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독후감 두 번째
송 수익과 소작인 출신의 의병 이야기 하편
일본 헌병 ‘세키와’에 버림받은 보름이는 째보선창에서 서무룡의 덕에 떡 장사를 하다 백남일을 만나 죽게 맞는다. 자기를 외눈박이 병신으로 만든 수국의 언니이고 방대근의 누이임을 알아차린 것이다. 서무룡이 자기가 좋아하던 수국의 언니인데 감히 오야봉 애인의 언니를 졸부 놈이 조지다니 발끈하여 백남일을 주재소 영창에 집어넣고, 병원 진단서를 받아 남일을 징역살이를 시키겠다. 을러대면서 합의를 종용한다.
울며 겨자 먹기로 무식한 백남일은 치료비와 자릿세를 매달 건달 서무룡에 뜯기고 보름이에 30원의 합의금을 준다. 이 돈으로 보름이는 가게를 마련해 떡 장사를 하여 연명하고 아들 오삼봉도 고등보통학교까지 보낸다.
신세호의 사위 송중원이 감옥에서 출소하고 일본유학을 결심한다. 수국은 양치성과 동거를 한다. 함경도 말은 “아무러면”은 “간대루”이고 “거짓말”은 “도삽”이다.
일본군이 철수하고 以華製韓으로 독립군을 신고하면 돈을 주고 있었다.
밤기차로 서울역에서 이리로 내려오던 공허는 기차에서 장칠문의 불신검문을 받아 잡힌다. 연행해 기차간 문으로 끌러가는 순간 박치기로 칠문을 넘어뜨리고 달리는 기차에서 뛰어 내린다. 칠문은 코뼈가 주저앉아 장애가 남는다.
수국은 어미를 죽인 원수를 갚기 위해 위장 결혼을 하고, 양치성을 찌르고 도망을 친다. 양치성은 병원에서 석 달 요양을 한 뒤 살아난다. 수국은 치성의 아들을 낳았으나, 중국인에게 입양시킨다. 어머니를 죽인 원수새끼를 키울 수 없는 것 아닌가!
황포강과 양자강이 합류하는 지점이 상해 프랑스조계 언덕에서 방대근이 강을 바라보면서 의혈단의 가입을 결심하고, 촬영하여 기록을 남기고 조선침투 임무를 받는다. 군자금 운반 일을 마치고 고향에 잠시 들리어 손 판석을 만나 보름누이와 생면을 한다.
하와이에서 이승만의 임시정부 탄핵안을 1925년 3.13-3.18에 토의 후 23일 임시 대통령 아승만을 탄핵 면직시킨다. 범죄 사실은 “대통령직임을 황제로 간주하여 국부라 칭하며 평생 직업으로 만들려는 행동을 함으로써 민주주의 정신을 말살했다“ 이다.
이승만은 미국에 앉아서 ‘구미위원부’로 하여금 재미동포의 인구 세와 정부 후원금과 공채표 발매금을 전부 수합하여 자의로 처단하고, 정부에 재정보고를 제출하지 않아서 재정범포(氾 逋)가 어느 정도까지 달하였는지 아지 못하게 하였다. 는 것이 사유이다.
남용석은 이승만의 비서라고, 힘을 쓰던 마누라에 매달 보내어 하는 위자료도 없앨 겸 마누라선미를 살해하고 자기고 조선이 보이는 바닷가에서 자결을 한다.
송수익이 혼인 삼십 주년을 맞아 아내에 편지와 호박반지를 보낸다. 지삼출 아들이 심신이 허약해 독립군에 못 들고 천수동 아들은 당당한 독립군 노릇을 함에 고민을 하는데 송수익이 지만복이는 공부를 잘하니 다른 길로 독립 운동을 하면 된다고 송수익이 위로를 한다.
천수동의 처 솝리 댁과 수국이 납치되고 수국은 데려가는 양치성의 졸개를 육채로 유혹을 하여 술을 먹인 후 몸을 줘 탈진을 시킨 뒤 살해하는 수법으로 죽이고 도망을 친다.
한건하여 일본에 잘 보이고 진급을 하여 경찰서장이 되는 것이 지상목표인 양치성이 거물 송수익의 편지를 미끼로 밀고하여 송수익의 아들, 처, 동생과 신세호가 연좌되어 경찰에 잡희여 모진 고문을 받는다. 수익의 처는 고문이 악화되어 다 죽어가고, 아들 송중원은 징역을 산다.
서울 단성사에서는 무성영화 라운규의 ‘아리랑’이 전국을 흔들며 급속도로 퍼진다. 6,10만세 사건이 순종 장례식에 나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자두러 진다.
손 판석의 7살 난 늦둥이 아들이 유행성 독감으로 쌀밥그릇을 안고 죽는다,
의대생이 된 송가원은 서울 부자의 딸인 박정애가 학비를 댄다. 송중원의 모친은 옥고의 후유증으로 죽고, 광주의 젊은 피가 11월3일 조선학생과 일본학생의 다툼이 패싸움으로 변해 만세사건으로 승화된다. 이것이 보도 통제되자 기찻길을 타고 서울로 번지여 탑골공원과 종각에서 만세가 일어나고, 송가원은 이 때 부상한 학생의 실명위기에서 구한다.
단재 신채호가 일경에 체포되었다 “나는 무산계급에 의한 폭력혁명을 수행하는 무정부주의자다”라 당당히 말한다. 공허가 의대 앞에서 옥비를 데리고 와 송가원에게 인사를 시키고, 용돈도 준다.
방영근은 미 하와이에서 장가를 들어 아들 셋을 본다. 이승만의 공금횡령에 많은 동포가 이를 간다.1931년 만주사변이 터지고, 일본이 만주를 점령하여 방대근과 송수익이 상해에서 만주로 돌아와, 수국과 필녀를 본다.
지삼출과 이광민이 운반한 아편을 송수익이 방대근 편에 중국인에 보내 환전을 하는데 중국인 상인 주장록의 밀고로 송수익은 체포되고,방대근은 간신히 도주한다. 지삼출의 아들 지만복과 김판술의 아들 김건오가 조선혁명당 군에 가입한다.
송가원은 서울 사업자 딸 박미애와 혼인하지만 차옥비를 사모하고 그간 학비로 박미애에 빌려 쓴 돈을 갚으라고 옥비가 2000원을 내 놓는다.
송수익은 봉천 제2 감옥에서 징역15년 형을 받고 수감된다. 둘째 아들 송가원이 아버지 옥바라지를 위해 봉천으로 병원을 옮기니 아내 박미애는 안 따라 온다.
친족이 아니면 면회도 불가하나 ,지삼출과 필녀는 면회를 위해 매일 박에서 기다린다. 송가원은 그 들에게 가게를 차리도록 도와준다.
남편을 따라가지 않는다는 박미애의 말을 들은 차옥비가 짐을 창기여 정인 송가원을 찾아 간다. 만주 봉천의 일광병원에서 옥비을 맞은 가원은 서로 반가워 포응을 한다. 화산이 폭발하듯 사랑을 나누고 같이 살림을 차린다.
혈청단이 부안 김제 옥구 등에서 친일파를 증거 없게 살해해 가니, 힘없는 소작인들은 고소해 한다. 단장이 보름이 아들 오삼봉이다.
손기정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따자 온 조선인이 통쾌해 하고 ,필녀을 송수익의 후처로 조작하여 송가원이 아버지 면회를 성사시켜준다. 며칠 후 송수익이 옥사한다. 그리고 유언대로 화장하여 만주에 뿌리고, 두 번째 유언인“싸우라”는 말을 계승한다.
송가원은 병원을 사직하고, 지삼출, 김판술과 차후의 대책을 협의해 간다.
1936년 ‘선만척식주식회사’가 창립되고 조선전국에 만주이민을 주선하는 전국적인 모집광고 한다. “농토는 얼마든지 있고, 양식, 종자, 농기구, 모두 선대하고 거처 할 집 모두 있으니 몇 해만 일마면 누구나 자작농이 가능하다 총독보가 선전한다.
國體明徵 鮮滿一如
敎學振作 農工竝進 庶政刷新 요란하게 보도하고 있었다.
송가원은 ‘동북항일연군’의 군의관으로 옥비와 근무하고, 필녀와 수국은 군복제조창에서 재봉공으로 일을 한다. 방대근은 소대장으로 다섯 명의 소부대 넷을 데리고 특수침투조로 적의 요인을 암살하는 특공대를 거느린다.
군선에서 혈청단이 검거되고, 오삼봉이 급하게 어머니 보름이와 동생을 절에 숨기고, 동지 셋이 체포돼, 살아 남은 동지 배영법과 둘이 공허스님을 길잡이로 모시고 만주로 숨어든다. 신의주에서 기차를 내러 독선을 빌려 타고 압록강을 도강하여 저편에 닻을 때 일경에 발각되자 공허스님이 시간을 벌며 총에 맞아 죽으며 오삼봉과 빅영법의 탈주를 돕는다.
오삼봉은 외삼촌 방대근의 부대를 각고 끝에 찾아 합류한다. 관동군 삼만 명이 독군을 포위하면서 투항을 권유하는 문서를 뿌린다.
공허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운봉스님 차득보 홍씨 부인 보름이다 차득보는 신세호에 물어 서울 송중원의 잡지사로 운봉스님과 찾아가 길을 물어 만주의 지삼출내 집에 당도한다.
7만 오천의 관동군 대토벌로 항일연합군의 이름 없는 꽃들의 거룩한 죽음이 시작된다. 제1로군 토벌은 심리전과 같이 펼친다. ‘천강길’이 날수수로 저녁을 때우며 항일운동을 하다 죽어간다.
방대근의 목은 김일성과 같은 현상금 일만 원이 걸려 있다.(현재 가격 십억 원) 오삼봉은 방아쇠에 손가락을 건체 얼어 죽어 있고, 필녀는 수류탄 파면에 다릭 잘려도 총을 쏘다 죽는다.
방대근은 소련으로 가라는 중국인지휘관의 말에 부대를 해산하며 재기를 노린다. 홍 씨 아들을 좋아하는 금례는 보름이와 서무룡 사이의 딸이다 홍씨와 공허스님의 아들 田동걸은 홍씨의 죽은 남편 성을 따 공허가 東傑(동쪽의 인걸이 되라는 뜻)이라 이름을 지어준다.
동걸은 일본유학을 위한 창씨로 ‘大田’을 준비한다. 자기성에 큰 대자를 붙인 것이다. 서울 송중원의 출판사를 친일전향자로 주필로 바꾸자 논설주간을 내던지고 시골로 귀향한 송중원은 허택이 준 100원과 집 판돈으로 농가와 땅 엿 마지기를 준비한다. 장인 신세호가 있는 김제로 귀환한다. 전주역에서 하차한다, 역 광장에는 장인 신세호와 처남 신기법이 나와 있다. 장인은 사위 몫으로 논 댓 마지기를 준다. 집에 정착하여 닭장을 손질하다 경찰서담당 형사가 나와 창씨개명을 요구한다.
신세호는 술을 마시면 주재소나 면사무소에 오줌을 갈리는 버릇이 있어 ‘오줌대감’이란 별명이 있다.
1941년 2월 총독부는 내선일체를 강조하여 정신대를 만들고 소학교 졸업생을 일본군수공장에 보내기 시작하고, 상해임시정부는 광복군을 창설한다. 송가원은 옥비에서 첫 딸을 얻는다.
총독부의 지시로 아이들에 야학도 못 시키게 되자, 송중원은 얘기를 해주면서 ‘배일사상’을 전파한다. ‘조선사상범 예방구금령’으로 송중원이 구속되고 총독부는 창씨개명 율이 87.4%라 실적을 발표한다.
일본이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했다.1941년 12월8일이다. 송준혁은 아버지 송중원이 구금되자 할아버지 송수익 의병장과 아버지 송중원이 3.1운동에 참여했던 나이가 20대 전 후반이요 자신도 20대 인대 어쩔 것인가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공허스님의 아들 전동걸이 일인 지요코와 데이트에 빠진다. 옥 속의 송중원이 아들 송준혁에 당부한다.
“배움”이 힘이다 “배워야 이긴다.
죄명도 형기도 없는 불령선인 구금법이다
1943년 10.20 조선인 학생의 징병유예제가 폐지되면서 학병으로 모두 끌고 간다. 이현상 유숭현 정도규 등이 징병을 피하려면 지리산으로 오라며 학생을 모으고, 학습을 시키며, 일본패망을 기다리는데 송준혁도 들어간다.
전동걸은 빨치산이 되어 지요코와 유격활동을 벌인다.
시인 주요한은 41년 국민문학 11월호에 ‘댕기’란 시를 기고하여 친일을 부추긴다
.
나라의 부름 받고 가실 때에는
빨간 댕기를 드리겠어요.
몸에 지니고 싸우시면
총알이 날아와도 맞지 않아요.
중략―
시인 노천명은 42년 3월4일 미일신보에 ‘부인 근로대’로 쓴 시에서
부인 근로대 작업장으로
군복을 지으려 나선 여인들
머리엔 흰 수건 아미 숙이고
바쁘게 느드는 흰 손 나미인가
중략…….
시인 모윤숙은 시뿐 아니라 일본의 진주만 공습 후 ‘조선임전보국단’이란 친일어용 단체에 강
연하면서
“우리 여인들의 머릿속에 대화 혼이 없고 보면 위대한 이 승리의 역사는 이뤄질 수 없는 것“
이라 역설한다.
이화여교 교장 김활란은 42년 12월 신세대에 ‘징병제와 반도여성의 각오’에서 “이제야 기다리고, 기다리던 징병제란 커다란 감격이 돌아 왔다. 반도여성은 웃음오로 내 아들과 내 남편을 전쟁으로 보내야 한다. 며 충동질 했다.
송수익의병장의 삼대 활동 내력 중 송준혁이 지리산에 들어 학도병을 안간 것으로 끝이 난다. 이후 해방과 육이요 민족상잔의 전쟁은 독자의 상상 몫이다. 지리산이면 사회주의자나 공산주의자 일 확률이 높을 듯하다 만,
그 시절 우리 민족은 강렬하게 일본에 대항하면서 목숨을 초개처럼 버린 우국지사들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점조직을 연결한 공허 스님과 만주에서 광복 활동은 못했지만 지조를 꺾지 않고 항쟁을 내국에서 하는 신세호 같은 사람도 부지기수 이었을 것이다.
감골 댁네의 방영근 방대근 형제나 감골 댁의 올곧은 성미, 외손자 혈청단장 오삼봉 같은 절개의 젊은 애국자들과, 수많은 보통 여인네들... 그 시대 수절 못하고 우선은 모진 목숨을 살아야만 한 보름이 같은 장칠문 세키와 서무룡의 아이를 낳은 얼굴 고운 여인의 운명과, 수국의 독한 마음씨는 정말로 대쪽여인을 연상시킨다.
다음은 자기의 일세의 안일과 부귀를 위해 민족을 배반하고 친일하며 민족을 반역한 사람들의 이야기 평범하지만 은근하게 투쟁하는 보통 사람들을 적어 보겠다.
2012 06 20
첫댓글 이 나라 이 땅은 어떻케든 목숨을 부지하고 살아 남은 이의 현재의 소유주인 것이 아이러니 아닌가 국립 현충원에 뭍인사람도 살아 남은이의 희생물이 아니던가 국가가 개인의 목숨을 애국이란 이름으로 강제 집행한 것은 아닐 런지, 친일파의 후손이 잘 사는 나라, 법을 어긴 사람이 대법관 후보가 되는나라 ???? 정의 죽어서나 말할까 수고 했네 만나서 막걸리로 글세 냄세 건강하자
히늘이 이 백성에게 천운을 주시고 좋은 왕을 주시겠지 .... 빨리 그 날이 오게하려면 그 길은 점점 맑아서 上濁 下不淨이 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난가!
첫댓글 이 나라 이 땅은 어떻케든 목숨을 부지하고 살아 남은 이의 현재의 소유주인 것이 아이러니 아닌가 국립 현충원에 뭍인사람도 살아 남은이의 희생물이 아니던가 국가가 개인의 목숨을 애국이란 이름으로 강제 집행한 것은 아닐 런지, 친일파의 후손이 잘 사는 나라, 법을 어긴 사람이 대법관 후보가 되는나라 ???? 정의 죽어서나 말할까 수고 했네 만나서 막걸리로 글세 냄세 건강하자
히늘이 이 백성에게 천운을 주시고 좋은 왕을 주시겠지 .... 빨리 그 날이 오게하려면 그 길은 점점 맑아서 上濁 下不淨이 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