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철판들로 만든 배가 어떻게 가라앉지 않고 뜰 수 있을까요? 바로 부력의 원리 때문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학자였던 아르키메데스가 왕관이 순금으로 만들어진 것인가를 알아내라는 왕의 명령에 따라 며칠을 고심하다가 욕조에 들어가던 중 물이 넘치는 것을 보고 부력의 원리를 발견했다고 전해집니다. 물체를 물 속에 넣으면 그 물체와 같은 부피의 물의 무게만큼 가벼워진다는 게 부력의 원리입니다.배가 물에 뜨는 원리도 이와 동일합니다. 부력의 크기는 그 물체가 밀어낸 물의 무게와 같으며 물체가 물에 잠긴 부분의 중심, 즉 부심을 통해 중력과 반대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부력은 물 속에 잠긴 물체의 무게만큼 발생하지만 물체가 물에 닿는 면적이 넓을수록 잘 뜰 수 있습니다.만약 물체의 무게가 같은 부피의 물 무게보다 작으면 그 물체는 가라앉지 않는데, 이는 부력이 물체의 무게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이 원리를 이용하여 배가 밀어내는 물의 무게보다 배의 무게를 더 가볍게 만들면 배는 물에 뜰 수 있습니다.
배를 움직이려면 압축공기를 엔진 내의 실린더에 직접 공급해 시동을 겁니다.
시동이 걸리면 프로펠러의 날개가 회전하면서 물을 뒤로 밀어내고, 그 반작용으로 배는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는 선풍기의 바람과 같은 원리로, 동일한 구조를 가진 배의 프로펠러도 빨리 회전할수록 많은 양의 물을 배 뒤로 밀어내어 앞으로 추진력을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엔진을 작동시킨 상태에서는 역회전시키는 일이 쉽지 않으며, 만약 반대방향으로 돌려야 한다면 일단 엔진을 정지시킨 다음 역회전시켜 회전방향을 반대로 해야 합니다.
모든 선박은 해상에서 roll, pitch, yaw, surge, sway, heave 등 6개 운동을 합니다. 드릴십, FPSO 등 고부가가치선에 주로 활용되는 DPS(Dynamic Positioning System)는 선박의 정확한 위치제어를 가능케 하는 시스템으로, roll, pitch, yaw 등 회전운동을 자동으로 조정합니다.
TEU이중선체(double hull)구조파나마운하 개요수에즈운하 개요노트(knot)
컨테이너 선박의 크기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Twenty foot Equivalent Units의 약칭. 예)4,400TEU 컨테이너 : 20FEET 컨테이너를 4,400개 실을 수 있는 선박 |
1989년 3월 미국 유조선 엑슨 발데즈호의 알래스카 좌초로 해양이 심각하게 오염되자, 1990년 미국이 해양오염 방지법을 제정하여 미국 영해 운항선박의 이중 탱크를 의무화함. 이로써 탱크 내에 종횡으로 격벽을 설치, 좌초시 외부 선체가 파괴되더라도 내부 선체가 기름유출을 방지할 수 있음. |
- 카리브해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운하로 길이 77km로 파나마에 위치
- 통과가능선박 : 선폭이 32.24m 미만인 선박, Neopanamax Locks 는 선폭이 51.25m 미만인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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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운하로 길이 193km, 깊이 24m로 이집트에 위치
- 통과가능선박 : 선박의 흘수(물에 잠기는 깊이)가 20m 이하인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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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의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이며 1노트는 1시간에 1해리(1,852m)를 가는 속도 |
용어영문설명선행의장Pre-Outfitting블록도장Block PaintingP.EPre Erection탑재Erection선체도장Hull Painting진수Launching시운전Sea Trial명명식Naming Ceremony인도Delivery
조립 완료된 블록(block) 내·외부에 각종 파이프나 전선, 기기류를 설치 |
조립과 선행의장이 완료된 블록의 강재 표면에 붙은 이물질(녹, 기름)을 제거하고, 도장 |
도장이 완료된 블록을 도크 주위의 크레인 능력에 맞게 2~3개씩 모아 블록 크기를 키움 |
대형화된 블록을 도크에 내려 블록 이음부를 용접하여 선박의 형태를 만듦 |
탑재공정에서 생긴 이음부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강재표면을 도장(선박도장의 마무리) |
용접을 통해 선박의 형태가 만들어지고 선체부분에 도장이 완료된 선박을 물에 띄움 |
계약서상에 합의된 선박의 성능에 대해 실제 해상에서 시험 (속력, 연료소모량 등) |
건조 완료된 선박에 이름을 붙이는 행사 |
계약서상에 합의된 성능을 가진 선박을 선주에게 인도 |
선박은 사용목적, 화물 상태, 적재방식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선박은 우선 사용목적에 따라 상선, 특수작업선, 군함, 어선 등으로 나눠집니다. 상선은 화물을 나르는 화물선과 사람을 나르는 여객선, 그리고 사람과 화물을 함께 나르는 화객선으로 구분됩니다.
화물선은 화물의 종류에 따라 액체 화물을 운송하는 탱커류와 dry cargo를 운송하는 건화물선 그리고 겸용선으로 구분됩니다.
화물을 적재하는 방식에 따라서는 자동차와 같이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화물을 운반하는 선박을 Ro-Ro(Roll-on Roll-off)선이라 하고, 포장된 화물을 올렸다 내리는 방식은 Lo-Lo(Lift-on Lift-off)라 하며, 도저히 크레인으로 싣지 못하는 작은 선박이나 거대한 철구조물을 수송할 때는 화물을 물에 띄워 놓고 배가 약간 가라앉았다가 뜨면서 들어올리는 Fo-Fo(Float-on Float-off)선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