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별난 장마에 모두 안녕하십니까. 뉴스에 나왔듯이 안성에도 비가 많이 왔으나 피해는
주로 동안성 지역이어서 우리는 무사, 무탈합니다. 염려스러운 몇 회원과 통화해 보니
특별히 큰 피해는 없는 모양입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7월 하순 이동준비를 마치고 장마를 피한 후 현장이동 할 요량으로 휴가에 들어갔는데
이렇게 한 달 장마를 맞을 줄 몰랐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지난달 무리하게 현장이동하지
않은 게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
내일 모래 다시 한차례 비가 온다 하고, 이왕지사 8월17일 대체휴일까지 보낸 다음
서천 현장이동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먼저 토대와 Sill Log 세팅하고 작업장으로
복귀해 골조작업을 점검 후 본채 현장이동, 이어서 2층 구조와 지붕을 싣고 3차 현장
이동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골조부재도 그렇지만 목조프레임까지 전체 분량이
많아 한 번에 이동하고 조립하기에 적당하지 않을 여건이에요.
폭염을 피했으니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지요. 9월 말까지 어지간한 공정을 끝날 것이고
10월 중순이면 거의 마무리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괴산 포스트&빔 통나무집 주차장과 별채 원목골조 디자인(구상)하고 있으며
양평 2 원목구조가 결정되면 부재 건조를 위한 준비 작업부터 시작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