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美國)의 건강장수(健康長壽)프로젝트 - 장수(長壽) 유전자(遺傳子) 연구
(硏究)]
인간은 오래 살기 위해 불로초를 구하고 신들에게 장수 복을 빌었다. 노화방지 관련 의학기
술과 유전자 치료가 발달하면서 100세인이 일반화 될 것이다.
특히 현대의학에서는 신경세포의 기능정지 상태를 포함해 조직의 복구로 원기 회복과 근육,
뇌, 간, 췌장, 심장 등 여러 조직에서 가역적으로 개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첨단과학(생명과학)을 수많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적용함으로써 아픈 신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다.
이제 장수는 무한한 가능성(infinite possibilities)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진다.
물론 50-60대 이상 중장년층의 건강을 위협하는 “로코모티브 신드롬(locomotive syndro
me)”같은 증상은 여전하다.
운동기능 저하 증후군을 뜻하는 의미로써 몸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뼈, 관절, 근육, 힘줄, 인
대, 신경 등의 운동기관이 약해지면서 부자연스러운 몸 상태는 유지하며 살아가는 상태다.
또한 성인병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도 우리를 괴롭힌다.전체적으로 건강하지못
한 상태로써
내장비만에다가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중 2개이상에서 문제가 있을때를 지칭한다. 뿐만
아니라 뇌기능이 약해지면서 신체도 같이 늙는다고 한다.
이러한 질병을 치료하여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자는 것이 의학 및 생
명과학계의 과제들이다.
미국 뉴욕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대의 노화연구소는 장수 및 장수 유전자연구계획(Longenit
y and Longevity Genes Project)을 1998년부터 시작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동 연구계획은 100세인의 건강 생명연장 등을 연구해오면서 장수는 뇌 기능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고 했다.
특히 2006년부터 동 연구소 ‘바질라이’(Nir Barzilai) 교수팀은 우수한 유전자(LonGenity)
역활을 연구해 오고 있다.
동 연구프로젝트에서 백세인들의 자손을 포함해 기타 사람들과 비교해 이른바 유전자분석(
GWAS)을 해온 결과 장수 가능한 유전자(OPEL: Offspring of Parents with Exceptional
Longevity)와
보통사람의 유전자(OPUS:Offspring of Parents with Usual Survival)의 부모와자식의 특
징을 분석했다.
각 사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유전자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질병과 깊은관계가 있음
을 확인했다. 곧 노화와 관련 된 질병 및 장수가 가능한 뛰어난 유전자는 수명연장에 기여한
다는 판단이다.
사실 유전자 연구는 세계적으로 경쟁적이다. 모든 것이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슈퍼컴퓨터에
의한 유전자 역할을 밝혀내고 있다.
'크레이그 벤터’(Venter, 2007)는 2000년 6월 세계최초로 인간 게놈지도를 완성하면서 본
격화 되었다.
인간의 생명을 해독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개인별 맞춤의학시대를 열었고 유전체학의 발전
계기가 되었다.
모든 질병이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소가 합쳐져 발생하는데 유전정보를 통해 환경요소를
바꾸면 얼마든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
유전자 분석을 통해 나오는 자료가 빅데이터로 쌓이면서 생명과학 발전을 이끌 수 있고, 유
전자 치유의 길이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참고로 지금까지 밝혀진 연구결과를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장수유전자는 세대에서 다음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2)고밀도 HDL(좋은)콜레스테롤과 저밀도 LDL(나쁜)콜레스테롤 수치는 상관관계가 있다.
3)HDL/ LDL은 심혈관 질환 및 인슐린 분비, 고혈압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
4)텔로미어(telomere, 염색체 말단부분)세포는 시간이 흐르면서 짧아지지만 100 세인에는
다른 사람들보다 길게 남아 있다. 이것은 자손에게 전승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앨버트아인슈타인 의대 노화연구소 등 주요 생명공학연구소들은 나이가들어가면서 발
생하는 심장병, 암, 당뇨, 알츠하이머 같은 치명적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시기를 늦춰서
건강한 몸을 최대한 연장하는 연구를 진행하고있다. ‘니어 바질라이’(Nir Barzilai)교수팀은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5-7년간에 대표적인 당뇨병 치료제 일종인 메트포르민(Metfor
min)이
당뇨이외에 다른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거나 그 발병을 늦추는데 얼마나 효력이 있는지를 임
상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 판 9988(99세까지 팔팔하게)프로젝트인 셈이다.
미국인들의 기대수명은 현재 남성의경우 76세, 여성은 81세이지만 노년기의 질환들을 잘관
리하면, 즉 암 예방으로 3.5년, 심장질환에서 4.5년 등 건강수명으로 10-15년 연장 할 수있
다는 판단이다.
특히 메트포르민 고령화관리(TAME,Taming Aging with Metformin)프로젝트에서 노년기
만성질환을 줄이고 치유하는데는 다른 약물보다 메트포르민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있다는입
장이다.
예를 들어 당뇨병에 사용되는 인슈린(Sulphanylurea)보다 15%이상 생존율을 높일 수있다
고 했다.
물론 약물에 의한 치료가 최선의 방법이긴 하지만 노화상태가 매우 복잡하고 사람들마다 다
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곤란하다는 점도 무시 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개인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며 장수하는 비결은 건강우선의 생활 습관이다. 그리
고 끊임없는 몸 관리로 질병을 예방하는 일이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뇌졸 증, 당뇨병, 고혈압 등으로 인한 조기사망 가능성을 80
%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했다. 예방적 측면에서 건강 상식을 알고 실천하는만큼 질병예방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결국 미국의 장수연구소에 따르면 장수하는 비결을 적당한 운동, 균형 있는 식단, 가족.친구
와 잘 지내기, 건강한 생활습관, 사회적 참여, 음악듣기, 걷기, 충분한 수면,그리고 체중조절
(다이어트) 등을 꼽는다.
말인즉 장수하되 건강 수명을 이어 가는 것, 건강 수명이 길어야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이 즐
겁고 행복해 질 것이다.<우정 著>
[100歲 시대(時代) 100% 누리는 ‘건강장수(健康長壽)’의 비결(祕訣)]
오래 사는 게 장수인 시대는 이미 저물었다. 기대 수명이 100세를 넘어 120년으로 성큼 다
가서고 있는 지금, 이제는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진정한 의미의 장수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남은 문제는 하나다. 어떻게 해야 오래도록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건강해야 ‘진짜 장수’다! 평균 수명이 30년에 불과했던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 ‘장 자크 루
소’는 이런 말을 남겼다.
“장수한다는 것은 긴 세월을 산다는 것이 아니고, 가장 강하게 생을 느끼는 데에 있는 것이
다.”
아마도 오래 사는것 자체가 꿈이었을 시절의 중심에서 그는 역시나 계몽주의자답게 양보다
는 질을 추구하는 삶을 살라고 외쳤던 것이다.
그로부터 200년 뒤, 우리는 이제야 루소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100세 시대를 맞아 단순히
오래 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피부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루소의 말마따나 우리는 한 세기에 달하는 긴 세월을 ‘살아있음을 강하게 느끼며’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진짜 장수’다.
그리고 진짜 장수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한 가지를 우리는 잘 알고있다. 바로 건강이
다.
만 65세 이상의 성인을 노인으로 정의할 때, 의학적으로 성인과 노인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
건강상태와 생체기능 측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성인 중 15%에 불과했던 보행 장애가 노인의 경우 82%까지 치솟는다. 회복 능력과 신진대
사가 갈수록 떨어지고, 세 가지 이상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30% 남짓일만큼 질병에도 취
약하다.
약물 해독 능력도 성인의 60~70%밖에 되지 않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럼 어떻게 건강을 관리해야 진짜 장수를 누릴 수 있을까. 지금부터 간과하기 쉬운 ‘건강장
수 생활 습관’ 네 가지를 공개한다.
1.근(筋) 감소 증(減少 症)을 물리쳐라!
지난해 가을, 미국은 ‘근 감소 증’을 질병분류코드로 등재했다. 나이 듦에 따른 근육 량의 급
격한 감소가 질병임을 천명한 것. 근 감소 증은 노인의 20~25%가 겪고 있을 만큼 흔하다.
4m를 걷는 데 4초 이상이 걸리면 근 감소 증일 확률이 높다. 문제는 근 감소 증이 대사증후
군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따라서 고기에 들어있는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자전거·수영·걷기·스쿼트등을 꾸
준히 이어가 근육 량을 충분히 늘리는 것이 좋다.
2.낙상(落傷)을 조심하라!
낙상은 노인 건강에 치명적이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낙상으로 사망하는 노인 수는 83만 명
으로, 노인 사고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한다.
특히 낙상으로 입원하면 근육 량이 일주일에 10%씩 감소해 신진대사에 심각한 타격을준다.
따라서 질병 관리에 철저하던 노인이 낙상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렇듯 무서운 낙상은 주로 일상 속에서 일어나므로 일어서거나 운동할 때, 앉거나 누울 때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 불안감(不安感)에서 벗어나라!
노인은 불안장애에 취약하다. 하던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거니와,주변 사람들과 뜻하지 않
게 이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불안장애의 무서운 점은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한다는 데 있다. 두통·요통·두근거림·소화
불량 등을 일으키고,
스트레스 호르몬과 사이토카인 같은 염증 유발 물질 분비를 촉진시켜 심혈관질환·건망증 등
을 유발하기도 한다.
불안감이 커질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복식호흡,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가 내쉬는 호
흡을 5분 내외로 하면 교감신경이 약화돼 마음이 차분해진다.
4. 취미활동(趣味活動)을 즐겨라!
취미는 말 그대로 ‘즐기기 위해 하는 일’이다. 취미는 노인 건강과 직결되는데, 이를 방증하
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경북대 과학기술대학원이 65세 이상 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 취미 생활이
건강 증진에 가장 높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혔다.
굳이 운동과 관련된 취미가 아니더라도 괜찮다. 악기 연주 같은 정서적 활동이 건강에 긍정
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여럿 나와 있다.
무엇보다 노인들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취미는 건강한 노후에 필수적
인 요소라고도 말할 수 있다.
당장 지금부터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곰곰이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겨보자.노후가 한층 건
강하고 행복해질 것이다.
질병과 노화는 나쁜 습관에 의해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건강을 위한 습
관들이 하나둘 모일 때 비로소 건강한 노후가 만들어진다.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라도 건강에 좋은 습관을들이자. 100세 시대를 100% 누리며살
수 있도록 말이다.<강진우(자유기고가)>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