔을 했던기 생각난다!~ 그때는 선비촌 김쌤하고 4~5년전 유명을 달리한 김교장하고 같이 왔지 시푸다!~
그때는 휘리릭 돌아보고 갔지만 오늘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무섬마을을 함 돌아보고 갈라 칸다!~
왼쪽 높은 곳에 날아갈듯한 기왓집이 보이가 돌아 보고 가기로~ 가차이 가보이 안내판에 이 집은 '아도서숙(亞島書塾)이고
무섬마을 항일운동의 구심점이라고!~ 청년들을 교육 시키던 장소인데 운영의원만 9명이라 카이 그때 무섬마을 인구가
꽤나 많았던 모양이다!~ 지금도 40여채의 집들이 남아 있다고~
아도서숙을 돌아나와 천처이 마을을 돌아본다!~
자전거를 빽빽하이 새아났길레 이 동네를 도는데 이용하는강 켓띠 헐!~ 여서 선비촌까지!~ 거도 반납 장소가 있는 모양이네~
한바꾸 돌고 있는데 총무 무전이 와가 점심 묵끄러 차 대났는 앞집으로 들어 오라 칸다!~ 아까부터 밥은 어디서 묵노켔띠
여도 그럴듯한 식당이 있네!~
안에 드가이 우리는 무섬 정식을 시킸다 카미 닌도 시키라 카는데 보이 청국장 정식이 더 맜나지 시퍼가 청국장 정식하고
막걸리 한통 카이 알겠심더!~ 무섬 정식은 인당 19,000원이고, 청국장 정식은 14,000원!~ 막걸리를 합치마 22,000원!~
어 그런데 막걸리가 뭐 이리 비싸노?~ 잠시후 막걸리가 나오는데 보이 헐!~ 주전자다!~ 들어보이 무쭐한기 2통이네!~
점마 저거뜰 묵는 속도 하고 마출라 카마 한잔 따라가 바리 원샷을 해야 돼겠네!~
꿀꺼덕 꿀꺼덕!~ 아 띠바 이기 와 이리 안쭈노?~ 배가 뽕양해가 커피 한잔을 빼들고 나오이 까만 꼬내이 한바리가 쪼르르
뫼들 아푸로 오디 착 앉는다!~ 임마 여는 물끼없어 카미 종이컵을 흔드이끼네 이분에는 아패 식사를 하고있는 부부 앞으로~
내가 커피를 다 마실때까정 미동도 안하고 안자 있는데 저 사람들도 꼬내이를 힐끔 보기만 하고 그냥 냠냠쭙쭙!~대단타!~
고기 똥가리 하나 정도는 조도 되겠구마는!~
'국가민속문화유산' 으로 지정되가 있는 무섬마을은 연꽃이 물위에 떠있는 형상이라 카는 물돌이 마을이고 반남 박씨 가문과
선성 김씨 가문의 집성촌이라 칸다!~
대한제국 시절에는 120여 가구에 500명 이상이 살았던 번성했던 마을이라고~
지금은 대부분 도시로 떠나가고 50여 가구에 50여명이 산다고~ 돌아보이 실제로는 빈집이 더러 있었다!~
마을을 한바꾸 돌아보고 외나무 다리를 건너가 볼라꼬 화장실 방향으로 내리간다!~360년을 이어왔다는 외나무다리 이력을
한분 훌터보고~ 모래 조각을 이쁘게 맹글어났꾸마는 아지매들이 자꾸 드가가 기념 사진을 찍어뿌이 아랫도리가 상했다!~
저런거를 보고도 마음의 풍랑이 없이 잔잔 해야 되는데 와 자꾸 속이 디집히노?~ 술이 오르나?~
우리가 갈때만 해도 외나무 다리를 건너가는 사람이 거의 없띠마는 돌아 올때는 정체 현상이!~
어이 권프로!~ 한발 들어 바라!~ 이 띠바가 미칫나?~ 미트로 물이 줄줄 흐르이끼네 어지럽구마는!~ 앞장서라 케가 앞장 섰띠
여사일이 아이네!~ 마지막 건너가는 코스는 진짜 어지럽다!~ 막걸리 2통 묵은 술빨이 인제 올라오나?~
에고 다행이 푸덩덩은 면했네 폴짝!~
건너가 올라서이 인터넷에서 보았던 억새와 황화코스모스 꽃밭은 없고 누러코 분홍색의 꽃들만!~ 니 이름이 뭐니?~
뭐어 천수국 만수국 이라꼬?~ 노란넘 한테 물어보이 천수국이라 카고 분홍색 한테 물어보이 만수국이라고!~
앱으로 조회를 해봤는데 야들이 맞는 말을 하는지 모리겠다!~
그래도 볼꺼리는 맹글어 났네!~ 양쪽으로는 한때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했을 꽃들이 진 흔적이 보이고~
시인들의 시판을 읽어 보는 재미도 있다!~
온 김에 무섬 잉어빵이나 묵고 갈라켔띠 사람이 안보이네!~ 건너가서 물어보이 주말하고 공휴일에는 장사를 한다 칸다!~
꽃밭을 한바꾸 돌아 문수지맥 트레킹 코스로 해가 수도교로 돌아가자 카이 최교장 부인이 펄쩍 띠미 혼자 갔다 오라 칸다!~
아까 마을 길을 걸으미 총무한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해나가 다 알지 시퍼 암말도 안하고 따라간다!~
이 띠바들이 아까 올때는 호들갑을 떨디 인제는 외나무다리를 뽈뽈 잘마 가구마는!~ 뫼들 혼자 쩔쩔매미 돌아 온다!~
15여년전 올때는 물이 출렁출렁거리미 마이 흘렀어도 그때는 읏샤읏샤 잘마 건너갔는데 아 세월이여다!~
마지막 좁은 길로 가는데 자꾸 들어오이 정체 현상이!~ 이넘우 처자들이 어른이 지나가는데 비키도 안하고~ 할수없이
뫼들이 모래밭으로 폴짝!~ 찌릿!~ 으윽!~ 모래인데도 도가니에 통증이 오네!~
올라와 다시 한분 돌아보고~ 뚝방길로 가는데 우와 멋쟁이!~ 사진 한장 박으까 카이 금방 자세 교정을!~ 머시마인줄 알았띠
여식아라 카네!~^^
잠시후 뻐스가 들어오는 수도교에 도착하이 총무는 문경으로 간다 카고, 대구 서변동에 사는 최교장은 칠곡경대병원까지
실어 준다 카는데 뻐스를 타고 가마 30분만 하마 터미널에 도착하고 거서 동대구 가는 차는 30분 간격으로 있시 그걸 타고
가는기 핀하다 카미 최교장 등을 떠밀다 시피 해가 떠나보내고 30분 뒤에 오는 뻐스를 기다린다!~
어디서 부터 잘못됐는지 모리겠다!~ 총무한테 담달 부터 회비 이체를 중단한다 카고 혹시 회원들 집안에 경조사가 생기마
연락을 해라 카는 입발린 소리는 하고 왔다마는 맘이 안핀하네!~
첨 10명이던 회원중 한때 유명 학원 강사이던 회원 둘은 보증과 주식 투자로 재산을 떨어묵고 잠적했다 카고, 또 한사람은
정치에 미치가 합천 부자 소리듣던 재산을 다 날리고, 또 한밍은 이혼하고 행불, 다른 사람은 아들따라 서울행!~
마지막으로 다섯 사람이 남아 있다 얼마전 시내 사립고 교장 출신이던 동기 하나가 유명을 달리했다!~
네명중 오늘 내가 빠졌시 인제 3명이 남았는데 언제까지 갈란강 모리겠다!~ 무엇보다 결혼후 안방 마님들끼리 불화도
한몫한듯 하다!~ 모임이 한창 잘되고 해외도 갔다오고 할때 여자들끼리도 따로 모임을 했는데 거서 한바탕 소란이
있었다 칸다!~ 우스분기 학벌 때문이라고!~ 고등학교 빼이 안나온 부인들 하고 대학원 석사 학위까지 있는 부인들끼리
편가르기를 한다 카미!~ 그뒤로 여자들 모임이 깨지고 하나 둘 회원들이 빠져나갔다!~
영주 20번을 타마 터미널까지 막빠로 갈줄 알았띠 차고지에 가가 풍기가는 뻐스로 다시 갈아타야 된다!~
결과적으로 한시간 가차이 걸려 터미널에 도착하이 동대구 가는 뻐스는 쪼금전 떠뿟다 케가 다시 30분 가까이 기다린다!~
기다리기 지업어가 터미널 부근을 한바꾸 돌아 나오는데 도로 옹벽 위 그 좁은 곳에 고구마 농가를 지은 모양이다!~
대단한 아지매다!~ 고구마 씨알은 굴그네!~
대구로 들어 오는데 신천대로에서 한참 밀리가
동대구환승센터에 도착하이 오후 6시가 넘었다!~
환승센터 맞은핀에서 다시 937번 뻐스를 타고
구남부주차장으로 들어 오다가 오늘은 한코스 더 가가 내린다!~
날이 쌀쌀해가 뜨뜻한 콩나물 국밥이 묵고 싶어졌다!~
근 두달 만에 무보는 맛이다!~
막상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밥을 받아보이 낮에 전주가 과한거 긋은데도
너무 모임에서 결정을 급하게 한기 아인강 시퍼 맘이 무거운데다
뒤에 안즌 아지매들은 무신 모임을 하는지 수다 삼매경이고
막걸리통이 하나 둘 늘어나이 난도 보조를 마추고 싶어졌다!~
묵다 배가 불러가 못무마 뚜껑을 닫아가 배낭에 여가 가지 뭐!~
배낭에 여갔느냐고?~ 안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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