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o Amitabha Buddha.
하늘의 이치에 순응하는 자는 살고, 그 이치를 거스르는 자는 죽는다고 했습니다. 그 하늘은 바로 보신부처님이십니다. 보신부처님의 이치는 인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인과를 믿는다는 것은 불교신자들이 가지는 가장 기초적인 신앙관입니다. 씨를 뿌려놓고 그것을 가꾸어 그 결과를 가지겠다는 마음이니, 이것은 진솔하게 우주의 진리에 순응하겠다는 수용의 뜻을 가지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한시적으로 죄업으로부터 인간의 몸을 받아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복이 없으면 정말 살기가 팍팍하고 힘이 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복이 없어지기 전에 빨리 복을 지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복은 복이 있을 때 복을 짓기가 가능한 것이지 복이 바닥나게 되면 다시 복을 짓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됩니다.
복이 없어 생활에 쫓기고 삶에 지치기 시작하면 복을 지을 여유에 이어 여력도 없어집니다. 그러다보면 마지막까지 갖고 있던 복의 종자씨까지 까먹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예고없이 닥치는 환난과 재앙에 허겁지겁 땜질하고 메꾸고 하는 절박한 삶이 시작됩니다. 그 결과는 불견당현입니다.
복을 짓는 방법 중에서 가장 수승한 것은 삼보전에 공양을 올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소승 경전 어디에서나 부처님께서 한결같이 강조하셨던 말씀입니다. 그것도 정월 초하루에 올리는 공양 공덕은 더욱 별다르고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농부의 농사는 봄에 시작되지만 불자의 작복신앙은 한해가 시작되는 정초에 있기 때문입니다.
복덕의 씨를 뿌리고 신행생활로 잘 가꾸면 반드시 복덕의 열매를 가지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은 결코 헛됨이 없고 인간사에는 절대 공짜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치를 거슬러 씨도 뿌리지 않고 열매만을 따고자 낫을 들고 남의 밭을 기웃거린다면 이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의 소치입니다. 이것은 보신부처님의 인과법칙을 정식으로 역행하는 역천의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매양 입으로만 작복을 말합니다. 부처님께 꿇어 엎드려서 단 하나뿐인 목숨까지도 바치겠다며 지심귀명이라고 외쳐대지만 손수 자기가 작복하고자 실행은 하지는 않습니다. 빈 입의 허언은 쉽지만 소유한 것을 내어놓고 작복하는 데는 대단히 인색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까워도 비산 것을 내어 놓으면 비산 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싼 것을 내어놓으면 싼 값을 받습니다. 아무 것도 내어놓지 않고 입으로만 떠든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한 평의 복전에 씨앗을 뿌리면 한 평의 공덕을 얻습니다. 100평의 복전에 백 평의 씨앗을 뿌리면 백 평의 결과를 얻습니다. 씨가 아까워 아예 뿌리지 않으면 삼보의 복전으로부터 아무것도 되돌려 받지 못하게 됩니다.
여기 부처님의 말씀을 따라 작복의 실천으로 임진년 정월 초하루 불전에 동참으로 공양 올리신 착한 불자들이 있습니다. 입으로의 헛된 작복이 아니라 몸으로의 실천을 가치있게 행하신 분들입니다. 맹목적인 기복이 아니라 인과를 믿어 자기가 지은 만큼 되돌려 받겠다는 착한 사람들입니다.
이에 진시방 삼보님은 자비로 그 신심을 기쁘게 찬탄해 주실 것이고 팔부신장님들은 그 신행을 갸륵하게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이 공덕으로 임진년 한해 동안 자기가 뿌린 만큼의 복덕이 증장되고 그에 아울러 죄업이 저절로 그 부피만큼 소멸될 것입니다.
또 공덕이 증장될수록 선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될 것이고 악한 사람들은 자연적으로 자기로부터 피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고자 하는 일이 쉽게 풀릴 것이고 하고 싶지 않는 일들은 그만큼 닥쳐오지 않게 될 것입니다.
복덕의 인과를 믿는 소중한 사람들, 그 분들의 순정한 신행을 높이 드높이고자 그 이름들을 만 법계에 고하노니, 시방에 상주하시는 일체의 불보살님과 호법신장님들은 이 불자들을 애민히 보호하여 주소서. 그리고 그 이 불자들의 정성을 애민히 섭수하여 주소서.
恕不尊稱
김종한 주올리브 가족 (부산시 남구 용호동)
안석태 가족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강학두홍 가족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심만리천 김상락행 가족 (부산시 남구 용호동)
이영희 김나경 가족 (부산시 서구 암남동)
김봉석 최현전지 가족 (경남 김해시 구산동)
김용훈 임효진 가족 (제주도 제주시 연동)
최윤정 가족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장지희 가족 (부산시 남구 문현동)
유무애심 가족 (부산시 남구 용호동)
정청심화 가족 (부산시 남구 문현동)
양영희 가족 (부산시 동구 초량동)
황선학 가족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서말자 가족 (부산시 남구 대연동)
정은주 가족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윤원희 가족 (부산시 동구 초량동)
소순주 가족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유춘아 가족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
차설자 가족 (부산시 남구 감만동)
대견심 가족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김미점 가족 (부산시 남구 용호동)
김영미 가족 (부산시 남구 용호동)
하윤희 가족 (부산시 남구 우암동)
양춘도 가족 (부산시 진구 가야동)
조윤진 가족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서진주 가족 (부산시 남구 용호동)
이영혜 가족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이은영 가족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김아린 가족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김병순 가족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
남향심 가족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이향임 가족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이진영 가족 (부산시 남구 대연동)
김성철 가족 (부산시 북구 금곡동)
김경란 가족 (부산시 동래구 구서동)
최경란 가족 (부산시 남구 용호동)
혜법성 가족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이연희 가족 (부산시 북구 구포동)
임무홍 가족 (부산시 서구 아미동)
박순옥 가족 (부산시 남구 대연동)
김선애 가족 (부산시 남구 대연동)
김재숙 가족 (부산시 남구 대연동)
유춘희 가족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성호섭 가족 (부산시 남구 대연동)
고주희 가족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유희숙 가족 (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전희경 가족 (부산시 남구 대연동)
임수점 가족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임미숙 가족 (제주도 제주시 연동)
서현숙 가족 (부산시 남구 용호동)
윤외숙 가족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김명희 가족
최외자 가족
어은영 가족
윤경희 가족
전정미 가족
김경순 가족
조경미 가족
남옥주 가족
반지영 가족
이기수 가족
고영지 가족
안지숙
김상석
이수안
손승희
오지영
김병찬
정일수
대승기신론 해동소 제 14기 수강생 일동 가족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초 삼보전 공양 사진은 준비되는 대로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인과의 법칙을 잘 따라 주신 모두 분들 두루두루 정말 고맙습니다.
불기 2556년도 임진년 새해 아침
원효센터 회주
공파 분향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