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인 - 전립선암의 크기를 감소, 암의 정도를 완화.
아마인(flaxseed)이 다량 함유된 식사를 통해 전립선암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암의 정도를 완화킬 수 있다는 사실이 실험쥐(mice)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밝혀졌다.
그러나, 실험쥐에게 투여된 아마인의 양이 사람 식사에 적용하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라는 지적이 있다. 쥐에게 투여된 식이에는 많은 양의 식이 섬유와 에스트로겐(estrogen) 및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과 같은 호르몬의 대사를 조절하는 물질인 리그난(lignan)도 함유되어 있다. 지난해에 보고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마인에서 추출된 리그난이 전립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아마인이 첨가된 저지방 식이가 종양의 성장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의 연구로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전립선암을 갖게 된 135마리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일반적인 식이를, 다른 그룹에게는 아마인이 다량 함유된 식이를 공급하였다. 일반 식이를 공급받은 그룹의 경우, 아마인을 공급받은 쥐들에 비해 전립선암의 크기가 거의 두 배에 달했으며, 아마인 식이를 섭취한 쥐들 가운데 두 마리에게서는 암세포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연구를 주도한 Wendy Demark-Wahnefried 박사는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의사를 표현하면서, "본 연구에 사용된 아마인의 함량은 전체 식이 섭취량의 5%로서, 사람들이 이 같은 양을 섭취하기는 어렵겠지만, 이러한 연구 결과는 우리의 연구가 해 볼 가치가 있는 연구라는 것과 이 분야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연구 참여자였던 Xu Lin 박사는 "지금까지 우리는 아마인이 사람, 쥐 및 세포 수준에서 전립선암을 억제해준다는 것을 관찰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하나의 요행이나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Urology'지에 보고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