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인원감축 뉴스입니다
유동성이 말라가면서 적자 고성장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됩니다.
하긴 테슬라같은 회사조차 인력감축을 한다는데 왠만한 회사들은 다 해야죠.
한국의 자칭 유니콘이라고 불리우는 기업들과 기타 비상장 종목들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세계 유동성의 중심인 미연준 긴축의 나비 효과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하지만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구인난도 해소되고, 구직자들의 눈높이도 낮아지고 임금도 정상화되면서 인플레가 완화되는 것이겠죠.
업계를 다 떠나 VC, PEF 등으로 갔던 후배들도 다시 돌아올라나요.(근데 요즘 이 쪽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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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cToc] 유니티 소프트웨어, 인력 재조정 발표 - 비용 통제가 필요한 이유는?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이영진의 'Trend of Contents'입니다.
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 다양한 테크 기업의 인력 감원 및 신규 채용 감축 소식은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이는 테슬라나 메타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피해가지 못하는 모양새인데요
전일에는 유니티가 전체 임직원 중 약 4% 수준의 lay off(인력 감축)를 발표했습니다.
언론 보도 이후 리치텔로 CEO는 슬랙 메모를 통해선 몇일 간 263명 임직원의 포지션 감축이 결정되었다고 코멘트했는데요
유니티의 1분기 말 기준 임직원은 5,864명 이었습니다.
300~400명의 감원 인력 수준 보도도 있던 만큼 추가 인력 조정 가능성도 아직은 열어둘 필요가 있는데요
이에 임직원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몇 주 전 리치텔로 CEO가 전체 미팅에서 회사의 견조한 재무를 강조하며 감원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사측은 이번 인력 조정이 일시적 이슈가 아니라 보유한 자원을 회사의 우선 순위에 맞춰 재분배하는 지속적 계획의 일부라는 점을 강조했으며,
일부 인력은 포지션 재조정이 진행될 예정이고, 구체적 감원 숫자를 정해 놓은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습니다.
유니티의 현재 사업부 구성 중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모바일 게임 광고 관련 사업부(Operate 솔루션)입니다.
Audience Pinpointer 툴 정확도 감소와 대형 고객사의 데이터 정확도 감소 이슈가 메인인데요
디지털 광고 산업이 매크로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몇 주 만에 입장을 바꿀 만큼 업황이 급격하게 악화되었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지만,
꿈을 먹고 자랐던 성장주에게 현시점의 인력 재조정은 생존을 위한 선택이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인력 조정과 비용 통제 그리고 달성할 수 있는 수익성이 성장과 연동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반기 성장에 대한 각 기업의 고백이 진행될 실적 시즌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추가적으로 얼어붙을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주요 기업에 대한 업데이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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