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어제(9월 29일, 목)아침에 기차 타고 시내 나갔다고 폭우로 기차 신호등이 박살이 나, 돌아오는 길에 혼쭐이 났습니다.
만하탄에서 자마이카 까지는 기차가 안 다녀 자마이카 까지 지하철로 왔답니다.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니
전철 값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자동판매기에서 사야 하는데 어리둥절했답니다.
자마이카 까지 지하철로 와 보니 수천 명이 모여 아주 혼란스러웠지요.
길가에서는 불자동차가 길을 막고 진화 작업을 하는지 교통이 요지경 속이였고요.
천신만고 끝에 집에 돌아와 녹초가 돼, 잠에 나가 떨어졌지요.
어제 하루는 롱데이 였습니다.
금요일을 맞이한 오늘, 어제와는 정 반대로 햇볕이 쨍쨍입니다.
텃밭의 채소들이 한없는 태양 에너지를 받아 우리 식탁을 채워 주려는지 열심히 탄소동화 작용에 여념이 없어 보입니다.
오늘은 낮잠도 자고 호박 범벅 이를 아점으로 먹고 좋아하는 초콜릿도 맛 있게 먹으며 여유로운 날이군요.
내일은 종자 소독된 마늘을 심는 날, 9개월간의 유황 마늘 재배에 들어갑니다.
비가 온다 했지만, 비 맞아 가면서라도 강행할 작정!!
양인회에게 god blesss여요.
그리고 전 회원께도 god bless는 물론이고요.
흘러나오는 배경 음악 괜찮지요?
회원님과 같이 듣고 싶어서지요.
The Lady Caliph
Yo-Yo Ma가 Cello 연주합니다.
The Lady Caliph-Cello Yo-Yo Ma
첫댓글 아이쿵, 고생 많으셨습니다 양박선배님! 그래도 폭설로 갇히시질 않아 그나마 빠르게(? )오신 셈이시지요.
글쎄, 포트 워싱톤 라인은 이상이 없는데 우리 동네에 오는 기차 운행하는 신호체계가 벼락맞았는지 펜스테이숀 대신에 자마이카가 출발점이 돼 운행 했어요. 모든 것은 가능한 일이지만 벼락 한 방에 뉴욕의 기차가 혼란에 빠지는걸 보니 아직도 과학이라는 것이 자연의 상대가 되려면 깜깜함을 느꼈답니다.
체질적으로 밭옆에 계셔야 산소도 많이 받고, 좋은 음악도 듣고, 초록의 신선한 기운도 받으시고... 장날에, 시내에 나가셔서 이리저리 다니시면, 폭우가 쏟아진다든지, 신호등이 박살이 나서 엄청 큰 인파가 몰린다든지, 어떤 분이 주위에 붙어 다닌다든지, 아뭏든, 어리둥절 혼줄이 나실 것 같네요!
ㅎㅎㅎ 어떤 분이 주위에 붙어 다닌다든지,,,,요말 뜻이 좀 복잡 미묘 합네요.
"요말 뜻이 좀 복잡 미묘 합네요"의 답글을 읽고보니, 저도 어리둥절하여. 쥐도새도 모르게 문장을 본문에서 빼는 방식을 택했구먼요!
빼지 마시고 잘 설명해 보세요. 재미있게요. 정희님.
우연히, #1 사진을 보고, 장난삼아 "어떤... 든지"를 서두를 시작해 놓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뒤에 계신 점잖은 신사분께 누가 될까? 두려워, Story를 바꾸려하나, 2nd Story가 떠오르지가 않아 쩔쩔매고 있습니다!
그런 스토리였군요. 이제 제 맘에 꽃혔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몇 시간 후에 다시 한 번 보세요. 보이는 가를요.
모처럼 나들이에 고생이 많으셧군요! 양박님!
김장배추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군요!
Super Farmer!!Super Fafmer!!Super Far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