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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리아 인의 대이동
아리아 인들은 이주지에서 '알'자를 나라 이름에 잘 사용했습니다.
수메르 인의 대이동이 끝나고
이후 천여 년 동안에는 별다른 이동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기원전 2000년경부터 아리아 인의 대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동의 주원인은 지구의
기온이 뗠어지고 기후가 건조해지면서 강수량이 줄어들어 초원이 사막화되기 시작하며 동물의 수가 줄어들어 식량 자원이 부족해지기 시작했고, 동쪽에서
알타이 어계 종족들이 계속 이동해 왔기 때문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유럽의 켈트 족, 지중해 연안의 라틴 족과 그리스 족, 북유럽의
게르만 족은 제2차 대이동의 주역들입니다. 기원전 16세기경 바빌로니아를 침입한 히타이트 족(Hittite)도 이 무리에
속합니다. 제2차 대이동시 동쪽으로 이동한 아리아 인들은 황하 유역에 정착했고, 일부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기원전 2000년경에
고조선(古朝鮮)을 건국했습니다.
이 시절 아리아 인들은 이주지에서 그들의 원주지 아랄 해 일대를 뜻하는 '알(Ar)'이라는 말을 나라
이름에 잘 사용했습니다. 잉글랜드·아일랜드·아이슬랜드, 고조선의 아사달(阿斯達), 일본의 아스카[飛鳥], 근대에 생긴 이름인 아마존·아메리카
등의 첫 소리는 '알'이 어원입니다. '알'의 원 뜻은 알[卵]이고, 난생 신앙과 더불어 알에 '위대한'이란 뜻이 있게 되었습니다. '알'은
아리아 인을 상징하기도 하여, 아리아 인들은 서로의 단합과 새로 이동해 오는 동족들의 집결을 기대하며 이 말을 나라 이름으로 사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2차 대이동이 일어나고 나서 생긴 힘의 공백 지대로 알타이 어계 종족들이 계속 밀려들기 시작하면서, 기원전 1500년경부터
제3차 대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절 인도로 이동한 아리아 인이 인도 아리아 인이고, 유럽으로 이동한 아리아 인이 슬라브
족입니다.
슬라브 족들은 이주지에서 슬라브(Slav)라는 말을 나라 이름으로 잘 사용하였습니다.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신라의 서라벌 등은 슬라브 족들이 이주지에 남긴 이름들입니다. 아리아 인의 대이동이 있고 난 이후, 인류는 농경을 위주로 하는 정주
생활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종교와 철학이 필요했기 때문에, 기원전 5세기경부터 그리스·인도·중국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상들이 출현하게
되었습니다.
'아랄'의 어원은 알이 많다는 뜻인 '알알'이다.
'아랄 해(Aral
Sea)'의 '아랄(Aral)'은 우리말로 알이 많다는 뜻인 '알알'과 어원이 같습니다. 같은 말을 잇대어 사용해 많음을 나타냈습니다. 옛날에
아알 해 일대에 새들이 많이 날아와 알을 많이 낳았기 때문에, 알알이라는 말이 옛날부터 이 지역의 이름으로 쓰인 것입니다.
터키 어로
'아랄 해'의 '아랄'은 '섬이 많은'이라는 뜻입니다. 아랄 해에 섬이 많아 아랄 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원래의 뜻과는 다르지만 이런 해석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아랄 해에는 섬이 많고, 섬에는 새들이 낳은 알이 많았기 때문에, '알'이란 말에 '섬'이란 뜻이 있게 되면서
'알알'이라는 말에 '섬이 많은'이란 뜻이 있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을 지배하게 된 터키 족은 내륙 초원 지대에서 살았기 때문에,
터키 어에 섬이라는 단어가 없어 '알알'을 '섬이 많은'이란 뜻의 어휘로 차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이란 단어에서 섬이란 단어가
나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어휘들이 있습니다. 독일어로 섬이라는 단어인 '아일란트(Eiland)'는 알이라는 뜻인 '아이(Ei)'와 땅이라는
뜻인 '란트(Land)'가 합쳐진 것입니다. 독일인들은 Eiland의 원 뜻이 알땅·계란땅이라는 것을 모릅니다. 세계사가 알알 문명의 역사를
잃어버렸듯이 독일인들 역시 원래의 뜻을 잃어버리고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영어로 섬이라는 말인 아일런드(island)의 뜻도
알땅입니다.
아리아 인들은 이주지에서 '알스랜드(Ar's land)'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이 말의 원 뜻은 '알땅'이지만
'아리아 인의 땅', '위대한 땅', '새 생명의 땅'이라는 뜻으로 전의되었습니다. '아일랜드(Ireland)'의 어원은 '알스랜드'로 볼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의 '아이'는 우리말의 '아이'와 어원이 같습니다. '아이슬란드(Iceland)'의 어원도 알스랜드로 보아야 합니다. 추운
나라여서 '얼음 나라'로 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잉글랜드(England)'의 '잉글'은 '앵글로 색슨(Anglo-Saxon)'의
'앵글로'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그렇다면 Angland가 되어야지 England로 되었을까요? 여기에 영국의 역사와 전통이 담겨
있습니다. '잉글랜드'의 어원은 '에그랜드(Eggland)'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그랜드의 뜻은 처음에 알땅·위대한 땅·새 생명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차츰 과거를 잃어버리게 되면서, 에그(egg)라는 말에서 위대한·새 생명이라는 뜻은 잊혀지고 '계란'이라는 뜻만 남게
되면서, '에그랜드'는 '계란 땅'으로만 들리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에그랜드와 앵글즈를 결합시켜 잉글랜드로 바꾼 것입니다. 초기의 'E'자를
'A'자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고수함으로써, '잉글랜드'는 알알 문명의 전통을 이을 수 있었습니다. 영어의 'egg'는 우리말의 '아기'와
어원이 같습니다.
우리말의 '아름다운'과 '아스라한', 일본어로 새롭다는 뜻인 '아타라시(あたらしぃ)' 등의 첫소리 '아'도 '알'에서
기원한 것입니다.
중국의 황제(黃帝)는 아리아 인입니다.
'황제(黃帝)'의
'황(黃)'과 '황하(黃河)'의 '황(黃)'이 같은 글자인 이유는 무엇일까? 황하의 강물에 황토가 많이 섞여 있어, 물빛이 누런빛이어서
'황하'라 했고, 황하를 다스린 임금이어서 '황제'라 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이렇게 단순한 뜻만이 있다고 볼 수는 없다. 3천여 년 전에도
황하의 물빛이 지금과 같이 누런빛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깊은 뜻이 담겨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황하(黃河)'의 원래 소리는
'알로하(Alo河)'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로'는, '알의 노란자위 색'이라는 뜻으로서, 영어로 노란색이라는 말인 '옐로(yellow)'와
어원이 같은 수메르 어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로하'는 알의 노른자위와 같은 중요한 강이라는 뜻입니다. 한자가 쓰이기 시작하면서
'알로'의 소리와 뜻을 함께 살려 한자로 표기하기가 어려워, 어쩔 수 없이 뜻에 치우쳐, '알로'와 뜻이 같은 한자인 '황(黃)'자를 사용하여
'황하(黃河)'로 표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황제(黃帝)'의 원래 소리도 알로하의 왕·알의 노른자위 같은 왕이라는 뜻인
'알로제(Yellow Zeus)'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자를 쓰기 시작하면서 '알로'의 소리보다는 뜻을 살리기 위하여 '황제(黃帝)'로
표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황색은 중국의 황실을 상징하는 색이었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난생 신앙을 갖고 있던 수메르 인과 아리아
인이 알의 노른자위를 귀중한 색으로 여기고, 노란색을 모든 것의 중심이 되는 색으로 취급하였던 데서 연유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황하(黃河)'·'황제(黃帝)'는 '중요한 강'·'위대한 왕'이라는 뜻입니다.
'황제(黃帝)'를 아리아 인으로 보는 것은,
'제(帝)'의 어원은 영어의 '제우스(Zeus)'와 같다고 볼 수 있고, 한자(漢字)에는 아리아 어와 어원이 같다고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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