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 ‘호박꽃 순정’(극본 하청옥 연출 백수찬)의 장현성이 딸 순정역의 김유정에 대해 “연기도 잘하고, 정말 예쁘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1월 15일부터 첫방송된 하청옥 작가와 백수찬PD의 ‘호박꽃순정’은 꿈과 사랑, 그리고 애증과 용서를 그려가는 휴먼드라마로, 장현성은 대기업 연구원 출신의 엘리트이자 준선(배종옥 분)과의 이혼 후 현재는 오영감의 상가에서 머물면서 순정을 키워가는 현묵역을 맡았다.
특히, 그는 아역 순정역의 김유정양과는 지난 KBS 2TV 월화극 ‘구미호:여우누이뎐’에 같이 출연한데, 이어 이번에는 딸로 만나는 독특한 인연을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당시 윤두수 대감역을 맡았던 그는 딸 초옥(서신애 분)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사랑했던 구미호(한은정 분)의 딸인 연이(김유정 분)를 세상을 뜨게 했던 비극적 운명을 연기해야했다.
이를 떠올리던 장현성은 “내가 사랑하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세상을 뜨게하는 연기를 하는 건, 비록 연기지만 참 마음이 아팠다”며 “그러다 이 드라마 ‘호박꽃 순정’의 시놉시스를 받았는데, 여기서는 유정양이 내 딸로 등장하길래 좀 놀랐다”고 들려주었다. 이어 그는 “전작에서는 김유정양을 많이 괴롭혀서 정말 미안했는데, 이번에는 극초반 이나마 잘해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 실제로 난 아들만 있고 딸이 없는 터라 더 예쁘다”며 “특히, 유정양이 연기 잘하는 명품아역이라 더 내겐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된다”는 말로 순정의 아역 김유정과의 연이은 연기호흡에 대해 만족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장현성은 “‘호박꽃 순정’은 사람에 대한 애정이 짙게 깔려있는 드라마라 보시는 분들 모두 개릭터 하나하나에 모두 공감하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11월 15일 첫방송된 ‘호박꽃 순정’은 배종옥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더불어 주, 조연들의 열연, 그리고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9.7%(AGB닐슨 전국)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첫댓글 시청률호전이라면....이시청률이대로만간다면.......대박은
이미따놓은당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