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포항에 오면 풍성한 축제와 볼거리가 있다.
7월 16일부터 경북도민체전을 시작으로, 7월 22일 포항국제불빛축제, 전국해양스포츠제전까지 대형 행사들이 줄줄이 열리면서 휴가철 최고의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블루오션·피버포항' 포항국제불빛축제
동해안 최대의 섬머페스티벌 ‘제7회 포항불빛축제’가 7월 22일에서 26일까지 북부해수욕장과 형산강 체육공원 등 시내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블루오션, 피버포항’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불빛축제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연계해 내실 있는 규모의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본격적인 축제에 들어가기 앞서 22일에는 해양스포츠제전의 꽃인 요트대회가 북부해수욕장에서 열리고, 형형색색 다채로운 모양의 등으로 꾸며진 유등제가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열려 형산강의 밤을 빛으로 물들인다. 23일은 북부해수욕장에서 해양스포츠제전 개막식과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전야제가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열리고 미니불꽃쇼가 10분간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운다.
포항국제불빛축제의 개막식이 열리는 24일에는 약 2,500명이 참여한 불빛퍼레이드가 포항중에서 고속터미널을 거쳐 형산강체육공원까지 포항 시내를 가로질러 펼쳐진다. 다양한 컨셉카 80여 대 규모가 동원되는 이 퍼레이드는 형산강체육공원의 화면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빛의 도시 퍼포먼스, 포스코 야경을 활용한 뮤지컬 조명쇼가 오프닝 공연으로 펼쳐지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국제불꽃경연대회가 형산강체육공원에서 펼쳐져 흥을 고조시킨다.
3개국 3개팀이 참여한 포항국제불꽃경연대회는 단순불꽃쇼가 아닌 경연대회의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불꽃경연대회를 전후해 초청가수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5일에는 형산강체육공원에서 해병장비와 복식 등을 전시·체험하는 행사와 해병문화공연과 직장문화공연, 지역가요제 우승자들의 포항프린지에 이어 10분 동안 미니불꽃쇼와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북부해수욕장에서 해변가요제와 한여름밤의 콘서트가 축제의 끝을 아쉬워한다. 다음을 기약하는 Farewell 이벤트는 20분간의 불꽃쇼를 통해 대미를 장식한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동안 포항바다국제연극제(환호해맞이공원), 불빛미술대전(문화예술회관), 황금물고기잡기(북부해수욕장)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진행돼 시민의 발걸음을 붙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의 꿈'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올 여름 다양하고 화려한 해양레저와 축제가 영일만 앞 바다에서 펼쳐진다.
포항시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포항북부해수욕장에서 제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
포항의 빛 세계로, 해양의 꿈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문선수 5천여명이 참가하는 요트, 비치발리볼, 핀수영, 카누, 철인 3종 등 5개 정식종목이 펼쳐진다. 동호인과 일반인이 참가하는 바다수영, 드래건보트, 고무보트, 수상오토바이 등 4개 번외종목과 15개 체험종목이 열리게 된다.
관람객들을 위해 해병수색대의 고무보트 퍼레이드 시범과 열기구 체험행사, 영일만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주제 글짓기, 바다엽서 만들기, 해양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대회는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7.22~26)과 맞불려 1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마와 낭만이 있는 포항으로 오세요!
첫댓글 아름다운 축제가 되시길


장마가 조금만 비켜갔으면 하는 소시민의 바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