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유진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분기 한화솔루션이 큐셀의 적자 축소로 기존 전망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4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하반기 원만한 회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의 2022년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조 4000억원(+14%qoq, +22%yoy), 영업이익 1371억원(-13%qoq, +38%yoy), 영업이익률 4%를 전망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미칼 사업부는 상반기 중국을 중심으로 카바이드 PVC 설비 셧다운 반사 수혜가 이어지며 타사와비교 시 탄탄한 펀더멘털을 유지 중”이라며 “LDPE, TDI의 마진 스프레드도 저점을 형성하며 시황의 바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PVC, 가성소다도 타제품 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큐셀은 최근 각국의 전력 도매가격 상승으로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가치가 상승해 당분간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물류비와 태양광 원재료비의 부정적 영향은 지속했으나 제품 판가 인상이 시작되며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며 “첨단소재는 반도체 수급 이슈의 완만한 해소, 유통은 세금 반영 외에 특이사항이 없어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 세부 실적 추정. 출처=유진투자증권
한화솔루션의 지분법으로 인식되고 있는 YNCC 등 관계기업의 실적은 1분기 러·우전쟁으로 급등했던 국제유가와 나프타 가격 영향으로 부진이 예상된다. 화재 사고 영향은 회복되며 가동률이 상승하는 중으로 2분기를 저점으로 화학 업황 회복 및 지분법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
금리인상, 원자재 가격 강세 등 부동산 시장의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얼어붙은 상황에서 장마가 이어지며 비수기 돌입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 5월 중국을 중심으로 대규모 정기보수들이 종료돼 PVC 시황이 긍정적이지는 않다”며 “재고는 낮게유지 중이나 다운스트림 수요 약세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중국 금리 인하 등의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는지 천천히 확인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가성소다는 단기간 상승세가 가팔랐기 때문에 트레이더들의 차익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6~7월 정기보수 종료 설비 가동 시 약세가 지속할 수 있으나 내년까지 증설이 많지 않아 시황은 저점을 형성하고 반등할 것으로 판단한다.
한화솔루션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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