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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시파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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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빼고 남은 거 한번에 털게!
1. 항공편
일단 나는 12.24~29 까지 극성수기 때 다녀왔어.
10월쯤에 대한항공 직항으로 80만원에 티켓팅 했고,
내년 추석에 또 가려고 어제 63만원에 또 다시 티켓을 끊었다!
확실히 직항이 편하고 땅콩놈들 밥은 잘 주더라.
그리고 돌아올때 비행기가 밤 11시 탑승이라 하루 일정 꽉 채우고 돌아갈 수 있어서 좋았어.
2. 날씨
치앙마이는 11~2월에 날씨가 가장 좋아.
비도 거의 안오고, 낮엔 수영을 할 만큼 따사롭다가도
아침 저녁으론 가디건 걸칠 정도로 선선해.
평균 기온 25도 정도?
민소매, 반바지부터 남방까지 챙겨가서 다 잘 입었어.
3. 환전
한국에서 달러, 바트 나눠서 해갔어.
4박 6일 동안 먹고 노는데 아끼지 않고 썼는데, 8000바트 우리나라 돈으로 30~40만원 쓴 것 같아.
현지에서 환전할 여시들은 치앙마이 공항에서 숙소 갈 만큼(200~300바트)만 환전하고, 시내가서 환전하도록 해.
공항 환전소는 환율이 안좋다고 하더라고.
참고로 현지 환전소에서 5만원권 환전 해준다!
2. 유심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샀고 가격은 6000원 정도였어.
비행기에서 미리 갈아껴고 도착해서 켰더니 빵빵 잘 터졌다.
3.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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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님만해민에 숙소를 잡았어. 이름은 베드님만!
올드타운은 좀 더 번화했고 시끌벅쩍했다면
님만해민은 한적해! 골목도 깨끗하고, 치안도 좋다고 해.
나는 다시 갈때도 님만에 묵으려고.
베드님만은 성인전용이래. 가격은 4박에 30만원 정도.
공항에서는 택시로 20분이면 도착하더라고.
트윈베드 방으로 예약했는데, 트리플룸으로 올려줬다! 개이득^^
침구도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어.
직원들이 다 젊었는데, 되게 활기차 보여서 기분 좋더라.
물도 항상 가져갈 수 있게 비치되어 있고
조식도 뷔페식으로 잘 나오는 편.
빵도 있고 밥도 있고 고기도 있었지만 요거트가 젤 맛있었어.
방 크기도 넓직해서 친구랑 둘이 캐리어 다 펼쳐놔도 지낼만 했어. 가장 중요한 수압도 쎄고, 모기, 벌레도 없었어.
화장대도 2개고, 거울도 많아서 친구랑 둘이 아침에 준비하는데 부대낄 일 없어서 편했다.
장점이자 단점은 작은 테라스가 있어서 예쁜데, 문 열어두면 비행기 소리 많이 들려! 이건 다른 숙소를 가도 마찬가지겠지ㅜㅜ
수영장도 있어서 수영복 챙겨갔지만 싸돌아다니기 바빠 수영은 한번도 못했다ㅠㅠ
그리고 여기 엄청 귀여운 냥님이 살아.....떠날때 얘랑 해어지는게 가장 아쉬웠어ㅠㅠ
4. 관광
첫째날: 숙소 도착 후 취침^^
둘째날: 반캉왓
셋째날: 올드타운 - 핑강 - 와로롯마켓 - 나이트바자 - 하드록카페
넷째날: 치앙마이 대학교 - 로열 파크 왓차프룩
마지막날: 참차마켓 - 마야몰 - 원님만
그중에서도 좋았던 장소만 써 볼게!
*반캉왓
낮엔 치앙마이 사는 지인 만나고 밤에 반캉왓에 갔어.
예술인들이 모여있는 웅앵웅 마을인데,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마켓도 엄청 크게 열렸고 조명도 너무 예쁘더라. 수공예품 구경하는데만 1~2시간 뚝딱이야.
여러가지 공연도 하고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데 그 미친 분위기에 취할 수 있음. 너무 예뻐!
초상화 그려주는 가게도 있는데 기대 이상으로 정성스럽게 그러줘서 감동이었어ㅠㅠ
그리고 츄러스 존맛이니까 꼭 사먹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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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강
올드타운, 타패게이트 설렁설렁 걸어다니다 보면 굳이 가려하지 않아도 여러 번 지나게 되는 곳이야.
낮엔 낮대로 잔잔해서 예쁘고, 밤엔 노을과 함께 조명이 켜져서 너무너무 예뻐. 지나다니면서 사진 많이 찍었다.
(근처 와로롯마켓도 들렸는데, 동대문시장 같은 느낌이야.
식재료, 옷 등 너무 많이 팔고 복작복작대서 정신없어.
나이트바자도 평일이라 그런지 가게들 다 문닫혀있고 볼거 정말 없음!)
암튼 핑강 주변에 식당 많으니까 리버뷰 보면서 밥먹어도 좋을듯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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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대학교
치앙마이애서 유학하면서 여기 어학당 다니고 싶어서
답사간답시고 갔어^^
학교 안이 엄청엄청 넓으니까 무턱대고 들어갔다간 지칠지도 몰라.
정문으로 들어가면 인포메이션 있고 관광셔틀 버스 끊을 수 있다. 나는 뭣모르고 끊었는데, 코끼리열차 같은 거 타고 한 30분 학교를 빙 돌더라고.
굳이 그거 안타고 입구에서 앙깨우호수 가까우니까 산책만해도 됐을 뻔 했어.
호수가 진짜진짜 커! 쫌 덥긴한데, 젊은 정기도 받을 겸 거닐다보면 평화롭기 그지없음.
삼각대 들고가서 점프샷 찍고 한시간 넘게 놀았어😂
대학교 야시장도 있다고 하니 여유있을때 가보는거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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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파크 왓차프룩
Google 지도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www.google.com
지인이 직접 가이드 해줘서 데려간 곳인데 시내에선 꽤 멀었어.
하지만 엄마 아빠랑 여행간 여시들한테는 무조건 추천이야!
진짜 엄청나게 넓고 온갖 화려한 꽃과 풀들 다 있어.
사진은 다 내가 나와서 제대로 못올렸어....저거의 10배는 더 화려해.
중앙에 커다란 사원도 있는데, 되게 웅장하고 멋지더라.
수시로 셔틀이 돌아서 원할때 타고 내려서 구경하면 돼.
각 나라별로 특색 살려서 정원 꾸며놨더라고.
우리나라도 있어!ㅎㅎ
아 근데, 더울 때 가면 최악일것 같아. 어쨌든 걷게 되고 길에는 그늘이 별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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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차 마켓
Google 지도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www.google.com
여기 쓸려고 내가 글팠다 진짜.
시내에선 그랩타고 30분 정도 가야하는데, 진짜진짜 예쁘고 맛있고 보석같은 곳이야.
반캉왓보단 작지만 또 다른 매력이 있어.
아침부터 오후 2시까지 열고, 옷, 모자, 악세사리 위주로 많이 팔아.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너무 귀엽고 알록달록한게 사랑스러움.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산책하기 좋아. 식당이랑 카페도 구석구석 있다! 꼭 가줘 여시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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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몰, 원님만
님만해민 시내 중앙에 떡하니 있는 쇼핑몰들이야.
마야몰은 그냥그냥 고급진 쇼핑몰이고, 3층엔가 올라가면 기념품 모아서 파는 곳 있어. 영화관도 있고하니 더울 때 에어컨 쐬러 들어가기 좋아.
그리고 건물 뒤쪽에 띵크 마켓? 이랑 원님만 안쪽에도 항상 붐비는 야시장 열려있당! 웃긴건 참차마켓에 있던 상인들 여기서 또 만남. 왔다갔다 하나봐ㅎㅎ
암튼 원님만은 낮에 요가 클래스도 있고, 밤에 가면 항상 번쩍번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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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사지
치앙마이에서 가장 행복했던 게 1일 1마사지 한거야.
추천 하나랑 비추 하나 박고 사라질게.
*파란나 스파 (님만해민점) 개~~~추~~~천!
Google 지도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www.google.com
지도 눌러서 공식 이미지 한번만 봐주라.
고급 스파로 유명한 곳인데, 나이트바자 쪽에 있는게 유명해. 여긴 분점이라 어떨지 의심스러웠지만 결과는 대대대대대만족!
난 세게 받는거 좋아해서 스트롱에 체크했더니 남자가 들어옴. 근데 손맛 장난아니야. 정성스럽게 마사지 하는게 느껴지고 진짜 시원한곳 하나하나 다짚어서 눌러줘.
친구는 강도 중간으로 받았는데 좀 약했대. 낙낙 외쳐도 마사지사가 힘이 약했다더라ㅜㅜ
암튼 인테리어도 거기 살고싶을 만큼 고급지고, 서비스도 최고였어. 가격은 시암마사지 2시간에 1400바트, 6만원 좀 넘는 가격이야. 진짜 내 인생 마사지........
*몬타 마사지 개비추ㅡㅡ
Google 지도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www.google.com
트리풀 앱에서 평도 좋고 꽤 유명하길래 갔더니
출장 마사지사가 그때그때 오는거더라고?
큰 방에서 여러명 받는데, 침대랑 이불 다 엉망이고
마사지가 진짜 최악이었어.
강약도 없고 순서도 없음. 등했다가 다리했다가 왔다갔다.
아프기만 하고 시원하지도 않았어.
내가 잘못걸린 건진 몰라도 여긴 가지 말아주라.
불상 무서워해서 그 흔한 도이수텝 한 번 안가고
되게 마이너한 여행이었지만 행복했어ㅠㅠ
실은 딱히 뭘 하지 않고 길만 걸어도 좋았음.....
그 나라 특유의 여유와 날씨 모든 게 완벽했던 것 같아.
여시들도 치앙마이에서 행복한 추억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
문제 시, 내년에 치앙마이 유학 감🤧
첫댓글 치앙마이...내 인생 여행지....
나눈 베드님만 바씹새 만나서 ㅠㅠ 잠을 못잤음 근데 그거빼건 조식도 맛나고 친절했어우ㅜㅜ
치앙마이 너무 좋아 여시 더 알차게 돌아다녔네 내년에 이렇게 가고 싶어
헐 진짜 알찬정보ㅠㅠ 치앙마이 꼭 가고싶었는데 정성스러운 글 고마워!!!
여시 후기글 보니까 진짜 가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 글써줘서 고마워!
와 진짜 너무 좋아보인다ㅠㅠㅠ 정성스러운 후기 정말 고마워!!
너무 예쁘고 정성스러운 후기 고마워~ 치앙마이 꼭 가봐야지!!!
여시야ㅜㅠ 절대 지우지마ㅠㅠ
너무너무 이쁘다ㅠ 여시거 참고할게 고마웡ㅎㅎ
1인당 30-40만원이라는 거징?? 곧 가는데 걱정이야 ㅠㅠ
핵 연어지만 내년에 치앙마이 계획중이야!!! 너무 이쁘고 볼거 많다 내년에 가도 그렇겠지? ㅠㅠ! 너무 잘봤어 여시!
와 내가 이글써둔 것도 까먹었어ㅋㅋㅋㅋㅋㅋ내년에 가도 당근 좋을거야! 난 이때 예약했던 티켓 결국 코로롱때매 취소했고 드디어…담달에 간다! 여시도 치앙마이 재밌게 즐기길 바라🥰
@혹희폭희 꺅!!!! 치앙마이 또 가는거야? 괜찮으면 그때도 후기 기다릴게!!!! 여시 재밌게 즐거운 여행해!! 😙
나 다음주에 가는데 이 글 참고할게 고마워 ❤️
오 연어여시 하이~ 이후에도 몇번 더 갔었는데! 징짜이마켓이랑 그라프카페 추가로 더 추천할게! 커피맛은 쏘쏘지만 야외에 앉아 있기 좋은 얼리아울즈도 추천!
@혹희폭희 고마워 ❤️ 🤍
치앙마이 진짜 여시 스타일인가보다
나도 치앙마이 연어 왔어~ 정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