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남대천산책로, 오토바이 불법 출입 기승 부려
- 남대천서 이륜차 통행 빈번, 환경 훼손·안전 사고도 우려 커
운동 및 휴식공간인 강릉 남대천 산책로에 이륜차 통행이 전면 금지됐지만 오토바이들의 진·출입이 이뤄지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남대천은 생태학습과 체육활동 장소로 각광받으며 아침과 저녁이면 많은 인파들이 몰리고 있지만, 통행이 금지된 오토바이들이
진·출입하면서 안전사고 우려와 함께 먼지·소음 등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남대천 일대에 수목 등이 조성돼 있어 오토바이들의 무분별한
진·출입으로 환경훼손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오토바이의 통행을 막기 위해 강릉시에서 ‘이륜차 진입 금지’ 안내표지판을 남대천 산책로 곳곳에 설치했으나 근절되지 않고 있다.
오토바이들이 남대천 산책로를 통행하는
것은 이곳이 송정·입암동 등 주요 도심과 연결돼 있어 도로 이용 보다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이다.
주민 이모(48·여) 씨는 “음악을 들으며 산책하다 오토바이 소리에 놀란적도 있고, 좁은 길에서 오토바이를 만나면 더욱 아찔한 상황이
연출된다”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설 이용 불편이 없도록 통행 금지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릉시 관계자는
“남대천 산책로에서는 오토바이 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있고,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단속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