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과 주택가에 이용률이 낮고 방치돼 온 어린이공원 5개소가 지역 주민들이 즐겨찾을 수 있는 휴식·놀이 공간으로 일제 정비된다.
시 공원녹지과는 국도 48호선을 중심으로 시청 방향 사우동 구획정리 사업지구에 지난 91년 조성한 소규모 어린이공원 2개소와 94년 북변지구 개발과 함께 조성했으나 시설이 노후돼 이용률이 저조한 어린이공원 3개소를 새롭게 단장, 주민 요구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공원녹지과는 사우 8통과 5통, 북변택지 신화, 삼환, 봉화어린이 공원을 연차적으로 개보수해서 시설물을 현대화하고 수목을 조화롭게 배치해 활용도 높은 휴식공간으로 본래 기능을 살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새로 정비되는 공원은 바닥이 우레탄 재질로 교체되고 파고라와 각종 간이 의자가 설치된다. 다채로운 수종들 사이로 낸 산책로변에는 화초류가 식재된다.
또 기존 공원의 크기와 위치, 주이용 층을 감안해 각종 운동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 야외무대와 작은 연못, 환경에 어울리는 조형물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비 7억여원이 투입돼 지난 10월 공사에 들어간 감정동 신화 어린이공원(4,751㎡)은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내년도 본 예산에 각각 5억원과 2억원의 사업비가 편성된 서초등학교 삼환 어린이공원(4,149㎡)과 사우5통 어린이공원(1,645㎡)은 예산이 승인되는 대로 착공돼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김포어린이집이 이전해 갈 부지인 북변동 봉화어린이공원(2,357㎡)과 사우8통 어린이공원(1,710㎡)도 2008년까지 단계적 정비계획이 수립돼 기본설계를 마친 상태다.
이외에도 감정동 삼환아파트와 서초등학교 뒷편 도로변 완충 녹지에도 산책로, 파고라, 의자, 지압보도 등의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수림도 보강할 계획으로 설계됐다.
이같은 구도심 공원정비 계획에 대해 시민 이영찬씨(원예사)는 "도시공원은 이용자 중심으로 충분한 녹지 확보가 시설보다 중요하다"며 10년 이상 뿌리내린 좋은 나무들이 최대한 유지되기를 희망했다.이씨는 "조성 10여년만에 새롭게 정비되는 도심 공원은 기왕의 기회를 살려 신도시 등 택지개발지구에 수용돼 이식이 불가피한 귀한 나무들을 적절히 재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기 바란다"고 붙였다.
장응모씨(건축설계사)는 "공원은 준공 후 관리가 중요하다"며 "어린이 놀이 시설은 외양이 화려한 제품보다 실용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고장없이 오래 쓸 수 있는 단순한 제품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첫댓글 구도심은 새롭게 공원 단장한다는데, 풍무공원은 2008년이 될지, 2009년이 될지,, 그전엔 아무런 계획도 없고,, 풍무동엔 사람이 안사는가 보다,,
풍무체육공원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8억 경기도에서 배정해줬으면 김포시에서 2억 빨랑 보태서 착공해야할텐데, 어쨋든 풍무동은 세금만 내고 혜택은 신도시와 48번 국도변 구도심이 다 받나봅니다. 풍무동 도로만 봐도 그래요. 몇년간 그대로 방치해두고, 앞으로도 지속 그럴건지...
요즘은 공무원들도 청렴결백 해져서.....옛날의 뭐시기들 처럼..콩고물 안떨어지는건 냅둬버리는...그런 건 절대 아닐텐데...왜이리 늦어지는겨? 또 돈 문젠가?.... 자기들 집 고치고, 정비할 땐 이러지들 않으실 텐데....
계획이 아니라 이미 삽을 떳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