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대학생이다. 꿈과 목표도 아직 없는 지방 전문대 1학년. 올해 23살. 공부는 영 취미 없다. 술과 담배를 하루라도 안 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쳤다. 점심을 사치라고 생각하며 점심값을 아껴서 주말에 즉흥적인 여행을 떠나는 걸 좋아한다. 또 다른 대학생들 보다 어떻게 하면 더 멋지고 많이 놀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부모님의 지갑이 무거울까 걱정하여 어떻게 하면 지갑을 가볍게 만들어 드릴 수 있을 까 생각하는 ‘효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국가의 재정을 튼튼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에 가진 돈을 물 쓰듯이 쓰는 21세기 국가가 원하는 참된 인재 그게 바로 나다.
하지만 내가 처음부터 국가에 재정에 관심이 많았던 것은 아니다. 만약 나에게 그날이 없었다면 지금은 나는 없었을 것이다. 나에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꼭 돌아 가고 싶은 그날, 그 일이 있기 전까지 말이다.
난 일반 학생들과 조금 달랐다. 고등학교 시절 나에겐 분필가루 날리는 교실보다 먼지 날리는 운동장에서 만든 추억이 많은 야구선수였다. 난 그 시절 지금에 나를 보면 믿을 수 없겠지만 중학 시절 청소년 대표로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국가 대항전에 참가했을 정도 촉망 받는 투수였다. 중학시절 유망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가 고등학교를 입학 했을 때 나는 열정과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쟁쟁한 3학년 선배선수들도 있었지만 그 선배들을 제치고 1학년 때부터 팀의 주축 투수로 시합을 뛰면서 학교에 관심을 한 몸 에 받고 있었다. 그때 나는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가 가 되어 대구구장 마운드에 서 있는 나를 꿈꿔 왔다.
그러나 몇 년간 꾸어 오던 그 꿈이 자신감과 함께 깨지는 건 한 순간이었다. 대통령 배 전국야구고교대회가 한창이던 2005년 하늘이 유난히도 푸르고 높아 보이던 그 해 그날, 그 여름.
난 마운드에 서 있었다. 투수로서 1회, 3회.. 8회.. 팀에 에이스로서 오롯이 상대편 안산공고의 공격을 내 혼신의 힘으로 막아 내고 있었다. 시합이 끝나고 그날 난 팀 승리의 주역이 되어 승리 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그날의 승리는 너무 큰 대가가 따라왔다. 9회가 끝나고 시합이 끝나던 그 순간 내 모든 것 이라 생각 했던 내 꿈도 끊어졌다..
시합 중에 팔이 무겁다고 생각 했지만, 팔꿈치 인대가 끊어 지고 선수 생명의 끝이라는 판정을 받을 줄이야. 끊어진 인대는 수술로 다시 붙일 수 있었다. 하지만 깨진 나의 꿈, 삼성 라이온즈 대구 구장 마운드에 올라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힘껏 공을 뿌리칠 내 꿈은 이을 수가 없었다. 어떠한 수술로도 다시 붙일 수 없었다. 인대 접합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런데 난 웃을 수 없었다. 전혀 기쁘지 않았다. 수술 전 경기장과 연습장에서 열정과 자신감으로 가득했던 나의 모습은 수술 후 절망감으로 가득했고, 누구보다 강하고 멋진 사람이라 믿었던 나는 사라지고 한없이 나약하고 초라한 사람으로 변해 갔다.
이제 와 그 시절을 생각 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암흑 이라고 생각 한다. 6년이라는 긴 시간을 한가지 꿈에만 매달리며 야구선수 이외에는 아무런 꿈도 생각하지 않았던 나에게 인대의 파열과 함께 무참이 사라져 버린 꿈. 그 허탈, 절망감은 이제껏 한번도 느껴 보지 못한 아픔이고 슬픔이었고, 어린 나이에 이겨낼 수 없는 끔찍한 고통 이였다.
고등학교 2학년이던 내가 지금부터 무언가를 다시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라 생각했고 학교 생활 한번 제대로 한적 없는 내가 이제 와서 일반학생들과 같은 공간에 앉아 대학을 목표로 수업을 받는 다는 게 말이 안된 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난 인생에 실패자라 생각하며 스스로 패배 의식에 사로잡혀 내일은 없다고 생각하며 학생신분에는 맞지 않는 술과 담배로 하루를 버티며 살아갔다.
그렇게 무의미한 생활들을 보내며 나 자신을 망쳐가고 있을 때 난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들에게서 “희망”을 보았다. 실패한 삶이라 여기며 포기하려는 나에게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나에게 운동 아닌 다른 무엇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서 받은 희망과 용기로 다시 시작해서 지금 여기까지 왔다. 암흑 같던 시기를 지나 지금에 난 사람들과 어울리고 정말 좋아하고 음주가무를 사랑한다. 더 이상 마운드에 설수는 없지만 난 다른 꿈을 찾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 지금 배우는 공부들은 그날 배우고 다음날 까먹지만 내가 느꼈던 사람들의 그 희망과 따뜻함은 영원히 잊지 않고 가슴에 남을 것 이다. 난 지금 두 번째 꿈을 찾는다. 첫 번째 내가 꾸던 꿈은 나밖에 모르던 나에게 희망의 따뜻함을 배울 수 있게 하고 그 따뜻함을 남에게 나누어 줄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신 것에 대한 값을 치른 것 이라 생각하며 늘 감사해 하며 살아간다.
이 글을 읽고 주위를 둘러 보세요. 지금 주위 사람이 절망 속에 빠져 있고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겨 낼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주세요. 당신이 그 사람에게 희망을 준다면 당신이 상실감에 빠져 있을 때 다시 희망을 돌려 받을 겁니다.
어이구ㅋㅋㅋㅋ무슨의미?!ㅋㅋㅋ
놀러 다니는게~ 말이 노는거지 사실 세상을 보는 눈을 넓게 하려고 다니는 거라구~!! ㅋㅋ 아직도 세상은 처음 보고 경험하는게 넘친다구!! ㅋㅋ
그래써?ㅋㅋㅋㅋㅋ 그렇지 아직 해봐야할게 너무많지
당연하지~ ㅋㅋ 안그럼 오빠가 왜 내 돈들여서 매일 술먹고 놀러 가고 하겠니~ㅋㅋ 사람의 행동에는 다 깊은 뜻이 있는 법이라구~ ㅋ
술먹고 노니깐 몸이그러지ㅋㅋㅋㅋ 에휴 시험망햇어ㅠ
젊었을때 몸 축내야지~ 늙어서 몸 축내면 죽어.. ㅋㅋ 난 자퇴 할거야.. ㅋ
응응진짜??ㅠㅠㅠ왜왜왜ㅠㅠㅠㅠ
이번 학기 성적 완전 3점도 안나올거 같네~ ㅋㅋ 유체 백지 냈거든! ㅋㅋ 자퇴하고 딴데 갈래~ ㅋㅋ
헐;; 나도 망햇어근데 이번시험,,ㅠㅠㅠ 완전우울
난 우울이 아니라 해탈이다.. ㅋㅋ 하두 망해서 이제 아무 느낌도 안들어.. ㅋㅋㅋㅋ
ㅋㅋㅋ내가이겻네그럼 근데 이페이지에 오빠랑 나뿐이야ㅋㅋ
모르지~ 그래도 일단 한번 확인 해봐야지!! ㅋ 확인 하기 전까지는 인정 할수 없음~~ 그리고 이제 그만 댓글 다삼~ ㅋ 이러면 사람들이 오해한다구!! ㅋㅋㅋ
ㅋㅋㅋ오해는무슨! 무슨사이야><
오빠 동생 사이~ ㅋ
하하하하하
장웅 뭐지?????????????????????????????????????
뭐긴 머야 ㅋㅋ ㅋ
나랑 비슷한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