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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국내외 자동차 시장은 그 어느해보다 어려운 시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는 이
제 시작이라는 전망이 속속 전해지는 가운데 자동차업계에서는 미국발 금융위기의 파급 효과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다. 자동
차메이커들은 폭락하는 판매로 인한 대응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6일“2009년 자동차산업 전망”을 발표하였다. 그 전문을 아래 소개한다.
I. 2009년 국내외 경제전망
1. 세계경제
가. 경제성장
□ ’09년 세계경제는 금융위기로 인한 글로벌 신용경색과 경기침체 지속으로 ’08년보다 낮아진 1.3% 성장에 그칠 전망
- ’08년 세계경제는 금융시장 불안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선진국 실물경제 위축과 이로 인한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로 2.7% 성장
예상.
- ’09년 세계경제는 금융위기로 인한 글로벌 신용경색과 경기침체 지속으로 ’08년보다 낮아진 1.3% 성장에 그칠 전망.
•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호조세를 보였던 중국, 인도 등 신흥국 경제의 성장세 약화
• 세계경제의 하강국면은 적어도 ’09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 미국 : 금융위기 심화로 경제성장률 -0.5% 전망
- 금융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실물경기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증폭되어 성장률이 크게 하락할 전망.
- 상반기까지 부진한 경기를 이어가다 하반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겠으나 경제성장률은 -0.5% 전망.
□ 일본 : -0.2%의 마이너스 성장 예상
- 글로벌 금융불안의 여파로 수출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일본기업의 수익감소가 예상되고 설비투자도
계속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어 경제성장률은 -0.2%로 하락할 전망.
□ EU : 경기침체로 -0.3% 내외의 마이너스 성장세 예상
-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민간소비가 위축되고, 유로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 침체로 수출증가세가 크게 둔화
되고 수입도 내수 위축으로 감소세 예상.
- 내수 침체가 본격화되고 수출도 정체되어 유로지역경제는 -0.3% 내외의 마이너스 성장세 예상.
□ 중국 : 감속성장으로 8.1% 내외 성장률 하락 예상
-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 및 유럽지역의 경기침체로 수출의 성장기여도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
- 북경올림픽 개최 이후 투자가 급속히 감소하면서 경제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밸리효과’가 나타날 전망.
□ 인도 : 무역수지 적자로 성장세 6.5%로 둔화
-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소비증가가 둔화되고,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침체로 인해 경제성장률은 6.5%에 머물 전망.
□ 러시아 : 세계적인 금융불안으로 5.5% 성장세 둔화
-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자원수요의 감소와 높은 물가상승률, 국제 금융 불안으로 인한 해외자본 유입 급감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5.5%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
나. 국제금융・유가
□ ’09년 엔/달러 환율은 99.6엔, 유로/달러 환율은 0.876유로 예상
- ’09년 엔/달러 환율은 미 금융시장 불안으로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엔화 대비 달러화 가치 하락
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
- 반면 유럽의 금융 및 경기 악화는 달러화 대비 유로화의 가치하락을 상대적으로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 ’09년 원/달러 환율은 연평균 1,150원 예상
- 원/달러 환율은 세계 각국의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구제금융 투입, 정책금리 인하 등과 같은 정책공조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위
기가 완화되면서 ’08년 하반기 급등세가 점차 진정될 전망
- 원화가 달러화 및 여타 통화에 대해서도 전년에 비해 약세를 나타내 수출경쟁력이 소폭이나마 회복될 것으로 보임.
□ ’09년 국제유가는 배럴당 75달러(Dubai기준)대 전망
- ’09년 두바이유 평균가격은 ’08년(배럴당 99.6달러)보다 24.7% 하락한 배럴당 7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가 세계경제 침체로 이어져 향후 석유수요가 급감할 것이라는 예상.
• 세계 석유수요 증가에 큰 기여를 해 오던 중국과 인도 등 개도국들의 석유수요 증가세도 경기침체로 둔화되는 모습
- 그러나 원유공급 측면에서 유가하락에 대응한 OPEC의 감산 가능성이 높아 여전히 유가 상승의 압력 존재
• 러시아의 원유생산 감소세 전환, 이란 핵문제, 나이지리아 정정 불안 등 지정학적 긴장감 지속
다. 세계 자동차수요 전망
□ ’09년 세계 자동차수요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의 여파가 미국, 서유럽 등 선진국은 물론 동유럽, 중남미지역 등 신
흥시장까지 확산되어 전년대비 4.3% 감소한 66,981천대 전망
- 북미시장은 미국의 감소, 캐나다의 정체로 전년대비 3.4% 감소한 15,945천대 예상.
• ’09년 미국시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위축, 할부금융시장 경색, 리스판매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4.5% 감소한 13,055천대로 2
년 연속 큰 폭 감소 예상.
- 서유럽시장은 마이너스 경제성장과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신용경색, 실업률 증가로 민간소비가 위축되어 전년대비 4.8% 감소
한 15,385천대로 부진할 전망.
•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는 금융불안, 물가상승, 실업률 증가로 인한 구매력 감소로 상대적으로 감소세가 클 전망.
- ’09년 아시아·태평양시장은 중국, 일본, 인도 등 주요시장의 감소세 전환과 인도네시아, 말레지아 등의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대
비 3.5% 감소한 20,939천대 예상.
• 일본시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성장률 하락과 가계소득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한 5,113천대 전망.
• ’08년 전년비 10.8%의 증가세를 보인 중국시장은 ’09년에는 세계경제 침체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 속에 연료가격 상승, 자산가격
하락 등으로 전년대비 4.4% 감소한 9,434천대 전망.
• 인도는 타타 나노 등 저가차가 출시함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이 할부시장의 경색을 초래하여
자동차판매는 전년대비 1.7% 감소한 2,108천대 전망.
• 이외에 인도네시아(전년비 -9.5%), 말레이시아(-6.8%), 호주(-4.7%), 태국(-3.6%) 등도 감소세를 보일 전망.
- 동유럽시장은 세계경제 침체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경제성장률이 둔화세를 보여 우크라이나, 터키, 루마니아, 폴란드를 중심으
로 전년대비 6.2%의 감소세 예상.
• 동유럽 최대시장인 러시아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가 지속되고 다양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09년 판매
는 전년대비 1.4% 감소한 3,282천대로 소폭 감소에 그칠 전망.
- 중남미시장도 미국 경기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아 경기불안과 금융시장 경색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10.8% 감소한 3,837천대 전망.
• 브라질은 미국발 금융위기 영향으로 경기둔화, 할부금융 축소, 수입차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대비 9.6% 감소한 2,619천대 전망.
2. 국내경제
가. 성장 및 총수요
□ 경제성장 : ’09년 경제성장률은 3.2%로 하락 전망
- ’09년 국내경제는 대내외 여건 악화로 소비 및 투자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증가세도 크게 둔화되어 경
제성장률이 3.2%로 ’08년(4.4%)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전망.
• 상반기에는 내수부진 지속,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에 따른 수출 증가세 약화로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 하반기 대내적으로는 신정부의 경기부양정책 효과, 대외적으로는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의 진정에 따른 세계경기 회
복 등이 예상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전망.
□ 민간소비 : 위험요인 지속으로 1.7% 증가 전망
- ’09년 민간소비증가율은 경기침체 지속, 고물가, 고용부진, 역자산효과 등으로 전년(2.0%)보다 낮은 1.7%로 소비 부진 현상은
지속될 전망.
• 민간소비를 둘러싼 불리한 여건들의 빠른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으로 소비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
• 그러나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국내물가 상승압력을 완화시켜 소비의 급락을 제어할 것으로 예상.
□ 설비투자 : 세계경제의 둔화로 2.3% 성장에 그칠 전망
- ’09년 설비투자는 신정부정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의 둔화로 설비투자 확대는 기대하기 어려워 2.3% 성장에 그칠 전망.
• 세계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및 내수 부진, 수출기업 채산성 악화 등 기업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 존재
• 새정부의 적극적인 각종 투자활성화 정책이 설비투자에 긍정적인 요인이나 구체적인 실적으로 가시화되기에는 시차가 존재
□ 건설투자 : 민간부문 위축으로 1.3% 증가 예상
- ’09년 건설투자는 주택경기의 부진, 비주거용 건설의 둔화로 민간부문이 위축되나, 새정부의 개발계획 등으로 공공건설이 확대
되면서 1.3% 증가 예상.
• 주택건설은 향후 규제완화 등 부동산정책의 변화에 영향을 받으나 경기하강세 등으로 크게 회복되기 어려울 전망.
• 반면, 공공건설은 기존 개발계획들의 유지, 새정부의 광역경제권 발전계획 등을 통해 규모가 확대되면서 건설경기 보완 예상.
□ 실업률 : 일자리 증가세 둔화로 실업률 3.5%로 상승 예상
- ’09년에도 내수부문의 성장세가 미흡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자리 증가폭 둔화추세가 지속될 전망.
• 내수 및 건설경기 부진으로 서비스업과 건설업 고용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비경제활동인구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
나. 수출입 및 국제수지
□ ’09년 무역수지는 43억불 흑자 예상
- 수출은 미국, 서유럽 등 선진권으로의 수출은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던 신흥국으로의 수출도 둔화
세를 보여 전년대비 3.2% 증가한 4,544억불 예상.
- 수입은 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증가세 둔화로 ’08년과 비슷한 수준인 4,501억불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
□ ’09년 경상수지는 소폭 흑자(21억불) 회복 전망
- ’08년 경상수지는 연간 90억불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나 ’09년에는 소폭의 흑자(21억불)를 내며 균형을 회복할 전망.
• 경기둔화로 수출증가세가 한 자릿수로 둔화되나, 유가하락에 따른 원유수입 감소로 수입증가율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폭 확대
• 만성적인 적자를 보이고 있는 서비스수지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해외여행, 유학 수요가 줄며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
다. 물 가
□ ’09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2% 예상
- ’09년 소비자물가는 유가 안정화와 국내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6%p 낮은 3.2% 상승할 전망.
• 내수경기 둔화로 서비스부문 물가의 상승세 둔화 예상
• 고유가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물가 하락세는 다소 제한적
• 유가하락 및 내수위축으로 인한 물가하락 압력과 노동계의 임금인상 요구, 공공요금 인상에 의한 물가상승 압력이 혼재할 전망
Ⅱ. 2008년 자동차산업 동향
1. 내 수
□ ’08년 자동차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5.7% 감소한 115만대로 부진
- ’08년 내수는 상반기까지는 유류값 급등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금융시장 불안과 자산가격 급락, 경
기침체 우려로 감소세로 반전되어 연간으로는 5.7% 감소할 전망.
- 월별로 살펴보면 5월까지는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6월 경유값을 비롯한 유류가격의 급상승으로 SUV, 1톤트럭 판매가 감소해
월판매 10만대 이하로 감소세로 전환되었고 그 이후 금융불안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현대, 기아, 지엠대우 등의 부분파업
에 따른 인기차종의 공급부족으로 8월∼11월 연속 감소세
- 국내 금융시장 불안과 주식 및 부동산가격의 하락,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향후 당분간 내수부진이 지속될 전망.
•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도 5월 이후 100 이하로 떨어졌으며 7월에는
84.6으로 ’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 승용차는 3.2% 감소한 955천대, 상용차는 16.3% 감소한 195천대
- 차종별로는 승용차는 전년대비 3.2% 감소한 955천대, 상용차는 트럭과 버스의 감소로 전년대비 16.3% 감소한 195천대 예상.
- 상용차의 부진은 건설경기 침체, 중소서비스업의 경기 불황 등 전반적인 경기부진을 보여주고 있음.
□ 경승용을 제외한 모든 차급 판매 감소
- 승용차 내수는 경형(전년비 152.1% 증가)을 제외하고 CDV(-34.9%), SUV(-21.0%), 소형(-13.5%), 중형(-3.0%), 대형(-2.8%)
등 모든 차급이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
- 경형은 배기량 기준이 1,000cc로 늘어나면서 새로 경차에 편입된 뉴모닝의 판매급증과 마티즈의 판매호조 그리고 유가급등으
로 인한 유지비 장점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 소형은 i30, 포르테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모닝의 경형으로의 차급 이동으로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임.
- 중형은 쏘나타 트랜스폼의 꾸준한 인기와 로체 이노베이션의 신차효과로, 대형은 제네시스, 체어맨W 등 신차출시, 양극화 현상
등으로 타차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세가 적음.
- SUV는 모하비, 쏘울 등 신차에도 불구하고 한때 경유가격이 휘발유가격을 추월해 리터당 2,000원에 육박하면서 SUV시장이 크
게 위축되었음.
- CDV는 LPG가격 상승에 따른 유지비 부담과 신모델 부재로 감소세를 보였음.
□ 내수시장에서 뉴모닝, 쏘울 등 신차로 기아차 강세유지
- 내수시장 점유율은 현대(49.7%), 기아(27.1%), 지엠대우(10.3%), 르노삼성(8.7%), 쌍용(3.4%) 순으로 현대・기아가 시장점유
율 76.8%로 전년(73.6%)보다 3.2%p 높아질 것으로 예상.
• 현대는 대형 제네시스와 제네시스 쿠페 출시와 쏘나타, 아반떼, 그랜저 등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3분기 이후 생산차질과 수요 위
축으로 전년대비 8.6%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
• 기아는 모닝의 경차 편입, 모하비, 로체 이노베이션, 포르테, 쏘울 등 잇따른 신차출시로 유일하게 전년대비 14.4%의 증가세가
예상되며, 시장점유율이 27.1%로 전년에 비해 4.8%p 상승
• 지엠대우는 고유가 영향으로 경차인 마티즈만 호조를 보여 전년대비 9.3%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 르노삼성은 신모델 출시 없이 기존모델의 장기화로 전년대비 14.6%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 쌍용은 2월 출시된 체어맨W의 신차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전반적인 SUV시장 위축으로 전년대비 35.5%의 감소세 예상.
□ 수입 승용차의 시장점유율 7.0% 대로 상승
- 수입차판매는 수요층의 저변확대, 다양한 신모델 출시 등으로 전년대비 16.9% 증가한 75천대에 이를 전망(신규등록기준).
• 과거 대형차 중심에서 최근 2,000cc미만의 소형까지 수입되어 전차종으로 수입차판매가 확대되고 있음.
- 수입승용차의 내수점유율은 7.0%로 처음으로 7%대로 진입 예상.
• 배기량별로는 2,000cc미만 2.3%, 2,000cc초과~3,000cc이하 13.1%, 3,000cc초과는 32.8%로 나타나 3,000cc이상 대형차에
서는 약 1/3을 수입차가 차지
2. 수 출
□ 자동차수출은 5.2% 감소한 2,700천대로 7년만에 감소세
- ’08년 수출은 최대시장인 미국과 서유럽시장의 침체와 일부국가의 금융위기, 서유럽 주요국의 CO₂규제강화, 해외생산 확대 등
으로 ’0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됨.
• ’08년 수출동향을 살펴보면 1월을 제외하고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생산차질이 있었던 3/4분기에는 월간 200천대 이하로
저조한 실적을 보여 전년대비 5.2% 감소한 2,700천대로 7년만에 감소세가 예상됨.
• 당초에는 주요시장의 소형차 비중 확대, BRICs시장의 성장, 원저․엔고 등에 힘입어 ’08년 수출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
나 다음과 같은 요인으로 수출이 감소세를 보임.
*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미국・서유럽시장 및 동유럽 일부시장 수요감소
* 서유럽 주요국(프랑스, 스페인 등) CO₂규제 강화
* 중국, 인도, 슬로바키아 공장 등 해외생산 확대
* 노사분규로 인한 부분파업 장기화로 수출물량 공급 차질
□ 현대, 르노삼성은 수출 증가, 기아・지엠대우・쌍용 감소
- 현대는 현지생산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화절하, 아반떼, i30 등 중소형급의 수출 호조로 11월까지 전년비 2.6% 증가한 1,007천대
기록
- 기아는 EU지역 CO₂규제강화, 슬로바키아공장 공급확대, 부분파업으로 인한 공급차질 등으로 전년대비 12.8% 감소
• 현대와 기아 양사의 수출비중은 67.5%(’07년 67.3%)
- 지엠대우는 미국, 서유럽시장 침체, GM과 동구권의 금융위기 등으로 전년대비 9.0% 감소
- 쌍용은 고유가로 인해 전반적인 중대형 SUV시장 위축에다가 EU지역 CO₂규제강화로 전년대비 31.0% 감소로 감소폭이 가장
클 전망
- 르노삼성은 르노 판매망을 이용한 서유럽으로의 QM5 수출로 전년비 80% 이상 증가하여 수출이 급증세를 보임.
□ 지역별 수출은 동유럽・중동 증가세, 북미・서유럽 감소세
- 지역별 수출은 동유럽, 중동, 중남미지역 등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북미, 서유럽지역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1∼10월).
• 북미지역은 미국 금융불안과 경기위축으로 인한 자동차수요 감소와 현대의 현지공장 생산으로 전년대비 8.3%의 감소세를 보
임.
• 서유럽지역은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기아 슬로바키아공장 생산증가, 일부국가(프랑스, 스페인)의 CO₂세제 도
입으로 중대형 및 SUV차량 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전년대비 34.3% 감소를 보임.
• 동유럽지역은 일부 국가 금융불안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확대된 러시아와 헝가리, 폴란드, 아제르바이잔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
비 15.8%의 증가세를 보임.
• 중동지역은 풍부한 오일머니 유입에 따른 수요증가로 이집트, UAE, 시리아, 오만 등에서의 판매호조로 전년대비 22.0%의 증가
세를 보임.
• 중남미지역은 칠레와의 FTA효과, 정치안정과 지역 경제성장으로 브라질, 칠레, 에콰도르, 페루, 아르헨티나 등으로의 수출호조
로 전년대비 5.9% 증가함.
- 수출비중은 북미가 28.3%(미국 21.8%)로 가장 높고, 동유럽 18.3%, 중동 14.2%, 서유럽 13.2%, 중남미 11.6% 순임.
□ ’08년 부품을 포함한 자동차수출액은 502억불 추정
- 1~11월 완성차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한 326억불로 연간 수출액은 362억불 예상
- 자동차부품은 현지생산과 KD수출 증가에 따라 1~11월 132억불로 전년동기에 비해 16.7% 증가하였으며 연간으로는 140억불
예상
□ ’08년 KD 수출대수는 전년비 9.4% 증가한 1,400천대 예상
- 1~10월 KD수출은 전년동기비 13.1% 증가한 1,146천대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08년 연간 KD수출은 1,400천대가 예상됨.
• KD 수출의 증가세는 지엠대우가 GM그룹 해외생산거점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임.
• 업체별 KD수출비중은 지엠대우가 77.5%로 가장 많고, 현대 17.3%, 기아 4.2%, 쌍용 0.9% 등임.
- KD수출 대상국은 중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즈베크가 2위, 멕시코가 3위, 러시아가 4위, 우크라이나가 5위를 차지하고
있음.
Ⅲ. 2009년 자동차산업 전망
1. 총 괄
□ ’09년 자동차생산은 내수경기 침체와 수출 감소로 전년대비 6.5% 감소한 3,600천대 전망.
□ ’09년 자동차내수는 글로벌 경기침체, 자산가격 하락,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자동차할부금융 경색 등으로 전년
대비 8.7% 감소한 1,050천대 예상.
□ ’09년 자동차수출은 국산차의 가격경쟁력 상승 및 품질개선, 수출전략차종 투입 확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
기침체가 선진국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확산되어 전년대비 5.6% 감소한 2,550천대 전망.
※ 국내생산중 수출비중 : (’07) 69.7% → (’08) 70.1% → (’09) 70.8%
□ 수입차 판매는 일본 소형차 등 다양한 모델 출시, 전시장 및 A/S센터 확충 등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상승과 리스금융 위축
으로 전년대비 6.7% 감소한 70천대 전망
※ 수입차 내수점유율 : (’07) 5.0% → (’08) 6.1% → (’09) 6.3%
2. 내 수
□ ’09년 내수는 국내유가 안정세, 다양한 신모델 출시, 차량 노후화에 따른 대체수요 발생이 예상되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
리 위축, 고용불안, 자산가격 하락 등으로 전년대비 8.7% 감소한 1,050천대 예상
- ’09년 내수여건은 범세계적인 공조로 금융시장 불안정은 다소 진정되겠으나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불안, 자산가격 하락, 가계부
채 증가 등으로 내구성 소비재 지출이 크게 위축될 전망임.
• 증시급락, 시중금리 급등 등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민간소비 증가율이 1.7%에 그칠 전
망.
• ’08.3/4분기말 가계부채 잔액이 676조원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소비부문에 있어서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대두
• 상반기까지는 신용경색에 대응하여 할부금융사, 리스사가 신용평가기준을 강화할 경우 자동차판매가 크게 부진할 가능성이 있
음.
- 설비투자는 신정부의 각종 투자활성화정책으로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되나 중대형 트럭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설투
자는 주택경기 부진, 비주거용 건설 둔화로 1.3% 증가에 그쳐 부진 예상
□ ’09년 승용차는 8.2% 감소한 877천대, 상용차는 11.3% 감소한 173천대로 상대적으로 상용차의 감소세가 클 것으로 예상.
- 승용차는 노후차량 누적으로 잠재된 대체수요 증가와 13개 차종의 신차출시로 인한 신차효과가 기대되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소
비심리 위축 및 할부금융 경색으로 전년대비 8.2% 감소한 877천대 전망.
- 상용차는 신정부의 개발계획에도 불구하고 주택경기 부진, 비주거용 건설의 둔화로 건설투자는 1.3% 증가에 그쳐 대형트럭 판
매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계형자영업자, 소규모서비스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다마스, 라보 등 경상용차는 꾸준한 수요가 있
을 것으로 예상되어 상용차는 전년대비 11.3% 감소한 173천대 예상.
• 현재 부동산경기 침체가 ’09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미분양물량 확대와 내수경기 하락 등은 주택경기 회복에 걸림돌로 작
용하여 트럭 판매는 전년대비 11.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경형・소형의 비중 증가, 중형・CDV는 비중 감소
- ’09년 승용차 내수시장은 전년대비 8.2%의 감소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형, 소형은 상대적 호조가 예상되지만 중형, CDV는 상
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
- 경차는 경제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지엠대우의 신모델 출시, LPG엔진 장착 허용 등 경차 판매증가요인이 많아 전년대비 0.2%
증가한 136천대 예상(시장점유율 ’08년 14.2% → ’09년 15.5%)
- 소형은 기존의 인기모델(아반떼, 포르테)과 아반떼․포르테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와 기아와 르노삼성의 신차 출시로 전년대비
4.5% 감소한 206천대 예상(시장점유율 ’08년 22.6% → ’09년 23.5%).
- 중형은 쏘나타트랜스폼, 로체 이노베이션 등 인기차종이 있지만 신모델이 아니어서 신차효과가 떨어지고, 현대, 르노삼성, 지엠
대우의 신모델은 ’09년 말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전년대비 13.5% 감소한 212천대 예상.
- 대형은 수입차업체의 적극적인 마켓팅으로 일부 잠식이 예상되지만 현대 에쿠스 후속 등 신차와 기존 인기모델인 그랜저TG, 제
네시스의 판매 지속과 고소득층의 대체수요가 예상되어 전년비 8.8% 감소한 131천대로 시장점유율이 14.9%로 전년과 비슷할 전
망.
- SUV는 자동차세의 인상(7∼10인승 차량)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투싼후속, 기아의 쏘렌토후속, 쌍용의 C200 등 3개의 신모델 출
시로 인한 신차효과와 안정적인 경유가격으로 전년의 큰 감소세가 대폭 둔화되어 전년대비 8.2% 감소한 160천대 예상.
- CDV는 LPG의 상대적 높은 가격으로 인해 경제성이 낮고, 7∼10인승 차량의 자동차세가 인상되고 신차 출시가 없으며, 신차 출
시가 많은 SUV급으로의 수요 이전이 예상되어 전년대비 21.3% 감소한 32천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
□ 수입차 내수판매는 전년비 6.7% 감소한 70천대 예상
- ’08년 수입차의 내수판매는 국산차의 마이너스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전년비 16.9% 증가한 75천대로 예상되어 내수시장 점유율
이 6.1%에 이를 전망임.
- ’09년에는 도요타, 닛산, 미쓰비시 등 일본 대중브랜드 진출과 다양한 신모델 출시, 수입딜러들의 전시장 및 A/S센터 확대 등에
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상승, 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할부 및 리스시장 위축으로 전년대비 6.7%의 감소세를 보일 전망.
• 수입차의 시장잠식이 지속되고, 특히 3,000cc이상 고급차에서 상당부분 잠식이 예상됨.
• 수입승용차 점유율 : (’07) 5.9% → (’08) 7.0% → (’09) 7.1%
3. 수 출
□ ’09년 자동차수출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가 미국, 서유럽 등 선진국은 물론 동유럽, 중남미 등 신흥시장까지 확산
되어 전년대비 5.6% 감소한 2,550천대 예상
- ’09년 수출여건은 전반적인 세계 자동차판매 감소와 금융위기로 인한 자동차금융경색이 수출수요를 크게 감소시킬 전망.
• 최대시장인 미국시장은 ’08년 17.2% 감소에 이어 ’09년도에도 4.5% 감소할 전망이며, 서유럽시장도 ’08년 6.2% 감소에 이어
’09년도에도 4.8% 감소할 전망임.
•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그동안 높은 성장세를 보여왔던 동유럽, 중남미시장도 ’09년도에는 각각 6.2%, 10.8% 감소로 반전되어 전
세계 자동차수요가 4.3% 감소할 전망임.
• 일본 및 유럽업체의 중소형차 추가투입 및 신흥국 시장용 저가차 개발강화로 국산차와의 경쟁이 격화될 전망임.
- 미국, 서유럽시장의 소형차 비중확대와 원/달러 환율안정 및 엔고로 인한 국산차의 가격경쟁력 제고는 자동차수출에 긍정적으
로 작용할 전망
•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가치 상승, 국산차의 소비자만족도 개선과 수출전략차종 투입 확대(i30cw, 쏘울, 비트, 라세티프리미어
등), 신흥시장 판매망 확충 등도 수출확대에 기여
• 따라서 금융불안이 해소되고 자동차시장이 회복세로 전환될 경우 국산차 수출은 빠르게 회복될 것임.
□ ’09년 자동차수출액은 완성차와 부품수출이 감소하여 전년대비 7.4% 감소한 465억불 전망
- ’09년 완성차 수출액은 7.5% 감소한 335억불에 그칠 전망이며, 부품은 KD수출 감소와 해외 주요업체 감산에 따른 부품공급량
축소 등으로 전년대비 7.1% 감소한 130억불 전망.
- 완성차의 평균수출가격은 RV와 중대형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수출증가로 ’05년 10,411불에서 ’08년 12,083불로 매년 평균수
출가격이 높아졌으나 ’09년에는 소형차 수출비중이 늘어나 평균수출가격은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
□ 수출비중 동유럽, 중동, 중남미는 증가, 북미, 서유럽은 감소
- ’09년 대북미 수출은 미국시장의 2년 연속 감소와 캐나다, 멕시코시장의 정체 그리고 금융조건의 악화로 전년대비 8.6% 감소한
699천대 전망(수출비중 27.4%)
• 최대 수출국인 미국수출은 현대 i30cw, 기아 쏘울 등 소형차 중심의 신차투입이 있으나 총수요 감소와 기아 현지공장 추가 가동
등으로 전년대비 11.6% 감소한 520천대(수출비중 20.4%)에 그칠 것으로 예상.
- 서유럽 수출은 금융시장 및 경제상황 악화로 수요 감소, 일부국가 CO₂세제 도입, 기아의 슬로바키아공장에 이어 현대의 체코
공장 가동 등으로 전년비 17.7% 감소한 293천대(수출비중 11.5%)에 그칠 것으로 예상.
- 동유럽 수출은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왔으나 서유럽의 경기침체 확산에 따라 전반적인 자동차수요 감소와 금융위기에 있
는 일부국가(우크라이나, 헝가리)로의 수출이 감소되어 전년비 3.5% 감소한 477천대 예상(수출비중 18.7%)
- 오일머니 유입으로 그동안 급증세를 보였던 대중동수출은 사우디, UAE, 이집트, 시리아 등을 중심으로 3.1% 증가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며, 중남미 수출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하여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이 감소세를 보여 전년대비
2.3% 감소한 306천대 예상.
- 아시아지역은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를 중심으로 1.7%의 소폭 증가세가 예상되며, 태평양지역은 최대시장인 호주, 뉴
질랜드로의 수출 감소로 전년대비 8.0% 감소한 97천대 예상.
4. KD 수출
□ ’09년 KD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주요 KD수출국인 중국, 우즈베크, 멕시코의 시장 위축으로 전년비 3.6% 감소한
1,350천대 예상
- 최대 KD수출 대상국인 중국은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둔화, 자산가격 하락 등에 따라 자동차판매 증가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KD수출도 정체될 전망이며, 우즈베크, 러시아, 멕시코 등도 경기조정기를 맞을 전망이어서 총KD 수출물량이 전년대비 3.6% 감소
한 1,350천대 예상.
- ’09년 KD수출금액은 ’08년(44억불)보다 1억불 감소한 43억불로 2.5% 감소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