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의 천국, 대만 타이페이
대만의 매력
일본은 1시간 남짓으로 넘 가깝고, 베트남이나 태국은 6시간으로 넘 길어 기내에서 고역이며 첫날 마지막날은 오고 가는 것에 대부분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반면 대만은 갈 때 2시간 반, 올 때는 2시간. 멀지도 가깝지도 않고 비행시간만 따진다면 딱 좋다. 더구나 한겨울 온도는 20~25도 쯤이어서 여행하기 좋으며 비도 많이 내리지 않는다.
무엇보다 핸드폰을 테이블에 놓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좋을 정도로 안전하며 대만 사람들은 친절이 몸에 배었다. 거기다 교통비가 저렴하며 지하철과 철도 그리고 버스까지 잘 연결되어 개별여행자가 움직이기 적당하다.
아무래도 대만의 최고의 매력은 먹거리 여행. 한국가격의 6~70% 정도로 부담이 없다. 길거리 음식부터 정찬까지 다양하다.
화려한 볼거리는 없어도 야시장 기행, 온천체험, 고궁박물관, 바다산책, 소도시기행 등 나름 찾아보면 매력거리가 많다.
7일 자유여행을 했는데 대략 경비는 150만원 정도 들었다. 비행기 50만원, 숙박 50만원을 제외하면 50만원이면 충분하다. 이지카드에 돈을 충전하면 버스, 지하철, 기차, 택시, 편의점까지 다 사용이 가능해 자유여행의 만족도를 높여 준다. 잔돈이 없어 좋다.
코로나 방역 세계1위
대만사람들은 지금도 야외나 실내에도 마스크를 착용한다. 야외에서 마스크를 안한 사람은 외국인. 마스크 스트랩을 이용한 사람은 한 사람도 보지 못했다.
항공권
여행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항공권. 스카이스캐너나 와이페이모어 등 가격비교항공사이트에서 검색해 항공사에 들어가 구입한다.
나두 나름대로 저렴한 항공권 구하려고 머리를 굴렸는데 요즘 항공권은 수요가 많아 원하는 것을 구하기 쉽지 않다.
단 대만도착은 되도록 한밤중이나 새벽은 피하면 좋겠다. 아무리 항공권이 저렴해도 새벽에 도착한다면 택시를 이용하게 되는데 오히려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고 더구나 몸마저 피곤해 다음날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 항공, 에바항공 , 스쿠트, 타이거항공 등 저가항공편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출국은 타이거항공, 귀국은 티웨이항공처럼 굳이 왕복항공권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제주여행처럼 말이다.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시간을 잘만 활용하면 꽉찬 일정을 짤 수 있다. 공항에서 직통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40분이면 타이페이역 까지 갈 수 있다. 기차도 좋음
호텔
다른 것은 싸다고 느껴지는데 호텔만은 예외다. 대략 1박에 10만원 정도로 은근히 부담이 된다. 아무래도 인구밀도가 높다보니 ....난 혼행자이며 주로 잠만 자는 용도이기에 저렴한 것을 예약했는데 그래도 6만원 대다
그리 만족스럽지 않지만 딱 하나 좋은 것은 호텔 위치다. 시먼딩 우리로 말하면 명동이나 홍대쯤 된다. 가장 번화가에 놓여 있어 지하철도 가깝고 밤 마실을 나서면 언제나 신이나고 젊음의 열기를 느끼게 된다. 물론 그들은 나를 노땅으로 보겠지만~~야식으로 먹을 것이 지천이다.
타이페이역이나 시먼딩역 근처에 호텔이 많으니 이 부근에서 숙소를 구하면 동선짜기가 수월하다. 난 아고다에서 구했는데 나중에 결제하니 금액이 더 나온 것 같다. 아고다 안녕. 부킹닷컴을 추천한다.
먹을거리
중국, 홍콩, 일본, 동남아 먹을거리가 한데 모인 것 같다. 과일주스도 저렴하며 커피의 종류가 다양하며 버블티도 원없이 즐겼다.
도시 곳곳에 야시장이 있어 저녁은 늘 이곳에서 때웠다. 유명 맛집은 관광객이 워낙 많아 긴 줄한숙이나 대만이나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뒷골목을 배회하다보면 ‘심봤다’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괜찮은 요리를 발견하는 재미도 여행의 재미 중에 하나
아침은 중국식 야채호떡인 충유빙과 따끈한 두유 한 잔이면 속이 든든. 한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샤오룽바오. 즉 고기만두 1판도 좋고 소고기 반근쯤 들어간 뉴러우멘 즉 소고기국수 한 그릇이면 배가 터진다. 훠궈도 1인분도 팔고 있어 흐믓.국물이 진한 곱창국수도 맛나다.
입맛이 없다면 볶음밥이 최고다. 소고기, 새우 등등....가격마저 저렴. 의외로 일본식 라면집도 많은 편인데 주로 온천단지에 몰려있다.
섬나라여서 그런지 굴이 저렴한데 커짜이젠 즉 굴전의 맛이 끝내주는데 굴에 달걀, 채소와 전분을 넣어 부드럽고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굴이 비싼 서양인들이 환장함
커피 종류도 다양한데 소금커피도 독특하며 알갱이가 톡 터지는 밀크티. 망고빙수도 맛있지만 더우화나 바바오빙 등 녹두, 콩 옥수수 등을 넣은 중국식 빙수 맛을 못 잊겠다. 달지 않고 부드러워 속이 편하다. 과일주스는 보이면 마셔라.
대왕오징어튀김, 닭갈비구이, 멧돼지고치구이 등 먹을 것 천지다.
망고, 구아바, 파인애플, 파파야, 리치, 용과, 석가, 망고 등 제철과일을 원없이 먹는 것이 남는 것.
나중에 귀국후 후회하지 마라. 재래식 시장 폐장 무렵에 가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있다.
한 번쯤은 대만 컵라면 만한대찬을 먹어보라. 엄청난 고기가 들어 있어 놀란다.
쇼핑
24시간 편의점이 한국만큼이나 많다. 이지카드에 돈을 충전하면 거스름돈을 받지 않아도 된다. 특히 파인애플, 꿀, 망고, 포도 등 과일맥주가 많은 것이 특징, 여성이 좋아한다. 난 정통 대만맥주...세계맥주대회 수상경력이 있어 맛이 괜찮은 편이다.
참 한국에 바나나우유가 있다면 대만에는 파파야 우유가 맛있다. 부드럽고 향이 좋으니 꼭 마셔보길. 편의점에서는 찻잎과 간장에 우려낸 차달걀을 파는데 간이 잘 배여 있어 간식으로 즐겨 먹었다.
쇼핑은 까르푸나 대관발에서 하면 좋다
특히 시먼딩 까르푸는 24시간 영업하기 때문에 밤 10시 넘으면 조용히 쇼핑하기 좋다. 구입액의 우리돈 10만원 정도 넘으면 텍스리펀도 가능하며 까르푸에서 서류도 만들어주니 공항에서 환급받으면 된다. 안터넷 검색해 보라.
워낙 한국인이 많다 찾다보니 한국인 매대가 있어 그것만 주워담아도 기본은 한다. 3시 15분 밀크티, 미스터 브라운 밀크티, 드립커피, 망고젤리, 펑리수, 진주마즈크팩, 달리치약, 누가크래커, 우롱차 등
참 카바란위스키는 영화 '헤이질 결심'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명 브랜드
로밍
해외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것은 3가지다. 데이터로밍, 현지 유심, 포켓와이파이(도시락).
가장 저렴한 것은 현지 유심인데 한국 전화를 받을 수 없고 콩알만한 유심을 교체하는 것이 부담스럽다. 데이터로밍은 하루 9900원. 너무 비싸 권하지 않는다.
내가 강추할 것은 포켓와이파이 하루 3900원. 5명까지 함께 쓸 수 있어 좋다. 속도도 느리지 않다. 대신 손바닥 만한 단말기를 가방에 넣고 다니는 불편이 있다. 인천공항에서 찾고 인천공항에서 반납하면 끝. 하루 2기가....그것이 넘으면 속도가 줄어준다는데 2기가 넘긴 적이 없다.
도시락 신청할때 여행자보험 가입도 가능한데 은근히 저렴하다
체험
외각 소도시 체험은 klook, 와그, kkday,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예약하면 근처 버스투어를 할 수 있다. 액티비티 좋은 곳이 많다.
가장 인기 있는 예스진지 투어는 타이페이 역에서 9시 50분 출발 예류-스펀-스펀폭포-진과스-지우펀을 둘러보고 밤 9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3만5천원에 예약이 가능하며 한국인 가이드가 설명까지 해준다. 9시쯤 야시장에 내려주니 꽉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
16만 3천원만 내면 한국인 기사 택시 투어도 가능한데 일행이 3~4명이면 오히려 관광 택시가 효율적이며 알차다. 그밖에 화련, 쿠킹코스도 있다.
자동번역..파파고 어플/구글렌즈
파파고 어플은 현지인과 의사소통할 때 좋다.내가 한국어로 쓰거나 녹음하면 중국어로 나와 이걸 보여주면 된다.
거기다 중국어 안내판 사진을 찍으면 한국어로 자동번역이 된다. 인공지능이 이렇게 까지 좋아졌나...전세계 언어 가능. 이제 언어가 안되어 해외여행 못가는 것은 변명.
구글 렌즈가 더 다양하다. 어떤 글씨든 사진을 찍으면 바로 한글로~
기타
전압은 일본처럼 110v. 멀티플러그를 준비하면 좋다. 환전은 한국에서 달러를 준비해 대만 공항 환전소에서 바꾸는 것이 좋다. 조건도 나쁘지 않다. 그렇지 않으면 은행에서 바꿔야 하는데 아주 번거롭다. 쓰다 남은 돈은 다시 대만 공항환전소에서 달러로 환전해 가면 된다.
네이버 지도처럼 구글 지도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한국에서부터 연습하면서 익숙해져라.
버스도 한국서내버스랑 똑같음
내 7일 코스는 참고만 하라
1일차
비행기-타오위안 공항-공항철도-타이페이역-숙소..시먼딩
2일차-차오링고도(200년 된 옛길)
타이페이역-푸롱—푸롱-따리-등산-푸롱-자전거대여 해안길-타이페이 역
3일차_예스진지 택시투어
야류-스펀-진과스-지우펀
4일차
고궁박물관-딴쉐이(해변-홍마오성-진리대학-담강고등학교-위런마터우)-스린야시장
5일차
용산사-대만박물관-중정기념관-용캉제-대안삼림공원-샹산-낭샤야시장-디화제
6일차
신베이터우온천-태풍우체통-국부기념관-화산1914
7일차
우라이온천-타이페이식물원-까르푸쇼핑-시먼딩
8일차
새벽첫 공항철도-타오위엔 공항-귀국
첫댓글
대장님 대만 다녀오셨군요.
친절한 타이페이 안내서 동선대로 여행하면
좋겠어요.
슬슬 여행할 결쉼? ㅎ
대장님 대만 모놀해요.
그리워서 목이 탑니다요.
대장님~!!
모놀 해외답사 대만 함께 갑시당~
(모놀 답사 공지 있는지
기웃기웃 ~ ㅎ)
저도 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