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2월도 몇일 남지 않았네요~
다들 건강히 고흥생활을 즐기고 계신거지요?^^
어제 하루는 무지 바쁘게 지냈답니다.
미루고 미루던 우리 봄이가 겨울이가 될 것 같아 조르고 졸랐는데
뚝딱뚝딱 봄이 개집도 만들고 교회트리도 해보네요.
언제 거름으로 변할지 모르던 잔디깍아두었던것과 봄이 응가 치우기도
아이들의 손까지 빌려가며 말끔히 정리했던 하루였어요.
열일한거죠~~ㅎㅎ
자르고 줄눈도 띄우고 열일시작해보네요.자재는 부모님댁에
모아져있던 중고일꺼예요 이것들로 판넬집을~~
단순하게 빠르게 할 수 있는 스타일로 만들어 보아요.
블럭맞추기 하듯 이리저리 끼워가봅니다..
지붕부분은 더 꽉 잡아줘야하기에 아연유바를 이부분만 있던 자재
내에서 만들어가네요.아이들은 드릴한번 박아보겠다고 자리를 안뜨고 지켜보구요~
만들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이야기도 하고
경수아빠 곁을 지키고 있답니다.이제 곧 완성이 되겠지요?ㅎ
크리스 마스트리를 해보려 했으나 소나무잎에 하두 찔려 포기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감다만 것들을 풀어주었어요 ㅎㅎ
기특한 둘째예요~~한마디 합니다. 왜 일을 만들었냐네요~ ㅋ
이렇게 막들이대는 아들이라 어딜 댈고 가면 난감할때가 많아요.
상처 받지 않으려 노력이란걸 해야 할 때도 .. 웃프네요~~
마지막 지붕작업이네요~ 아이들은 자기가 들어가서 살아도
되겠다면서 숨바꼭질 해야겠다고 하네요..흐믓해요 아주~
우리 경수씨는 농담이지만 고급인력이 개집 짖고 있다고 툴툴거렸지만
다 마무리가 되니 본인도 좋은가봐요 ^^
봄아 아빠가 미안해 하네요.ㅎㅎ
봄이는 자기 집인걸 아는지 바로 들어가고 잘자고 그러네요..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하고픈데 늘 부족함이 있네요.
봄이 집이 마무리 되고 마당에 쌓여만 가던 잔디풀이랑 봄이 응가를
치워보네요..아이들이 밤에 고기먹겠다고 요정도 삽질해주고
집으로 들어가네요.아이 많은게 이럴때 좋은건 나쁜엄마일까요?ㅋ
나머지는 경수씨와 삽질 열심히 해서 부모님댁 거름있는곳에
트럭으로 옮겨 치워서 마무리 했네요..삽질은 영소질이 있는거 같아요~누가요?제가요 ㅋ
집과 교회를 오가며 개집도 짖고 주일인지라 오후 예배가 끝나고
나서는 트리를 달아봅니다.
벌써 3년째 하는 일이지만 할 때마다 참 날이 추웠어요 ㅎㅎ
그래서 아마 마치고 나면 더 뿌듯한지도 모르겠네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 9시 아이들과 경수아빠가 설치한 트리보고 오자고 밤마실 잠시 다녀와 봤어요 ㅎ
타이머를 맞춰주었더니 밤에 보니 예쁘네요.
불이 들어오지 않은것도 있고 반짝임이 달라서 다시 맞춰야하는
것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내년에는 새 트리를 사서 하게 될 것 같아요..
3년 잘 사용했으니 말이예요.
달도 참 밝은 밤이었어요.이런날들이 지나 또 하루가 오겠죠?
돌리고 돌리고 있을때 돌려 마구마구 돌려~ㅋ 둘이서 아이들 오기전 작업 마무리 하겠다고 그네 옮기고 삐그덕 대는거 잡아주고 오늘 까지해서 집 트리 꾸미기까지 마물했네요. 커피한잔의 여유~😊
와~~~ 우리 집이 이렇게 예뻤냐며 뛰어오던 아이들과 기념사진
남겨봤어요.♡
2019년 남은 몇일이지만 모든분들이 따뜻함으로 사랑하고 사랑받고
즐거운 한해였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들로 채우시길 소망합니다.
고사사 연말모임이 이제 코 앞이네요~ 많은분들과 함께하고픈데
마음뿐 네아이 댈고 가면 정신없으실까봐 고민만하게 되네요.ㅎ
아무쪼록 즐겁고 해피한 모임 고사사 파이팅이예요.
사랑뿜뿜~♡
첫댓글 오~~!!
하루동안 많은 일들을 하셨군요...
아이들이 많이 자랐어요...
곧 엄마아빠 키 따라 가겠네요..ㅋ
행복한 가족 부러워요...
우리집남매들이 자랄때 이렇게 대가족 이였어요...
경수씨 작업하는거 자녀들이 집중해서 보고있군요..
애들이 자연스레 보고 자라다보면 나중에 따라하게 됩니다..
드릴 장비도 좋은거 쓰시구만요 디월트..모든게 부러워요..
윤미씨도 올 한해 수고 많으셨어요~~ ^^
북적북적 저 어릴쩍 좋았던거 같은데 키우는건 ㅎㅎ 후~~ 아이들이 잘 성장하면 그게 행복이겠죠.^^
디월트~ 다들 이거쓴다고 8개월인가ㅎ 긁던게 생각나요.ㅋ 직업적으로 매일쓰다보니 몸에 덜무리가 가고 작업속도가 어쩌고저쩌고 했더랬죠. 할부도 다 내고 잘 쓰고 있네요~ 시간이 이리 빨리가나봐요.
드뎌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이집이 만들어 졌군요 ㅎ ㅎ
축하합니다
ㅎㅎ 네 날이 추워지니 애가타서 ..감사해요~
그려요
봄이 궁디가껴서 안들어가던거네
봄이가 그래서 흙바닥에 있던거네
언니는..집에조명이쁘게달면 어뚝해요
ㅜㅡㅜ저리이뻐지면
은성이은호도 달아줘야하자나용. 으앙
집에 가져다가 너도 해줘..트리작업하고 자재가 좀 남았데 건전지용 없냐고 하니~ㅋ 전기하는 사람이 다 전기지 건전지용이 어디있냐고 ㅎㅎ 애들와서 놀면되징 ㅎ 여기 사진샷 자유개방 막이런당 ~봄이는 짖지도 않으니 ㅎㅎ
송년회는 들썩들썩해야 제맛이죠.
꼬맹이들 델고 와요^^
토요일도 이젠 제가 일을해서 부랴부랴 챙기면 가지 싶기도 해요.과자 한박스에 혹 하는거 절대아니예요 ㅎㅎ
사제품보다 넉넉하게 지어져서 좋은것 같아요
강쥐는 바로 자기 집인줄 어찌 알았노 이쁘당 ㅋ
네 아주 넉넉하니 맘이 편해요.ㅎ애들은 왜 문이 없냐고 그러더라구요~봄이 기다렸다는듯 바로 들어가서 자는걸보니 미안하고 좋고 했어요.
언제나 사람 사는 맛을 뿜어 주는 복된 가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잘지내시는거 같아 글보며 좋을때가 많아요..다 은혜이겠지요.
이렇게 잘 만드시면서 왜 이제서야ㅎㅎ
혹시라도 날카로운부분 실리콘처리 해주시면 좋더라구요
그나저나 아이넷 존경합니다ㅎㅎ
이야기 해야겠네요.제가 꼼꼼히 날카로운부분 있나 본다고 봤는데 실리콘 처리는 안했거든요..사실 다섯이죠~ㅎ 아~
하루만에 집한채를 뚝딱 만들어내는군요.
대단한 솜씨네요.
장비가 좋으니 좋은 솜씨가 더 빛을 발하나 봅니다^^
장비 사는 재미가 있어요.할부일지라도 ㅎㅎ 하나하나 준비해가고 있거든요..감사해요~~
집좋네....
날좀 초대해주시게....
봄이는 이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겠군!!!
고생했네...친구!!!
놀로 오시게 ㅋ 이번 고사사 모임때와 보자. 토요일~
@윤경수마눌윤미(점암회계) ㅋㅋ... 사람들 다 처음이라 뻘쭘 할거같아!!!
일요일은 김장해서 나로도 엄마집도 가야하고!!!
@가을겨울(고흥) 나 있잖앙 ㅋ 다 그렇게 인사하고 그러는거징~맛나게 해야지!
@윤경수마눌윤미(점암회계) 넌 아는 사람이 많잖아!!!
ㅋㅋㅋ
@가을겨울(고흥) 첨부터 많을 수 없잖앙~나도 그랬지..보고프오 오시옹!
@윤경수마눌윤미(점암회계) ㅋㅋㅋ...
쬠 뻘쭘한디....
혼자오나??
@가을겨울(고흥) 애넷있잖아 봐야징 ㅎ 많이 뻘쭘해도 와 ㅋ
@윤경수마눌윤미(점암회계) ㅋㅋㅋ....
애들이랑 다같이 가면 되잖아...ㅋ
일끝나고 바로 오는 거야??
아이들 모습에 눈길이 가요
아빠랑 같이 일하고
완성품에 함께 기뻐하고
그게 가정이고
행복입니다.
집 옆이 아닌 5분거리 교회를 가시네요?
음...
걷기운동할려고?
아이들이 넘 행복해 하겠습니다~!^^
두 부부 가 참 예쁘게
살고있어서 흐믓해요
여름에보니
여러면에서 최고점을
주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