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은행나무 아래 빈 의자
 
 
 
카페 게시글
♧-*[무]*-도란♡도란방 스크랩 오늘의 일기 새신을 신고 뛰어 보자 폴작~
오이사랑 추천 0 조회 35 09.03.12 00:2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11일 병천 아우내 장터에 장이 서는날~~

천사들이 수요일이라 좀 일찍 수업이 끝난 다기에 문득 아침에

유나의 볼맨 소리가 생각나 하우스에서 일하다 말고 툴툴 털고 일어나

아이들 학교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학교에 도착 하니 통학버스가 아이들 하교 시켜 주려 부르릉 하고 있더군요..

얼른 창가로 다가가 유나와 규원이를 불러 내어

오래만 에 아이들에겐 첨으로 시골 장터를 구경 시켜 주고.

아침에 신발이 아직 넉넉 한데도 투덜 거리던 생각이 나 신발 파는 아주머니께

서둘러 세아이 데리고 쪼르르 갔답니다,

그~아줌마,,그래도 아직 절 기억 하시네요,,예전 우리 아이들 어릴적에

종종 들러 신발 사주던 단골 이었답니다,,,

고개을 갸웃 하시면서 벌써 손주는 아닐테고,,늦둥이가 하나도 아니고 셋이 될리도 없고,,

ㅋㅋ 요즘 가끔 세아이 손잡고 나가면 사람들이 이리 저를 이상한 시선으로 본답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아이들 더좋은 신발 옷 사주면 좋으려만 하나도 아닌 셋이라

오늘도 이렇게 작은 시골 5일장에서 나름 세천사와 추억놀이 해보앗습니다,

 

 똑딱이는 다행히 주머니에 있어서 몇캇 해보았는데

요놈의 녀석들이 생앙쥐처럼 세놈이 휘젖어 대니 눈을 어데야 두고 걸어야 할지.

ㅠ,,그래서 5일장 풍경은 엄두도 못내고 ..

오늘의 목적 유나 구두 하나 사주려 신발전에 왔습니다,,

 큰천사 유나는 새로 사준 새신 신고 폴작 폴작 뛰어 다니느라

똑딱이 에 안잡히네요,,

요~~두왕자님들 보소,,,

지그덜 거도 하나씩 사달라 ~~

 담에 아빠 월급 많이 타고ㅡㅡ고모네 오이 따면 사줄게 하니..

규원이 놈 치~~맨 누나만 이뻐해 하며 픽 돌아 서네요,

규원이 너는 있잖여 갈에 고모가 산준거 더존 필라~~~

막내 천사 놈도 만화 그림이 있는것 하나들고 징징,,

요런땐 그냥 냄두고

고모~~간다,,,

하면 셋 천사 모두 후다닥 하고 달려 온답니다,,ㅋㅋ

ㅋㅋ 헌운동화 챙겨 야지 ~

울 유나 새로산 구두 입니다,,,``

앙증 ~~넘 예뽀지요?????

 언제 부터선가 시장터에 나타난 빈대떡 과 막걸리.....

허기진 날은 왜그리 냄새가 맛나게 나던지

그래도 한번도 들러 먹어 보지 못했는데..

 오늘 드뎌 장터 좌탁에 앉아 지나가는이들 무시하고

막걸리 한잔에....순대,돈피볶음,오뎅을 먹어 보앗습니다,

인근에 사는 찬하게 지내는언니를 오래만에 장터에서 만나

제가 조카들 데리고 산다는 소식 듣고도 찾아 보지 못해 미안하다며

아이들에게 도 저에게도 조금이나 뭔가 사준고 싶다고 하기에

못이기는척 포차로 따라가.....

꿀울꺽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막걸리 한사발 들이키고,,ㅎㅎ

 막내 원호도 오뎅 한 꼬치에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우리 둘째 규원이는 사랑이 고픈건지 정말 배가 고픈건지

저와 언니,형부가 막걸리 한잔 마시는 사이 오뎅3,순대 한접시 싹~~

저희가 먹던 돈피 볶음에도 눈을 못띄네요,,ㅠㅠ

 배도부르고 날씨도 따스하고 화창한 봄날

시골 장터에 꽃가게도 주르르

남자녀석들이 꽃고르는 모습좀 보세요,,,

무엇이 꽃이고 사람인지,,

울 천사들이 더 예쁜꽃인데~~

 

고모!!저 신발 안사줬으니 요거이 하나만 사주세요??

뭐할려고??? 하고 물으니

낼 선생님 갖다 주게요,,하네요,,ㅎㅎ

고모 준다 하면 어데 덧난냐,,,녀석..꼴밤.....

새로나온 신품종 튜울림 주방 창가에도 하나 두어볼겸

한폿트 2000원이란것 우기고 우겨서

3폿트 5000원에 사왔습니다,

ㅎ~~유나ㅡ규원이 하나씩 학교 가지고 가고

하난 고모가 키우자 하니~~

욕심쟁이 규원이 힝~누난 신발도 사주고

꽃도 사주냐며 투덜 투덜~~~~

녀석 오늘 말많네...

지금 곤히 잠든 세천사 입가에 행복 미소가...

아마 낮에 다못한 장구경 꿈속에서 하는가 봅니다,

부디 좋은꿈 예쁜꿈 꾸렴~~~~

 

 

 
다음검색
댓글
  • 09.03.12 07:18

    첫댓글 아웅~~이쁜 원호네~~볼따국지 꽈악 깨물어 주고프~~~

  • 작성자 09.03.14 00:57

    볼다기에 살이 오동통....넘 이쁜 이쁘지요?요즘은 말 배우느라 하루 종일 쫑알 거려 어느댄 시끄럽기도 해요,

  • 09.03.12 10:23

    꼬맹이 원호도 신발 사달라고 징징거린다니 넘넘 귀여워요. 유나 구두도 참 멋지고요. 행복한 하루 보내셨네요.~

  • 작성자 09.03.14 00:55

    막둥이가 때쟁이예요,유난 항상 양보 하느편이고요,,그래서 더욱더 이쁜 천사 들이지요.

  • 09.03.12 12:33

    내 입에 미소가 절로 피어나요..ㅎㅎ 저도 마치 옆에있는듯.. 아이들과 함께있는 느낌..ㅎㅎ 규원이도 남자구낭~ 샘님 드리려고 꽃?ㅎ 힘들어도 예쁜천사와 함께 있으니.. 바쁘시겠어요..몸 하나로 너댓가지 일을 할려니..체력이 보통아니세요..건강도 함께 챙기시길요..

  • 작성자 09.03.14 00:52

    천사들 덕분에 웃는날이 더 많아 져서 나름 행복 하답니다,,

  • 09.03.12 23:41

    두 반 쌤님들 무지 행복하셨겠다.

  • 작성자 09.03.14 00:51

    네~~넘 고맙다고 아이들 데리고 있는것도 힘들텐데 챙져 주어서 감사 하다고 두분 샘한데 문자 왔네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