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리테마중 심심하면 올라오는 것중 하나가 과일이나 채소를 통째로 잘~먹는법인데,
그 방법중에서도 빠지지 않는것이 있다면, 쥬스만들기 일것이다.
이유는, 내가 시중에서 파는 어떤쥬스도 사먹지않는 것이 첫째이고,
두번째는 당근을 포함해, 여러 과일, 야채를 하루에 5그릇를 먹으려고 노력은 하는데(전문가 권유량)
그렇다고 모두 다 사과처럼 날것으로 먹기엔 말처럼 쉬운게 아니기때문이다.
지금까지 발표한 과일쥬스만들기는 기존에 알려진 틀에서 벗어나, 나만의 방법~
즉, 각과일이나 야채의 성분 특성을 연구한 다음 어떻게든 통째로 알뜰하게 건강하게 먹느냐라는데 중점을 두었다.
그러다보니, 과일쥬스레시피 하나 포스팅하는데, 성분파악하고 하느라...수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한국서 비타민이라는 프로를 보다가 나도 비타민 병(??)에 걸린것이다. 이병은 알고 먹어야 하는병?
오늘도 단감과 당근을 두고, 혼자 씨름하다가 이 두가지 과일 야채를 가장 잘먹는 법을 터득했다.
당근(Carrot):
당근엔 천연의 살충 물질인 팔카리놀(falcarinol)이 있기 때문에 항암작용을 한다(생당근)
당근에 함유된 카로틴은 기름에 조리하면 흡수율이 높지만,
비타민C를 파괴하는 성분이 있어 비타민C가 풍부한 야채와 함께 요리하는걸 주의하는 것(익힌당근)
단감(Sweet persimmon, 풔시먼):
비타민 A, C가 귤이나 사과보다 많이들은 감은 갈증해소와 알콜분해를 도와 숙취를 해결한다(생감)
단감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일반 비타민 C와 달리, 가열하여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익힌 감)
컬러도 같은 이 두가지 과일,야채는 피부미용에도 좋은데,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자외선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그을음 방지?)
감의 경우는 구연산이 피부를 탄력있게 해준다. 이것이 감과 당근을 함께 요리하기위해 간단히 조사한것~
그래서 아래와 같은 나만의 당근과 감 통째로 잘먹기가 탄생되었다.
날로 먹기/ 감당근 쥬스
익혀먹기/ 감당근 부침개
감당근 쥬스 재료와 만드는법/
단감 6개, 당근 3개, 우유 1/2컵, 생수4컵, 과일효소(설탕대용)
1-단감은 소독(찬물에 쌀뜨물발효액 천연세제(1ts)와 식초1TBS)넣고 5분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2-껍질을 사과 깍듯이 돌려 깍는다(껍질은 항산화작용을하는 탄닌성분이 많아, 말려 두었다가 피부미용재료로 쓸것이다)
3-혹시나 기대하고 반을 잘라보았는데, 씨가 없다..내가 기대한건 씨~!! 불편해도 씨를 발라 뭐에 쓸까..했는데~ㅠㅠ
4-당근을 깍뚝썰기하여 단감과 함께 준비한 분량의 우유와 물을 믹서에 넣고 간다. 쥬스를 위해 당근을 늘 얼려둔다.
5-굵은 채에 걸려낸다. 걸러낸 찌거기는 익힌요리(부침개)재료.
(감은 다른과일에 비해 수분이 덜하고 달고 걸죽하므로, 생수를 충분히 첨가하는 것이 좋다)
완성된 오늘 세상에 탄생된 감당근쥬스~달콤,고소, 향긋~ 아기가 먹어도 좋을정도로 부드럽다.
당근만으로 만들었을때보다 당근특유향이 없어지고 왠지 감과 섞여 고소한맛?? 그간 맛본 쥬스중 품질상위권이다~!!
감당근 부침개 재료와 만드는법/
감당근쥬스 거른 찌꺼기,통밀가루:부침가루(1:1), 달걀 3, 물, 소금, 식용유, 야채는 샐러리,양파, 청량고추등
1-쥬스거르고 남은 오렌지색 걸죽한 찌꺼기에 양파와 샐러리를 썰어 넣는다. 나는 샐러리도 쓰고남으면 얼려둔다.
2-달걀과 마늘다진것,청량고추도 조금 송송 썰어 넣고, 반죽을 섞는다.
3-부침개를 팬에 구울때 한판 뒤집기에 자신이 없으면 작게 가는게 상책~ 먹을때도 편하다.
완성된 감당근 부침개의 맛은 달콤,매콤하면서 마늘빵에서 나는 고소한 마늘향...천하의 별미가 탄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