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동네 보호수 두그루가 있습니다. 자식이 없는 부부께서 동네입구에 느티나무 두그루 희사하셨고 자식 돌보듯 정성을 다하셨고 사후에 잘~보살펴 줍시사란 인사를 남기시고 전재산을 기증하고 두분이 별세 하셨답니다. 약 400여년이 지나 이곳에도 개발이 이루어졌습니다. SK 하이닉스 단지가 조성하기 시작했고 본 느티나무 있는 동네는 모두 이주하고 덩그러니 느티나무만 남어 있습니다. 이웃동리에 거주하는 저도 마음이 편치않고 벌거숭이 로 시작한공사에 먼지도 많고 물뿌려대니 비싼돈 들여 세차해봤자 한번 나갔다오면 또 세차를 해야하는데 참으로 난감하기 짝이 없습니다. 토지가 많은사람은 보상을 톡톡히 받았지만 겨우 집한채 있는 사람들은 고통만 당하기 마련입니다. 비가내려 웅덩이 물 튀겨도 신고하면 법적으로 딱지떼고 세탁비 지급하는줄 알고있지만 자동차 가진사람 무슨 죄인가요. 지금세차비도 작란 아닙니다. 자동세차는 8000원 손세차는38000원인데.... 모든게 마음뿐이지 걱정입니다. 지나오다 느티나무를 보며 아는체 하며 인사를합니다. 짐승도 식물도 아니 농산물도 주인의발소리 들으며 자라고 수확도 많이 할수 있다는데 느티나무 앞날은 누가보장 할까요. 아! 길옆에 안내장이 펄럭입니다. 죽능1리 로 옮겨 잘보살피겠노라는 안내글이 있어 그나마 다행 이지만 동네가 없어지니 수호신 같었든 느티나무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여름이면 오가는 길손에게 그늘을 내여주고 날짐승들의 아늑한 둥지를 허락한 느티나무. 이제 제법 아름들이 근사한 거목인데...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동네에서 가을에 느티나무앞에서 동네의안전을위해 정성스레 고사도 드리고 정월보름 엔 풍물 놀이도 했고... 그런영광과 호사를 누릴수있을까요? 느티나무의 안전과 무사함을 기원드리며 몇자올려봅니다.
첫댓글 언제나 향기로운 좋은 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