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쯤에 공사가 시작되는 인천2호선.
기대되는 만큼 정말 아쉬운 두 가지가 있는데요,
중전철대신 경전철로 운행 한다는 점과 광명역까지 연결 되지 않습니다.
인천과 서울과 인접한 경기 남부를 서로 이어주고
광명역으로 수요를 끌어올 수 있는 좋은 역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정말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는 그나마 고속철도 역이 하나도 없는 인천시에서
광명역으로 가시려면 고속버스를 탈 수 있긴한데
제가 살고 있는 시흥시에서는 광명역 바로갈 수 있는 버스가 없어서
31-7번 타고 2번 더 갈아타고 뺑 돌아서 가야합니다.
굳이 전철로만 간다고 해도 원시-대곡선을 타고 월곶-판교선을 타고 돌아서
다시 신안산선 타고 광명역으로 가야 하는데
이것도 역시 불편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우선 2014년까지 서구오류동에서 운연역까지 만들고
추후에 광명역까지 연장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가정하에...
첫번째 제안은 신천동역(시흥시 신천동)에서 광명역까지만 연장되는 경우이고
두번째 제안은 광명역에서 성남-여주선 직결까지 연결되는 경우입니다.
1) 신천동역(시흥시 신천동)에서 광명역까지만 연장되는 경우
※ 지금 여러 상황에 볼 때 실현될 가능성이 조금 높거나 안될 가능성이 있음
[인천 2호선]
- 운연역 (차량기지)
--- 경기도 시흥시 ---
- 신천동역 (지하) : 원시-소사-대곡선 환승
- 은행동역 (지하)
- 안현역 (지상/고가) (안현분기점과 조금 가까운 거리)
- 과림동역 (지상/고가)
--- 경기도 광명시 ---
- 학온동역 (지상/고가)
- 광명역 (지하) : 고속철도와 월곶-판교선 환승
두번째 제안은 첫번째 제안의 연장선으로서
(공사비가 많이 나오는 단점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거의 적지만)
광명역에서 안양시를 거쳐 판교와 분당으로 연결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월곶-판교선과 중복이 되지만
분당에서 안양 가거나 인천 갈 때 기존 지하철 노선을 타고 가거나
불편한 버스 노선망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인천도심까지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신천동역~광명역, 그 다음에 광명역~분당선(이매역, 서현역 중 택1) 연장되고
월곶-판교선 + 성남-여주선 노선 수정되는 경우
1단계 구간 : 신천동역~광명역
2단계 구간 : 광명역~분당선(이매역, 서현역 중 택1)
[인천 2호선]
※ 신천동역-광명역은 아래 1번 제안과 똑같음
--- 경기도 안양시 ---
- 충훈부역 (지하)
- 박달역 (지하) : 박달사거리에 위치
- 안양역 (지하) : 1호선 환승
- 비산역 (지하)
- 동안역 (안양종합운동장역) (지하)
- 관양역 (지하) : 광양1동 주민센터와 광양동 우체국 사이
- 인덕원역 (지하) : 4호선 환승
--- 경기도 의왕시 ---
- 청계역 (지상)
--- 경기도 성남시 ---
- 운중역 (지상) : 운중천 위치
- 서판교역 (지하)
- 판교역 (지하) : 신분당선 환승
- (이름 미정)
- 이매역 or 서현역 (지하) : 분당선 환승, 성남-여주선 직결, 직결되는 역 위치는 아직 정하지 못함
[월곶-판교선] 노선 수정
(성남-여주선이나 월곶-판교선의 위치나 노선도를 아직 못봐서 수정 제안은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가지 제안 모두 2014년 완공 뒤에 신중히 검토하고 선택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광명역까지 연결된다고 해도 막대한 공사비가 더 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안양 거쳐 분당까지 가는 것도 더 심하겠죠.
그래도 나중에 서울에 인접한 경기 남부에서 인천 쪽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교통망이 생긴다면 저도 반갑고
서울역 가지 않아도 아래에 있는 광명역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어지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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