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잔도길을 연상케 하는 금룡사를 감싸고 있는 금주산 그리고 관모봉과 풍혈산
★.산행일시: 2024년 03월 01일(금요일)
★.날 씨: 흐림(강풍의 영하의 날씨)
★.산 행 자: 아내와 둘이서 六德
★.산행거리: 약 15.6km(접속거리 포함)
★.산행시간: 7시간 08분(휴식시간: 1시간 8분 포함)
★.산행코스:
만세교버스정류장(08:30)→금룡사입구(08:45~47)→금룡사주차장/산행들머리(08:55~59)→바위지대오름길시작(09:09)→451.3m봉(09:35~36)→금주산갈림길(10:04)→금주산/568.3m봉(10:10~16)→562.6m봉(10:28~32)→헬기장(10:34)→546.5m봉/촛대봉(10:54~56)→472.8m봉(11:16)→기산리갈림길(11:31)→공터봉/515m봉(11:33)→543.3m봉/희망봉/쉼터/점심식사(11:41~12:12)→미스바기도원갈림길(12:15)→헬기장/550m봉(12:18~19)→571.6m봉/폐광지대(12:25~26)→600.4m봉/곰넘이봉(12:46)→551.5m봉/금주2리갈림길/가파른 내리막길(13:01~02)→480.5m봉/암봉이라서 우회하게 됩니다/벙커봉(13:25)→폐광굴(13:42)→488.7m봉(13:47)→임도(13:54)→501.7m봉(14:04)→석문(14:12)→577.4m봉/관모봉(14:17~18)→585.5m봉/관모봉(14:26~31)→481.0m봉/풍혈산(14:55~58)→정수장(15:26)→양문공단입구정류장(15:38~16:05)→만세교정류장(16:18)→금룡사절탐방→일동/저녁식사→귀가
★.산행흔적:
오늘은 3.1절 연휴를 맞아 아내와 둘이서 포천에 자리하는 금주산을 산행하기로 하는데 하필이면 오늘따라 기온이 영하의 날씨에 강풍까지 불어대 몸을 움츠리게 만들어 겨울산행 채비를 하고서 나서게 되었다.
강원도로 2박3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나는 작은아들이 엄마 아빠 산행 후 이동갈비 드시고 오시라고 금일봉까지 챙겨줘 점심은 행동식으로 가볍게 챙겨 아침 7시가 조금 못된 시간에 집을 출발해 대중교통 사정을 감안해 금주3리 만세교버스정류장에 아침8시10분경에 도착해 차내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금룡사까지 약2.0km를 걸어가는데 어찌나 춥던지....
금룡사는 산행 후 다시 돌아와 한 번 돌아보기로 하고서 금룡사주차장에서 좌측 산행들머리로 들어서니 초장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생각지도 않은 강풍이 어찌나 불어대던지 장갑을 낀 손가락이 시리다 못해 얼굴의 볼까지 얼얼하다보니 아내는 컨디션까지 난조가 오는지 발걸음이 무거워 자꾸만 뒤처지기 시작해 오늘 산행이 만만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마음을 더욱 무겁게 만드는 것 같다.
그런 무거운 마음으로 암릉구간을 힘들게 올라서니 451.3m봉에 올라서게 돼 금주산을 한 번 올려다 본 후 다시 바위구간을 내려서니 요즘 들어서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듯 쌓인 눈길에는 짐승들의 발자국만이 그들의 안식처인 듯 찍혀있을 뿐 미지의 길을 안내하고 있어 바위지대를 이리저리 돌고 돌아가며 진행하다보니 금주산 주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이정표에 200m라 표시된 갈림길에서 우측 금주산으로 올라서니 부부등산객 2사람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군인 2명이 올라와 3.1절 태극기를 게양하느라 준비하고 있는데 많이 해보지 않은 듯 헤매고 있는 모습이 좀 걱정돼 보이기도 했다.
희망봉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출발해 진행하다보니 맞은편에서 등산객들이 듬성듬성 진행해오는데 뒷모습을 뒤돌아보니 평택산악회라는 리본이 배낭에 매달려있어 어데서 출발했느냐 물어보니 파주골의 성동교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고도 480.5m봉은 내려서는 곳이 바윗길로 가파른 내리막길이라서 우측으로 우회해 진행해서 내려서야 하는데 평택산악회의 후미그룹 젊은 등산객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페광굴터와 488.7m봉을 넘어 군사용임도에 내려서게 되었다.
풍혈산에서 직진으로 내려가면 풍혈산유원지가 자리하는 파주골의 성동교로 내려갈 수 있으나 파주골에서 만세교로 운행하는 대중교통은 92번 시내버스가 있으나 운행시간이 맞지 않아 차량회수가 어려워 양문산업단지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풍혈산에서 양문산업단지로 내려서는 내리막길은 430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정수장까지 내려설 때는 고도 약280m의 고도차를 길 흔적이 별로 없는 가운데 가파르게 내려서다보니 이런 추운 날씨에 험한 길로 산행을 안내했다고 아내로부터 원망받아가며 내려서기도 했다.
실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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