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잡으러＞

[동장 김만수]

<무지개 잡으러>

아름다운

두겹 무지개

커다란 원을 그리며

세상을 감싸고 있네

너무너무 멋져

무지개 잡으러

밖으로 뛰쳐나가니

하늘 높이 달아나 버리네

무지개도

뿌리가 있을거야

골목길 돌고돌아봐도

뿌리는 찾지 못하고..

사그라진 무지개 뒤로

새까만 구름 한점 달려와

머리 위 스쳐 지나가며

폭포수 곧 쏟아내릴 듯

물에 빠진 생쥐 되고싶어

저기 소낙비 우박까지

실컷 두드려 맞으러

물폭탄 맞으러 

큰 행길 뛰어넘어 

건너 동네 골목길을

마구 달리고 있네

2024.7. 아가동장 김만수   

미래촌(美來村)-품마을 | ＜무지개 잡으러＞ - Daum 카페

[hansu-im]

무지개와 노니다가 왕비를 맞아도 정말 시원하시겠어요
저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언덕아래로 떨어져 무릎을 다쳤습니다
의사와 약사들 반겨주니 기뻐요

[동장 김만수]

자전거도 재주를 부리나봐요.
치료 잘 하시구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