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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도모례원(신라불교초전법륜성지) 원문보기 글쓴이: 환희
65세시 무진년(戊辰年) 서기1928년
『천지팔양신주경(天地八陽神呪經)』을 번역 간행하였다.
80권 신역 대방광불화엄경(八十卷新譯大方廣佛華嚴經)을 번역한『조선글 화엄경』12권을 간행 발간 유포하였다.
또 『조선글 수능엄경』을 간행 발간 유포하였다.
그리고 용성 진종조사께서는 교육(敎育)․교화(敎化)를 통하여 온 겨레가 깨치지 못하면, 조국(祖國)의 광복(光復)도 불교(佛敎)의 중흥(重興)도 어렵다는 신념(信念)으로 대각일요학교(大覺日曜學校)를 설립(設立)하여 어린이 포교(布敎)에도 더욱 박차를 가했으며, 구태의연(舊態依然)한 조선불교(朝鮮佛敎)를 개혁(改革)하기 위해 의식(儀式)과 염불(念佛)을 우리말로 하였으며, 찬불가(讚佛歌)를 직접 작사하여 부르도록 하였다.
찬불가(讚佛歌)는 이러하다.
왕생가(往生歌)
(구절 끗마다 「남무아미타불타」를 함)
1. 불타(佛陀)님의 자비원력(慈悲願力)
도으시고 증명(證明)하사
일심(一心)으로 념불공덕(念佛功德)
극락인도(極樂引導) 하옵소서
2. 삼계륜회(三界輪廻) 화택(火宅)이오
륙도왕래(六途往來) 고해(苦海)로다
어서어서 크게 깿어
적광세계(寂光世界) 수용(受用)하오
3. 원각적멸(圓覺寂滅) 둘이 없어
처처극락(處處極樂) 즑어워라
항사세게(恒沙世界) 공화(空華)같고
백년광음(百年光陰) 번개같오
4. 하날나라 좃타하나
오쇠상(五衰相)이 낱어나서
복(福)다하면 타락(墮落)되니
생사륜회(生死輪廻) 못 면하오
5. 만고제왕(萬古帝王) 영옹호걸(英雄豪傑)
북망산(北邙山)에 띄끌 되고
문장재예(文章才藝) 부귀가(富貴家)도
장생불사(長生不死) 하나 없소
6. 다생겁(多生劫)에 익힌 업장(業障)
길음결듯 한(限)없으나
지성(至誠)으로 정진(精進)하면
해탈(解脫)하고 복(福)받으오
7. 자비(慈悲)하신 제불전(諸佛前)에
지성(至誠)으로 참회(懺悔)하면
무명혹업(無明惑業) 녹아지고
청정세게(淸淨世界) 낱어나오
8. 초로인생(草露人生) 우리 몸은
꿈결같이 무상(無常)하다
물우에 뜬 거품이요
바람에 켠 등(燈)불일세
9. 어서어서 념불(念佛)하여
왕생극락(往生極樂) 하올적에
영겁생사(永劫生死) 끊어지면
불생불멸(不生不滅) 즑업도다
10. 삼게(三界)가 다 마음이오
만법(萬法)이 다 알음이라
마음 맑혀 청정(淸淨)하면
부처나라 따로 없오
11. 세속범부(世俗凡夫) 마음이오
제불셩인(諸佛聖人) 마음이라
텬진면목(天眞面目) 둘 아닌데
집착(執着)하면 길 닳으오
12. 선(善)지은 자 텬당(天堂)가고
악(惡)지은 자 디옥(地獄)가니
선악차별(善惡差別) 분명(分明)하여
인과보응(因果報應) 못 면(免)하오
13. 생각(生覺)돌려 애착(愛着)말고
몸을 잊어 원결(寃結)풀면
걸림없이 자재(自在)하여
세상고통(世上苦痛) 자연(自然)없오
14. 곧게 잘은 솔(松)나무는
그림자도 굽지 않고
비인골에 매알이는
소래좇어 대답(對答)하오
15. 자비심(慈悲心)은 관음(觀音)이요
희사심(喜捨心)은 대세지(大勢至)요
청정심(淸淨心)은 석가(釋迦)시오
평등심(平等心)은 미타(彌陀)로다
16. 악심(惡心)바다 망상(妄想)물결
독해악룡(毒害惡龍) 진노어별(塵惱魚鱉)
간탐디옥(慳貪地獄) 우치축생(愚癡畜生)
맘이 된것 분명(分明)하오
17. 하염없는 적광토(寂光土)는
만상삼라(萬相森羅) 공적(空寂)하야
밝은 혜셩(慧性) 큰 광명(光明)이
미진세게(微塵世界) 뚤ㄹ엇도다
18. 탁(濁)한물이 맑은 대로
글임자가 낱어나듯
무명혹업(無明惑業) 녹는 대로
구품련대(九品蓮臺) 차별(差別)있오
19. 극락세게(極樂世界) 한번가면
한량(限量)없는 종종방편(種種方便)
고생(苦生)된 일 볼수없고
영(永)히 즑엄 변(變)함 없오
20. 칠중란간(七重欄干) 칠중(七重)금울
칠중보수(七重寶樹) 몯은장엄(莊嚴)
금은류리(金銀琉璃) 좋은보배(寶貝)
줄을 맞춰 벌여있오
21. 일곱 보배(寶貝) 못 가운데
팔공덕수(八功德水) 충만(充滿)하고
못 밑헤는 순금(純金)모래
광명(光明)놓아 청정(淸淨)하오
22. 향(香)긔 좋은 큰 련화(蓮華)여
청색청광(靑色靑光) 황색황광(黃色黃光)
적색적광(赤色赤光) 백색백광(白色白光)
미묘(微妙)하고 정결(淨潔)하오
23. 알음다운 하날풍악(風樂)
주야륙시(晝夜六時) 간단(間斷)없이
제일(第一)가는 하날꽃비
허공(虛空)으로 나려지오
24. 궁전(宮殿)타고 하로아츰
십만억불(十萬億佛) 공양(供養)한후(後)
본국(本國)와서 밥 먹으니
자재왕래(自在往來) 걸림없오
25. 가릉빈가(迦陵頻伽) 공명(共鳴)새여
주야(晝夜)없이 맑은소리
무진 법문(無盡法門) 연설(演說)하니
미타신력(彌陀神力) 분명(分明)하오
26. 맑은 바람 슬슬(瑟瑟)불면
백 천 종악(百千種樂) 풍류(風流)소래
번노 망상(煩惱妄想) 녹어지니
어서어서 왕생(往生)하오
27. 국토설법(國土說法) 중생설법(衆生說法)
무정초목(無情草木) 설법(說法)하니
미타변신(彌陀變身) 묘한 신력(神力)
즑업도다 극락세게(極樂世界)
28. 시방제불(十方諸佛) 찬탄(讚歎)하고
항사보살(恒沙菩薩) 유희(遊戱)하니
불생불멸(不生不滅) 나의 본분(本分)
즑업도다 극락세계(極樂世界)
29. 시방제불(十方諸佛) 성도(成道)하사
광제중생(廣濟衆生) 하오시니
우리들도 마음닦어
자타(自他)없이 깿입시다
권세가(勸世歌)
1. 주인공(主人公)아 잠을 깨오
대각(大覺)마다 도(道)를 깿어
만반쾌락(萬般快樂) 자재(自在)한데
우리들은 무삼 일노
삼게고해(三界苦海) 빶어있어
벗어날 줄 몰으나요
2. 만천형상(萬千形相) 어둔 무리
선악인과(善惡因果) 받어나니
글임자가 서로 쫓듯
쉴새없이 륜회(輪廻)한다
전세상(前世上)에 악(惡)한 업보(業報)
소 말 배암 저 아닌가
3. 디옥아귀(地獄餓鬼) 그러하니
제가 짓고 제가 받네
우습고도 불상(不祥)하다
우리들의 텬연성(天然性)품
선악차별(善惡差別) 없건 마는
선(善)지은 자 락(樂) 받으며
4. 악(惡)지은 자 고(苦) 받으니
금생(今生)일을 밀워보면
래생과(來生果)를 알니로다
얼는얼는 가는 세월(歲月)
백년광음(百年光陰) 잠간(暫間)이라
부모형제(父母兄弟) 처자권속(妻子眷屬)
5. 금은옥백(金銀玉帛) 문장재예(文章才藝)
몯은 복락(福樂) 다 받어도
무상하다 우리목숨
생노병사(生老病死) 못 면(免)하여
가는 길이 망연(茫然)하다
아츰 날에 건강(健康)한 몸
6. 저녁에도 못 믿을 것
오날날도 이러하니
래일 일을 엇지 알니
포주간(庖廚間)에 가는 소여
자옥자옥 사디(死地)로다
하로살이 우리목숨
7. 몃 날 몃칠 보존할까
번개같고 꿈결 같어
몯은 형상(形相) 허망(虛妄)하니
인간여관(人間旅舘) 하로밤새
부대부대 집착(執着)마소
청정(淸淨)하고 맑은 셩(性)품
8. 나도 않고 죽도 않고
하염없이 즑업으며
탕탕(蕩蕩)하여 자재(自在)하오
좋은 세게(世界) 적광토(寂光土)여
백운류수(白雲流水) 곳곳이라
대각(大覺)한번 되였으면
9. 무삼 걱정 있으리오
보고 듯고 앉고 눕고
밥도 먹고 옷도 입고
말도 하고 잠도 자고
묘한 신통(神通) 다갖어서
얼골 앞에 분명(分明)하며
10.이마 뒤에 신긔(神奇)하다
찾는 길이 여럿이나
반조공부(反照功夫) 묘(妙)하도다
선심악심(善心惡心) 많은 마음
디수화풍(地水火風) 제(除)처 놓고
찾어보면 모도 없네
11.비록 찾어 못 보으나
령지소소(靈智昭昭) 분명(分明)하니
그것 아니 미묘(微妙)한가
잔잔(潺潺)한 물 흘러가고
층층석벽(層層石壁) 우둑한데
절노 생긴 반송(盤松) 나무
12.줄이 없는 거문고에
슬슬(瑟瑟)하는 맑은 소래
청풍명월(淸風明月) 서늘하다
자취 없는 깊은 산(山)에
뻑국새의 울음소래
날 어둡고 밤새도록
13.무심객(無心客)이 되였으니
밝은 달이 무심(無心)하야
나를 빛어 무심(無心)하고
맑은 바람 무심(無心)하야
나를 불어 무심(無心)하다
무심 행동(行動) 이러할제
14.묘(妙)한 경게(境界) 확연(廓然)하니
무위진인(無爲眞人) 이 아니며
출세장부(出世丈夫) 이 아닌가
가련(可憐)하다 우리 인생(人生)
냥신가절(良辰佳節) 다 가는데
어이하여 믿지 않고
15.어이하여 행치 않소
세상욕심(世上慾心) 악(惡)한 길은
귀텬남녀(貴賤男女) 다 즑이고
한량(限量)없는 참 법문(法門)은
사람마다 멀ㄹ니하니
신심(信心)없어 그러한가
16.말세(末世) 되여 그러한가
어서어서 밧비 깿어
선지식(善知識)을 친근(親近)하며
내 부텨님 내가 찾어
륙도중생(六途衆生) 제도(濟度)하여
자타(自他)없이 깿인 뒤에
17.예전 동산 푸른 언덕
흰 소등에 걸터앉어
구멍 없는 젯대 들고
라리라리(囉哩囉哩) 라라리(囉囉哩)로
자재(自在)하게 노래하며
무사도인(無事道人) 되옵시다.
대각교가(大覺敎歌)
1. 대각일월(大覺日月) 올라오니
억만건곤(億萬乾坤) 황랑(煌朗)하다
만상삼라(萬相森羅) 광명(光明)이오
륙도중생(六途衆生) 안목(眼目)일세
뎡도사도(正道邪道) 분명(分明)하니
탄탄대로(坦坦大路) 의심(疑心)없다
2. 어서어서 오십시오
어서어서 믿읍시오
우리 자셩(自性) 깿이오면
팔해육통(八海六通) 구족(具足)하며
삼신사지(三身四智) 원명(圓明)하여
영겁생사(永劫生死) 해탈(解脫)하오
3. 호호탕탕(浩浩蕩蕩) 우리 대도(大道)
상하평등(上下平等) 차별(差別)없어
가가광명(家家光明) 처처극락(處處極樂)
즑업도다 우리 교회(敎會)
만세(萬歲)만세 만만세는
우리 대각(大覺) 억만세(億萬歲)라
세계긔시가(世界起始歌)
1. 언어도(言語道)가 끊어지고
심행처(心行處)가 없사온대
어덧타고 글여낼가
허공(虛空)으로 입을 삼고
산하대디(山河大地) 광명(光明) 놓어
만반신변(萬般神變) 다하여도
2.글여낼 수 전혀 없네
향상법신(向上法身) 허공(虛空) 같고
진공묘지(眞空妙智) 일월(日月) 같어
자뎨투명(自軆透明) 영롱(玲瓏)하여
신령(神靈)하고 미묘(微妙)하다
시종생멸(始終生滅) 없으오니
3. 생사륜회(生死輪廻) 있을 손가
밝고밝고 밝은 셩(性)품
뷔고뷔고 뷔은 마음
시간년대(時間年代) 끊어젓네
참된 셩(性)품 미묘(微妙)하야
제 자셩(自性)을 지키지 않고
4. 대해(大海)바다 파도(波濤) 일 듯
무진연긔(無盡緣起) 발생(發生)한다
식심지각(識心智覺) 없는 셩(性)품
식심파도(識心波濤) 닐어나서
불생불멸(不生不滅) 저 셩(性)품에
반분생멸(半分生滅) 되였도다
5. 진(眞)과 망(妄)이 화합(和合)하여
제팔식(第八識)이 되였으니
고요하야 허공(虛空)되고
요동(搖動)하여 세게(世界) 된다
어둔 매긔(昧氣) 흙이 되고
밝은 긔(氣)운 물이 되여
6. 수토배합(水土配合) 성립(成立)하니
오행차서(五行次序) 닐어나네
명매이긔(明昧二氣) 배합(配合)하여
서로서로 대충(對沖)하니
대풍륜(大風輪)이 일어나서
삼팔목(三八木)이 되엇도다
7. 양목음토(陽木陰土) 배합(配合)하여
사구금(四九金)을 생(生)하도다
양금음목(陽金陰木) 배합(配合)되어
이칠화(二七火)를 내는 도다
양화음금(陽火陰金) 화합(和合)하여
일륙수(一六水)를 내는 도다
8. 양수음화(陽水陰火) 배합(配合)하여
오십토(五十土)를 나엇도다
크고 큰 비ㅅ줄기가
허공(虛空)으로 날여온다
한량(限量)없는 대풍륜(大風輪)이
밑을 밫어 견고(堅固)하야
9. 큰바다를 성립(成立)하니
억만유순(億萬由旬) 깊으도다
청정담연(淸淨湛然) 부동(不動)터니
큰바람이 닐어나서
바다물이 동탕(動蕩)하니
도텬파도(滔天波濤) 뛰여 논다
10.대풍력(大風力)이 맹렬(猛烈)하여
바람 물이 서로 치니
한량(限量)없는 물겁품이
닐어나기 시작(始作)한다
두텁기도 한량(限量) 없고
광대(廣大)하기 무량(無量)하네
11.점점(漸漸)굳어 고톄(固體)되여
금은류리(金銀琉璃) 칠보세게(七寶世界)
미묘(微妙)하고 정결(精潔)하다
세력장(勢力壯)한 맹풍력(猛風力)이
허공(虛空)중에 덙어두어
색구경텬(色究竟天) 닐웟세라
12.한량(限量)없는 해를 지나
물이 점(漸)점 감축(減縮)되어
몃만(萬) 유순(由旬) 나려오니
대풍륜(大風輪)이 다시 닐어
칠보세게(七寶世界) 좋은 텬당(天堂)
엄정(嚴整)하게 닐웟도다
13.이와 같은 대규모(大規模)로
좋은 텬당(天堂) 십팔층(十八層)을
질서(秩序)있게 닐운 뒤에
점점(漸漸) 알노 나려오며
여섯 층게(層階) 텬궁전(天宮殿)을
엄정(嚴整)하게 지여 놓니
14.이로부터 세게(世界)들이
층게층게(層階層階) 성립(成立)되어
욕게륙텬(欲界六天) 되엇세라
다시 대풍(大風) 서로 처서
우리 사는 이 세게(世界)를
둔탁(鈍濁)하게 닐웟도다
15.이와 같은 무량세게(無量世界)
중중무진(重重無盡) 한량(限量)없어
허공중(虛空中)에 떠있으니
중중무진(重重無盡) 화장찰해(華藏刹海)
불가사의(不可思議) 대천세게(大千世界)
성인범부(聖人凡夫) 한량(限量)없어
16.무량겁(無量劫)을 타산(打算)하되
미진수(微塵數)에 하나라도
다 알 수가 바이없네
세게전후(世界前後) 성립(成立)됨과
종종형상(種種形相) 방원장단(方圓長短)
종종차별(種種差別) 한량(限量)없다
17.닐어나는 세게(世界)들과
괴공(壞空)하는 세게(世界)들의
선후차별(先後差別) 알 수 없네
세게(世界)마다 물노 되나
디수화풍(地水火風) 화합(和合)이오
유정(有情)들도 그러하야
18.디수화풍(地水火風) 건립(建立)일세
물이 얼어 얼음 되니
얼음 전톄(全體) 물이로다
밝은 셩(性)품 닐어나서
환변(幻變)하여 세게(世界)되니
세게전톄(世界全體) 마음이라
19.삼게유심(三界唯心) 분명(分明)하나
구박범부(具縛凡夫) 다 몰으고
고금텬하(古今天下) 무궁겁(無窮劫)에
진비잡설(塵飛雜說) 도도(滔滔)하다
텬지동근(天地同根) 여아일톄(與我一體)
어서어서 깿입시다
중생긔시가(衆生起始歌)
1. 대원각성(大圓覺性) 본연심(本然心)은
세게중생(世界衆生) 일반(一般)이라
지각셩품(知覺性稟) 잠복(潛伏)되어
무긔셩질(無記性質) 닐우워서
디수화풍(地水火風) 성립(成立)되니
산하석벽(山河石壁) 저 아니며
2. 팔식(八識)바다 변동(變動)하여
지각(知覺)으로 환변(幻變)하니
륙도중생(六途衆生) 이 것일세
무긔셩질(無記性質) 세게(世界)되고
지각분자(知覺分子) 중생(衆生)된다
대해(大海)바다 하나이다
3. 무량파도(無量波濤) 도도(滔滔)하여
물결마다 차별(差別)있듯
텬진셩(天眞性)품 하나이나
염정연긔(染淨緣起) 한량(限量)없어
국토차별(國土差別) 중생차별(衆生差別)
형모차별(形貌差別) 심행차별(心行差別)
4. 무량무변(無量無邊) 하온 말삼
일구란설(一口難說) 불사의(不思議)네
세게성립(世界成立) 되온 후에
중생(衆生)들이 화생(化生)하니
맛치 봄비 내리 오매
독(甕)가온대 고인 물이
5. 오래되면 벌기 낳듯
세게성립(世界成立) 되온 후에
태란습화(胎卵濕化) 십이류생(十二類生)
곳곳마다 충만(充滿)하여
삼게고해(三界苦海) 무량고초(無量苦楚)
해탈(解脫)할 길 전여 업다
중생상속가(衆生相續歌)
1. 네가 나를 사랑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여
백천겁(百千劫)에 연애심(戀愛心)이
서로니어 상속(相續)하니
부모처자(父母妻子) 인연(因緣)되어
세세생생(世世生生) 뫃이도다
2. 내가 너를 살해(殺害)하고
네가 나를 살해(殺害)하여
원한심(怨恨心)이 맺치일새
나는 너를 원수(怨讐)갚고
너는 나를 원수(怨讐)갚어
세세원수(世世怨讐) 끊음 없네
3. 염소 죽어 사람되고
사람 죽어 염소 되여
쉴새없이 륜회(輪廻)하오
도탐심(盜貪心)을 끊지 않고
서로서로 눈 속이어
사긔횡령(詐欺橫領) 도적(盜賊)할새
4. 남(男)종 녀(女)종 우마축생(牛馬畜生)
세간(世間)마다 충만(充滿)하다
오게(五戒) 갖어 인간수생(人間受生)
십선(十善)닦어 텬당수생(天堂受生)
유루선뎡(有漏禪定) 닦는 사람
사선사공(四禪四空) 수생(受生)하며
5. 탐진치(貪嗔癡)가 중(重)한 사람
삼악도(三惡道)에 수생(受生)한다
삼게륜회(三界輪廻) 뎡륜(井綸)같어
억천겁(億千劫)에 다함없네
선(善)한 것도 몽환(夢幻)이오
악(惡)한 것도 몽환(夢幻)니라
6. 선악시비(善惡是非) 모도 끊고
회광반조(廻光反照) 녯길 찾어
삼게대몽(三界大夢) 어서 깿오
나의 본셩(本性) 통달(通達)하면
생사륜회(生死輪廻) 본래(本來) 없어
무위탕탕(無爲蕩蕩) 자재(自在)하다
입산가(入山歌)
1. 이 시대(時代)가 어느땐고
대각셩존(大覺聖尊) 말법(末法)이오
오탁악세(五濁惡世) 고해(苦海)로다
불전불후(佛前佛後) 우리 인생(人生)
가련(可憐)하고 불상(不祥)하네
생활란(生活難)과 투쟁란(鬪爭難)이
2. 사해뎡불(四海鼎沸) 료량(擾攘)하니
고해중(苦海中)에 빶인 중생(衆生)
걵을 긔약(期約) 망연(茫然)하네
이것저것 생각(生覺)하니
피눈물이 절노 난다
광겁부모(曠劫父母) 륙친권속(六親眷屬)
3. 사해형제(四海兄弟) 동톄대비(同體大悲)
평등제도(平等濟度) 서원(誓願)세고
조시중(朝市中)에 거류(居留)한지
수십성상(數十星霜) 지내오니
성공(成功)한일 무엇인가
깊고 깊은 심산중(深山中)에
4. 밤새도록 우는 두견(杜鵑)
피밖에는 날 것 없네
천사만념(千事萬念) 다 덙이고
강호상(江湖上)에 방낭(放浪)하며
산림중(山林中)에 은일(隱逸)하여
소요자재(逍遙自在) 노라보세
5. 세상욕정(世上欲情) 있을 손가
페의걸식(敝衣乞食) 걱정 없네
백운류수(白雲流水) 깊은 곳에
수간모옥(數間茅屋) 짓어두고
괴석(怪石)처럼 앉엇으니
밝은 달이 무심(無心)하여
6. 나를 빛어 무심(無心)하고
맑은 발암 무심(無心)하여
나를 불어 무심(無心)하다
의텬장검(倚天長劒) 빼어들고
오온산중(五蘊山中) 깊은 곳에
무명업적(無明業賊) 베힌 후에
7. 법왕궁전(法王宮殿) 올ㄹ아가서
사자좌(獅子座)에 높이 앉어
팔만지헤(八萬智慧) 항사군졸(恒沙軍卒)
금강력사(金剛力士) 텬룡팔부(天龍八部)
겹겹으로 에워싸니
억만건곤(億萬乾坤) 황랑(煌朗)하다
8. 만반정사(萬般政事) 다사릴제
진공묘지(眞空妙智) 문무장상(文武將相)
중생설법(衆生說法) 국토설법(國土說法)
극락세게(極樂世界) 여기로다
무위불국(無爲佛國) 이 아닌가
본래불도(本來佛道) 없으오니
9. 성불(成佛)할 것 무엇이며
본래중생(本來衆生) 없으오니
중생제도(衆生濟度) 헷말일세
진세게(盡世界)가 풍류(風流)하고
혼텬디(渾天地)가 가무(歌舞)하니
가섭존자(迦葉尊者) 춤추듯이
10.나도 한번 추어보세
구멍 없는 적(笛)대 들고
태평곡(太平曲)을 한번 부니
대천세게(大千世界) 움직움직
대해파도(大海波濤) 용용(湧湧)하니
대용현전(大用現前) 이 아닌가
그리고 삼장역회(三藏譯會)의 기관지인『무아(無我)』를 창간(創刊)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