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의 합천호 주변에는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산을 비롯, 소룡산, 의룡산, 악견산, 금성(봉화)산, 허굴산,인덕산, 논덕산, 강덕산 등과 거창쪽의 월여산 감악산 숙성산 등 크고 작은 아름다운 산들이 어깨를 맞대고 있다.
이중 대병면에 위치한 황매산, 의룡산, 악견산, 금성산, 허굴산을 '대병 5악(惡)'이라 부른다. 암봉을 자랑하는 이들 대병 5악은 합천호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대병 5악은 해발 1108m의 황매산을 제외하고는 의룡산, 악견산, 금성산, 허굴산은 400m~600m대의 앙팡진 암봉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암봉으로 이루어진 4개의 산을 '대병5악'에서 황매산을 뺀 '대병4악'이라 부른다.
황매산을 제외하고, 4개의 산을 연이어 산행할수 있어 매력이 있으며,악견산과 금성산은 산행내내 보이는 합천호의 시원한 조망 또한 일품이다.
의룡산과 악견산은 능선으로 이어져 있지만,금성산, 허굴산은 산을 내려갔다 다시 올라야하는 수고를 감수해야한다. 의룡산은 황강물을 막아 만든 조정지(調整池)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지로 유명한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바라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1. 의룡산(453m)
'소월출산'이라 불릴 정도로 천야만야한 절벽 바위와 기암괴석 등이 곳곳에 널려 있는데, 특히 황강을 막아 만들어 놓은 북쪽 기슭의 조정지와 어울려 한 폭의 산수화 같은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하산길에 본 서릉은 설악산 공룡릉의 축소판 같다. 의룡산 북쪽 황강가에 있는 용문정 쪽에서 이 산을 남쪽으로 바라보면 매우 가파른 바위산이 강기슭에서부 터 표고 400여m나 치솟아 있어 어디 한군데 마땅히 발붙일 곳이 없을 것처럼 보인다. 정상에서 서쪽 악견산, 황매산 줄기, 북쪽으로 용문정, 북동쪽으로는 황강에 만든 조정지댐과 그 댐 안에 담겨있는 짙푸른 호수물이 발아래 내려다보인다.
2. 악견산 (634m)
합천읍에서 남서쪽으로 15㎞지점에 위치한 악견산은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꽃들로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인근의 금성산, 허굴산과 더불어 삼산이 합천호 맑은 물에 잠겨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하게 한다. 특히, 이 곳 정상은 임진왜란 때 왜적과 함께 장렬히 산화한 의병들의 민족혼이 살아 숨쉬는 악견산성이 있으며, 왜적이 장기전을 기하자 금성산 바위에 구멍을 뚫어 악견산과 줄을 매어 붉은 못을 입힌 허수아비를 띄워 달밤에 줄을 당기니, 흡사 신상이 하늘에서 내려와 다니는 것 같아 이 것을 본 왜적은 곽재우 장군이 왜적을 전멸시킬 것이라며, 겁에 질려 도망쳤다는 전설이 있다. 악견산은 합천 본댐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은 산은 아니지만 등산 시에는 철저한 주의를 요하는 산이다.
<악견산성>
1999년 8월 6일 경상남도기념물 제218호로 지정되었다. 합천읍에서 남서쪽으로 15㎞ 지점에 솟은 악견산(491m) 꼭대기의 바위를 연결하여 자연석으로 쌓은 성이다.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에는 1439년에 쌓았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조사자들은 1592년(선조 25) 무렵으로 추정한다.임진왜란 때 성주목사(星州牧使)로 있던 곽재우(郭再祐)가 도체찰사(都體察使) 유성룡(柳成龍)의 명령을 받아 보수하고 이용하였다. 전하는 이야기로는, 왜군이 장기전을 펴자 곽재우가 인근 금성산(錦城山) 바위에 구멍을 뚫고 악견산까지 줄을 맨 뒤 붉은 옷을 입힌 허수아비를 달밤에 띄우게 하여, 마치 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것처럼 보이게 함으로써 왜군을 물리쳤다고 한다.
3. 금성산(592m)
매산의 동쪽에 위치한 산이며, 대병면의 중심지에 층암절벽으로 우뚝 솟은 산봉우리는 가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산이다. 옛날에는 이곳에서 봉화에 불을 피워 연락을 하였다 하여 일명 "봉화산"이라고도 하며 아직도 그 봉화대의 흔적이 남아 있다.
금성산은 악견산의 서쪽이고 허굴산의 북쪽에 있는데 금성산 정상에 가면 옛날에 봉홧불을 피운 자리가 남아있다. 그리고 금성산 정상 한쪽 옆에는 기이하게 생긴 바위가 하나 있는데 그 중앙이 움푹 패어져 있어 그곳을 돌덩이로 때리면 북소리가 난다 하여 "북바위"라고 부른다. 또한 봉화산 정상에서 장단마을쪽으로 내려가면 옛날 호랑이가 살았다는 호랑이 굴이 나오는데 아직까지 그 굴 속에 들어가면 뾰쪽한 바위 끝에 호랑이 털이 묻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회양리 쪽으로 거대한 암반으로 형성되어 황매산을 굽어보며 호수를 벗삼으니 상단에는 신선이 놀았다는 "제비덤"이 있으며, 또 그 주위에는 옛 절터와 성터가 있고 많은 금석문의 흔적이 남아 있고 등산로도 잘 되어 있다.
4. 허굴산 (681m)
대병면사무소에서 가회 방면으로 가다가 양리삼거리 좌측으로 2㎞지점에 바위산이다. 이산은 5부능선 아래로 평지를 이루고 있어 농토를 경작하고 있으며 7부능선 위로는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있다. 층암절벽위에 약천수를 마시며 놀았다는 "장군덤""수리덤"은 절벽사이로 햇빛이 들지 않는 계곡에서 신선들이 놀았다는 곳이며, 임란당시 청강사의 부처를 숨겼었다는 넓이 30m에 달하는 "땅바위"전설이 있는 곳으로 바위밑에는 100명정도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원한 공간이 있다. 등산로는 있지만 개발은 되지 않은 상태이다.
허굴산은 일명 허불산이라고도 하며 악견산과 금성산의 남동쪽에 있는 대병 3산중에서 가장 높은 681m이다.허굴산은 옛날 호랑이들의 주 사냥터이기도 했다.그 곳에는 아직까지 멧돼지가 많아 농사를 지어 놓으면 다 파헤쳐 버리곤 하여 농사를 지을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허굴산에서 장단마을 방향에는 청강사라는 절이 있는데 그 절은 부처가 없는 절로 유명하다.오래 전에 어떤 사람이 이곳의 부처를 훔쳐 가는 도중에 벼락을 맞아 죽었다. 그래서 그 절에서는 그 사람의 혼을 달래기 위해서 부처를 모시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첫댓글 1번 강순구신청합니다....
2번 강기언신청합니다...'
수석대장님~~ 늦은시간에 공지올리느라 욕봤네요~^^
늘 좋은 산행지 선정해 주셔서 감솨합니다~ 복 받을껍니당~~
3빠네요..ㅎ
ㅋㅋ 3빠라~~ 누 맘데로 ~~~ 태임씨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유는 묻지말구^^
~~~~경남 합천 "대병4악" 접수명단 입니다~~~~
01-강순구 02-강기언 03-박태임 04-서윤경 05-강영숙 06-서길상 07-권경일 08-김용원 09-우현식 10-김영희
11-임종일 12-김경숙 13-이우원 14-김은미 15-김명숙 16-이무수 17-권창혁 18-김정이 19-장철환 20-김동선
21-김순남 22-이인직 23-권순남 24-임영학 25-황학모 26-장현모 27-김임규 28-전화구 29-박형규 30-조규해
31-전병각 32-한미경 33-김주원 34-전경욱 35-김현우 36-김선주 37-이재학 38-신종희 39-최은장
~~경남 합천 "대병 4악 " 입금자명단입니다 ~~~~~
01-장미향 02-김동선 03-이무수 04-강순구 05-김명숙 06-김순남 07-권창혁 08-이영직 09-이인직10-이우원
11-임영학 12-황학모 13-김경숙 14-김주원 15-장미선 16-박태임 17-서윤경 18-김영희 19-장철환20-서길상
21-김용원 22-전경욱 23-임종일 24-우현식 25-장현모 26-신점희 27-이무형 28-한미경 29-김동기30-김임규
31-배종국 32-박형규 33-강영숙 34-김현우35-전병각 36-김정이 37-김은미 38-강기언 39- 권경일40-이재학
41-신종희 42-조규해
김지영 신청합니다^*^
넵~ 환영합니다~~ 섬산행 함께 못해서 아쉬웠는데..4월 산행을 기대합니다~~^^
서윤경 신청합니다~~^^
어서오세여~~ 수우도의 인연을 쭈~~욱~~ 이어가길 희망합니다~~^^
@달그림자(엄지용) 네~감사드려요^^
강영숙 함께합니다
ㅎㅎ 부회장님~~ 시간이 몇시인데 접수명단을~~ 잠쫌 주무셔용~~^^
근무주라 함께하진 못하지만, 좋은 산 선정에 수고 많으셨고요.
참석하시는 모든 회원님들은 즐,안산하시길 기원합니다.^^
넵~ 부회장님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늘 산맥에 대한 열정에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서길상 권경일 산행 신청합니다.
넵~~ 늘 함께해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대장님~국장님~수고많아요..ㅎ
산행하기 좋은계절 장거리산행 여유있게 즐겨봐야겠어요..
김일.이원길.우현식.김영희..신청합니다..^^
부회장님~~ 좋겠습니다...편안한 마음으로 신청하시고 ~~ 동반자 손잡구 다녀서~~ㅋㅋ
임종일 신청합니다
넹~~ 방갑슴니다~~ 일찍 신청해 주시고 좋은 산행 함께 기대해 봅니다~~^^
산맥을 아껴주시고 지켜주시는 회원님들~~
고맙고 죄송한 마음에 또 다시 고개를 숙입니다...
제 의지와 관계없이 너무나 적극적인 호응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차량 정원이 42명(보조석포함)인 관계로 서로의 불편함을 덜고자~~
일단 접수는 여기서 마감을 하고자 합니다~~
차후 신청자는 예비자로 접수를 하고 함께할수 있도록 기대해 봅니다~~
다시한번 뜨거운 협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장도순 예비5번달아 봅니다.가능할수있을런지?
안녕하세요~ 인사 드리기도 죄송하네요~~ 저도 기대를 해봅니다..함께 산행하길~~
오늘 오전에 메시지 받았는데 벌써? 유정열 예비신청합니다.
네~~ 저도 황당합니다~~문자 보내기가 두렵기도 하고요~~ 변함없는 관심 감사합니다~^^
반갑슴다~새마을 운동 입니다
늦었지만
신청해 보겠습니다
이규락.박상현.이재학.신종희
예비신청 합니다^^
네 방갑습니다~~ 산맥과의 인연은 처음이지 싶은데(제 기억으로는) ~~
인연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달그림자(엄지용) 산맥과의 인연은
처음입니다...(제 기억으로도~~)
동감입니다^^
역시 산맥의 대단한 열정을 어느 누가 막을 수 있을까요.
언젠가 발걸음을 같이 할 날을 기다려 봅니다.
즐산 하십시오.
넵~~ 오랫만에 소식 주셨네요~~ 저도 기다리겠습니다..함께하는 산행을 꿈꾸며~~^^
늦엇지만 예비접수합니다
ㅎㅎ~ 늦진 않았는데...넘 빨리 신청이 이루어지다보니~~ 암튼 감사합니다~~^^
국장님, 회장님 죄송.... 김일 개인 사정으로 꼬리 내립니다. 즐산 하시길.....
네~~ 함께 산행 못해서 서운합니다~~ 건강하게 지내시다 5월 산행을 기대해 봅니다~~^^
김지영 사정이있어 산행취소합니다~~
네~~ 아쉽네요~~ 좋은 산행이길 기대했는데~~ 담달 산행에서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