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져온 게임은
배틀스테이션 미드웨이입니다!
Battlestations: Midway, 배틀스테이션 미드웨이는 에이도스 인터랙티브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RTT 장르의 게임으로
2007년 1월 PC와 엑스박스 360을 플랫폼으로 두고 발매된 뒤 유저들에게 해상전의 재미를 보여주었던 게임이자
후속작 배틀스테이션 퍼시픽으로 이어지는 배틀스테이션 시리즈의 처음을 담당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장 중 태평양을 배경으로 둔 해상 실시간 전술 게임 배틀스테이션 미드웨이는 함대를 지휘하는 지휘관이 되어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챙길 수 있는 게임으로, 진주만에서 시작해 미드웨이 전투까지 이어지는
역사 속의 전투들을 게임 내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몇 안되는 해전을 배경으로 둔 게임이었어요
유저가 단순히 하나의 선박, 잠수함, 또는 항공기나 비행기를 조작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맞는 전략을 펼치기 위해
필요한 유닛으로 시점을 전환해 전투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배틀스테이션 미드웨이의 특징으로
그렇기에 싱글 캠페인 미션에서 주어진 조합을 사용해 전투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끌어나가느냐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유저가 하나의 유닛을 조작하는 동안에 나머지 유닛들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 게 아니라 미리 내려놓은 명령을 따르거나
내가 설정해놓은 성향에 따라 공격적인 움직임, 또는 방어적으로 움직이며 나름 전투에 계속해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한 대의 유닛으로 무쌍을 펼치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만들어나가는 게 중요했어요
주인공인 헨리 워커의 시점에서 풀어나가는 싱글 캠페인 미션도 물론 큰 재미를 찾을 수 있지만 배틀스테이션 미드웨이는
멀티플레이도 함께 지원해주었던 게임으로 다른 유저들과의 전투에서 마치 네이비필드 같은 게임의 재미를 챙길 수 있었어요
최대 8명의 유저들이 한 매치에 입장해 서로의 실력을 겨룰 수 있기에 해상전의 맛을 의외로 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속작인 퍼시픽에서는 일본군의 입장에서도 캠페인을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 미드웨이에서는 오로지 연합군의 입장만 따라갈 수 있고
거기에 유닛 별로 준비되어 있는 챌린지 미션을 하나씩 완료해나가는 데에서도 은근한 재미를 보여주었어요
물론 바다에서 펼쳐지는 전투와 전투함, 잠수함 같은 주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큰 매력을 느낄 수 없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기존에는 퍼시픽과 함께 굉장히 쉽게 만날 수 있었던 게임이었던데다 유저들이 꾸준히 관리가 더해지며 오랫동안 사랑 받았지만
2020년으로 넘어오며 서비스가 중단, 이후 스팀 상점에서도 내려가며 현재 배틀스테이션 미드웨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정식 플랫폼이 아닌 다른 곳에서 구하는 것 밖에 없는 상태로 즐기고 있었던 유저들에게는 아쉬움을 안겨주고 있는 게임이에요
해전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실시간 전술 게임, 배틀스테이션 미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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