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내맘은 편한시간이 없었다 모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시간 인연이란 끈으로 어쩜 운명처럼 만나게 된 사람
에너지 넘치고 활기차고 톡톡튀는 거기에 상큼발랄 까지 어떻게 내게 이런 행운이 온걸까 싶었다
모든 알아서 척척 그러면서도 철없는 아들 달래듯 엄마처럼 누나처럼 참 든든하고 많이 의지를 했었는데 벌써 반년이 후딱 흘러버려 오늘 이렇게 아쉬운 작별을 고하게 될때 한편으론 정을 많이 주었는지 아니면 무슨 가족같은 그런맘으로 어울리며 그에너지 넘치는 수다를 다받아 주면서 그렇게 오뉴월 햇쌀처럼 이끌어 왔던 이곳 톡수다방. 가끔 난 별로 안어울리고 그녀가 훨씬 수다방에 잘어울 린다는 생각을 하면서 온에선 내가 설치고 오프에선 그녀가 설쳐대며 환상의 조합을 이루웠던 지난 시간들 이제와 이시점에서 돌이켜 보면 과연 앞으로 또다시 이런 화려한 순간들이 올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 인간은 언젠가 헤어지기 마련 차라리 좋을때 떠나는게 어쩜 그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이시점에서 그렇게 떠나 보내는 것도 아름다울 거란 생각을 한다 비록 한동안은 그빈자리가 크게 보이겠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면 또다른 인연으로 채워질거란 마음으로 그렇게 그녀를 놓아 줄수 밖에 ... 아마도 어디 어느공간 에서는 타고난 에너지가 있기에 분명 금새 적응하고 또 지금보다도 더큰 에너지를 만들수 있는 원동력이 살아나리라 믿으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동반되는 그런삶을 살거라 확신하며 이렇게 뒤편에서 뜨거운 응원을 하리라...
첫댓글 무진장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것 같습니다
힘 내시고, 더욱 더 발전하는 톡수방을 만들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얼른 빈자리가 메꾸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글을보니 참 정이 많으신거같네요
인연따라 살아가는거이니
마음편하게 ...
전총무님이 잘해서 어떤분이 올지모르나
좋은분오셔서
톡수다방 앞으로도
잘 꾸려나가기 바랍니다
빈자리는 크게 느껴지지요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가
그 빈자리를 채울 거라 생각해요
오늘이 지나면 내일은 좀 더
나아 지리라~~~ㅠ
그럼요 그게 인생인거니까요
몇일은 마음이 휑하니 쓸쓸하겠지만 몇일 지나면 그 빈마음도 채워질거예요
싸나이가 정에 약학서리 ~~
혹여 이불속에서 우는건 아니겠지요
갱자는 전에 다니더니 맘까지 다읽는 거지..ㅎ
총무님의 빈자리가 허전하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채워지겠죠...
아주 가시는 게 아니니
편하게 보내드리세요~~^^
그럴거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