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이들과 경복궁앞 전시실로 우리나라 선정 2021년5인의 전시를 관람하러갔다
삼청동길가의 한도로길 안쪽은 겔러리가많아 취향껏 작품을 볼수있어 정말 좋은곳이다
그런데 작품들이 요즘트랜드인지 작가의 의도를 미리 읽어보기전엔 거의 깊은이해와 공감이 안된다고 느꼈다
전시관안이 작품이 아니고
가을 이길들과 주변이 내적성에 딱맞았다
뭘먹어야 잘먹었다하지?
광화문 반포식스점에 가서 맛있는 점심을먹었다
걷기만해도 아름다운낙엽들이
거리거리 발밑에 찬란한 가을색이었다
아이들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고 ~~ 휴일은 그렇게 끝이났다
방콕친구가 온다해서 이것저것정리하고 이부자리도 따스하게 만들어주고 ..
청소좀했다고 쉬어야지하며 곽튜브의 러시아와 카자흐스탄편을 보는데 이 뚱한청년은 그냥 자연스럽게 유튜브를 하는대도 어느부분에서 빵 !!터져 완전 박장대소하고 웃게된다
니가 보약한사발이다
그리고 먹는게 얼마나 맛나게 먹는지 보다보면 나도 뭔가 먹게되는 ㅋㅋㅋㅋ마력이있다
러시아횡단열차의 추억도 생각나고 ...
이제 나도 어디를 가볼까
시칠리아 몰타를 한달돌고 1월이면 아직추우니 스페인남부로갔다가 좀 따스해지면 동유럽못가본나라를 가볼까 ~ 이생각저생각에
행복한 고민을해본다
11월초순경
빼빼로 포장하는제과점에 동네지인이 이틀만일하자해서 돈욕심에 따라갔다 .첫날은 5시간이 그리길게 느껴지지않고 재미있었다
둘째날부터는 손가락 허리 손목이 아프고 ......어 !!한시간에 내가 1만원에 묶여 있다니 ...옆에 같이 알바온 아줌마2명은 식당보다 훨낫다하시며 ...식당에선 1초도 쉴시간이없이 설겆이에 청소에 사장이 숨쉴틈없이 사람을 시켜 너무힘들었다고 포장하며 이야기하신다
같은나이라도 어렵고 힘든일하시는분이 참많구나
60지나니 설겆이도 안시켜주지만 모두 주방일이라 약을 달고산다고 하시며 ....
돈이없어 일하는사람도 있지만 돈을계속벌고싶어하거나 그냥 놀줄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래도 여행하며 넉넉하게 다니진못하지만 얼마나 행복하고 힐링적인 삶인가 ..
고마워하며 젊은날 돈번다고 고생한나를 토닥이며 여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알바였답니다
이틀일하고 10만원받아
우리애들에게 엄마 빼빼로 포장하고 번돈으로 짭쪼름한 눈물의 회식하자 ~~~
힘든노동과 깔끔하게 바꾼 회먹방시간 ~~
나이들어 돈을쓸수있고 즐길시간을 주시고 여행이란 재미나고 신나는 취미를 주셔서 감사하며 보내어야겠구나 하고 생각했답니다
태국이 14일호텔격리에서 하루격리로 바뀌고
음성확인이면 여행이자유라 ~
내가 방콕갈때마다 잘해준 내친구에게 나도 아낌없이 잘해주고싶어
방콕친구에게 내차도 사용도하라고 보험도넣고 ...내가
우리집주고 방콕 친구집으로갔다가 방콕에서 출발할까?
여러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가을
낙엽
색깔
오늘은 좀추워졌군요
가을을 완전 만끽하는 하루를 채워야겠어요
2021년을 끝으로 2년의 코시절이 끝나길 바라며 ~
가을의 빛깔 ...
땅에 예술작품이 흩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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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기와와 어울린 가을풍경을보면 한국이 매우 특이하고 멋진나라로 느껴지겠죠 그냥가자님도 먹는것마다 맛나시길요 ~~
아침을 행복하게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엄마 부라보!!!! 자녀분들과 이런 따뜻한 주말을 보내시고 소통하는 엄마가 짱이네요.
슬로우님의 내년 여행이 저도 무척이나 설렘으로 기다려집니다.
보통사람이 하기 어려운 것을 하시니 축복받은 삶이네요...
가끔누리는 문화적인공간의 방문이지만 책한권 시한구절 읽으려고 노력하며살려한답니다 여행지를 선택하려고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진짜 밖이 예술입니다
슬로우님 글 읽으며 따라 절로 상상해봅니다
남프랑스 그리스 조지아 생각이 마구마구 가네요
모두들 이 가을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