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늘 그만한 걸음으로 가고 있는데
사람들은 저마다 빠르다 느리다 합니다.
하얀 목련꽃잎 한 장
하늘로부터 나폴 떨어져내리듯
한낮의 뜨거움
긴긴 여름날 짙은 신록 초록색바람으로
가지마다 깨어서 달빛에 반짝이던
그 잎새들의 떠나는 몸짓을 다독거리며
시린 손끝 부비다
바람 속에 나서면
겨울을 사는 사람들을 따스한 온기로
세월의 오고감도 무심히
햇살 가득 내린 '스파인2000'에
더불어 행복했던 이 꽃, 저 꽃들이 피어있었습니다.
국가와 사회적으로 뜻하지 않았던 사건들?로 인한 비통함과 좌절 슬픔 그리고 각자 살아가는 일들 속 이러저러 빛깔의 힘듬. 2022년은 때로 기쁜 일도 있었지만 모두의 마음 속에 하루하루 마음에 얹어지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묵직함들이 있었습니다. '산다는 것' 자체가 정성인 시절, 최선을 다해 그 무게를 견디며 그 속을 통과하며 씩씩하게 견디며 살아오신 모든 님들이 대견스럽고? 감사합니다.
'새로운 삶과 악수하자면 미련 없이 떨궈내야 하는 것도 있다. 출발은 그렇게 시작하는 것'이라는 어느 시인의 말씀을 생각하며 ...모든 님들의 새 해를 힘차게 응원합니다. 안녕! 호랑이. 안녕? 토끼야~♡^^"
무엇보다 세상살이에 마음이 상할수록 마음의 무지개를 키워서 건강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