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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日, ‘기능성표시식품’ 제도 드디어 스타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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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06-19 | 국가 | 일본 | 작성자 | 조병구(후쿠오카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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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능성표시식품’ 제도 드디어 스타트 - 식품·음료의 효능을 쉽게 표기할 수 있도록 한 제품 출시 시작 - - 간단한 신고만으로 효능 표시 가능, 우리 기업도 제도 활용 서둘러야 -
□ 기능성표시식품 1호 제품 드디어 첫 판매개시
○ 1호 제품인 큐피사의 영양제 ‘히아로모이스쳐240’ 6월 12일 판매 시작 - 제품 패키지 정 중앙에는 ‘이 제품에는 히아루론산 나트륨이 포함돼 있습니다. 히아루론산 나트륨은 피부의 수분보습에 도움이 되며, 건조를 완화시켜주는 기능이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음. (아래 사진 참조) - 아직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인터넷, 전화 등 통신판매를 통해 시판되기 시작한 첫 날은 기존 제품에 비해 약 10% 판매증가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남.
큐피 ‘히아로모이스쳐240’(좌), 기린 ‘퍼펙트프리’(우) 제품 패키지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6월 이후 각 식품∙음료 메이커, 기능성을 전면에 표시한 제품 앞다퉈 출시 예정 - 4월부터 시작된 이 제도의 신고 건수는 현재 200건을 넘어섰으며, 제품발매 60일 전까지 소비자청에 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6월부터 속속 제품 발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6월 12일 현재 총 37건의 제품의 신고서 수리가 완료) - 기린(KIRIN)의 경우, '난소화성 덱스트린'을 함유한 무알콜 맥주 ‘퍼펙트 프리’를 6월 16일 발매할 예정이며, 제품에는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고 당의 흡수를 늦춰준다’는 문구 삽입 - 판켈(FANCL)은 기존에 판매 중이던 영양제 ‘엔킨(えんきん)’을 6월 19일부터 패키지를 새롭게 바꿔서 출시할 예정인데, 기존 패키지의 경우 ‘루테인과 블루베리를 배합’, ‘나이에 지지 않는 건강을 서포트’와 같은 모호한 표현만 가능했지만, 새로운 패키지에는 ‘손 끝의 핀트 조절력을 돕는다’라는 문구와 관련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판매자와 소비자가 제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임. - 판켈 사의 담당자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판매점으로부터 제품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이번 새로운 디자인은 효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 - 식초 메이커 미츠칸(MIZKAN)은 기존의 '마시는 흑초' 8종 제품에 대해 '내장지방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는 기능성 표기 신고가 소비자청으로부터 수리돼, 8월부터 기능성 문구를 새롭게 삽입한 패키지로 바꿔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임.
판켈 ‘엔킨’의 기존 패키지(좌)와 기능성표시식품제도 이후 신규 패키지(우) 자료원: 판켈 홈페이지
□ 시사점
○ 기능성표시식품 제도 활용한 제품 출시 시작, 식품 메이커들 활발한 참여로 식품시장 활기 띄기 시작 - 이 제도는 아베정권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아베노믹스 경제정책 중 세번째 정책에 해당하는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의 노하우를 끌어내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그 목적임. - 기존의 '특정보건용식품' 제도의 경우, 인증을 획득하기까지 많게는 수억 엔, 수년간의 시간과 비용이 들었던데 반해 이번 제도는 기존에 발표된 과학적 논문을 근거로 소비자청에 신고하면 됨. 또한, 수리 이후 60일이 지나면 상품 발매가 가능하다는 간편성 덕분에 4월 이후 200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됐으며, 2015년 하반기 식품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
기능성표시식품, 특정보건용식품 비교표
자료원: 니혼게이자이신문
○ 일본 시장 진출을 노리는 우리 기업들도 이번 제도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에 나서야 - 이번 제도는 비용과 시간의 투입 없이 비교적 간단한 신고절차만으로 제품의 효능을 전면에 표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에게도 활짝 열려있는 제도임. - 우리 식품기업들도 이러한 트렌드를 잘 활용해 제품 패키징 등에 활용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됨. (첨부 팸플릿, 유의점 참조)
첨부: 기능성표시식품제도 팸플릿(2종), 신고서 작성 시 유의점
자료원: 니혼게이자이신문,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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