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쥐덫 을 보고....
난뒤의... 느낌은...
"아........" 감탄사가 나온뒤..... 조그마한 아쉬움이.... 남았다.
어릴적부터 추리소설이라면 사죽을 못쓰고 읽었던.. 내가..
이번엔 연극에서... 맛보는 추리극은 어떨까 하는 기대감으로..
연극을 보았다.
물론.. 애거서크리스티의 작품은 읽은 하도 오래되어서 기억도 안날정도이지만...
(아마도 초등학교때.. 줄기차게 읽었던걸루 기억한다.)
셜록홈즈 시리즈를 비롯하여 애거서크리스티의 작품은..
읽은 이로 하여금 눈을 뗄수 없게 한다.
이번 "쥐덫" 작품은 원작 소설을 읽지도 않았거니와..
(읽었을지도 모르지만 오래전의 일이라.. 기억을 못할수도..)
추리극의 묘미를 맛보기 위해 사전지직 없이.. 보았다.
범인이 누구인지.. 추측하면서.. 보는 재미가 솔솔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뭐... 내용을.. 여기서 다 말하긴 좀 그러하다..
추리극이란 것이... 반전이.. 클라이막스인데다가..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져 버리면..
다른관객들의 재미를 뺏어버리는 것이라 생각되어..
내용부분에 있어선.. 일단은.. 생략하고자 한다.
직접 보시고 느끼고 판단해 보시길..
여기서 쓰는 나의 후기는..
오직 나의 주관적인 느낌과 판단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므로 한귀로 듣고 흘려도 무방할 듯 하다.
소설에서 맛볼수 있는 느낌을...
연극에서도 맛불수 있지 않을까? 하는..
나의 기대감이 있었지만 소설과 연극은 주는 느낌이
다를수 밖에 없다는걸 느꼈지만 연극에서만 맛볼 수 있는 부분을
잘 살려 내었던 것 같다.
앉아 있는동안.. 들리는 소리만으로.. 관객이 상상할수 있게 만드는 효과..
제일 처음 암전이 되면서.. 들려오는
바람소리와... 뚜벅뚜벅 발자국 소리에 이어서..
삐그덕 문 열리는 소리.. 낯선여자의 비명소리...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졌었다....(나만 그랬나? 상상력이 넘 풍부해서 그런가?)
소설이 원작인 이 작품을 연극 대본으로 각색하면서..
등장인물들에 대한 묘사부분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2시간이란 시간동안에 등장인물들의 묘사하고,
사건의 내용을 다 표현하기에 충분하지 못한 시간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커버 할 수 있었던 건...
배우들의 연기력 때문이었다고 생각된다.
극을 이끌어가는 몇몇의 배우들의 연기력이
관객들이 극에 몰입 하게금 하는데 있어서 큰 역할을 했다.
공연이 시작되기전에..
에저또의 배우들이 따끈따끈한 신인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서..
연기력에 대한 부재를 걱정했었지만....
그건 나의 기우에 불과했었다.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에 관객을 빨아들이는 배우들의 연기력은..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다.
여담이지만..
난.. 범인을 맞추는데... 실패했다. ^^;;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음~ 보고싶은맘이 뭉클.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