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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산악회 / 트레킹
 
 
 
카페 게시글
특별산행 후기(섬.산행) 스크랩 동쪽 끝에 있는 작고 이쁜 섬
고토회복 추천 0 조회 536 09.05.07 04:48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여행일시 : 2009년 5월 3~5일 (매우 맑음)

 

지역정보 : 4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동해유일의 도서군으로 울릉도는 72.8평방미터의 면적이다 인구는 약만명이며 일년중 맑은 날이 평균 55일 정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강우량과 강설, 태풍과 폭풍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기후는 연평균 12도 정도로서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한 해양성기후이다.

화산섬으로 이루어진 울릉도는 신생대 3기 및 4기에 걸쳐 바다로부터 용출한 종상화산으로 현무암, 조면암, 응회암, 안산암 등으로 형성되어 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사양질토로서 충적토 및 비옥한 회색토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역사정보 : 울릉도는 무릉, 우릉 또는 우산국 등으로 불리웠으며 청동기 또는 철기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지석묘, 무문토기등 유적들이 발견되고 있어

그때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국지 위지동이전 옥저조에 고구려 동천왕 20년에 관한 기록에서 언급된 동해안의 섬이 울릉도라는

설이 있다. 우리나라 문헌에서 을릉도의 기록이 나타난 것은 512년 신라의 지증왕 13년 지금의 강릉군주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 복속시켰다는 기록이다.

이후 고려 태조 13년에 조공한 우릉도 주민에게 작위를 하사하였고, 고려 우왕, 조선태종때 2차례에 걸쳐 주민들을 본토로 귀환(공도정책)케 함으로써

일본과의 외교분쟁의 빌미를 제공한 점이 있다.

그러나 이후 조선은 적극적으로 울릉도 개척에 나선다.

숙종 때 일본어민들의 조업이 성행하여 조선어민과 분쟁이 발생하자 안용복의 활약으로 울릉도가 조선영토임을 확인하였고 많은 실학자들의 문헌에 울릉도

가 거론됨은 물론 실질적으로 1882년 고종 19년 울릉도 개척령을 발포 전석규를 도장에 임명하고 1883년 7월 조선민간인 16호 54명이 입도하여 을릉도를 개척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공도정책 : 일본의 왜구라는 해적은 일본의 정치상황과 밀접하게 연결되는데 그것은 일본의 내전이 평정되고 대외전쟁(임진왜란)이 종료되어 

많은 병사들이 필요없게 되었는데 그때마다 일본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해적(왜구)가 발생하여 중국과 한국의 해안지역에 침입하여 인명의 손상은 물론이고

약탈, 잠시 점령했다가도 도망가는 등 당시 중국과 조선정부의 골칫거리였는데 조선정부는 방어가 힘든 섬지역을 비워 둠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여는 정책이다.

 

 

출발항인 묵호항.

 

묵호항을 떠나면서...태백산맥으로 연결된 한반도의 모습

 

울릉도에 도착

 

하선하는 관광객들

 

 

 

팔도총도(8도의 행정구역인 조선 전체의 모습을 1장의 종이에 그린 전도)....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우리나라의 전도의 모습이다

재미있는 것은 우측 하단에 대마도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도동항 주변

 

가이드를 따라가는 관광객의 모습들

 

마리나 호텔???

 

마리나 호텔의 나이트...산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에 운영을 못해 흉물스럽게 방치된 상태로 남아 있는 모습이다.

 

 

우리보다 먼저 입실한 팀들은 마지막 밤을 캠프파이어로 지낼 모양이다. 

 

새벽 2시에 성인봉에 올랐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태양이 보고 싶었기 때문이였다.

이상한 것은 바람이 몹씨 따뜻했다. 바다의 야경이 볼 만했지만 카메라에 찍힌 모습은 별로였다.

 

 

 

 

태양이 떠오르기 전 여명이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태양이 첫 모습이 드러내고 있다. 구름 한점 없는 바다위로 서서히 떠오른다. 정상에서 만난 미국 친구 라이언은 연방 뷰티풀만을 외친다.

 

 

 

 

 

 

 

라이언은 미국에서 건너와 대전에서 학원강사를 한다고 한다. 지금은 와이프와 배낭여행 중이며 울릉도에 9일간 있을 예정이라 한다.

현재 라이언 부부는 정상에서 20미터 아래에 텐트로 베이스 캠프를 치고 있다. 난 이곳에서 해돋이를 기다리며 많은 모기들 때문에 수건으로 ?고 있었는데

이들의 어제밤을 생각하니 조금은 끔찍하다.

 

배낭에 남아 있던 안주와 소주로 모닝커피를 대신하여 한잔씩 돌리고  서로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주었다. (성인봉의 높이 : 984m)

 

성인봉에서 바라본 나리분지의 모습이다. 이모습을 마지막으로 성인봉에서 서둘러 내려온다.

울릉도의 성인봉은 해발에서 시작하는 산행이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산행거리가 짧은 만큼 높이 984미터에 따른 경사각이 발을 묶는다. 또한 산행길은 실족한다면 큰 부상이 따를 만큼의 낭떠러지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빽빽한 원시림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기분을 좋게 하고, 약초 냄새인 듯한 향긋한 풀내음이 산행을 더욱 즐겁게 했다.

 

안평전 쪽을 들머리로 잡아 도동쪽 산행로를 따라 내려왔다. KBS중계탑 방향은 마리나호텔 바로 위쪽 능선이였다.

 

 

 하산길에서... 마리나 호텔 바로 위에서 바라본 울릉도 바다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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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5.07 07:18

    첫댓글 사진잘보고감니다 사진보고 위안삼아야지 다음기회에는 꼭가야지ㅎㅎㅎ

  • 작성자 09.05.08 09:37

    울릉도는 사진보다 실제 풍물이 더 아름답습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 소백산님...

  • 09.05.07 08:12

    멋있네...나도 가봐야지 ㅎㅎㅎ (언제가나?) 성인봉 일출과 독도! 역시 느낌이 있는 사진 gooood~

  • 작성자 09.05.08 09:38

    언제가나??? 맘만 한번 굳게 먹는다면야 ...못 갈 일도 없지...담엔 비박장비 챙겨가면 어떨가 생각하는데...그럴 기회가 있을지...

  • 고토회복님 정말 사진과 설명 잘 보고 갑니다...요즘 여행때문에 산행에 못 참석 하나봐여....아무튼 잘 감상하고 갑니다...좋은 추억 잘 간직하세요....ㅋㅋㅋㅋ

  • 작성자 09.05.08 09:41

    감사합니다...산행에도 열심으로 나갈려고 합니다...다만 선약을 피해 나가려 하다보니 뜸한 것 같습니다. 담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 09.05.07 09:41

    제가 놓쳤던 사진을 건져가네요.. 사진 고맙습니다.

  • 작성자 09.05.08 23:38

    흐흐...실물은 항상 울릉도에 있는데...도움이 되신다면 얼마든지 가져가세요. 제 블로그엔 울릉도에 대해서 자료가 더 있는데...

  • 09.05.07 13:25

    우아앙 좋다.다음번엔 무조건 혼자라도 가야겠으요~

  • 작성자 09.05.08 09:45

    꼭 한번 다녀오세요. 이번 일정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울릉도엔 가 볼만 한 곳이 많았습니다. 말로 표현이 안될 정도로 아름다운 우리 국토입니다.

  • 09.05.07 16:45

    역시 같은 곳을 찍어도 이렇게 다르다니.. 명품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 작성자 09.05.08 09:46

    감히 명품사진이라는 말씀에 몸 둘 곳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더욱 잘 하라는 말로 알겠습니다. 함께 여행하여 즐거웠습니다.

  • 09.05.07 23:37

    성인봉 일출을 보셨다니 부럽습니다. 내수전 일출 전망대도 참 절경이었지요. 이번엔 아쉬움 없이 보고 올줄 알았는데, 또 아쉬운 것들이 남네요. 또 가야하나요 ^^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 09.05.08 09:50

    감사합니다. 성인봉 일출을 보기 위하여 홀로 야밤산행을 해야 했지요. 조금은 두려움도 있었지만 야간산행을 여러번 해 본 경험이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내수전전망대 일출을 못 보고 말았습니다. ㅎㅎ 담에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비박장비 챙겨들고 가야겠어요. 자유롭게 발 가는 곳 따라 다니고 싶은 곳이 울릉도인 것 같습니다.

  • 09.05.08 17:06

    울름도의 여명 사진 넘 멋져요.. 수고 많으셨어요,

  • 작성자 09.05.08 21:51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해맞이라는 생각이 들어 밤을 꼬박 세우고 올라갔습니다. 성인봉 정상에서 미국 친구 라이언을 만나 더욱 좋은 추억거리가 만들어졌습니다.

  • 09.05.09 23:53

    성인봉 일출 넘 멋져요...고생 하셨습니다.~~~~제사진도 감사.^^

  • 작성자 09.05.11 11:56

    감사합니다. 케이블카 전망대 단체사진을 말씀하시는 거죠...사진을 많이 찍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09.05.14 05:48

    고토회복님의 수고하심에 울릉도의 일출및 여러곳을 이렇게라도 감상할수있게 하시니 감사드림니다,가보고 싶은곳인데도 쉽게 가보지를 못했는데...언제한번 가게된다면 고토회복님 사진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09.05.14 22:16

    고맙습니다. 두루두루 살피고 와야 하는건데...일정이 촉박하다 보니 많이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짱가방님 꼭 울릉도 다녀오세요. 정말 아름다움을 지닌 곳 입니다. 성인봉 하산길에서 울릉도민들과 대화도 나워봤는데...자세히도 길을 알려주시던 배려와 순박함이 생각나 절로 미소짖게 됩니다.

  • 09.05.15 04:35

    감사드림니다,언제 함 가게되면 고토회복님 생각이 많이 날거예요.

  • 09.06.03 16:17

    사진으로봐도 넘~멋있는데 실제보면 얼마나 멋있을까~ 정말 한번 꼭가보고싶은곳~울릉도~~~~~멋진사진 감사감사합니다.

  • 09.07.01 19:31

    첨 본울릉도,사진으로봐도 작은설램이있네여,잘보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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