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한자] 顯忠日(현충일)
[字解]
顯(나타날 현)
忠(충성 충)
日(날 일)
[意義]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날.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 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한 기념일.
대통령 이하 정부요인들, 그리고 국민들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이날 오전 10시에는 전국민이 사이렌 소리와 함께 1분간 묵념을 올려 고인(故人)들의 명복을 빈다.
[解義]
顯은 日,絲,頁의 結合이다. 여기서 혈[頁]은 「머리」를 뜻한다.
어쩐지 똑같이 「머리」를 뜻하는 수(首)자와 비슷하게 생겼다.
首는 다리[八]를 없앤 대신 머리카락을 머리 위에 덧붙인 形象이다.
따라서 頁이 들어있는 글자는 모두「머리」나 안면(顔面)과 關係가 있다.
顔(얼굴 안),額(이마 액),頂(정수리 정),領(목 령)등.
顯은 화창(和暢)한 햇살[日]아래 머리[頁]에다 실[絲]로 만든 장식(裝飾)을 달고 있는 모습(模襲)이다.
머리를 치장(治裝)하는 것은 自身을 드러내기위해서가 아닐까.
그래서 顯은「드러내다」「과시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현미경(顯微鏡)·현저(顯著)가 있다.
忠은 가운데[中]의 마음[心]이다.
곧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마음으로 옛날 신하(臣下)가 不事二君의 충절(忠節)로 임금을 섬겼던 一片丹心이 아닌가.
그래서 현충(顯忠)이라면 「忠誠心을 드러내다」라는 뜻이 된다.
옛날 人間에게 가장 重視됐던 덕목(德目)은 충효(忠孝)였다.
특히 國家나 임금에 대한 충절(忠節)은 더욱 重視되었다.
그런 사람에게는 조정(朝廷)에서 사당(祠堂)을 세워 기렸는데 代表的인 것으로 숙종(肅宗)이 충무공(忠武公) 이순신장군(李舜臣將軍)의 忠節을 기리기 위해 세운 아산 현충사(顯忠祠)가 있다.
不幸하게도 우리 나라는 많은 戰亂이 있었다.
그 때마다 祖國을 위해 순국(殉國)하신 많은 분들이 있었다.
顯忠日은 殉國先烈 및 戰歿將兵들의 崇高한 忠節을 기리는 날이다.
또한 삼가 호국영령(護國英靈)의 명복(冥福)을 비는 날이기도 하다.
[參考]
우리가 매년 맞이하는 6월 6일 현충일.
하지만 우리는 6월 6일 현충일을 그냥 "노는 날이다" 라고 생각할 뿐 현충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저 휴일로 보내고 있는 부끄러운 현실이다.
우리 모두 지금 이렇게 편안히 살 수 있도록 우리 나라를 지키느라 목숨까지 바치신 순국 선열및 전몰장병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
또, 6월 6일 공휴일 24시간 중 단 1분만이라도 그분들을 생각하며 묵념을 하면 더 없이 좋은 나라 사랑의 길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매년 있을 현충일을 바로 알고 먼 훗날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현충일에 대하여 바로 가르쳐 주었으면 한다.
첫댓글 나라를 위해 애쓰신 님들이 계시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데.... 현충일에 새겨 듣습니다. 우천님 늘 건강하세요.
오늘 한번쯤은 새겨야지요. 좋은글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