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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으로 다시 찾아 뵐께요. 가수 한서경
92년 ‘소쩍꿍’ 열풍을 불러 일으켜 10대 가수에 올랐던 가수 한서경. 한씨는 새해를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 그 동안 연예계의 냉혹한 현실, 어려운 인간관계, 경제고 등으로 많은 마음 고생을 해왔던 그에게 비친 한 줄기 빛은 바로 불법(佛法)이었다.
한씨는 지난해 7월 매니저 김현옥 씨를 통해 처음 불법을 알게됐다. 모든 것이 힘들어 있을 때쯤 “자기와의 싸움”이라는 池田(이케다)SGI회장의 말에 호감이 가 그날부터 회관을 찾았다. 회관에서 만난 회원들의 밝은 미소가 너무나 편했고 좋았다.
운전을 하면서도 음악을 듣기보단 창제를 불러나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음반취입, 업소출연에 대한 제의가 들어왔다. 광포부원가입신청에 참여한 다음날엔 바로 금강산유람선 공연제의가 들어왔다.
최고의 금액을 받고 공연할 수 있게 됐다. 계속되는 현증에 한씨는 불법을 확신하게 됐다고.
바쁜 나날속에서도 계속 창제에 도전하고 있다.
라며 밝게 웃는 그녀의 모습 속에 새롭게 태어난 가수 한서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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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랑 18세’ ‘소양강 처녀’에 이어 최근 ‘당신께 넘어 갔나봐’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가수 한서경씨.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베푼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달 21일, 문화관광부 표창을 받았다. “저보다도 이웃을 위해 노래로 봉사하는 가수들이 많은데 혼자 상을 받아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그렇지만 더욱 열심히 활동해서 보답하겠습니다.” 그의 생각은 간단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노래밖에 없다’는 것. 밝고 경쾌한 노래를 불러 이웃에게 ‘살아가는 힘’을 주고 싶다고. 한씨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무대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교도소나 병원 등에서도 콘서트를 열었다. 서귀포시에서는 ‘한서경의 사랑 나누기 자선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서경의 사랑 나누기 자선콘서트’는 자신의 고향인 서귀포시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공헌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서귀포시의 불우이웃을 돕자고 결심하면서 시작했다고. 이벤트 회사를 운영하는 남동생과 힘을 합쳐 2001년부터 지금까지 3회 콘서트를 열었다. 수익금은 소년소녀 가장, 독거 노인 등을 돕는데 쓴다. 경제적인 지원은 물론 독거노인의 경우 집을 수리해 주기도 했다. 봉사를 통해 오히려 삶의 보람, 건강의 소중함 등을 배울 수 있어 기쁘다는 한서경씨. 올해는 ‘당신께 넘어 갔나봐’를 더욱 대중에게 알리며 ‘제4회 한서경의 사랑 나누기 자선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주부들의 애환을 달래고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한 일명 ‘아줌마 콘서트’도 구상 중이라고. “스타가 되어 정상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시간만큼은 진심으로 대중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노래를 부르겠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섭니다. 저를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는 많은 팬들이 있기에 어떤 어려움에도 지지 않고 더욱 이웃을 위해 활동할 수 있는 정말 인간적이고 겸손한 가수가 되겠습니다”라며 커다란 포부를 다진다. ·중구권 황학지부 지구부부인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