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인수액을 최종 확정해 공개했다.
30일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이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주식 22만5260주(30.37%)를 1조2천40억7,304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정정공시했다.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은 지난해 11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선급금 4천500억 원을 지급한 바 있으며, 최종 취득 금액 확정에 따라 잔금 7천541억원을 추가로 지급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 측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와 오딘의 1년간 성과를 기반으로 최종 인수액을 확정한다고 밝혔었고, 오늘 조정된 인수액을 공개한 상황이다.
이번 거래로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30.37%)과 카카오게임즈(24.57%)가 보유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분은 약 55%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지분 확보를 위해 위메이드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2만2천209주를 약 1천187억 원에 양도 받기도 했다.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오딘:발할라 라이징 하나로 우뚝선 국내 대표 게임사다. 오딘은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1년이 넘도록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성장을 동시에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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