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색소폰 배우기가 유행처럼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들어 색소폰을 어떻게 하면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고 풍요롭게 하는 데 예술활동, 특히 악기하나 연주할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고 저 또한 100% 동감합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이 악기를 배우고자 한다는 것이 그렇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것이 아니죠.
그래서, 마음은 있지만 쉽게 시작하지 못하고, 더구나 생활에 쫒기다 보면 결국 나이만 먹고 세월만 보내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여기 악기를 배우고자 마음이 있으신 분들을 위하여 선 경험자로서 몇가지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악기 선택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배울 수 있는 악기는 피아노, 기타, 색소폰, 드럼, 트럼팻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래도 나이들어서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색소폰입니다. 저도 피아노도 해보고 드럼, 군악대에서는 트럼팻을 했지만 그 중 가장 쉬운 것이 색소폰인 것 같습니다.
2. 악기구입에 대해서
의욕이 앞서 악기부터 사시는 오류를 범하지 마십시요. 더구나, 대만제니 중국제니 좀 싸다고 느껴져서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생각에 싸구려 악기부터 사시는 분들이 있는데, 결국 몇개월 안가서 그 악기 쓰지 않고 다시 사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악기구입은 학원이나 동호회에 가셔서 어느정도 정보를 확보하신 다음에 구입하셔도 늦지 않고, 학원 또는 동호회에 따라서는 악기를 임대하여 주는 곳도 있으니까 일단 상의해 보신 다음 생각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저희 동호회에서도 처음배우시는 분들에게는 악기를 무료로 대여해 드리고 있습니다.
3. 배울 곳과 연습할 곳에 대해서
음악학원을 찾기 보다는 인근의 동호회를 찾는 것이 더 좋습니다. "색소폰나라(www.saxophonenara.net)" 사이트 또는 색소피아(www.saxopia.com), 검색창에 '색소폰 동호회' 등으로 찾으시면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처음 색소폰을 처음 배우시는 분한테 렛슨할 것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렛슨 보다는 본인이 연습을 해야 하는 부분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일부 학원에서는 시간을 늘리기 위하여 그리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특히, 전공한 젊은 선생님이나 유명한 색소폰니스트를 찾아 헤메지 마세요. 그들은 나이가 들어보지 않아 나이든 분들의 상황이나 기분을 잘 모르고, 초보자의 심정을 잘 모릅니다. 성실하게, 그리고 나이들어 배우는 사람을 잘 이해해주면서 가르쳐 주실 분을 찾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되신 다음에 더욱 더 발전하기 위하여 어떤 것이 더 필요한지 판단하여 그 분야에 대한 렛슨을 집중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더구나, 색소폰은 소리의 크기가 만만치 않아 집, 특히 아파트에서는 연습하기가 곤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학원을 찾으시더라도 연습실을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정이 정 안되시는 분은 혼자서도 얼마던지 독학이 가능합니다. 서점에 색소폰 교본도 많고, 색소폰 관련 사이트 또는 유투브 등에 들어가시면 동영상 자료나 기타 렛슨 자료들을 많이 찾으실 수 있습니다. 단, 집에서 연습이 가능하다는 조건하에.....
무엇보다도 연습시간을 많이 투자하셔야 합니다.
4. 기초상식 및 나이에 대하여
색소폰에 대하여 문의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나는 콩나물대기리도 하나도 모르고 악기의 악자도 모르는데 가능할가요?" 하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전혀 상관없습니다. 다만, 음악을 좋아하셔야 합니다. 노래방 가서 노래하는 것이 즐거운 분만이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분야나, 어느 분에게나 처음이라는 것은 다 있습니다. 그 것은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악보보는 것을 익히시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을 요하지 않습니다.
나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색소폰 그거 폐활량이 좋아야 하고 힘이 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 또한 전혀 상관없습니다. 평소 숨쉬고 사시는 데 지장이 없으시면 됩니다. 70세가 한참 넘으셔서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고, 제 집사람은 나이가 60대이고 몸무게가 45 킬로가 안 나가는데, 색소폰 잘 배우고 잘 불고 있고 저희 동호회에는 80세가 넘으신 분들도 멋지게 배우면서 연습하고 계십니다.
마지막으로
비행기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이륙할 때에 가장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셔야 합니다. 시작부터 어영부영 하시면 평생 어영부영 하시게 됩니다. 초기에는 습관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의지가 필요합니다. 그런 다음, 어느정도 탄력이 붙으면 그리 큰 힘 들이지 않아도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기왕에 색소폰을 배우기로 마음을 먹으셨다면 지금 당장 동호회 또는 주변에 동호회가 없으면 학원이라도 찾아가십시요
나중에 가셔서 지금과 달라질 건 없습니다.
Why not now? Why not me?
시작이 반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십시요!!!!!!!!!!!!
감사합니다.
황 병 진 올림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망설이지 마시고 전화 주십시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010-8725-9267
좋은말씀 명심하겠읍니다~감사합니다
다시 세기 겠습니다.
나도 배우고 싶어지네요ㅜㅜ
배우고자하는마음은 간절한데 용기와환경이 여의 않았어요 새해엔꼭해보겠읍니다 화이팅!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꼭 시작하세요~~~
좋으신 말씀에 용기가 나네요.!!!
감사합니다.
입문 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힘이 되는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말씀감사드립니다
용기가 생기네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