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泉水湧出三丈'은 신라의 멸망이 716년임을 말한다
記 : By카오스 (2019. 06.30
[남당유고/실성기(實聖紀)] 실성왕15년(416) 화룡(火龍)병진
五月,大雨水吐含山崩 泉水湧出三丈 大西知陵所也帝禱于靈廟聖祠
위의 기사를 대체로 아래와 같이 해석하고 있는데, 이렇게 해석하면 이게 도무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를 알지 못하게 됩니다. 즉, 이 기사는 후대의 시각에서 작성된 문장을 선대로 소급해서 삽입시킨 왜곡된 기사인데, 그 핵심내용은 '18실성왕이 19눌지왕에게 왕위를 넘겨준 것으로 인해서 신라는 716년에 망했다'라는 것을 후손들인 우리들에게 알리기 위한 기사인 것입니다....(조금 헷갈리시나요?...)
참고 삼아서 한번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잘 못 번역한 내용(통설)>
5월, 큰 빗물에 토함산(吐含山)이 무너지고 <대서지大西知>의 능소(陵所)에서 샘물이 세길(三丈)이나 솟구쳤다 제(帝)가 영묘(靈廟)와 성사(聖祠)에 기도하였다.
<제대로 번역한 내용(카오스설)>
5월, 큰 빗물에 토함산(吐含山)이 무너져, 우물물(泉水)이 3길(三丈)이나 흘러넘쳐 나왔는데, (그곳은) <대서지大西知의 능소(陵所)였었다.제(帝)가 영묘(靈廟)와 성사(聖祠)에 기도하였다.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 하면,...)
‘큰 빗물(大雨水) = (하늘에서 내린 큰빗물) = (王統交替의 大勢)’이고,
‘토함산(吐含山) = {18실성의 왕통을 좌지우지하는(즉,유지해주는) 세력}’이며,
‘우물물(泉水) = (18실성의 王氣)’이며,
‘3길(三丈) = (300년)’인데,
원인 : 큰 빗물에 토함산(吐含山)이 무너짐.
결과 : <大西知>의 능소(陵所)에서 우물물(泉水)이 3길(三丈)이나 흘러넘쳐 나왔다
===> 즉, <大西知>의 능소(陵所)에 담겨져 있어야 할 우물물(泉水)이 모두 흘러나와 버렷다
결국, 이를 정리하면,....
안전하게 고여 있어야 할 '우물물(泉水)'이 산사태로 인해서 용출(湧出)되어 없어진 것을 말하는 것이다.
원래, 18실성은 그의 아버지인 <대서지大西知>의 왕기(王氣)을 받아서 왕위에 올랏었는데, 예상치 못한 ‘큰 빗물(大雨水)=(하늘에서 내린 큰빗물=王統交替의 大勢)’로 인해서 300년정도 더 유지될 <대서지大西知>의 왕기[3길(三丈=300년)]가 한꺼번에 모두 소진[湧出]되어 버렸었으므로 이후 300년 동안은 17내물계의 왕기가 이어져 갈 것이라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문장인 것이다.
즉, 18실성왕의 여러가지 실정으로 인해서 ‘아버지인 대서지(大西知)의 남은 300년 동안의 왕기(王氣=泉水)’가 일순간에 소진되어 버렸다는 것인데,
이는 신라가 [AD416년+300년=AD716년]에 망한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서 신라가 망한 AD716년 이후에 왜곡역사서를 쓰면서 ....
“신라가 716년에 망하게 된 원인이 ‘18실성왕이 실정을 해서 416년에 17내물계인 19눌지에게 왕위를 내어준 것 때문이다’”라는 것을 후대로 알리기 위하여 시기를 416년으로 소급해서 등재시킨 것이다. 즉, 결국 ‘신라는 이후에 17내물계가 왕위를 계속 이어나가다가 AD716년에 망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
따라서 '실성(實聖=實際創業者)이란 왕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당유고(신라사초)에서는 AD402년에 즉위해서 AD416년에 죽은 18실성왕을 ‘C신라의 초대왕’으로 설정하고서 역사서를 편찬했었던 것이다. 그래서 남당유고와 삼국사기의 기년이 18실성왕이 즉위하는 AD402년에 가서 딱 맞아 지도록 설정하게 된 것이다.
물론, 신라의 역사는 AD935년에 56경순왕이 고려왕건에게 ‘D신라’를 바침으로서 대단원의 종지부를 찍은 것이므로 신라역사는 최소한 A,B,C,D 4개의 시기로 나누어서 해석하여야 제대로 이해가 될 것이다.{참고 : ‘A신라=진한시기’임}
이 곳을 방문하시는 여러분들께서는,...
꼭 이 'A,B,C,D 4개의 신라'로 구분해서 신라사를 해석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마 새로운 고대사해석의 지평이 열리시게 될 것입니다...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