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가야산 가야봉(678m) 최단코스 산행
2024. 6.27(수) 맑음, 둘이서
<산행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0.6km, 약 53분 소요>
KBS 원효봉 중계소/16:47/16:52-들머리/16:52-가야봉 0.05km 이정표/17:16-정상/17:21/17:30-
가야봉 0.05km 이정표/17:33-원효봉 중계소/17:45
(등산 29분, 하산 15분, 정상에서 9분)
가야산은 충청남도 북부지방을 북·남 방향으로 뻗어 있는 소규모 가야산맥에 속하며, 규모는 작지만 주변에 많은 문화유적을 간직한 명산이다.
가야산의 높이는 678m이고, 주봉인 가야봉을 중심으로 원효봉(元曉峰, 605m), 석문봉(石門峰, 653m), 옥양봉(玉洋峰, 593m) 등의 봉우리가 있다.
신라때는 가야산사를 짓고 중사(中祀:나라에서 지내던 제사의 하나)로 제사를 지냈으며
조선시대까지도 덕산현감이 봄, 가을로 고을 관원을 시켜 제를 올렸던 곳으로
능선을 따라 피어있는 진달래와 억새풀 등 경치가 수려하다.
덕숭산(德崇山, 495m)과 함께 1973년 3월에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백제 때 상왕산(象王山)이라 불렀는데 신라통일 후 이 산 밑에 가야사를 세운 뒤 가야산이라 하였다.
2024.6.27(목) 충남 홍성 용봉산(381m), 100대 명산 예산 덕숭산(495.2m) 산행후
오늘 마지막 일정으로 자동차로 KBS 원효봉 중계소까지 이동하여 가야산 가야봉 최단코스 산행에 나선다.
서산 대치리2구 마을회관을 지나 KBS 원효봉 중계소까지 네비 지도처럼 자동차가 꼬불꼬불 외길을 약 15분 한참 올라가야 한다
16:32 정일연수원 600m 방향 내포문화 발원지 원효봉 중계소 5km 지점 통과
이동중 차내에서 KBS 원효봉 중계소 조망
16:35 가야산 산삼농장
16:41 가야봉 1.0km 지점(도보 31분 소요) 헬기장
내포문화발원탑
가야산 노선 안내도
16:47 KBS 원효봉 중계소 도착
대치리2구 마을회관 입구에서 5km, 자동차로 15분 소요
<주차는 KBS 원효봉 중계소 표시석 옆>
원효봉 중계소 표시석
16:52 주차지점에서 산행들머리까지 약 50m 내려가야 한다.
좌측 가야봉 산행 들머리
산불조심 산행들머리에서 정상 직전의 데크계단까지는 너덜길이 이어진다.
초입부터 급한 내리막길이다.
가야봉 0.05km 지점까지는 계속 내리막길이다.
조심스럽게 이동하여 한다.
17:16 가야봉 0.05km 지점 이정표
17:19 정상으로 가는 데크계단
17:21 가야산 가야봉(678m) 정상에 도착한다.
가야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두 개
가야산은 북쪽으로는 일락산(日樂山, 521m)·상왕산(象王山, 307m)·아미산(峨嵋山, 350m),
남쪽으로는 삼준산(三峻山, 490m)·결봉산(202m)에 이어진다.
편마암으로 구성된 가야산맥은 충청남도의 서북부를 남북으로 달리면서 내포(內浦)와 태안반도(泰安半島)의 경계를 이룬다.
동사면을 흘러내리는 물길은 삽교천(揷橋川)을 통하여 아산호로 배수되고 서사면의 것들은 천수만(淺水灣)으로 흘러간다.
가야산 정상의 북측은 2∼3m 크기의 토어(tor)와 3∼4m 크기의 암주들이 발달하여 있고,
가야산 정상 남측 급사면에는 35m 규모의 암벽(岩壁)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에 2m 내외의 토어들이 집단적으로 나타난다.
가야산에서 석문봉에 이르는 능선은 대부분 두꺼운 토양층으로 형성되어 있지만
차별침식 및 풍화에 비교적 저항력이 강한 암석들이 토양층 위로 노출되어 있고
부분적으로 20m 정도의 높이와 폭으로 된 암석단애들이 발달하였으며
단애의 상층부에는 절리의 형태에 따라 각진 모습의 토어들이 드물게 나타나고 있다.
석문봉은 가야산 봉우리 중에서 가장 바위가 많은 봉우리로, 가야산 쪽으로는 암릉을 이루고 서남쪽은 단애를 형성하였다.
편서풍을 타고 서해를 스쳐온 기류가 가야연봉에 부딪치는 상승기류를 타고 자주 지형운이 형성되는데
이때 가야연봉은 운해를 이루어 그 운해 속에 뒤덮인 저녁의 설경의 가야산 경관 중 최고로 손꼽힌다.
능선에서의 조망은 서해 쪽으로는 서산과 태안, 천수만과 서해가 보이고, 내륙 쪽으로는 예당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어 조망이 시원하다.
가야산 가야봉(678m) 정상 표시석
금북정맥 가야산(678m) 정상 표시석(서산 서부산악회)
석문봉(653m)으로 가는 주능선
17:33 가야봉 0.05km 지점 으로 되돌아 온다.
가야봉 0.05km 지점 이전의 갈림길에서 등로를 잘못 들어 중계소 울타리 철책까지 2번이나 오르락 내리막하면서
약 20분 알바고생을 하였다.
<Tip : 이 나무 뿌리가 보이는 지점에서 위로 올라가지 말고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17:45 KBS 원효봉 중계소로 원점회귀
대치리2구 마을회관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산세를 담아본다.
대치리2구 마을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