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 弔
국민을 위하여 미아우체국에서 20여년을 봉사해 온 최준표 친구가
2017년 9월 6일 05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느라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불철주야 오토바이 타고
우편물 배달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빴던 것은 한 평생 먹고 살기위한 발버둥이 아니라
희생과 봉사였습니다.
어버이 날이면 홍천읍내 닭바위 처갓집에 송금을 하면서 전화국에
근무하는 나에게 현금으로 갖다 드릴 것을 부탁해서 여러해 심부름을 하였지요.
친구들 한테 돈 떼어 먹은 일 없고 새끼 새끼 임마새끼 하면서 동창 친구간에 욕하는
일도 없고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 온 님의 삶은 위대한 대한민국의 공복으로
내가 할 일을 남에게 미루지 않고 열심히 일하다 갔지요.
우리의 우정을 되새겨 보면서 최준표 님의 공적은 우리들 마음속에 깊이 새겨질 것이요
흠이라면 쐬주를 사양치 못하고 좋아했던 것도 일이 힘들다 보니 동료들과 과로로 지친
몸을 피로 회복제로 한 두잔씩 시작한 소주였지만 어쩔수 없었던거 잘 알고 있지요
하늘나라 조금 먼저 가드라도 저승 길 힘들면 쉬엄 쉬엄 쉬어 가소
처음처럼 소주만 먹지말고 막걸리 한 두잔 하면서 산 좋고 물 좋은 홍천군 내면 명개리에
극락세계 만들어 삼봉약수 마시고 황토방 지어 우리 사이 좋은 친구들 묵어 가게 하소
그동안 일생을 가시밭 길을 걸어 왔으니 구름타고 놀면서 편안히 영면하시요
삼가 친구의 명복을 빕니다.
2017년 9월 7일
강원도 홍천군 동면 속초초등학교 30회 동창 加山 정 연 규(20전 30회동창회장)
첫댓글 귀농연합회 1박2일 충남 당진으로 견학 다녀오고 오늘은 서울로 친구 상가에 갑니다**^*
각종 재난재해 예방과 홍보 예찰단원의 한사람으로 지난 8일에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실시하는 강원도 자율방재단 연합회 전진대회ㅇㅔ 다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