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임산부 김지호..
탤런트 김호진과의 결혼후 좀처럼 볼수 없었던 그녀가 임신 7개월째 접어들면서 자신의 아름다운 몸을 공개하였다.
94년에 데뷰해서 같은시기 왕성하게 활동했던 건강미인 김혜수와 선머슴같은 신은경 중간쯤의 배우라고 할까.. 그렇게 부담스럽게 건강함을 과시하지 않았고 또한 선머슴처럼 너무 털털하지 않은..적당히 털털한 성격으로 사람들에게 편하게 다가왔던 그녀이다.
그 시기에 각종 드라마를 섭렵하고 이어서 각종 CF섭외 1순위에 오르게 된 것이다. 그러던 그녀가 탤런트 김호진과의 연인사이를 공개하고 다음달에 바로 결혼 발표를 한뒤 잠시동안 우리곁을 떠나게 된것이다.
이제는 4년차가 다 되가는 김지호..
지금 진정한 "아줌마"대열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임신 7개월째.. 앞으로의 고생문을 생각하지 않고 임신한것이 철없이 좋기만 하다는 그녀.. 그녀의 사랑스러움은 이런 점에서 나오지 않을까..
털털한 그녀 김지호..
우리는 초창기의 김지호를 떠올려 볼수 있을 것이다. 남자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털털한 대학생역의 그녀를..
그녀는 우리들 머릿속에 털털하고 선머슴같은 이미지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렇게 잘나가던 시절에도 다른 연예인 같으면 선글라스와 모자,그리고 화려한 의상으로 자신을 숨기면서 행동했을텐데.
그때에도 김지호는 맨얼굴에 머리는 그냥 고무줄로 질끈 동여멘채 수입화장품이 아닌 국내브랜드앞에서 구경을 했다고 한다. 또한 지금도 백화점 음식코너에서 남편인 김호진과 음식을 먹고 있는 장면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도 한다. 이 부부는 다른 연예인처럼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들의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였던 것이다.
연예인이라고 특별나게 보이지 않으려는 그녀.. 이모습이 그녀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중요한 요인이 아닐까..생각된다.
"진짜 아줌마"대열에 선 김지호..
어떤 잡지 내용을 살짝 빌리자면
"예전엔 텔레비젼에 나와 시시콜콜하게 사생활을 드러내는 연예인커플들이 참 신기해 보였어요.모 탤런트가 자식이라도 낳을라치면 우루루 달려드는 방송국 사람들이나 이제 곧 엄마,아빠 된다고 자랑하는 부부들도 도무지 이해할수 없었죠. 유난떤 것 같잖아요. 그런데 말이에요. 아이가 들어섰다는 얘기를 듣는 순간 울컥하면서 묘한 기분이 드는 게 말로 설명할 수가 없어요.전화번호 수첩 뒤져서 아는 사람에게 모조리 전화해서 자랑하고 싶고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괜히 수다 떨고 싶고.."
이런게 진짜 아줌마의 마음,엄마의 마음인가 보다.
든든한 동지가 있어 행복한 김지호..
지금 김지호는 아이를 낳자마자 뛰어들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시간이 남아돌아 마음이 너그러워졌다는 그녀,, 남아도는 시간에도 연기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꼼꼼히 텔레비젼을 시청하면 연기 연습을 한다는 그녀..
그녀가 말한다.
"지금껏 연기못한다는 얘길 별로 들어본 적 없는데 요즘 젊은 후배들의 연기를 보면 가만히 쉬고 있을 수가 없다니까요. 어쩌면 저렇게 자연스러우면서 완벽하게 해내는지 눈을 뗄수가 없어요.게다가 얼굴까지 기가 막히게 예쁘잖아요."
은근히 위기 의식을 느끼는 눈치다. 그렇게 때문에 더욱더 노력한다는 그녀. 앞으로의 연기를 지켜볼만 할 것 같다.
김지호에게 있어서 김호진은 남편이자,친구이고 든든한 동지이다. 김호진이 김지호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지호야,나에게 들어오는 일은 마다않고 다 할테니,넌 꼭 하고싶은 일만 골라서 해라."라고..
감동안할 사람이 어디있을까...
영원할 것같은 매력적인 웃음
초창기 데뷰때부터 꾸미지 않은 자연스럽고 호탕한 웃음으로 주목받았던 그녀.. 10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전혀 변하지 않은 그녀의 웃음이 청량음료만큼 시원하다.
조금은 철이 없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그점이 오히려 귀여운 그녀는 앞으로도 시원한 웃음으로 우리곁에 남을것이다.
아이가 태어난후 바로 뛰어든다던 드라마.. 그녀가 고른 차기작이 무엇이며 또한 그녀의 숙련된 연기는 우리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앞으로의 그녀의 모습이 기대된다.
<젠터닷컴 하보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