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Winter Mission] 제 36편. Start!! 하코다테본선 각역정차
2012/02/05 여행 5일차 - JRP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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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홋카이도 하코다테본선 보통 821D 하코다테 08:17 출발 - 오시마오노 도착 (키하 40계 838호)
어제 하루 종일 이동만 한 끝에 하코다테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 유일한 홋카이도 일정을 위해서 인데요, 바로 하코다테본선 각역정차입니다.
물론 역명판 확보는 다 되어 있습니다만, 이건 순수하게 제가 해보고 싶은 일정이었죠.
어젯밤을 편안하게 보낸 호텔에서 나와 역으로 이동합니다.
[사진 1071. 하코다테역 가까운 곳에 있는 스마일호텔입니다. 깔끔하니 편안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사진 1072. 밤 사이 눈이 더 내린 것 같군요. 아예 인도와 차도의 구분도 되지 않고 도로에는 차선의 모습도 보이지 않습니다.]
[사진 1073. 그래도 하코다테역으로는 눈을 녹여서 길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사진 1074. 하코다테 아침시장 쪽의 모습입니다. 지금 시간이면 파장이죠. 워낙 일찍 열립니다.]
[사진 1075. 오전 7시 24분 출발특급과 신칸센을 이어타면 오후 1시에 도쿄에 도착한다는 광고가 큼직하게 붙어있습니다. 당시 7시 24분에 출발하는 신아오모리행 첫 특급은 슈퍼 하쿠쵸 20호였는데요 지금도 동일합니다.]
[사진 1076.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
[사진 1077. 그래도 이 통로만 해도 따뜻한 편입니다. 각 승강장으로는 문으로 분리가 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의 보온은 됩니다.]
[사진 1078. 신아오모리행 특급 슈퍼 하쿠쵸 22호와 삿포로행 특급 슈퍼 호쿠토 3호는 모두 각각의 방향으로 출발하는 오늘의 두 번째 특급열차들입니다. 슈퍼 호쿠토 3호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상태.]
[사진 1079. 슈퍼 하쿠쵸 22호는 789계 중에서 첫 편성인 HE-101이 달르게 됩니다.]
[사진 1080. 건너편에는 방금 하코다테에 도착한 열차가 서 있습니다. 직원이 열차 선두부에 달라붙은 얼음 등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사진 1081. 하코다테본선의 시작역, 하코다테역입니다. 역번호는 H75.]
[사진 1082. 승강장에 있는 매점에서 따끈한 우동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추운 날씨 탓에 사진찍고 하는 동안 우동이 금방 식어갔습니다.]
[사진 1083. 사실상 하코다테역 승강장의 국수집은 이곳밖에 영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특급이 드나드는 승강장이라 이용객은 분명히 있죠.가격대는 제가 먹은 키츠네우동이 300엔, 제일 비싼 것이 400엔 선으로 적당했습니다.]
[사진 1084. 우동을 후루룩~ 먹어치우고 1번 승강장으로 넘어왔습니다.]
[사진 1085. 키하 40계 단칸방이 운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코다테본선을 경유, 오샤만베까지 가는 보통열차입니다. 838호기가 당첨. 이 열차를 타고 오늘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사진 1086. 키하 40-838은 1977년 후지중공에서 제작한 이래 1994년 나에보 공장에서 한 번 개조를 거쳤습니다.]
열차는 정시에 하코다테역을 출발했습니다. 단칸방에 생각 외로 승객이 많았습니다.
[사진 1087. 첫 정차역은 고료가쿠입니다.]
[사진 1088. 고료가쿠역은 H74번을 사용합니다. 뒤쪽에는 개업 100주년 그림이 걸려 있는데요, 중학생들이 그린 그림입니다.]
[사진 1089-1090. 컨테이너 행렬이 혼슈 방면으로 향합니다.]
[사진 1091. EH-500형 킨타로가 이 행렬을 이끕니다.]
[사진 1092. 이번 정차역은 키쿄역입니다. 1902년에 개업한 2면2선 구조의 역으로 과거에는 하코다테본선 쾌속 아이리스가 정차하기도 하였습니다.]
쾌속 아이리스(드라마와는 상관이 없습니다)는 1966년부터 운행한 급행 세타나(하코다테~오샤만베/세타나[폐지])의 오샤만베~하코다테 구간을 쾌속으로 격하시켜 1986년부터 운행을 개시한 쾌속열차입니다. 오전에는 하코다테행으로만, 오후에는 오샤만베행으로만 운행하며 키하 40계 1량편성으로 달렸죠.(당연히 원맨운전이었습니다)
이후 2000년에 보통열차로 격하되면서 사라졌죠.
[사진 1093. 키쿄역은 1998년에 업무위탁역이 되었습니다만 미도리도마도구치도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2011년 기준 1일 승하차인원은 314명으로 감소 1년만에 반등하였습니다.]
[사진 1094. 다음 역인 오나카야마역입니다. 역시 2면 2선 구조의 역으로 1946년 오나카야마 가승강장으로 개업, 1950년 역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이후 1984년에 무인화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역번호는 H72.]
[사진 1095. 이번 역은 나나에역입니다. 1902년에 개업한 2면 3선 구조의 역입니다.]
[사진 1096. 나나에역은 사원배치역으로 미도리노마도구치도 설치되어 있으며 이 역을 시종착으로 하는 구간열차도 일부 설정되어 있습니다.]
[사진 1097-1098. 나나에역을 출발하면 선로 하나가 고가로 올라갑니다. 예전에 Ver.2010S 여행기에서 잠깐 언급했었던 후지시로 지선인데요 오오누마역까지 도중 역이 없는 직통루트로서 특급열차들이 주로 이용합니다. 하지만 후지시로 지선 자체에 대해서는 별도의 영업거리가 설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진 1099. 후지시로지선을 보내고 계속해서 하코다테본선을 달려갑니다. 제가 달리고 있는 구간이 하코다테본선의 본선구간이 됩니다. 이번 정차역은 오시마오노, 1902년 혼고역으로 개업, 1942년에 오시마오노로 개칭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5년 이 역 주변에 신하코다테역이 들어설 예정인데요 이 공사를 위해서 사진의 역 건물은 2012년 5월에 해체되었습니다. 이 사진이 해체를 앞둔 오시마오노역 건물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사진 1100. 눈이 상당히 왔는데, 여기에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승강장에서 직원이 제설기를 돌리고 있는 모습도 잡혔네요. 제설장치가 무조건 있어야 하는 것이 홋카이도의 겨울입니다.]
계속해서 하코다테본선 각역정차 여행을 이어갑니다.
첫댓글 역시 홋카이도의 눈은 무섭군요;;
다음 편부터는 더 합니다.^^
오시마오노역 이번에 갔는데 사진정리 많이 못해서 아직도 못올리고 있네요 -_-;;
이번에 가보니까 신역사 건물층수도 어느정도 쌓였더라고요. 게다가 하코다테에서 오시마오노 가는 길에 비전철화 구간에도 벌써 전신주도 세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