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라곤 금요일 또는 토요일 심야로 혼자 영화한편보는겁니다. 씨네타운나인틴영화를 거의 따라가거나 인터넷의
힘을 빌려 영화를 선택하는 편인데..
2달전부터 치외법권 예고편이 나오는데 예고편이 불안한건 오랫만이었습니다. 그리고 창수 이후로 임창정영화는 극장에서
안본다고 다짐했는데.....딱 하나!!!땡기는 요소가 공모자팀들이 만든 영화라고 해서 땡기더군요
공모자는 생각보다 충격적이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영화자체가 구성이나 스토리가 좋지는 않았지만 저투자비용으로 만든
영화가 가야할 덕목 바로 반전이 아주 대단한영화였죠
그래도 불안해서 극장에서는 안보고 IPTV로 보았는데...........
제가 불안햇던건 바로...바로........감독이었습니다. 감독이 신동엽...........우리가 아는 그 변태 신동엽이 아닙니다.
이분은 또다른 의미로 변태인거 같습니다........
이분 만든작품이 최근에는 응징자,내사랑싸가지 등등인데....응징자를 극장에서보고 눈물을 흘린기억이있습니다.
내가 미쳤지...내돈...대돈..하면서요(진짜 화가나더군요...) 응모자는 이작품에 비하면 웰메이드입니다.
몇일전 협녀를 깐기억이있는데 협녀는 이영화에 비교하면 아카데미작품상입니다.
신동엽이란 이름이 포스터에 나오면 절대!!!보지말아야한다는걸 알았습니다. 심지어OCN이나CGV등등 티비에서해도
스킵해야합니다.
그리고 임창정도 완전 맛이간거 갔습니다. 비트시절이나...색증시공에서 보여주었던 그찌질함의 연기가 20년이 지나도 똑같고
나이만 먹었지 뭘 연기하는지 모르겠습니다(개인적으로 스카우트나 불량남녀는 참좋았는데....)
여튼 절말보입니다. 절대 말려서라도 보지말아야할 영화입니다.
시간낭비를 떠나 스트레스받고 나비효과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첫댓글 공모자 + 응징자 = 응모자..???
아무튼 글에서 심연으로부터 올라오는 빡침이 느껴집니다..
ㅋㅋㅋㅋ수정하겠습니다. 회사오자말자 쓸려고 맘먹었는데...흥분이.........
저랑 비슷하시군요. 이영화는 광신도부분에서 좀꺱니다. 여주는 질질짜고 끝나고 , 저는 최악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재밌게보는사람들도 있더군요. 호불호가 갈리는거같습니다. 저는 매우불호입니다. 진짜 별로였음..
여주가 있었나요??누구죠??
@KIDD JJANG 포스터엔 임은경이라고 되있는데 영화엔 여주가 아니었죠. 그냥 포로1
스카우트는 정말 좋았어요. 혹시 안보신분들 추천합니다.
2222 이건 정말 재미있었어요
222222 믿고보는 김현석 영화죠..
임창정이 예전에 보여준 찌질한 코믹을 생각하면 분명 아쉽지만, 저는 기대감 없이 극장가서 그런지 괜찮았습니다. 물론 다른 이들에게 "꼭 보아라" 추천은 못하구요 그냥 시간되면 봐도 좋을듯 정도입니다.
창수도그렇고, 임창정아쉽네요 ㅜㅜ
신동엽 감독은 한국 영화계의 연구대상이시죠. 한 편만 실패해도 다음영화 찍기가 어려운데 계속 말아먹어도 살아 돌아오는 생명력이 놀라운걸 넘어서 불가사의한...;;;
우베 볼 같은 포지션인가요ㅋ
한국판 우베볼인가
이 사람이 동감 원안 썼던데 그 실력 감안하면 각본 잘 나와야하는데 말이죠 ㅋㅋ 그 이후는 죄다 말아먹는중
동감이 유지태랑 김하늘 나온건가요? 그건 장진 각본 아닌지요?
@둠키 보통 원안을 토대로 시나리오를 쓰는데, 말씀하신대로 동감의 각본은 장진감독이죠. 아마도..신동엽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까지 했다면..많이 달랐을것 같아요;;
@Lew alcindor 유감스럽지만 (동감이 먼저 개봉되었지만) 영화프리퀀시가 제작 되기전에 시나리오가 몇년간 돌아다녔다네요. 그래서 동감이 그 영화를 카피했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둠키 군대갈때 즈음이라 잘 몰랐었네요. 표절이라면 원안자인 신동엽감독, 각본자인 장진감독 둘 중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걸까요., 음.. 장진감독의 전 작품들에서 얼핏얼핏 보이는 오마쥬아닌 어디서 본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던지라,,
@Lew alcindor 전 장진의 광팬입니다. 프리퀀시 얘기는 예전 시네21인가.거기서 읽었던겁니다. 저는 원안이 신동엽감독이란것도 오늘 알았어요.
궁금은 하네요.
동감이 프리퀀시 베꼈다는 얘기는 저도 어디서 들었긴 들었습니다.
사실 많이 흡사하긴 하죠. 프리퀀시 시나리오가 돌고돌다 투자자 찾으러 한국까지 왔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예고편에서부터 사실 느낌이 옴.
뭐.. 놀랍지도 않네요ㅋㅋ
보려고 준비중이었는데 감사합니다 소중한시간 아껴주셔서
제가 기분이 좋네요 휴..
어지간하면 예고편은 다 재밌잖아요.. 찍어놓은 장면들 중에 눈에 띄는 장면들만 잘 엮어도 예고편은 재미있는 법인데... 근데 이 영화는 예고조차 기대도 안되더라고요.
예고조차 기대가 안되던데@@. 설정도 딱히 끌리지도 않고...........그리고 임창정 최고의 영화라고 할 수 있을듯....스카우트 ㅠㅠ
씨네타운나인틴 애청자로서 반갑네요. 나인틴 이야기가 나오니 ...^^;;;
저도 극장서봣는데 화나더라구요.
최다니엘 너무정신사나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