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NBA Insider: 스테픈 커리가 MVP와 MIP 동시에 될 수 있을까?

[Duncan&Kidd홧팅]

여기에 나온 스테픈 커리의 기록은 주말 백투백 일정 전인 Nov 24 경기까지 기록입니다.

* Effective field goal percentage: 제가 실질 필드골 퍼센티지라 부르곤 하는 항목으로 일반적인 필드골 퍼센티지에서 3점슛 필드골을 1.5로 책정하여 3점슛에 가중치를 둔 측정치입니다.

가령 3/5의 2점슛으로 6점을 넣은 선수와 2/5의 3점슛으로 6점을 넣은 선수의 일반 필드골 퍼센티지는 60%와 40%로 갈리지만, 이펙티브 필드골 퍼센티지는 두 선수를 같은 60 퍼센트로 봅니다.

Is Stephen Curry both MVP and most improved player?

Micah Adams

지난 주 ESPN의 NBA Countdown에 게스트 분석가로 나왔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포워드 해리슨 반스가 팀동료 스테픈 커리에 관해 대담한 발언을 했었다.

"I think Steph is probably on his way to become first MVP & most improved at same time." @hbarnes on NBA Countdown. pic.twitter.com/WFVkV0TcJn

- NBA on ESPN (@ESPNNBA) November 19, 2015

과연 반스의 말이 맞을 수 있을까?

글쎄, 이미 커리가 MVP 연속 수상에 있어 선두주자로 나서 있긴 하지만, 보통 모스트 임프루브드 플레이어는 틀을 깨면서 우리에게 놀라움을 준 선수들에게 가기 마련이다.

그 예로 지난 시즌 시카고 불스의 지미 버틀러가 한 시즌 만에 롤 플레이어에서 스타로 도약하면서 저 어워드를 차지했었다.

그래서 저 어워드가 커리에겐 사실 맞질 않는다. 아니 맞으려나? 지금 커리보다 틀을 더 깨고 나온 이가 누가 있던가?

현재 커리가 얼마만큼 발전되어 있는지 보기 위해 몇 가지 측정치들을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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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ring

커리는 득점 평균을 경기 당 23.8에서 32.1로 상승시키며 8.3 점의 증가를 이뤘다. 지난 시즌 10 경기 이상 출전했던 선수들 중, 오직 CJ 맥컬럼만이 (+13.1) 더 큰 상승을 봤다. 그런데 맥컬럼의 경우 득점에 있어 가파른 상승을 보리라 예상할 법한 유형의 선수인 반면, 커리의 지위에 있는 선수가 한 시즌 만에 이렇게 많이 발전한다는 것은 심히 드문 일이다.

실제로, 커리의 8.3 PPG 상승은 NBA 역사상 MVP 간판을 달고 있던 어느 선수의 상승치보다도 두 배에 가깝다.  Elias 리서치에 따르면, 이제껏 오직 세 명의 MVP들이 차기 시즌에서 경기 당 3 점 이상의 득점 상승을 봤었다. 그리고 세 명 모두 MVP를 다시 차지했다.

Increase In PPG By Reigning MVP

SEASON	PLAYER	INCREASE
2015-16	Stephen Curry	8.3
1984-85	Larry Bird	4.5
2005-06	Steve Nash	3.3
1971-72	Kareem Abdul-Jabbar	3.1

그리고 커리의 MIP 근거에 대해 추진력을 더하자면, 커리의 득점 도약은 지난 여덟 명의 어느 MIP보다도 크며 지난 20 명들 중 17 명보다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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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ting

역대 최고의 슛터가 더욱더 잘 슛하고 있다.

지난 시즌, 커리는 59.4의 이펙티브 필드골 퍼센티지로 (eFG%) 마감했었는데, MVP가 남긴 역대 다섯 번째로 높은 eFG 퍼센티지다. 그런데 이 수치가 62.78 퍼센트로 뛰어올랐다. 만약 이대로 지속된다면, NBA 역사상 평균 25 득점 이상의 선수가 남긴 가장 높은 수치가 된다. 바꿔 이야기하자면, 역대 가장 효율적인 대량 득점원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말이다.

Highest EFG% By 25 PPG Scorers

SEASON	PLAYER	EFG%	PPG
2015-16	Stephen Curry	62.7	32.1
2013-14	LeBron James	61.0	27.1
1989-90	Charles Barkley	60.8	25.2

커리가 400 개의 3점슛을 넣을 페이스에 있는데, 이는 지난 시즌 본인이 세웠던 NBA 기록을 지워버릴 기세다. 지금의 비율대로라면 워리어스의 59 번째 경기인 3 월 1일에 기록을 깨게 된다.

그리고 장거리 어세신으로서 가장 잘 알려져있긴 하지만, 사실 가장 향상된 부분은 아크 안쪽에 있다. 2점슛에서 커리가 60.5 퍼센트로 슛하고 있는데, 이번 시즌 전까지 커리어 평균으로부터 10 퍼센티지를 넘기는 상승이다. 페인트 안에서 65 개 이상의 샷들을 시도해봤던 대략 100 명의 선수들 중, 오직 디안드레 조던만이 페인트 안의 샷들에서 더 높은 필드골 퍼센티지를 보유했다.

조던은 34 회의 덩크로 이를 해냈다. 그럼 커리는? 한 번의 덩크.

커리의 첫 16 경기에 관해 가장 황당한 슈팅 통계라면 아마도 수비 받지 않을 때보다 수비 받을 때에 오히려 캣치앤슛이 좋다는 사실일 것이다. 그리고 이는 커리가 발전을 보여준 또 다른 항목이기도 하다.

Synergy 조사에 따르면, 커리는 수비 받지 않는 캣치앤슛들을 41.3 퍼센트로 그리고 수비 받는 캣치앤슛들을 50.0 퍼센트로 슛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수비 받는 캣치앤슛들을 39.9 퍼센트로 넣었었다. 세계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슛터가 어디에 수비수가 있든 정확한 샷들을 쏘아 올리는 능력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이다.

The reigning MVP could also be the most improved player in the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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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efficiency rating

이제 다 종합해 보면, 커리의 플레이어 이피션시 레이팅이 (PER) 리그 선두 33.7로 뛰쳐오른 것이 놀랍지가 않다. 이는 지난 시즌 본인 기록보다 5.7 포인트 상승한 값이다. 이번 시즌에 들어오기 전까지, 역대 현임 MVP의 가장 컸던 PER 도약은 래리 버드의 2.3이었다.

그런데 이는 MVP에 의해 이뤄진 전대미문의 발전 수준일 뿐만 아니라, 이런 다른 슈퍼스타들이 이룩했던 상승치를 찍어누를 기세이기도 하다.

Largest PER Increase By Reigning MVP

SEASON	PLAYER	INCREASE
2015-16	Stephen Curry	+5.7
1984-85	Larry Bird	+2.3
1992-93	Michael Jordan	+2.0
1974-75	K. Abdul-Jabbar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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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plus-minus

ESPN의 실질 플러스-마이너스는 (real plus-minus, RPM) 커리에 대해 좋은 뉴스와 배드 뉴스를 보여준다.

일단 공격 진영 RPM은 제임스 하든 다음의 2위로 랭크됐던 지난 시즌 토털로부터 100 포제션 당 2 점이 넘도록 치솟아 올랐다. 만약 이대로 유지된다면, 커리의 공격쪽 RPM은 지난 15 시즌에 걸쳐 최고의 기록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수비 진영 RPM은 현저하게 하락했다. 커리의 수비가 2013-14로부터 2014-15로 커다란 진전을 이뤘었지만, 이번 시즌 초반엔 퇴보를 거치면서 이쪽 진영에서는 커리가 적자를 내는 선수가 되는 지점까지 왔다.

최종 결과는? 전체 RPM은 결국 그래도 선두이긴 하지만, 지난 시즌의 것보다는 사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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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erdict

실제로 투표자들이 커리에게 어워드 둘 다 주기로 마음을 먹을까?

일단 우리는 저들이 MVP는 줄 거라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커리가 전대미문의 MIP 어워드 수상자가 되기에는 더 전통적인 패턴에 걸맞는 다른 후보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어 맥컬럼이 강력한 후보로 보이고 있으며, 그리고 시즌이 열리기 전에도 다수의 ESPN 전문가들로부터 후보 거론을 받았었다.

에릭 블레드소는 피닉스 선즈가 플레이오프 자리로 올라서는 이변을 이끌면서 PER을 다섯 포인트 가까이 상승시켰다. 니콜라 바툼은 플레이오프 컨덴더 소속의 키 플레이어인 한편 새로운 팀 샬럿 호넷츠에서 더 큰 역할을 맡으면서도 기록이 향상됐다.

그리고 여기에다, 역사는 커리가 두 어워드 다는 차지하지 못하리라 말해준다.

Basketball-Reference.com에 1995-96부터 남겨지기 시작했던 MIP 투표 기록에는, 세 명의 선수들이 동일 시즌 안에서 MVP 및 MIP 양 부문에서 탑 파이브로 마감해봤었다. 2010-11 데릭 로즈, 2009-10 케빈 듀랜트, 1996-97 글렌 라이스.

저 세 명이 저마다 도약의 시즌들을 누렸었지만, MVP 시즌을 거친 후였던 적은 없으며, 이 사실은 커리의 MIP 가능성에 대해 더 우울한 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리고 실제로 어느 현임 MVP도 차기 시즌의 MIP 투표에서 탑 10 안으로 마감했던 적이 없었다.

그런데 다시 또 말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본 걸 통해서는 이제껏 어느 MVP도 커리 근처만큼 본인의 게임을 향상시킨 적이 없기도 하다.

원문은 아래 더보기 클릭

Last week as a guest analyst on ESPN's NBA Countdown, Golden State Warriors forward Harrison Barnes delivered a hot take regarding teammate Stephen Curry.

"I think Steph is probably on his way to become first MVP & most improved at same time." @hbarnes on NBA Countdown. pic.twitter.com/WFVkV0TcJn

- NBA on ESPN (@ESPNNBA) November 19, 2015

Could Barnes be right?

Well, Curry is already the front-runner to repeat as MVP, but the Most Improved Player award typically goes to guys who surprise us by breaking out of the pack.

Last season, for instance, Jimmy Butler of the Chicago Bulls won the award by leaping from role player to star in a single season.

So the award doesn't really fit Curry. Or does it? Who is doing more to break out of the pack than Curry?

Let's look at several measures to see where Curry has impro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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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ring

Curry has upped his scoring average from from 23.8 to 32.1, an increase of 8.3 points per game. Among players to appear in at least 10 games last season, only C.J. McCollum (+13.1) has seen a larger surge. While McCollum is the type of player you'd expect to see a sharp rise in scoring, it's incredibly rare for a player of Curry's stature to improve this much in one year.

In fact, his 8.3 PPG increase is nearly twice that of any reigning MVP in NBA history. Only three MVPs have ever increased their scoring by three or more points per game the following season, according to Elias research. All three repeated as MVP.

Increase In PPG By Reigning MVP

SEASON	PLAYER	INCREASE
2015-16	Stephen Curry	8.3
1984-85	Larry Bird	4.5
2005-06	Steve Nash	3.3
1971-72	Kareem Abdul-Jabbar	3.1

And boosting his case for MIP, Curry's leap in scoring is bigger than that of any of the past eight Most Improved Player award winners and larger than 17 of the past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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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ting

The greatest shooter ever is shooting even better.

Last season, Curry finished with an effective field goal percentage (eFG%) of 59.4, the fifth-highest effective eFG percentage ever by an MVP. That figure has jumped to 62.7. If it holds up, it would be the highest in NBA history by a player who averaged at least 25 points. In other words, he could be considered the most efficient volume scorer ever.

Highest EFG% By 25 PPG Scorers

SEASON	PLAYER	EFG%	PPG
2015-16	Stephen Curry	62.7	32.1
2013-14	LeBron James	61.0	27.1
1989-90	Charles Barkley	60.8	25.2

Curry is on pace to make 400 3-pointers, which would obliterate the NBA record of 286 he made last season. At this rate, he would break the record on March 1 in the Warriors' 59th game.

And while best known as a long-range assassin, it's actually his work inside the arc that has improved the most. Curry is shooting 60.5 percent on 2s, more than 10 percentage points better than his career average entering this season. Of the roughly 100 players who have attempted at least 65 shots in the paint, only DeAndre Jordanhas a higher field goal percentage on shots in the paint.

Jordan has done it by dunking 34 times. Curry? One dunk.

Perhaps the most mind-boggling shooting statistic of all relating to Curry's first 16 games is the fact he's actually catching and shooting better when guarded than when unguarded, and it's another area in which he has shown improvement.

Curry is shooting 41.3 percent on unguarded catch-and-shoots and 50.0 percent on guarded catch-and-shoots, per Synergy research. Last season, he converted 39.9 percent of his guarded catch-and-shoots. The world's most dangerous shooter is improving his ability to get up accurate shots, no matter where the defender is.

Player efficiency rating

Add it all up, and it's no surprise that Curry's player efficiency rating (PER) has soared to a league-leading 33.7, which is 5.7 points higher than his rating last season. Entering this season, the greatest jump in PER by any reigning MVP was 2.3 by Larry Bird.

This would be not only an unprecedented level of improvement by an MVP, but it would dwarf what other such superstars have done.

Largest PER Increase By Reigning MVP

SEASON	PLAYER	INCREASE
2015-16	Stephen Curry	+5.7
1984-85	Larry Bird	+2.3
1992-93	Michael Jordan	+2.0
1974-75	K. Abdul-Jabbar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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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plus-minus

ESPN's real plus-minus (RPM) presents a good news, bad news situation for Curry.

His offensive RPM has skyrocketed by more than two points per 100 possessions over his total from last season, which ranked second to James Harden. If it holds up, Curry's offensive RPM will be the best posted by any player over the past 15 seasons.

On the other hand, his defensive RPM has slipped significantly. While Curry's defense made major strides from 2013-14 to 2014-15, it has regressed early this season to the point of Curry being a negative player on that side of the ball.

The end result? An overall RPM that, while still league-leading, is actually worse than last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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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erdict

Would voters actually consider giving Curry both awards?

We know they'd give him the MVP.

But in the way of Curry becoming an unprecedented MIP award winner are a lot of other candidates who fit the more traditional pattern.

For instance, McCollum appears to be a strong candidate, and he was nominated before the season by a number of ESPN experts.

Eric Bledsoe has increased his PER almost five points as he tries to lead the Phoenix Suns to a surprise playoff berth. Nicolas Batum is a key player for a playoff contender; his stats have improved with his larger role for his new team, the Charlotte Hornets.

Furthermore, history says Curry won't win both awards.

In the voting records for most improved maintained on Basketball-Reference.com dating to 1995-96, three players -- Derrick Rose in 2010-11, Kevin Durant in 2009-10 and Glen Rice in 1996-97 -- have finished in the top five for both MVP and MIP in the same season.

While those three enjoyed breakout seasons, none were coming off an MVP campaign, a fact that paints a far more gloomy picture for Curry's most improved chances.

In fact, no reigning MVP has come back to finish in the top 10 in the most improved voting the following season.

Then again, from what we've seen so far, no MVP has ever stepped up his game quite like Curry.

[SIXERS MVP]

전대미문의 유니크한 선수를
생방으로 보고있는거네요 ㅎ

[hohoho]

글을 읽고 있자니 헛웃음밖에 안나오네요. 뭐 저런 선수가 다 있지...

[부천놈]

내쉬나 커리나 원래부터 nba에서 좋은 선수였지만 사실 프로 초반이 넘으면 보통 엄청나게 기량이 오르는 경우가 없는데 (주전급 이상 올스타급이)
어느정도 기량이 정체되거나 내려올 타이밍에 이렇게 기량이 오를수 있는게 신기하네요
내쉬는 그나마 팀바뀌면서 완벽하게 본인에 맞는 팀이었으니 가능할수도 있었는데 커리는
팀바꾼것도 아니고 팀원이 많이 바뀐것도 아닌데 그냥 엄청나게 잘해지네요
데뷔초가 아깝긴 하지만 요즘 커리 하는걸로 봐서는 나중에 가드 포지션 역대 순위에 얼마나 오를지도 궁금하네요
올시즌 임팩트만 따진다면 조던도 부럽지 않고(단일 시즌 이라는 가정하에)
샥,던,코,르와도 동급 이상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Timmy the Best]

아무리 그래도 MIP를 주진 않겠죠... 어쨌든 올시즌 커리는 공격만 놓고 보면 전성기 조던이 와도 뒤지지 않을거 같네요.

[비타5000]

어찌보면 ... 커리 와 같은 세대에 그의 전성기 경기를 보고 있는게 축복일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