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오전 일을 마치고 서너시간의 여유가 생겨
태산님 근무하는곳을 잠시들러 얼굴보고 구터로 향합니다.
가운데 잔교에 텐트를 치고 한 분이 앉아있고는 휑~합니다.
그러고 보니 제작년 한참 중층배울때 서너번 와보고는 오랜만에 와 보네요.
12시가 다되어가는데도 찬바람이불어 텐트없이는 안될것 같아 제방쪽에 자리합니다.
그런대로 따스하고 괜찮습니다.
잔교에서 단척쵸친할때 생각만하고 13척을 펴고 수심을 찍어보니 찌가 중간에 걸립니다.
2.5m정도..
<당일 기법및 운용>
11척 양글르텐 밸런스 소꼬.
찌 1) 홍월 BC소꼬 PC무크 0.8mm 공작 8목(양 바늘 달고) 3.3푼
2) 발사소재 수제찌 솔리드톱 7목(양바늘 달고) 4.2푼
원줄-0.8 카본
목줄-0.3 (45-50,우와바리 톤톤 40-45, 37-42 윗바늘 스로프2cm)
바늘-위(ss3호 고정)
아래(타쿠마 3호 -->ss3호)
먹이용)
알파경 100과 물150 넣고 빠르게 10회 저어준뒤 10분정도 방치후
바늘빼기로 슬라이스쳐서 절반을 따로 모아두고 (먹이용)
나머지 절반에는 마이크로 소립 30cc를 뿌려서 섞어준다.(집어겸 먹이용)
운용)
처음 수심을 체크할때는 속대류가 별 영향을 주지않아 밥을 달고 체크할때도 이상이 없었음.
1시간이 경과하도록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었고 간혹 반마디 또는 한마디 정확한 아타리에서 4마리 조과.
크기는 20cm내외와 큰입질을 보여준것은 30cm조금 넘는 크기.
가끔 바람이 휘몰아 나가기 시작하면서 속대류가 시작되고 윗물결이 거칠어지면서 아타리가 묻혀버림.
물밑에서는 물이 뒤집히는지 찌가 자꾸 올라옴.두번의 쪽납작업을 했음에도 소용없음.
할수없이 푼수를 올리고 표현이 자유로운 발사소재로 바꿈.
목줄도 아래,위 5cm씩 줄였는데 따끔거리는 입질이 표현. 아래바늘까지 ss3호로 교체함.
그 와중에 작은 놈들이 부지기수로 나옴.
때로는 바닥 안착이전에 오와세 입질까지 나옴.
좀더 정확한 입질을 찾기위해 37-42까지 줄임.
바닥이 불규칙하여 매번 수심체크 시간이 걸림.
글르텐의 사용은
처음 집어할때 소립을 섞은상태에서 손물로 전체를 고루 만져주고 1cm크기로 둥글게 양바늘에.
5회정도 투척후 크기를 줄임(위바늘은 그대로 하고 아래바늘은 먹이용 글르텐만 절반크기로 하되
손물을 묻히고 공기를 뺀 끈적한 상태로 투척후 기다려 봄)
이것은 제가 입질이 들어오는 템포를 가늠해보는 방법이지만 확실하다고는 할수없음.
실제로는 일질이 뜸하거나 아예 사화리 자체가 안 보인다면 이것저것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게 정답.
발사찌, 목줄, 바늘까지 교체후 제대로된 아타리가 보여졌으며
4시까지(12시~4시)의 조과는 이것저것하느라 뺏긴 시간을 빼고라도 40수면 작지는 않은듯..
1시경 제방 중간에 5명이 도착.
나오면서 잠시둘러보니 그 바람과 물결에 더군다나 수온이 6도인데 아사다나를 세분이서 하시더군요.
두분은 텐트치고 소꼬를 하시는데 역시나 목줄을 짧게(약 20-25정도되는듯)선택.
그런데 유심히 보니 내가 겪은 시행착오를 그대로 답습중... 지나가시던 분이 조과를 물으니 그시간까지 낱마리..
여하튼 재미로 하는 취미생활에 콩나라 팥나라 할순없는것..
오랜만에 찾은 구터에서의 몇시간이 또다른 배움을 안고 갑니다.
이제 입춘이 왔습니다.
땅도 기운을 차린다는 절기에 붕어들도 깨어 나겠지요.
의미없는 동절기 동안 잊었던 손맛을 되찾을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즐~낚 하세요.
강 주.
첫댓글 점점 조행기가 멋져지시네요.
입춘에 추위가 기승이네요. 아마도 겨울이 봄이오는 것을 막아서나보네요~ 건강유의하시고 좋은내용 잘 보았습니다**
마냥그대로인데 이쁘게 봐주시니 감사..
건강합시다.
헐... 추운날씨에 텐트도 없이 고생 하셧내요
그러게..
올해는 유난히도 추위를 많이 타는듯..
내년엔 하나 장만해야하나...?
늘 조행기를 올려주어 우리들에게 유익하고 재미납니다 아무리 대류가 있어도 2.5m 수심에 4.2푼찌를 사용하신 것 보니 채비 바란스가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엄동설한에 40여수 대단합니다 수고했습니다
당일은 좀 따스하긴했지만 제방쪽도 오후에나 얼음이 녹더군요.
체대한 바람과 대류에대해 어텍을 피하려 제방 경사면과 바닥의 경계선상에 수심을 정하다 보니
11척이 정해지더군요.
최대의 고비는 속대류의 상승 물돌이때문에 고생했지만
나름 고푼찌와 목줄조정으로 커버했던게 주효했습니다.
재미있게 즐기다 왔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