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지방에 사는 관계로 어제 끝나자마자 기차타고 집에와서 오늘 아침에 있는 중간고사 책 좀 들여다 본다고... 너무 피곤하고.. 이래저래.. 중간고사 망치고...ㅠㅠ
우선 석사분들이 많더군요..힝힝~~ 쫄았음~~
1.기술면접
어쨌든.. 가장 궁금해들 하실 기술면접... 참.. 근데 밑에서 이미 문제는 거의 보셨겠죠??
저는 1번문제.. 엠피쓰리폰에 카메라 기능을 플러스 시키려는데.. 어케해야대나.. 그문제선택
머.. 주절주절 설명은 많았고요.. 엠피쓰리 업로드와 사진검색이 동시에 되게.. 글케 하려면...
세부문제
1) 데드락관련였구요..
2) 클래스와 인스턴스 설명
3) 좋은 프로그래밍의 조건...
여튼.. 전 엄청 빨리 끝났습니다.
제가 도착하자마자 젤 먼제 기술면접 보러간 사람인데요.. 기술면접 끝나고 다음면접 대기실에 오후 면접자들 중에 가장 먼저 도착했습니다. ㅡ_ㅡ;;
머.. 어쨌든.. 기술이 끝나니까 푸근한 마음으로....ㅋㅋㅋ
참참~~ 기술면접 면접관 질문은 대부분 OS였습니다. 사람들 마다 다르겠지만요..
semaphore랑 mutex에 대해 물어봤구요, 데드락에 관해서 다시 물어보고, 그리고.. 움...
제가 임베디드관련 과목을 들었는데.. 키트써서 했다고 하니깐.. 그 보드에 들어가는 칩을 물어보더군요.. 그리고 이수한 과목에 대해서 여러가지 질문.. 프로그래밍언어에 관해서도 물어보고,
씨언어 함수에 관해서도 몇가지.. 전공 과목 정상 이수하신 분들이라면 다들 대답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였어요.. 전 버벅버벅버벅.. ㅡㅡ;; 했지만...ㅋㅋㅋ
두번째문제는 통합메시징관련.. 세번째 문제는 휴대폰 불법 복제 관련요~
2.토론면접
분위기 좋게~ 끝났습니다. 휴대폰안에 들어가는 부품을 결정하는건데.. 어느 회사제품을 써야하느냐.. 주어진 스펙을 보고 결정하는건데.. 저희는 토론면접실로 이동하면서 속닥속닥 결론을 정하고 갔담니다..ㅋㅋ 근데.. 안정하고 가셔도 별 무리는 없을 것 같아요~
3.인성면접
역시 인상 너무 좋으신 분들.. 계속 웃으며 질문 하시더군요.. 1번방인가.. 거긴 압박면접였다던데.. 여긴 전혀~ 싫어하는 사람이랑 짝이 되었다면? 규율이나 규칙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너에게 한가지 능력을 준다면 어떤 능력을 받고싶냐? 입사후 너의 진로는? 정리해고 당한다면 혹은 당하는걸 본다면? 친구들 사이에 너는 어떻게 통하냐?(세상 누구보다도 잘한다고 생각하는게 뭐냐?) 머..이런정도.. 시사관련은 안물어보시더라고요...
4.영어면접
이젠 면접이 끝난다는 생각에 즐거워지기까지 하더군요~ 북한의 핵무기 보유에 대한 우리나라의 햇볕정책 좋은가?? 머.. 우리조에는 어디 나갔다 오신분도 없고.. 다 고만고만한 실력들로 간신간신 토론을 연명해 나가고 갠 질문에는 담배 피우냐? 담배가 나뿌나 술이 나뿌나? 왜? // 혼자사냐? 가족이랑 사는게 좋으냐 혼자 사는게 조으냐? 애완동물 키우냐? // 대중교통에 대해 어케 생각하냐? 장단점? 버스가 조으냐 지하철이 조으냐? // 쇼핑조아하냐? 아웃도어 마켓이랑 백화점을 배교한다면?? 등등 거의..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하네요..
머.. 대충 끄적여 봤어요~
오후 면접 1번타자였다가.. 첫번째로 끝났어요.. 일찍 끝나니깐 좋더라구요~ 첫번째로 하는바람에 샌드위치도 못먹고 들어갔는데... 거기 놓고 갔다와서 먹으래놓고 끝나고 가니깐 샌드위치 다 갖고 갔더군요... ㅠㅠ 잉잉~~ 배고파~~~ 낼부터(29일)는 빠리바게뜨빵을 준비한다고 하시던데...^^ 여튼 남으신분들.. 면접 잘 보세요~~ 긴장하지 마시구요~~ 화이또~~~!!
먼저-_-5시 40분에 첫차가 출발한다고 믿고 떠난 저,
좀 춥습디다. 집이 대치동이라 택시 타고 5분여만에 도착했는데
5시 50분쯤 도착했는데도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휑하더이다;;
그리고 칼같이 짜르고 6시 30분에 떠날줄 알았는데 좀 더 있다가 떠났어요.
그래도 6시 15분까지는 도착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저는 임원 -> 영어 -> 기술 -> 집단토론의 순서로 봤구요.
무엇을 먼저 보시던간에 저 순환고리로 보게 되니까 그렇게 마음의 준비를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평소에 성격이 무던해서 별로 안떨줄 알았는데 삼성건물도 높고,
보안도 철저하고, 기가 죽었었나봅니다. 무지 떨리더군요.
자기소개 잘 준비하시구요, 단지 주의할 점은 외우듯이 하면 별로 안좋아하실겁니다.
내추럴하게!!!!!! 자연스럽게 하세요. 그렇다고 저처럼 횡설수설하셔도-_-;;
차분한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한건 같네요. 질문은 대체적으로 평이합니다.
제가 뽕맞은 사람처럼 헤롱거려서 문제지.
영어 면접은 6인 1조로 들어갔구요. 문제는 '엄마의 성을 따를 선택권을 주어야하는가?'
였습니다. 한국말로 생각해도 뭐라고 찬성/반대 말하기가 좀 힘들죠.
처음에 다들 대체 뭐라고 해야할지 난감해하면서 멀뚱---하니 있었어요.
어쩌고저쩌고 무지 힘들게 한사람씩 의견 이야기 한다음에는 개별질문 받았구요.
개별질문도 뭔가 정해진 리스트에서 뽑아서 하시더군요.
+핸드폰 텍스트 메세지에 대해서 우찌 생각하며 그걸 어떻게 보내는지 설명해봐라
+화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며 어떤게 좋은 화장이고 어떤게 나쁜 화장이냐
+핸드폰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며..핸드폰에 니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기능은?
+소주를 자주 마시는지, 무슨 술을 좋아하는지..
뭐 그런 질문들입니다. 한가지 주제를 주고 거기서 이어나가더군요.
기술 면접은 제가 본 B형의 경우
1. VOD서비스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서비스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기능설명
2. 이동통신 단말기에서 OODBMS의 쓰임...(인지 뭔지)
3. -___________-뭔가 USB와 관련있는 문제인데 정보통신쪽이데요?
그다지 어렵지 않고 어쨌던 풀수 있는 문제는 하나 있는것 같더군요.
기술면접 가서 또 긴장감이 온몸을 휩쓸어서 거기에 정신을 맡긴채 PT했구요.
PT내용에 대한 질문은 안하시구 앉으라고 하더니 전공공부와 무슨 언어를 다뤄봤는지.
그리고 한분이 "그럼 XXX와 YYY에 대해서 아나요?."라고 하셨는데
저 XXX와 YYY가 안들리더군요. 좀 불분명하게 발음하셔서.
그래서 죄송하지만 다시 질문해달라고 부탁드렸지만, 여전히 제 귀에는 뭐라고 하시는지;;
괜히 재차 질문하기도 뭐하고 질문했다가 제가 아는게 아니면 어떻게 해요-_-
그냥 포기하고 "^^;잘모르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과제나 프로젝트 한거 뭐 있나 설명해보라고 하시고 그거에 대한 질문 좀 하시구요,
앞으로 입사하면 어떤 부분에서 일하고 싶은지 물어보셨고 끝났습니다.
토론 면접은 8인 1조이고 45분 시간중 5분 이동, 40분간 토론합니다.
40분중 37분이 될때까지 결론이 나지 않으면 진행요원분이 밖에서 노크를 해서
알려주시고 3분간 결론을 꼭!!!!!!!!!!!!! 내야합니다.
사전에 모의는 허락되지 않고요, 자연스럽게 토론이 흘러가야한답니다.
저희 조에 여자는 저 혼자뿐이었는데 그래서 무지 긴장되더군요.
진행요원분이 "여기서는 떨리겠지만 들어가면 다들 김제동이 되어서 난상토론이
벌어진답니다"하셨는데...그말이 맞더라구요. 다들 김제동으로 변신하셨습니다-_____-;
토론 주제는 "PTT서비스를 하려는데 NFS시스템이 좋은가 Local Disk 방식을 채택해야하는가"
이구요. 주어진 세부사항을 가지고 토론하는데 40분이 후딱 지나가더군요.
진행요원분께 몇가지 여쭤본 결과
1. 현재 면접 규모는 수원에서만 2000여명 정도 본답니다.
그리고 취뽀에 자주 오신다는데 취뽀에서 나오는 정보들이 대부분 맞다고 하시더군요.
면접 배수도 대충 그정도라고 하십니다.
2. 인성:기술:토론에 대한 비율은...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인성이 나쁘면 안되겠죠?
하시더군요.
3. 수원에 기숙사 들어가는건 힘들구요. 구미는 기숙사가 있답니다.
그리고 수원에 근무한다고 하더라도 구미에 출장을 많이 가게 된다는군요.
경황이 없어서 지금은 요것만 생각나네요..남은 기간동안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ㅡ^
29일 TN 오전 면접 난상 후기..-.-;
번호: 3357 글쓴이: 청년구직자
조회: 1134 날짜: 2004/11/01 22:53
면접을 기다리면서 매일 오후 오자마자 카페글을 확인을 하던 제 생각이 나서
눈이 팬더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간략하게 면접을 남깁니다
그럼 간략한 면접 후기입니다. 너무 피곤해서 자세히는 못쓸거 같습니다.
일단 전 토론->영어->인성->기술 순으로 봤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순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먼저 토론과 영어에서 긴장이 많이 풀리거든요
토론 주제는 PTT라는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여러가지 자료들을
어떤식으로 저장할것인가? NFS 방식으로 할것이냐 아니면 Local Device냐
라는 것이었구요
당연한 수순으로 두패로 갈려서 토론을 하다가
중간에 약간 주제를 벋어나기도 했지만 저희 조원분들께서 자체적으로 지적하여
계속 토론을 진행해나갔습니다. 토론이 좀 정체 되는것 같아서
30분경에 제가 두가지의 장점을 혼합한 방식으로 의견을 냈고 모두 이에 동의하여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특별히 사회자는 없고 자연스럽게 흘러 갔던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음은 영어 면접이었습니다.
들어가면 외국인 두분이 계셨었는데 한분은 TV에 자주 출연하셨던걸로
기억나는 분이계시더군요(타임머신이었던가..-.-a)
주제는 부모가 이혼하거나 했을때 아이가 엄마 성을 따를수도 있게 하는것에 대한 의견
이었습니다.
저와 함께 토론 하시던 여자분께서 조금 잘하셨고요 다른 분들과 저는 거의
아비규환(음.. 이건 좀 오반가... -.-;;) 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질문 이어졌습니다.
저에게는 안경 왜 꼇냐? 였습니다.
그냥 편하게 농담따먹기 했습니다.
이거 눈이 좋아지라고 쓴게 아니다 단지 멋이다.
우리 엄마가 이거쓰면 스마트 해 보인덴다 뭐 내친구들은 절대 인정하지 않긴하지만
뭐 이런식으로 대답했고
그 다음 안경을 끼면 지식인 처럼 보인다는 소리냐?
그렇다.
왜 그러냐?
여기 잇는 사람들을 봐라(면접관들도 안경쓰고 있었음) 당신들도 무지 지식인처럼 보인다
직관적이지 않느냐?
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인성면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먼저 자기소개 1분. 전 1분 30초짜리 준비해갔기 때문에
준비한 내용에서 뒷부분 확 잘르고 앞부분까지 이야기 했습니다.
기타 저에대한 신변 잡기 질문들
학점이 왜 이러냐? -.-;
휴학왜 했었냐? 관련분야로 일했는데 뭘 얻었냐? 정도였습니다.
어학연수 왜 안갔다 왔냐? 요 질문은 좀 생소했씁니다.
제 대답은 요즘 어학연수는 토익 때문에 가는 경우가 많다
영어를 제대로 하려면 그나라의 문화에 대한 지식도 많이 필요한다
외국까지 가서도 한국인이 많아서인지 언어 그자체를 좀더 많이 접하는것 이상의
의미가 없는것 같다. 그리구 내 주위에 독학해서 네이티브 스피커가 된 친구들 많다
따라서 어학연수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나도 올해 토익 400에서 시작했고 매달 30~100점씩 올리고 있다
그리고 SEPT도 준비하고 있따
라고 햇씁니다.
기타 질문 들이 이어진뒤에
기술면접이었슴다
큰주제는
1.VOD 스트리밍 서비스
2.OODBMS를 통한 어쩌구...(제가 한건데 생각이 안나네요..-.-;; )
3.USB와 RS2??의 장단점 비교
요렇게 였구요 전 2번 선택했습니다.
세부 질문서 받으니 깝깝 하더군요
생각나는데로만 적으면
1.리얼타임 처리가 필요한 Client/.Server환경의 새로운 모바일 환경을 개발할때 OODBMS를
사용했다 그럼 이때 가장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방식은?
2.데이터 엑세스 노드3개가 디비노드에 접근해서 동일한 데이터를 엑세스 했는데
내용이 틀리다 이유가 뭘까? 그리고 해결책은?
3.????/(모르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준비하고 PT장소로 갔더니 제가 선택한 주제는 딸랑 저까지 2명 선택했다고 하더군요
그냥 OODBMS에 대해서 많은 지식이 없었기때문에
Java랑 RDBMS의 개론을 들어서 설명했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모른다고 했고요
여러 질문들이 들어왔습니다만
대부분은 제가 회사생활할때(휴학시에 한 1년 정도 SI업체에서 개발 일을 했었습니다.)
프로젝트에 관한 질문,그리고 학교 성적과 복수 전공에 관한 질문이 나왔구요
기술적인 질문은 모르는것도 하나 있었는데 그냥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들어보면 아는걸텐데 막상 용어를 접하니까 생각이 안나더군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 학점 질문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나 2학년 2학기 복학할때 1.72였다
원래 목표는 4학년 1학기까지 3.5였지만 복수 학위를 받을라고 전공 2개를 공부했고
그래서 4학기 동안 21학점씩 전공만 들어서 맘처럼 안됐지만 3.26까지 올렸다
그리고 시간이 겹치는게 많아서 2학년 학업 내용을 기초로 하는 3,4학년 전공위주로
들었다 정도로 얘기했습니다.
그냥 저냥 평작 수준은 돼는건지 어떤건지 잘 모르겠지만 -.-;
글구 정신이 없어서 실수를 했는데 않했는지 잘 모르겟지만 -.-;;
끝나고 나니 피곤하긴해도 속이 후련하네요
이젠 결과를 기다려야겠쬬.
저뿐만 아니라 저희 조 분들 모두 신체검사때 뵜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면접 보실분들 준비 잘 하세요~
29일 TN오전 구미면접 후기.. 저도 이제 끝났어요..
번호: 3359 글쓴이: 게임시작
조회: 501 날짜: 2004/10/29 18:28
정말 긴장이 탁 풀리니깐... 갑자기 피로가 엄습하네요. 지금 눈 엄청 따가운데... 그래도 글 함 올려봅니다.
먼저 임원면접..
저의 전략은 자기소개에서 최대한 질문을 유도해 낸다 였습니다. 물론 유도된 질문에 대한 모범답안은 모두 생각해 둔 상태였구요...
근데... 이럴수가 전략이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들어가서 자기소개 끝나자마자, 역시나 예상문제 1번이 그대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연기 잘해야 합니다. 좀 곰곰히 생각하는 듯 하면서 또박또박 이야기 했습니다. 긴장을 해서 입이 바짝 말라서 목소리가 맑은 소리가 나오진 않았지만, 무리없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학점, 토익 낮은거 이야기 나오더군요..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도 마지막엔 그래도 예습복습 철저히 하지 않은 나의 잘못이다. 반성하고 있다. 이러니깐 면접관님들 모두 수긍하는 이미지...
인성에서 태클 많이 들어온다고 들었는데... 저에겐 특별한 태클이 없었습니다. 머라고 말만 하면 응 그런가? 이러면서 그냥 넘어가시는 겁니다..
시간도 좀 짧게 끝난 것 같습니다. 뭐 더이상 물어보기 싫타는 뜻인지.. ㅡㅡ;;
그다음 기술면접..
저는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하나도 모르는 거 나오면 어쩌나...
근데 그나마 손댈만한 문제가 있더군요.
문제- 이동통신망과 구내망(사무실, 가정 등) 전화기를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안? 필요기술?
세부적으로 머라머라 많았는데... 다 쓸려니깐 눈꺼풀이 너무 무겁네요..
하여튼 전 책에서 봤던 그림하나가 확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화이트보드에다가 이동국 기지국 스위칭센터 PSTN 그림을 그린 후에 PSTN 연결대신 무선랜을 연결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은 당연히 블루투스 이야기가 나왔겠죠.. 그러다가 유럽은 WCDMA, 한국은 CDMA-2000 쓰자 국내 IS-95기반 시스템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어쩌구...
또 머라고 말했었는데 지금 정신이 멍해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기술면접 역시 머라고 태클이 없더군요. 면접관님들..응.. 그런가? 하고 넘어가심 ㅡㅡ;;
나머지 전공에 대해서 좀 묻고, 인성질문... 또 임원면접때 했던 말 자동으로 읊었습니다.
기술면접 역시 시간 다 채우기 전에 끝난 것 같은 느낌...
하여튼 전 스피디하게 끝나버리더군요..
며칠 밤을 잠못들며, 고민했던 것에 비하면 허무할 정도라고 할까요....
아무튼 지금은 맘이 너무 편안합니다.
허접한 후기 도움 됐으면 하네요..
[삼성전자,TN] 2004.10.29 오후 초고속 면접후기
번호: 3360 글쓴이: S-W-T
조회: 1333 날짜: 2004/10/29 19:06
취업 뽀개기에서 너무 많은 정보를 얻고 그에 보답하기 위해 후기를 올립니다.
먼저 디테일하게 설명을 하여도 상관없다는 삼성전자 직원의 말씀도 있었기에
디테일한 후기를 올립니다.
어떻게 들어 갔다는 생략하겠습니다.
오후 지원자 모두 강당에 모여서 출석을 확인하고 빵과 음료수를 나누어 줍니다.
(빵과 우유는 안받아도 되지만 그 자리에선 먹지 말라고 합니다. 근데 먹을장소가 없음)
저는 [토론]-[인성]-[영어]-[PT] 순서 였습니다.
먼저 토론은 8명이 기본 한조 입니다. 저희 조는 한명 결시로 7명
토론 대기장소로 이동하고 한동안 앉아 기다립니다.
그리고 주제가 적힌 종이를 나누어주고 그에 대한 의견을 정리할 시간을 줍니다.
(시계를 안가지고 간 관계로 얼마나 주었는지는 모르나 10분정도 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2층으로 이동 3개의 집단면접방중 한곳앞에서 대기하여 주의 사항을 말해줍니다.
1번 시험자가 차려 경례하고 35분쯤에 노크하니 알아서 결론을 내라 등등.
(참고로 1번조로 하여 사회자도 결론도 정하지 못하고 들어갔습니다.-진행요원 야속-)
토론주제 [핸드폰으로 유명한 S회사에서 C언어를 쓴다. 그런데 C++언어라는 기술이
더 낳은 기술임에도 S사는 C언어를 이용해 핸드폰을 제작한다]
[C언어를 아직까는 쓰는 이유에서 무었을 유추할수 있나]
[C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면 주장을 논리적으로 말하라]
그리고 서술식으로 나왔는데 간결문장이 아니라 서술식으로 나와 정확하게 기억은 못합니다.
결국 요는 C를 계속써야하는냐 아니면 C++를 써야하냐 였습니다.
저희 조는 7번 지원자 분이 전문적 지식이 너무 탁월하여 전 과감히 고개를 끄떡였습니다.
대부분은 C++를 써야한다고 하고 저는 꾸준히 C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대충 시간이 되어간다 싶을때 C++로 동조하고 단계적인 변환을 부루짓었습니다.
다행이 7번분도 지원해주셔서 한숨돌리고 6번 여자분이 결론 내주시고
문한하게 끝나는 구나 싶었는데 다른 의견이 또 나오는 바람에 허둥되고.
갑자기 진행요원이 문을 열길래 5분남았구나 생각이 들어 마무리를 지을려 했는데
지행요원왈 "퇴장하십시요 끝났습니다." 청천벽력. 날벼락.
(참고로 5분전 노크 들은 조원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들 허무한 표정으로 퇴장하고 나와 '아 아쉽다.' '노크소리 못들었다','미안하다','죄송하다'
말이 오갔습니다. 그때 그 야속한 진행요원 왈 "조용히 하십시요 대화는 일체 금합니다."
순간 가슴에서 뜨거운게 올라 왔습니다. 그리고 이렇케 대답했습니다." 죄송합니다" ^^a
그리고는 다시 강당으로 이동 다시 조를 짜고 인성면접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가보니 이미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임원면접장은 대략 4곳이 있던거 같은데 반대편도 있어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2명씩 한조로 한사람이 먼저 들어가고 다음사람이 들어가는 순서였습니다.
진행자가 먼저 노크를 하고 "들어가도 되겠습니까"라고 하고 안에서 대답이 들어오면
들어가는 거였습니다. 저는 그 2조 두명중에도 1번이어서 먼저 들어갔습니다.
의자에 앉기 전에 수험번호 이름을 대고 인사를 하였습니다.
면접관 : 자기소개를 해보세요
저 : 미리 준비해간걸 유창하게 좔좔잘 하고 싶은 맘은 굴뚝같았으나
PT하듯이 결론 말하고 부가적으로 설명하고 난리도 아니 었습니다.
면접관 : 이전에 무슨 면접봤습니까.?
저 : 토론을 하였습니다.
면접관 : 잘하였습니까.?
저 :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제 주장을 잘 표출하였고
다른 대다수의 지원자들도 동의 하였습니다. 그리고 후회는 없습니다.
면접과 : 자기 소개는 집에서 연습했습니까? 신선하게 잘하네요
저 : 특별히 준비한것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정하였고 그것에 대해....
(얼버부리는라 고생)
면접과 : 집이 수원이라던데..?
저 : 매탄 3동 입니다.
면접관 : 그럼 일찍 안 일어나도 되었겠군요
저 : 아닙니다 저는 항상 7시에 일어나서. 어쩌구 저쩌구 하고 그짓말을 늘어 놓았습니다.
면접관 : 자기소개서에 보면 기술자적 마인드로 살아왔다고 되어있는데 그이유는 무엇입니까?
저 : 저희 아버님께서 기술직을 하시고 어쩌구 저쩌구 ...
면접관 : 원래 말을 그렇게 합니까..?
저 : 예, 항상 결론을 말하고 그 이유를 말합니다.
면접관 : 언제 부터 그랬습니까.?
저 : 초딩이 시절부터 어쩌구 저쩌구...
면접관 : 무단 회단해본적 있습니까.? 그리고 해보았다면 혼자 아니면 친구들과?
저 :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는 하지 않고 혼자 하였습니다.
면접관 : 무단 횡단을 한다면 어떤방식으로 합니까.
저 : 처음에는 왼쪽을 쳐다보며 횡단 보도의 오른쪽을 ........."
면접관 : 그럼 반대편은 안쳐다 봅니까.?
저 : 아님니다 다만 왼쪽을 80 나머지를 20%로 하여 쳐다봅니다.
면접관 : 친구가 무단횡단을 하는데 본인은 어떻게 합니까.?
저 : 말립니다.
면접관 : 그래도 한다면
저 : 저 나름데로 설득할때 까지 하고 그래도 안된다면 ........
면접관 : 혹시 그래서 친구가 떠난다면
저 : 아직까지 그런 친구는 없습니다 혹시 그런 친구가 있다면 저를 신용하지 않는 친구이기에
저도 친구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면접관 : 끝났습니다 나가보아도 좋습니다.
저 : 한마디만 더해도 좋겠습니니까
면접관 : 해보세요
저 : 제 이상과 꿈을 위해서 삼성에 어쩌구 저쩌구 (아부성발언)
(사실 더 많은 것을 물어보셨습는데 생각 많큼 많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임원면접을 마치고 바로 반대편에 영어 면접장으로 이동.
임원면접을 마치고 오는 지원자들이 6명이 찰때까지 대기 영어 면접장은 2곳.
(이것역시 미리 조가 짜져 있습니다)
여기있는 지행요원은 좀 부드러워서 지원자들끼리 대화도 하고
서로 화이팅해주고 잘봤냐 어떠냐 화기 애매한 분위기로 대기 하였습니다.
저는 다행이도 취뽀에서 거론되던 캐네디언 스미스가 있는 방으로 갔습니다.
6명이 한조가 되었고 테이블위에는 문제지가 뒤집어져 있었습니다.
잠시후 스미스 말고 다른 면접관이 문제지를 뒤집으라고 하더군요
허걱 당혹 모르는 단어가 수두룩..
대충내용은 [ 범법자를 혼자 가두 는것이 좋은가 ? 감방에 보내야 하나 ? 아니면 모?]
(솔직히 지문도 잘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용기 있는 1번 분이 유창하게 사회에서 격리 시키는 것이 좋타 어쩌다 하시고
제가 막바로 1번분과 동의 합니다. 그리고 여기게 범법자를 위한 교육과 봉사활동을 ......
그리고 제 후배넘이 느닷없이 단어의 뜻을 모르겠다 말해달라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스미스 아닌 면접관(이하 스안)이 우리는 대답해줄수없다.
지워자들이 설명해주어라. 안되면 한글로 해도 된다. 등등..
우리조원 다들 침묵..
그리고 제 후배넘이 어쩌구 저쩌구.
다시 다들 탈력받아서 떠들고 저도 그에 발맞추어 몇마디 떤지고
스안 : 자 이제 구룹디스커션은 끝났고 개별로 물어보겠습니다.
하고는 물어보더군요
질문은 이미 취뽀에 나온데로 입니다. 요약해서 나열하자면.
-핸드폰은 있나?
-핸드폰을 설명해보아라.
-패스트 푸드 좋아하나?
-패스트 푸드와 한국음식을 비교 설명해 보아라.
-쇼핑좋아하나?
-주로 어디서 하나.?
-시장과 몰의 차이를 설명해 보아라.
-패스트 푸드와 길거리 음식의 차이를 설명해라.
-길거리 음식이 앞으로 살아 남을수 있다고 생각하나?
등등 일상적인것이 었습니다.
헌데 저한데는 갑자기
스안 : 000씨한데는 중요한걸 물어볼께요 한국경제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저 : (당혹) 밝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인 이 어쩌구 저쩌구......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챠이니즈 피플이스 두 머치" 허걱 갑자기 불가산명사용 much를
언능 눈치를 보고 내가 왜 much를 사용하였냐면 중국인은 너무 많아서 셀수가 없어서
much를 섰다라고 얼버무리니
스안 : 맞다 중국인은 너무 많다.
스안 : 술좋아하나?
저 : 안좋아한다 한잔만 마셔도 스미스 얼굴처럼된다.
(이유는 스미스 보고 오신분들만 알것입니다.)
1번 선택하니 2.3.번은 자세히 쳐다보지않아 문제가 기억이 절대 안나는 군요...생전 첨보는 지라...허허
1번을 가장 많이 선택하신 것 같더군요...말씀 나눠보니... 하지만 1번도 그렇고 2, 3번도 거의 모르는 문제가 나온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즉, 피티의 전개방식을 보시겠다는 것이죠...문제에도 나오더군요...자세한 다이어그램이 아니고 개념위주로 설명하라...고.
그리고 진행요원께서 원래 발표7분, 질문 7분, 그리고 추가1분 이렇게 15분인데 학사분들은 거의 5분을 못채운다고...^^;;;;그러시더군요...안도의 한숨을....ㅋ~
그러니 세 문제 다 모르는 문제가 나와서 피티가 약간 부실했다손 치면 자신이 아는 분야에 대해 여쭤보시기 때문에 확실히 아는 부분에 집중 투자하시는 것이 유리한 듯 싶습니다.
피티에 대해 질문하신 것은 스트리밍 서버와 클라이언트에 어떤 펑션을 적용해주어야 되겠느냐고 물어보셔서 주저리주저리...대답했습니다.(질문도 정확히 생각안나고 대답한 것도 생각이 안납니다...이해를...^^;;)
쫄지 말고 아는 부분을 선택한 후 그것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점에 대해 한 3-4분간 떠들고...그 다음에 전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그리고 개별 질문으로는 IPv4와 IPv6의 차이점을 말해보라...ㅎㅎ 예상문제가 나와서 나름대로 자신있게 말했는데요...저의 전략은 대답을 길게 해서 문제 수를 줄이자!!였습니다. 그래서 헤더 구성 차이랑 대강 말한 후 버전 씩쓰와 포의 호환 문제 즉, tunneling이랑 dual stack방식을 비교해서 설명했더니 그제서야 질문하신 분이 끄덕끄덕 혼자 하시더라구요...그러니까 간단하게 찾아서 외워가는 정도로 대답하면 추가 질문이 날아온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떻게든 공부해간 부분이랑 연관을 시켜서...^^;;;길게...
그리고 다른 분은 제가 BREW해봤다니까 삼성에서는 브루 안다룬다...괜찮냐 이러시길래 알고 있다고 대답하니까 머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냐...브루에 대해서도 좀 물어보시고...그러셨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집단 토론이었는데요, 뭐 문제는 NFS 단일 서버를 써야하는가 아니면 Local분산 서버 방식으로 가야 하나...뭐 이런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내용이 바뀔 뿐 주제는 똑같습니다. 성능이냐 아니면 경제성이냐...뭐 첨부터 아는 내용이 나올거라 생각하지 않았지만...준비 시간을 10분 밖에 안주셔서 거의 문제 이해하고 이쪽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하는 찰나...들어오세요...-ㅁ-;;;시간이 좀 부족합니다.
그리고 사회자도 아시겠지만 정할 수 없구요... 그리고 저희 조는 토론하다가 첨에 통합해서 하이브리드로 가자...는 입장이 나왔는데요...그건 아니다 싶어서 결국에는 한쪽으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겨우...^^;; 토론 면접은 처음에는 시간이 참 안가는가 싶더니(35분인가 40분인가 됩니다.)나중에는 불이 붙어서 결론을 못낼뻔 했지 뭡니까...
조를 잘 만나시는 것이 중요할 듯...^^;;
다음으로 인성 면접을 들어갔는데 역시나 예상문제가 거의 나왔습니다.
자기소개 해보세요 그다음에 저 같은 경우는 자기 소개 중에 아버지 얘기가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아버지 외에 존경하는 인물은...또 한분이 동아리 쭉 훑어 보시면서 물어보시구요...무단 횡단 해보았냐(이걸 왜 물어보셨는지 아직도 아리송...)마지막으로 회사 입장과 자신의 입장이 상충될 때 어떻게 하겠느냐...
인성 면접은 분위기가 그나마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덜 압박스럽죠...그러니까 편안하게 자기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긴장해서 말 꼬이면 바로 그때부터 꼬리 물어 질문이 들어오니까요...^^;;
그리고 저는 역시나 작전인 답변 길게 하기로...ㅋ~존경하는 인물이 뭐냐고 물어보시면 그냥 이유랑 왜 존경하게 되었나를 줄줄줄 말해버렸더니...재밌으셨는지 어이가 없으셨는지..=ㅅ=;;;듣고계시더라구요...그래서 질문이 상대적으로 적었던듯...진행요원분께서 노크할때도 한창 제가 말하고 있었거든요...ㅋ
마지막으로 영어면접을 보았습니다. 영어면접은 네이티브 둘이서 진행을 하는데 처음부터 저희 긴장하지 말라고 충분히 얘기하니...그리고 한국 임원분들도 없고 하니 편하게 있었습니다. 의자에 등도 살짝 걸치고 다리도 죽 뻗고 말이죠.ㅎ
영어는 제가 보기에 여기에 소스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때 그때 그네들이 생각나는대로 물어본다고 보세요. 그러니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것들을 물어보니 중학생 수준의 단어들로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하시는 것이 대비라면 대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뭐를 묘사해 봐라, 아니면 둘 중에 뭘 더 좋아하니, 그 이유는? 또 시간적인 순서대로 얘기하기...이 정도니까 구문 같은 거는 머리 속에 넣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뭐를 묘사해 보아라가 어려울 거 같습니다. 영어로 할라니 막상 황당스럽더군요...
우선 기술 면접은,
1번,3번 문제는 생각이 안 납니다ㅡㅡ;;
전 2번을 선택했는데 표제어는 '프로세서 사이의 통신'이었고 본 내용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음성 통화 외에 멀티미디어 기능을 원한다.
따라서 스마트폰이 많이 발전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핸드폰을 위한 OS와 PDA를 위한 OS두개를 써야 한다.
그렇다면 이 두개의 프로세서 간의 통신을 어떻게 해야할까.."
뭐 이런 문제 였습니다.
대략 주절주절거리고 마쳤더니
면접관님들께서 PT에 관한 추가질문을 좀 하셨습니다.
제가 계속 버벅거렸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ㅜㅠ
제 PT 내용이 많이 이상했나봅니다.
그리고 추가 질문으로는 Ping이 무슨 프로토콜이냐, 거기서 TTL이 뭐냐..
그리고 입사하면 무슨 분야에서 일하고 싶냐.
OS 중에서 임베디드리눅스 하고 싶다고 했더니 그럼 네트워크에는 관심이 없냐ㅡㅡ;;
뭐 대략 이런 얘기들이 오갔습니다.
집단토론과 영어면접은 다들 생각하시는 대로, 팀웍이 중요합니다.
집단토론의 주제는 C++이 만들어진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C가 주로 쓰인다.
이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향후 방향은 어떨 것인지....뭐 이런거였고
영어 면접 주제는 젊은 사람들이 혼전동거하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두 면접에 관해서는
별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인성면접에서는
자기소개 안 시켰습니다.
앞 면접 잘 봤냐고 물어보셔서 최선을 다했다고 했더니
인성면접도 최선을 다하라고 하셔서 그냥 웃고 넘겼고
존경하는 인물이 부모님이라고 했는데 다른 사람은 없냐....
최근 본 영화중에서 추천할 거 있냐....
그리고 선배랑 후배중에서 누가 더 편하냐..
그래서 선배랑 더 잘 지낸다고 했더니 "받는것에 익숙하다는 말이죠" 이러셔서 대략...ㅡㅡ;;;
그래도 인성면접이 젤 분위기 좋았습니다.
오늘 오전에 삼성 TN 면접 보고 왔습니다. 매일 매일 주제가 틀리다 보니 특별히 많은 얘기를 해봐야 도움될 것이 없는 것 같아 전체적인 팁이나 분위기에 충실해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집이 일산인 관계로 4시에 기상해서 버스를 타고 양재역에 도착하니 한 30분 정도 남더라구요. 양재역 근처에 내려서 7번 출구쪽으로 가시면 정장차림의 면접자들이 많으니깐 같이 대기하고 계시면 됩니다. 날씨가 정 추우신 분은 근처에 7/11이 있으니깐 안에서 따뜻한 녹차나 커피등을 마시면서 시간 때우시다가 한 10분 남기고 나오셔서 버스 있는 쪽으로 이동하시면 진행요원이 각 총괄별로 버스를 나눠 태웁니다. TN, DM등 각 분야별로 차량이 다르니 꼭 확인하고 타세요~
한 40분 정도 이동하면 삼성 수업 사업장에 도착하는데 건물 앞에 버스가 정차하면 징행 요원을 따라서 건물 안으로 이동합니다. 처음에는 DIVA라는 홀에 대기하게 되는데 여기서 면접자 출석인원을 체크하고 난 다음 이름표를 나눠줍니다. 꼭 화분에 꽂는 푯말같이 생겼는데 남자분은 양복 좌측 상단 주머니에 넣으시면 되고 여자분도 주머니가 있으신 분은 주머니에 넣으시면 되고 없으신 분은 푯말 밑둥같이 생긴부분을 자른후 이름표 부분만 옷핀을 이용해서 좌측 가슴에 고정하시면 됩니다. 옷핀과 칼이 제공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름표를 받으신 분은 24명정도로 그룹을 나눠서 소형 세미나 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각 면접자별로 정해진 자리가 있으니깐 진행요원이 알려준데로 확인하시고 앉으시면 됩니다. (각 면접 단계를 마칠 때마다 인원 체크를 하기 때문에 해당 세미나 실로 다시 이동하신다음에는 자기 이름을 말하고 앉는 자리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PT -> 집단 -> 임원 -> 영어 순으로 했기 때문에 이 순서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1. PT
PT는 우선 제안지를 나눠주고 1~2분에 걸쳐 확인 후 3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 때 각 주제는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주제이므로 세부주제가 어떻게 나올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할 말이 많은 말을 고르는 것 보다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부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1. 스트리밍 서비스, 2. OODB 3. RS-232와 USB 이렇게 세 가지 대주제가 주어졌는데 저는 OODB를 선택했습니다. 주제를 선택하고 나면 메모를 할 수 있는 빈 A4주제 한 장과 세부 명세가 담긴 A4를 나눠줍니다. 세부 명세가 들어있는 A4에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져 있는데 윗 부분은 현재 선택한 주제 대한 배경 지식과 현 상태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고 하단에는 상단에 있는 내용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적혀 있습니다.
문제 분석 및 해결방안을 위한 총 시간은 30여분이 주어지며 자신이 발표할 내용을 A4에 적절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30여분이 지나면 8명씩 한조를 이루어 각 층에 있는 팀내의 세미나 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모두 같은 층으로 이동하는 건 아니고 한 세미나 실당 2인 1조로 다시 나눠져 이동합니다. 세미나 실 앞에는 의자 두 개가 있고 여기에 앉아서 5분정도 발표내용을 정리하고 나면 한 명씩 들어가 PT면접을 합니다. 면접관은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실제 팀내에서 근무하는 팀장급 면접관인 것 같습니다. 모두 노트북으로 입사원서 및 정보를 확인하고 있고 발표 중에는 면접자가 하는 얘기를 들으면서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확인합니다. 발표중에는 자신이 정리한 내용을 확인하면서 이야기가 빗나가지 않도록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며 옆에 있는 화이트 보드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우선 15분중에 7분을 발표하고 나면 나머지 7분을 질의/응답을 합니다. 보통 질의 응답은 주어진 PT자료에 대한 내용보다는 자기소개소에 대한 내용과 기타 기술적인 측면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이 일반적이구요 모든 과정을 마치고 나면 인사를 하고 나오시면 됩니다. 혹시 화이트 보드를 사용하시는 분은 반드시 깨끗히 지우고 나오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저는 그냥 나왔답니다;;;;)
PT면접을 마치면 자신이 작성한 A4지를 진행요원에게 제출하고 개별적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그룹별로 나눠졌던 세미나 실로 돌어오시면 됩니다.
2. 집단 토론
집단 면접은 다시 편성된 인원과 면접을 하게 되는데 진행요원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적혀있는 A4용지를 나눠주고 10분 정도 시간을 줍니다. 주어진 내용에 따라 자기 의견을 요약하시면 됩니다. 주어진 용지는 토론 내내 소지할 수 있으므로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작성하시면 됩니다. 10분이 지나면 8인 1조로 집단 토론실로 이동하게 되며 해당 토론실에는 면접관 4분과 빈 의자 8개가 놓여져 있고 탁자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자세 같은 것도 유의하시면서 토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토론실에 입실하게 되면 1번분의 구령에 맞추어 인사를 하고 착석한 다음 1번 면접자부터 수험번호, 이름, 학교, 학과를 간단하게 소개 합니다. 이때 소개는 피면접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면접자를 바라보고 하는 것 보다는 피면접자를 향해 말씀하시면 됩니다. 인사가 끝나면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 토론이 시작되고 자기가 준비한 내용을 논리적으로 말씀하시면 됩니다. 이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이 옳지 않더라도 직접적으로 반박하기 보다는 문제점을 조심하게 제시하고 방안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자기 의견을 말하기 전에 발언권에 대한 언급을 하시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집단토론에서는 사전에 일절의 모의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고 미리 사회자를 정한다거나 토론 내용을 교환하는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문쪽에 가까이 앉아 있는 1번분과 8번분은 토론 내용뿐만 아니라 진행요원의 노크소리도 잘 듣고 있다가 주어진 시간내에 적절하게 결론을 말씀하시는 것도 신경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이 끝나면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처음 모였던 DIVA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3. 임원면접
임원 면접은 특정한 순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도착한 순으로 보통 진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이동을 하면 다시 2명씩 조를 나눠 해당 면접실 앞에 대기하게 되며 한 명씩 입실하게 됩니다. 입실후에는 간단한 목례와 함께 착석하게 되고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면접을 실시합니다. 면접 내용은 자기소개서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하시고 큰 실수를 하지 않는한 압박 면접은 없는 것 같습니다.
4. 영어면접
임원 면접이 끝나면 바로 옆에 있는 영어 면접실로 이동하여 대기하게 되며 들어가기전에 대기자들과 안면을 트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피 면접자가 다 모이면 면접실에 입실하게 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간단하게 인사를 하면서 착석하고 나면 면접자의 간단한 소개가 있고 주어진 토론 주제가 적혀있는 용지를 뒤집어 확인한 다음 임의순으로 자기 의견을 얘기합니다. 몇 몇 잘하시는 분이 있긴 하지만 주늑들지말고 틀린 문법이라도 또렷또렷하게 다른 피면접자들의 얼굴을 보면서 말씀하시면 됩니다. 영어 집단 토론이 끝나면 개별 질문을 합니다. 평이한 질문으로 시작해서 어디까지 자기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순으로 질문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리스트도 가지고 있는 듯 한 것 같습니다. 듣기도는 영어는 추가점수 정도로 준다고 하니 어설프더라도 자기 의견을 또박또박 면접자를 응시하면서 하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면접을 마치고 나면 증빙서류를 제출하시고 면접비를 받으신 다음 각자(!) 귀가 하시면 됩니다. 면접을 마치면 보통 11시 30분에서 12:30분 정도 되는데 정말 배고파서 죽을 것 같습니다. 혹시 아침에 나눠준 빵과 우유를 받으시면 꼭 챙기셨다가 나오셔서 드시거나 아니면 인근 식당에서 식사하시면 됩니다.
그럼 모두 면접 준비 잘 하시고 건승하시길 빕니다.
# 유의사항
DIVA 홀에서 진행요원이 핸드폰을 가 끄고 소지품을 DIVA홀에 보관하고 이동하시라고 할 때 핸드폰도 반드시 끈채로 DIVA홀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각 면접장소로 이동시에는 게이트 같은 곳을 지나게 되는데 실수로 카메라가 장착된 핸드폰 소지가 확인 될 시에는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니 반드시 끈채로 DIVA홀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좀 많이 늦었습니다. 26일 면접 후기요..(스크롤 압박 심함)
번호: 3372 글쓴이: 몰랑몰랑
조회: 799 날짜: 2004/10/29 22:55
저는 집단토론 -> 영어면접 -> 인성면접 -> PT 순으로 봤습니다,
앞서 다른 분들이 올리신 관계로 집단토론과 영어면접은 생략합니다.
1. 인성 면접..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자 면접관님들이 웃으시면서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분위기는 상당히 화기 애애한 분위기에서 봤습니다.
"자기 소개 해 보세요" 간단히 자기소개후 앉으라고 하셔서 앉았습니다.
"자기소개를 하랬더니 지원동기만 말했네??(웃음)"
"(^^)포부도 같이 말했습니다."
"아르바이트 한 적 있어요? 성적이 좋아서 4년 동안 등록금은 장학금 타면서 다녔을 테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느낀 점과 그 돈을 어떻게 썼는지 말해보세요"
"주로 1학년 때와 2학년 때는 서비스 업종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써빙과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공장아르바이트 한 경험도 있구요.. 아르바이트 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책임감의 범주와 사회에서 요구하는 책임감의 범주가 틀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번 돈은 학원비와 책, 교통비로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면접관님들이 고개를 끄덕이시더군요..
"기부금 입학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능력이 되는 학생들의 기회를 축소시킨다는 측면에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기부금을 통해서 학교 복지시설과 공부할 여건을 더 좋게 만들어 학교 학생들의 만족을 기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또 고개를 끄덕이심..
"애니콜 쓰나??"
"싸이언 쓰고 있습니다."
"만일 입사를 한 후 첫 월급을 받기도 전에 직장상사가 핸드폰을 바꾸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나?"
"어머니께 취직 선물로 사달라고 하겠습니다."
일제히 면접관님 4분이 허허허 소리내면서 웃으셔서 따라 웃었습니다..ㅋㅋㅋ
"그렇다면 왜 애니콜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순간 당황했습니다..^^;;
"이때 까지 제가 써본 핸드폰 중에는 한 회사의 핸드폰만 쓴 것이 아니라 다른 회사 여러종류의
핸드폰을 썻습니다. 물론 그런 핸드폰을 쓰면서 불편 한 점도 많았구요.. 제가 이때까지 안 써본 핸드폰이 애니콜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입사후에 애니콜을 쓴다면 이때까지 제가 써왔던 핸드폰과 비교해서 어떤점이 좋고 나쁜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개발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것이라 생각합니다" 웃으시면서 고개를 끄덕이심.. 기분 좋았습니다.
"왜 기술직에 지원했나?"
"전 원래 r&d로 지원을 했습니다. ssat를 본 다음에 기술직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기술직으로 입사를 해도 괜찮겠나?? 기술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제가 생각하기에 핸드폰이란 산업은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기술을 써먹는 산업이라 생각합니다. 알엔디와 제조직 중간 단계에 있는 기술직에서 일을 더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여기서 한 문제만 답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5개 질문에 관한 답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화이트 보드에 써가면서 설명을 했습니다. 먼저 제가 설명을 할 개요를 화이트 보드에 적고 설명을 해 나갔습니다.
GPS란 3개의 정지위성을 이용하여 2개씩 위성의 측정한 값을 비교하여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의 GPS폰은 통신기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만일 통신기능까지 추가가 된다면 경찰의 수사에 큰 발전을 기할 수 있을거라 말했습니다. 그리고 만일 위성을 통해서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다면 위성TV도 휴대폰으로 시청 가능할 것이라 말하면서 GPS기능이 CDMA칩에 탑재가 될 경우 중요한 것은 위성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일 위성을 이용한다면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용량도 늘어날 것이라 설명을 했습니다. 컴퓨터를 보시던 면접관님들이 보두 고개를 들고 쳐다보시더군요.. 왜 CDMA 에 기능을 탑재했을까라는 질문에 관해서는 FDMA와 TDMA를 비교하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인공을 쏘아올릴때의 주파수 대역과 인공에서 지상으로 신호를 전송할 때의 주파수 대역이 틀리기 때문에 만일 FDMA에 GPS 기능을 탑재를 한 다면 FDMA는 각 사용자마다 주파수 대역이 틀리기 때문에 주파수 효율성 측면에서 본다면 그 효율성이 낮기때문에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기술의 진보라 생각하다는 말과 함께.. TDMA에 관해서는 만일 위성TV를 시청할 경우 (앞에서 GPS기능이 탑재ㅌ된 핸드폰이 위성TV를 핸드폰으로 시청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기 때문에) 이것도 역시 효율성의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라 말하면서 TDMA는 사용자마다 할 당된 타임 슬롯을 이용하는데 만일 핸드폰이 이렇게 발전할 경우 한 사람당 사용하는 핸드폰 사용시간은 늘어날 것이고 다른 사용자들은 그 동안에 사용을 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이것도 역시 사용자 수를 늘리는 데는 부정적이기 때문이라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시간 같은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는 CDMA 기술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씀드렸지요.. 고개를 끄덕이시더군요... 나만 그렇게 느낀 건가??ㅡㅡ;;
저는 개인 적으로 마지막 질문에 가장 중점을 두어서 말했습니다.
만일 제가 생각한 대로 핸드폰이 진화를 하게 된다면 일반 기지국과 통신 할 수 있는 안테나 외에도 위성과 통신할 수 있는 안테나도 추가 되어야 한다고.. 그러나 삼성에서 나온 핸드폰 중에는 안테나가 없는 핸드폰이 있기 때문에 외관상으로 봤을 때는 일반 폰과 다름이 없을 것이라 말하면서 RF쪽에서 시간만 투자를 한다면 위성과 기지국이 함께 통신이 가능한 안테나를 만들수 있을것이라는 제멋대로의 견해를 말씀드렸습니다. 훗날 가서는 그 안테나도 없어질지 모른다..ㅋㅋㅋ 한 분께서 어이 없는지 웃으시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무지 쪽팔립니다..ㅋㅋㅜㅜ;;
그리고 만일 자신의 위치를 핸드폰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면 네이버나 다음의 지도찾기 처럼 확대와 축소기능을 포함한 소프트 웨어를 개발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터치스크린과 연관해서)
마지막으로 위성을 사용할 경우 국제적인 로밍 문제로 해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것에 관한 것도 말씁드렸습니다.
PT가 끝나고 한 분께서 질문 하시더군요
"혹시 이 분야에 대해서 따로 공부나 스터디 한 적이 있나요?"
"없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발표한 것을 오늘 문제를 보고 40분 동안에 생각해 낸 것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웃으시면서) 집에가서 오늘 발표한게 맞나 틀리나 찾아보세요^^ 발표가 맞는지 틀린지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발표하는 능력을 보는 것이니까요"
제가 이런 글을 올릴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결과에 신경쓰지 않고 오늘 삼성회사 구경 잘하구 면접이라는 좋은 경험했다
생각하구 있습니다. ^^ (기대하지 말자~ㅋㅋ)
저는 양재동 서초구민회관에서 버스를 타고 수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취뽀에서 충고 의견을 많이 봐서 김밥으로 대충 점심을 때우고 갔는데
가니까 샌드위치랑 우유를 주더랬습니다. 허걱.. 친구한테 잔소리 들었습니다.
빵주는데 밥 안먹어도 될 뻔했다. 근데 중요한 것은 먹을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면접 보시는 분들 점심 꼭 드시고 가세요~
저는 PT-토론-인성-영어 면접순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우선 피티 면접... 여기 나온 정보만 보구 cdma, gsm, wcdma, tdma 이런것들만 보구 갔는데
문제는 원..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나오더군요..
1. inconfig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함수를 써서 무엇을 구현하는 방법??
2. 두 os간의 통신 방법을 제시하라
3. 단기간에 핸드폰을 개발해야 한다. 어케 해야하나?
이런것 같습니다. 저는 2번을 골라서 어케어케 했습니다.
맨 처음 봐서 무척 버벅 거렸습니다. ㅡㅡ;; 글구 저는 제가 배웠던 과목에 대해서 질문 많이 받았습니다. 한 번 쯤 보구 가세요~
토론 면접은 c, c++이 있다. 어떤게 더 발전할 것인가? 개발자들은 어케 해야 하나?
이런 질문이었습니다. 대답이 참 어정쩡하구 빠르게 결론 지어지는 것이라서 시간 때우느라 곤란했습니다. 정말 팀웍이 중요한듯!
인성면접은 무난했습니다. 저에겐..
저는 별루 압박 질문을 받지 않은것 같습니다. 근데 자꾸 제가 한 얘기를 더 안좋은 쪽으로 몰고가면서 질문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제 의견을 확실히 못 박아드렸죠.. 그게 압박인가?
다 사소한 질문이었던거 같아서.. 누구를 존경하며, 이유는? 너무 좋은 점만 보는 거 아닌가? 대학생활중 가장 기뻤던 일은? 그게 가장 기뻤던 일인가?(제 이유가 무척 평범해보였던듯 ...)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무슨일을 했나? 팀내에서 니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가? 리더로서의 역할이 좋은가? 아니라면 그 이유는? 요즘 신문 봤던거 중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면에서 봤던 기사를 말해보라.. 대략 이정도...참, 맨 첨엔 자기소개 했습니다. ^^
마지막 영어 면접은 점수에 포함 안된다고 해서 정말 편하게 봤습니다.
다행히 저희 조에 영어 잘하시는 여자분이 계셔서 그분말씀 잘 들었습니다. ^^ 정말 잘 하시더라구요.. 부러웠습니다.
그렇게 끝나니 5시 30분.. 저희 조가 거의 마지막인듯.. 배 엄청 고픕니다.
별루 후기가 도움이 되지 못하면 어쩔까 걱정되네요.. 그래두 잘 봐주시구 도움이 됐음 좋겠어여
글구 토론 면접 진행분.. 너무 좋으신 분 같았습니다. 저 피티 망쳤다구 생각하고 침울했었는데 그 분이 분위기 띄워주시고 격려도 해주시고 해서 힘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고객100%만족)
맨 첨 설명해 주셨던 진행 담당분도 좋으셨구여..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너무 겁 먹으실 필요 없으실듯.. 자신감 만빵으로 면접 잘 보세요~
삼성전자 TN[ 컴공 학사] 10.29 오후 면접후기
번호: 3379 글쓴이: rest
조회: 840 날짜: 2004/10/30 00:06
저도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었기에..
체류하고 있는 서울 친구집 놋북을 빌려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우선 저는 면접순서가
인성->영어토론->PT->집단토론이었습니다.
인성을 첨으로 보게되서 무지 긴장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저를 부각시킬만할 일들을 쓰지 못해서 일분 자기소개서로 준비해 갔는데
거기에 대해선 하나도 물으시지 않았습니다.(프로젝트며..논문이며..)
전반적으로 딱딱한 분위기 였지만 말하기 곤란한 질문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로또에 당첨이 되면 무엇을 할꺼냐
친구들 사이에서 어떤 말을 가장 많이 듣느냐..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살면서 가장 많이 울었던 적은..
그리고 소프트웨어 연구직을 지원했는데 하드웨어나 기술직이로 배치 받으면 어떻게 할것이냐
이정도 였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준비했는데 막상 많은 질문을 안하셔서..이게 좋은 것인지..
나쁜것인지..좀 걱정이 됩니다.
다음은 영어 면접...
주제가 세가지 중에 사회 시스템이 가장 중점을 둬서 처리해야 할것이 무엇이냐 였는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어휘가 낯이 익은 어휘들이 아니라 당황했습니다.
개인 질문에서는 10년후 너의 직위가 어떻게 될것이냐는 질문이었다는데
저는 10살때 네가 꿈꿨던 직업이 뭐냐로 잘못 알아들어서..
헛소리 했습니다...ㅠ_ㅠ
그리고 제가 평소에도 귀가 잘 안들리는 편이라..ㅠ_ㅠ
긴장해서 그런지 더 안들리더군요
(임원면접과 PT때도 면접관님께 두번이나 질문을 다시 물어봤습니다 잘 안들려서흑)
그리고 다음이 PT...
첫번째 주제는 iconfig를 이용햐여 이중 서버를 만들어라
두번째는 프로세스간 통신에 대해 설명하여라
세번째는 단일 모델이 아닌 다양화된 다수의 모델의 단말기를 적시에 출시할 수 있는 대안을 세워라 였습니다.
컴공이 전공이라 위에 나온 단어들을 다 접해 보았지만 어설피 아느것만 못하단 생각에
세번째 주제를 선택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공학을 들었기에 그쪽으로 연관해서 대답했습니다.
소비자 요구 파악과 설계 구현에 있어서 단시일에 한두명의 인원이 투입될경우
최소한으 노력으로 개발을 하기위해선 필요한 기능들을 컴포넌트화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에게 시판하기 전에 미리 사용하게 하고
거기서 파생되는 불만이나 오작동들을 파악하여 보수..보완 해야 한다고 말씁드렸습니다.
이어지는 질문..
컴포넌트나 프로그램 재 사용화에 대해서 배운적이 있냐..
컴퓨터공학 프로젝트라는 과목을 배웠는데 뭐 했냐..
저는 간에 관한 의료 영상에 대해서 논문을 쓰고 있는데 말씀드렸더니
자세하게 설명하게 하시더군요..
어디 사업부에서 일하고 싶냐...제가 무선 사업부를 지원한다고 했더니
네가 해온 일들이랑 전혀 연관이 없는데 그래도 하고 싶은가??
저는 제가 해온것들이 어떤일을 하던지 좋은 밑바탕이 될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객체지향에 대해서 설명해 보라..
그리고 정보통신공학부 인데 어떤과들이 합쳐진 학부냐..등등..
제가 우려해서 준비했던 통신쪽은 하나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냥 무난했던것 같습니다..제가 PT가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었기에..
다음은 집단토론.
앞서 후기를 올리신 분들처럼 C와 C++에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저는 팀을 너무 잘만난것 같네요.
분위기가 대체로 좋았고
어느 한분에만 치중한 대화도 아니었습니다.
이름은 기억나진 않지만 C쪽 생각하셨다가
다수의 팀원들이 C를 택하는 바람에 C++주장으로 말씀하셨던분.
많이 힘드셨을텐데...아마 그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결론이 빨리 나버리는 사태가 났을텐데
너무 잘하셨습니다.
그분이 있었기에 토론이 잘 진행되었던것 같다는 생각에
그분께 꼭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힘든 면접이었지만 끝나니가 홀가분 합니다.
저를 비롯해서 모두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준비하시는 다른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전자 TN R&D (컴공학사) 29일 오후 면접 후기
번호: 3382 글쓴이: 컴양
조회: 902 날짜: 2004/10/30 03:03
카페에서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가서 면접 후기를 안 남길 수가 없네요.^^
저는 집단토론-영어면전-임원면접-PT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보통 순서는 저 네 단계가 순환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 같더군요.
[집단토론]
내용은 아랫 분도 쓰셨듯이 C/C++에 관한 내용이였구요.
처음보는 면접인데다가 이것저것 신경쓰이는 것(개인적으로..) 때문에
엄청 버벅거렸습니다. 다른 분들은 거의다 C++편 만들고 저는 원래 C언어
매냐인지라 좋은 점을 많이 얘기하려다 보니 몸은 떨리고 생각은 꼬이고
그러다 보니까 장황해져서 면접관 한분이 너무 제 의견만 얘기 하는 것 같다고
의견을 짜르시더군요-_-;;
의견 말씀하실 때 처음엔 우선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해서 특징적인 것들만 명확하게
얘기 하시고 질문이나 태클(?)이 들어오면 추가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저와 같은 실수 하지 마시길..-_-;;
저희 조는 다행히 차분한 목소리 가진 여자분(이름 밝혀도 되나..예성애씨^^ 만나서 반가웠어여..^_^)/)이
결론을 잘 지어주셔서 무사히 마쳤다는..-ㅁ-;
[영어면접]
Which of functions is the system concentrate on : punishment as a form of revenge,
isolation from society, or rehabitability of criminals?
였던거 같아요-_-;; 정확히 의미 파악을 못해서 해석은 생략..
(문장도 정확한 건지는 잘 모르겠음..)
저희 조는 첨에 문제 받고 정확히 이해를 못해서 한참 헤맸는데
면접관 분들(네이티브 스피커)은 절대 토론에는 그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으시니까
처음에 문제 이해가 잘 안됐다 싶으면 토론 중에 조원들하과 문제를 명확히 이해한 상태에서
난 뒤토론을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조에서는 rehabitability가 무슨 단어인지 감을 못잡아서..OTL
그리고 개별 질문 하는 거는 음식/여행/집/패션 같은 주제에 대한 것들인데
저는 제일 자신없는 음식이 걸려서...OTL
그리고 설명해봐라 비교해봐라 그런 식의 질문을 많이 하시더군요..
못 해도 연신 Great.이라고 해주시니까 그래도 덜 쫄면서(?) 했던 것 같네요.
[임원면접]
들어가면 인사하고 이름 말하고 번호 말하면 자기 소개를 시키시더군요.
전 일단 준비한 멘트를 읊었는데 하는 동안 천장을 많이 봐서(대략 난감-_-;;)
그나마 자기 소개하는 동안에는 소개 하는 사람 이력서를 보시는지 노트북을 주시하고
계시니까 괜찮기는 했는데 그래도 자기소개 하는 내용 다 듣고 계시니까 신경써서 잘 하세요..^^
저 같은 경우는 딱히 몇 분안에 해라라고는 안하셨는데
다른 방에서 면접 하셨던 분들은 1분안에 못 끝내면 하지 말아라라고 하셨다는..ㅡ..ㅡ;
보통 1분을 많이 선호하시는 것 같아요.(아무래도 시간이 제한되어있어서 그런가..)
저 같은 경우에는 1분 30초 정도로 끝냈음.
질문은 주로 이력서에 써있는 특이 할만한 것들을 위주로 물어보시구요
전반적인 분위기는 편안했습니다.
[PT]
문제는 아랫분이 설명하셨고, 방식은 다들 아실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3번 문제를 선택해서 갔는데 가서 무슨 말 어떻게 해야지 생각했었는데
막상 앞에서니까 무지 떨리더라구요.
화이트 보드에 쓰면서 설명하려고 했는데
손이 떨려서 글도 잘 안써지더라는-_-;; 결국은 그냥 설명..
서서 하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해서 자세 다시 가다듬고 심호흡 한번하고
다시 설명하니까 좀 괜찮아지더군요.
발표는 5분 좀 넘게 했구요 시간은 밖에서 진행 요원이 체크해주니까
그거에 맞춰서 해주시면 되요.
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 S/W 쪽은 네트워크와 운영체제가 대세인듯..
기본적으로 운영체제 구성이랑 RTOS 개념, 동작 원리는 기본적으로
알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면접은 오후 5시 30분 정도에 끝났던 것 같구요.. 버스타고 집에 돌아오니 11시.. 흐..;;
앞으로 면접 보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됐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모두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네요.^^
ps. 면접 진행 요원(?)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 전하구 싶네요.(모니터링 하신다니까..ㅋㅋ)
면접 들어가기 전에 긴장 풀라고 신경써주시고..
하루 종일 같은 얘기 반복해야되고 서있어야 되서 정말 수고가 많으신듯..
그리고 준비해주신 빵(샌드위치 말고..) 저녁으로 먹었는데 맛있더군요.^^ㅋ
[삼성전자]TN 29일 오전조 컴퓨터전공, 면접 준비방법 위주로
번호: 3400 글쓴이: 웃으며삽시다
조회: 971 날짜: 2004/10/30 12:28
음 개인적으로 삼성면접만 3번째라.......아주 익숙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이번 면접은 이전에 겪은 면접에 비해 편안한 수준이었고요.
다른 분들이 면접에 관한 내용을 많이 올려 주셔서 자세한 면접내용은 설명 안드리겠습니다. 대신 여러번의 경험에서 나온(?) 면접준비 방법에 관한 팁을 드리죠.
1. 인성면접
삼성전자 인성면접의 질문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우선 자기소개 일, 이분 분량으로 준비하시고, 자기소개서에 기술한 자신에 단점에대해 테클이 들어올 것에 대한 대비하십시오. 장점에 대해서도 이상한 쪽으로 테클 들어 옵니다. 예를 들어 리더쉽이 있다 그러면 독선적인것 아니냐 식이죠. 그리고 저같은 경우 아르바이트와 노조에 관한 것 매번 물어보셨습니다. 삼성에 관한 질문거리 있는냐 혹은 삼성의 장단점 같은 것도 물어보시고... 암튼 이정도는 꼭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절대 면접관님 들이랑 싸우지 마세요. 항상 웃으면서 천천히.....(아마도 이걸 못해서 계속 떨어진 것 같아요)
2.. 기술면접
이거 상당히 준비 많이 하셔아 합니다. 우선 기본적인 관련분야의 용어정도는 알고 계셔야하고요. 피티주제는 보통 컴퓨터과 관련된것 2개 전기과 관련된 것 1개 정도 핸드폰에 연관시켜 생각해야할 주제가 나오는 듯 합니다.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주제가 나오기 때문에 주제를 몇개 정하시고 대비하시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물론 문제지를 받아보면 막막한데요 쓸데없이 시간 채운다고 잘 모르는 얘기하시면 피티 후 남은 7분이 상당히 곤혹스러워 집니다. 중요한 것은 아는 것만 간단히 기술하시고, 질문이 들어올 경우 아는 내용과 연관시키어 길게~~ 얘기하세요. 짧게 대답할 경우 더욱 난해하고 깊이있는 질문으로 공격 당합니다. 마지막으로 컴과 전공자라면 핸드폰 OS 와 핸드폰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가 약간 있다면 편할 듯 하네요.
3. 토론면접
상반기 토론때에는 정말 처음보는 용어들이 나열된 주제를 받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모르고요.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8명 중 아는 사람 꼭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 주제는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 만약 여러사람과 토론을 하는데 익숙하지 않으시고 주제도 잘 모르시겠다면 다른 사람이 말한 것을 잘듣고 정리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토론에서 이러한 역할을 하는 사람도 필요한 법이니까요. 전자신문 많이 읽고, 토론경험이 약간 있다면 실제적으로 유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시간 잘 지키고, 매너지키고, 결론을 낸다면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4. 영어면접
연수라도 다녀온다면 좋겠지만...방학때 회화학원 두어달 다니시면 됩니다. 그 이상 수준은 나오지 않습니다. 보통 순서는 토론, 질문에 대한 대답, 면접관에게 질문하기로 이루어집니다. 토론은 시사성있는 가벼운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평소에 생각을 영어로 정리하셔서 말씀하시면 됩니다. 만약 이거조차 잘 안된다면(제가 그렇죠^^;), 먼저 말하신 분 다음에 "I agree with you, ~~~"하고 그분 하신 말을 되풀이해 버리십시오. ㅎㅎ.. 이거 끝난 후 면접관이 질문을 하는데 대답을 듣고 대답에 대한 과정이나 이유를 묻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어떻게 왔나?", "지하철 타고 왔어요."하면 "지하철 타고 오는 과정을 설명해보게." 이런 식입니다. 연습 좀 하면 될 겁니다. 참고로 자주나오는 질문은 지하철타기. 길거리 음식, 좋아하는 영화배우, 즐기는 게임 등등 입니다. 마지막으로 면접관에게 날릴 수 있는 길다란 영어 질문을 준비하시면 될겁니다. 참 면접관이 여자인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고요. 오늘 같이 면접보신분들 모두 좋은 소식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이번에는 합격하길 하는 간절한 소망이 이뤄졌음 하네요.ㅎㅎㅎ
TN29일 면접후기/컴공
번호: 3411 글쓴이: still
조회: 823 날짜: 2004/10/30 18:21
태어나서 회사 면접은 처음보았는데.. 그게 삼성이었네요..^^;;
이 곳에서 많은 것을 얻은 사람으로서 후기를 남기는 것이 도리겠지요?
제 면접순서는.. 토론 - 임원 - 영어 - 기술 순이었습니다..
토론면접..
양재 버스 안에서 우황청심원 5000\짜리 먹었는데 별로 소용없더군요.. ㅡㅡ;;
주제는
C가 왜 많이 쓰이는가? C++로 통합될것인가? 개발환경변화에 대처하는 개발자의 자세는?
등 이고 C가 앞으로 쓰일 것인지 C++이나 Java에 통합될것인지 결론을 내려야했습니다..
전 딱 2번 말했구요.. ㅜㅜ 그것도 어정쩡하게.. ^^;;;
다른 분들이 말씀을 너무 잘하시고 결론도 잘 내려주셔서 나름대로 무난하게 끝난듯합니다..
그리고 혼자서 너무 많이 말씀하시는 건 안좋습니다..
그럴 경우 면접관님께서 터치할 수도 있구요..
결론 못내리면 감점이 있으니.. 결론 꼭 내리시구요..
임원면접..
면접관님 : 자기소개 짧게 한 번해봐..^^
나 : 예! 저는~~ 주저리주저리.. ..
얘기하다 갑자기 까먹어서 앞에 있는 면접관님하고 정면으로 눈이 마주쳤습니다..
3초정도 정적이 흐르고.. 땀 삐질..^^;;;;;
면접관님들 : 어~~ 괜찮아 괜찮아.. 우리 편하게 하자구~~
나 : (다행이다..^^a) 예.. 저는..
또 까먹음.. 1초간 정적.. X됐다..
나 : (에라 모르겠다..) 최고의 소프트웨어를 만들겠습니다.. 이상입니닷!!!! (소리질러버림^^a)
면접관님들 : 웃으심..^^;;;
면접관님 : 가족소개~
나 : 주저리주저리..
면접관님 : 살아오면서 영향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누구에요?
나 : 주저리주저리..
면접관님 : 책 좋아한다는데.. 최근에 읽은 책.. 하고.. 느낀 점..
나 : 다빈치코드.. 재미로..걍.. ^^;;
면접관님 : 지금 핸드폰 뭐 쓰고 있어요?
나 : (윽..) 팬택엔큐리텔 쓰고 있습니다..
면접관님 : 삼성꺼 안쓰고 그걸 써요?
나 : (X됐다..) 변명 주저리..
면접관님 : (말 끊으시며) 어 됐고~~ 그럼.. 팬택하고 비교해서 삼성 휴대폰의 장점이나 단점.. 그리고 삼성 휴대폰에서 고쳐야할 점 한 번 말해봐요..
나 : 예!! 주저리..
면접관님 : 또 하나 더.. 있잖아요..
나 : 예? 죄송.. 어떤거..
면접관님 : 고쳐야할점~~!!
나 : (정말 생각이 나지 않음) 삼성 핸드폰 정말 편하게 썼읍니다.. ^____^;;
면접관님 : 아니.. 소프트웨어 개발자면.. 뭐 이러저러하게 문제제기 하고 그럴줄 알아야 되는거 아냐?
나 : (허걱... ㅡㅡ;;;;;;;;)
(다른)면접관님 : 그럼.. 살아오면서 도전적으로 어떤 일 해봤다!! 하는 거 있음 말해봐요..
나 : 예~~ 주저리.. 프로그래밍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말씀드림..
면접관님 : (고개끄덕이심.. )
면접관님 : 인턴경험이 있는데.. 거기서 배운게 뭐에요?
나 : 주저리 주저리.. 학교 이론.. 인턴 실제.. 등..
면접관님 : (고개끄덕이심)
면접관님 : 교환학생경력이 있는데.. 돈은 어떻게 마련..
나 : 정부보조금 + 학부지원금 + 부모님돈 쬐끔~~ ^^;;;
면접관님 : (고개끄덕이심)
면접관님 : 어디 다른데 원서 넣은 거 있어요?
나 : 예.. 은행권 하나 있습니다..
면접관님 : 어디?
나 : 예.. XX은행 서류 합격했습니다..
면접관님 : (약간 놀란듯? 하시며..) 합격했어? (서류전형합격했다는 말을 잘 못들으신듯)
나 : 아니.. 서류통과했습니다.. ^^;;;;;;;;;
면접관님 : 음.. (고개 끄덕 끄덕) 알았어요.. 나가봐요..
나 : 감사합니다.. (하고 나옴)
다른 질문도 많이 받았는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
질문을 참 많이 받은 듯.. 실수도 많이 하구..
자기소개 처음 부터 어리버리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면접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편하게 해주시려고 하셨구요..
자기소개 정도 확실히 준비하면 될 듯 합니다..
혹시 타사 핸드폰 쓰시는 분이면.. 논리적인 변명을 생각해 두시구요..
안그럼 저처럼 말짤립니다..^^;;
영어면접..
제가 받은 주제는 범죄자 어케 할거냐? 고립시킬래? 벌줄래? 또하나는.. 단어하나 때문에 도대체 뭔소린지..
그래도.. 영어면접은 가장 편하게..
할 말 적당히 하고 나온 듯 합니다..
영어면접도 면접이니.. 기회포착해서.. 영어가 안되시더라도..
꼭 시키기 전에 하시는게 좋을 듯..
대망의 기술면접..
3번주제 선택했습니다..
전 걍 서서 했습니다.. 굳이 칠판쓸일도 없었구요.. 아는게 없어서..^^a
다양한 모델, 유사한 기능, 제한된 인원, 신속한 출시
어칼래? 하는 문제..
문제 일단 소개드리구..
저는 소프트웨어공학 시간에 배운 진화적모델로 설명했습니다..
일단 요구사항분석하고 공통적이고 유사한 기능을 추출해서 하나의 클래스나 라이브러리로 만든다.. 글구... 다양한 모델에 맞게 필요한 기능은 먼저 만든 프로토타입에 추가하거나 필요없는 기능은 삭제한다..
일케 되면 코드의 재사용으로 인해 시간도 단축할 수 있고.. 생산성도 높아진다..
하고 말하고 나니.. 할 말이 없더군요..
한 2분안에 끝난 듯.. 그래서 걍.. 이상입니다.. 그래버렸습니다.. ^^;;
면접관님 : 앉으세요..
면접관님 : 그걸.. 진화적모델이라고 그래요?
나 : 예.. 그렇게 배웠습니다.. (아니어서 물어보셨다기 보다는 배운지 오래되서 그냥 물어보신 듯..)
면접관님 : 그럼.. 프로그램을 작성할 때 재사용을 쉽게 하려면 어케 해야돼요?
나 : 어쩌구 저쩌구 (커풀링을 낮추고 코헤젼을 높이면 됩니다..하려다가 용어사용하면 계속 질문하실 것 같아 그냥 풀어서 설명드림. )
면접관님 : 그러면.. C사용해보셨죠? C언어로 재사용을 쉽게 하려면 어케 해야 될까요?
나 : (조금 생각한 후) 포인터의 사용을 줄이면 될듯 한데요.. (내가 생각해도 어설펐음)
면접관님 : (고개 저으시며) 훔.. 그러면 될까요?
나 : 주저리 주저리..
!!! 친구가 밥먹자네요.. 최대한 많은 질문들을 알려드리려 했으나 대충 줄이겠습니다.. !!!
자기소개서에 관심도 없는 네트워크 쓰구 무슨 일 하고 싶냐고 해서.. 임베디드 OS하고 싶댔더니.. 그거에 관해서 질문 막 쏟아지더군요..
모르겠습니다.. 많이도 말했네요..
프로젝트 경험물어보시구.. 어떤 도구 사용했는지도..
다행이 프로젝트 경험은 조금 있어서 말씀드리구..
그렇게 대충 끝이 나서 보니 5:00pm
기술면접을 망치긴 했지만 끝나고 나니 개운하더군요..
참.. 기술 면접도중 면접관님들이 고개는 많이 끄덕여 주시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허접한 대답 많았는데.. ^^;;
이번 면접에서 느낀건 자기소개서 잘 써야겠구나.. ㅋㅋ ^^;;;
삼성에서 무슨 일하고 싶은지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시구.. 가셔야할 듯..
그와 관련한 여러가지 지식도 가지고 가셔야 할 듯..
범죄자를 어떻게 처벌할래.?
1......보복성으로 어떻게...영어독해 실력이 좀 딸려서여...
2......사회와 격리 시키겠다...
3.....교화작업을 통해 새 사람 만들겠다....
입니다...ㅜㅜ저 안그래도 영어 못하지만....영어 내가 이렇게 못하는구나
처음 알았습니다....
2...임원 면접...하이라이트입니다....크....그 압박감...말로 할수 없습니다..
제가 학점이 조금 아니 마니 안좋거든여..그러더니........첫 마디 하심이...
"자네 학점 참................엄청나구만....."
이 말 한마디 듣고 돗 대따...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런걸 저런걸 해보고 시퍼 학점이 조금 안좋게 나온것 같다....
머 이런식으로 해서 학점 관련 공구기 7분 정도 하시더군여...ㅜㅜ
그 다음이 하이라이트 였습니다.....
"자네 대기업의 안좋은 점이 머라고 생각하나...?"
순간 긴장...땀 삐질....잠시 생각....
"에~~~~선거때마다 돈준거 잘못된것 같습니다..."
........................................................
.......................................................
침묵이 한 3초간 이어졌습니다......그러더니 거의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시더군여...
"우리가 주고 싶어서 준거 아닙니다..."
땀....삐질....
하.....나머지 2탄은 마음좀 가라 앉히고 조금있다 올리겠습니다.
TN29일 S/W 면접후기입니다..
번호: 3414 글쓴이: 차차1000
조회: 973 날짜: 2004/10/30 19:50
저는 집이 지방이라 어제 면접보고 오늘 새벽 1시가 넘어서 집에 도착을 했네요.
그래서 오늘 계속 쉬다가 이제 후기 씁니다.
계속 띵굴다보니 면접때 실수한 것이 하나씩 하나씩 생각이나네요..ㅠ.ㅜ
결과 나올 때까지 바쁘게 살아야 할것 같아요...으~~~
저는 기술-토론-영어-인성..이렇게 봤어요..
근데 처음 집합 장소에 모여서는 기술면접 하기까지 많이 기다렸어요..
한참 기다리다기 기술면접 집합장에 갔지요..
긴장도 했는데다 건물안이 왜이리 덥게 느껴지는지..얼굴이 빨개져가지고..ㅠ.ㅜ
글고 오랫만에 렌즈를 했더니 눈도 빨개지고...
암턴 힘을 내고 기술면접 주제를 받아가지고..전 프로세스 통신을 선택했구요..
학교서 배운것들이 막 헤깔리면서 기억도 잘안나고 해서..
두가지 방안을 생각해서..정리해갖구..기달리고 있었어요..
어떤분이 기술면접보러 가야 된다고 부르시더군요..
저랑 또 한분이서 7층으로 옮겨가서 순서가 되길 기다렸어요..
제 얼굴은 갈수록 빨개지더군요..으~~~
암턴 제 성이 쩜 뒤라서..앞에분 먼저 하시고..전 계속 기달리다가..들어갔어요..
우선 인사하고 서서 이런이런 방안이 있고 머 이래서 이걸로 하는게 좋캣다..
그랬지요..
발표할때는 말이 막 떨리던데 앉아서 대답할때는 또 안떨리더군요..
제가 발표한것에서는 질문이 딱 한개 들어왔어요..
근데 그 답을 제가 쩜 원하는 쪽으로 대답했더니..그쪽으로 질문을 하시더군요..
속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여자분이 면접관으로 계시길래..기분이 좋아져서..ㅋㅋ
"나중에 나도 저기서 면접관해야지..."하는 생각에.ㅋㅋㅋㅋ
프로젝트 머 한거 있냐고 하길래..그거 설명하는데..계속 버벅버벅..
그때 면접관님들 노트북에 무언가를 계속 클릭클릭
아주 두렵더군요..
다다다다다다다다~~~~~~닥
계속 소리나니까 잘해야 겠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근데 전 면접관님들 질문도 별로없고..자꾸 침묵이 이어지길래 한번씩 보면서 웃어주고..
그러면 또 질문하나 나오고..그러다 또 침묵..또 웃어주고..^^;;;;
암턴 이러다가 시간도 다 안됐는데 나가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ㅠ.ㅜ
속으로 잘해서 그랬겠지..하면서 위로하고..
암턴 끝나고 1층 집단토론하러 내려갔는데..
제가 길치라 길을 잃어버려서 헤매다가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보고..^^;;;
집단토론장 집합장에 도착해서는 자리가 어딘지 몰라서 또 헤매고..
긴장을 해서그런지...^^;;;;
집단토론은 넘 어색했어요...전 둥근테이블에 앉아서 하는줄 알았는데..
앞에 면접관님들 앉아계시고 그 앞에 약간 둥글게 앉아서 토론을 하더군요..
어찌나 어색한지...
우리조는 우찌우찌 결론도 내고 했네요..
자기 의견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정신차리고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게 중요한 것 같더군요..
분위기 이쪽으로 가고 있는데 중간에 다른쪽으로 의견을 내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어찌나 황당한지...^^;;;
영어면접은 쩜 웃겼어요..
제가 얼굴이 빨개서 그런지..들어가자마자 면접관님이 넘 신경쓰는거 같다고 편히 하라더군요..
ㅋㅋ
서프라이즈에 나왔던 분이 계셔서 어찌나 반갑던지..
마지막으로 할말 있냐고 물으면 티비에서 봤다고 꼭 한마디 해야지 했는데
그런말을 안 물어보더군요...^^;;
글고 면접관님들 무지 빨리 말하시던데요...
방마다 다른가봐요~
우리조는 두분이 어찌나 잘하시는지..두분이서 신이 나셔서 토론을 막하시니까 면접관님이
말리고..다른사람들 말하라고 하더군요..
혼전동거에 관한거였는데 예전에 이문제를 영어로 생각해본적이 있어서
간단히 4줄정도 말하고..
개인질문은 버벅대고..몬말인지 몰라서 계속 물으니까 옆사람이 말해주더군요..^^;;
영어 공부쩜 해야겠다고 반성하면서 나왔어요..
인성면접은 제가 맨마지막에 했어요..
면접관님 한분은 피곤하신지 가끔 눈을 감고 쉬는 모습이...^^;;;;
무슨 재주라도 있으면 웃겨드려서 점수를 따고 싶었지만 할줄 아는게 없어서...
전 압박이 아니었는데..
감정적인 질문을 쩜 많이 하셧어요..
친구들에 관한 질문..
그런 문제는 말로 하기가 쩜 힘들어서...제대로 말했나 모르겠어요..
렌즈가 어색해서 눈이 빨개져서 중간에 눈물이 글썽거리더군요...황당..
렌즈 안맞는 분들은 안경을 끼고 가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여자분들 안경끼신분들 몇분 있으시더라구요..
전 안경에 색깔이 있어서 렌즈하고 갔는데...담부턴 색없는 안경을 끼고 가야겠어요..
암턴 이렇게 면접이 끝났어요..
긴장하니까..실수도 하고 그랬던것 같아요..지나면서 실수한게 하나씩 생각나고..
근데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영어 면접때 그래도 몇마디 하는 나자신을 보면서 대견도 하고..ㅋㅋㅋ
다덜 면접 잘보세요..
자신감 머 이런것 보다 침착함이 더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자신감만 앞서서 말이 헛나올 수도 있어요..
자신감을 갖되 절대 침착함을 잃지 마세요..
질문나오면 우선 맘을 가다듬고 침착하게...
전 그러지 못한것 같아서 아쉽네요..
다덜 홧팅이예요~
29일 오전 tn s/w r&d 컴공 학사..
번호: 3416 글쓴이: Benn
조회: 825 날짜: 2004/10/30 19:51
영어->임원->기술->토론 순으로 봤습니다.
먼저 영어면접같은 경우엔... 당황하거나 버벅이지 않는 수준이면 될거 같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거 같구요;
저같은 경우엔 쉬운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삽질했습니다.
주제 토론같은 경우엔 먼저 말하시지 않는다면 시간이 있으니
자기 생각 확실히 정리해서 잘 표현해내는 수준이면 될듯하고
개별 질문은... 다른분들이 받으신 질문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교해보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듯 합니다.
전 어떤 음료를 좋아하느냐란 질문을 받았습니다.
임원면접은..
전 2~3분간 자기소개를 하라고 하셔서...1분으로 준비해간 자기소개를
즉석에서 늘여서 해야했구요;;
지원서의 자기소개서 내용을 바탕으로 절반정도 질문하십니다.
쓰셨던 자기소개서보고 예상문제를 뽑아서 답변을 준비해 가시는게 도움될듯 합니다.
그리고 전 그냥 툭 던지듯 질문하신것에 당황해서 제대로 답변을 못하고 단답만 해버리고 말았는데..저 같은 실수 안하시기 바랍니다.
원래 이 곳 취업뽀개기에서 얻은 점이 많아서, 면접 끝나자 마자 올리려 했으나...
장장 4시간에 걸친 빡센 면접을 끝내고 집에 오니.. 너무 피곤하더군요..
바로 넉다운되서.. 이제서야 올립니다.. 사실 지금 감기기운도 돌고.. ㅜ.ㅜ
밑에 다른 분들께서 자세히 올리셔서 제가 느낀점 위주로 짧게 올리겠습니다.
저는 프리젠테이션, 토론, 영어, 임원 순으로 진행을 하였구요..
위와 같은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보다 30분 이상 빠르게 끝나더군요..
암튼 먼저 프리젠테이션...
1번 주제는 먼지 봐도 도통 모르겠더군요..
정보통신쪽 문제인데.. ifconfig 쏼라쏼라... 패스.. ㅡㅡ;
2번 주제는 프로세스 간의 통신하는 방법에 관한 문제..
이것도 정보통신쪽 문제이고.. 난이도가 왠지 높을 것 같아 패스..
3번 주제.. 제가 택한 주제인데요..
성능이 우수한 단일 품목 보다, 성능이 비슷한 다양한 품목이 시장 선점이 유리한데,
현실적으로 이러한 시스템은 적용하기 힘들다.. 한번 대안을 제시해보라.. 쩝...
대안을 제시하기는 해야겠는데.. 첨에 넘 남감했습니다. 아는 것도 없고... ㅜㅜ;
그래서 먼저 왜 다양한 품목이 시장 선점에 유리한 가에 대한 저의 의견을 시작으로..
그래서 그렇게 만들어야 하는데 왜 그렇게 만드는지 어려운 가를 살짝 말하고..
그래서 이렇게 해보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대충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는 것이 없어서 한 3분만에 발표가 끝난듯... ㅜㅜ
각설하고.. 저는 발표한 내용에 대해서는 별로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물어보더군요..
그리고 그 분야에 대한 질문을 조금 많이 하셨습니다.
관심분야를 미리 정하고 가시고, 그에 대한 준비도 많이 하셔야 할듯..
저는 그 부분에서 많이 버벅 대서 조금 찜찜합니다... ㅜㅜ
2번째로 토론 면접...
C와 C++을 예로 들어서..
C++같은 강하고 좋은 언어, 즉 새로운 개발환경이 들어와도 개발자가 곧바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
새로운 개발환경을 받아들이는 자세 등을 토론하였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읽은 면접 후기를 보았을때, A냐 B냐 C냐 같은 선택의 토론을 기대하였는데...
위와 같이 선택이 아닌, 자신의 생각의 토론이 주어졌습니다..
이날 전원 모두 학사였구요. 거의 전부다 지방대생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 면접 내내 자신감을 잃지말자고 했지만. 내내 GG를 때렸습니다. ㅋㅋ
지금까지 저의 핸드폰은 꺼져 있습니다. 응원해준 분들께 너무 미안해서 전원을 꺼 놨습니다. ^^;;
1. 토론 ( 분위기 삭막함.. ) :: 완전 조짐
토론 면접 보기 전에 같은 조원끼리 사회자 정하고 말 맞춰본다고 예전 후기 보시면 나왔을겁 니다. 이거 전부다 거짓말이였습니다. ㅠㅠ 면접 전에 조원끼리 말 한마디도 못합니다. 토론면접 시작하면 바로 경쟁자(태클무쟈게들어옴)들로 돌변합니다. 여기서 주의하실점은 무조건 "" 선빵 "" 입니다. 선빵 날리신분이 유리한듯......선빵 날리지 않고 발표 기회 놓치시면, 저같이 됩니다. ㅋㅋ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합니다. 선빵 날리지 않고 지켜보시면 말 더 못합니다. 왜냐? 앞에서 할 말은 다 나온 상태가 되어버리죠. 그리고 다른 분들 무쟈게 말씀 잘 하십니다. 그거 보고 있다가 괜히 어설프게 끼어들면 더 난감해 진다는 거죠 .
그리고 면접 끝나는 시간 알리는 노크 소리 해줍니다. 그거 들리믄 걍 아무 분이나 결론 맺으십시오. 저희 조는 한분이 소리 못 들으셔서 결론을 못 냈습니다. 결론 못 내시면 감점 ... ;
2. 인성 ( 분위기 그런대로 좋음 ) :: 그런대로 잘봄
자기소개 1분(젤루 적당한듯)짜리 작성하셔서 줄줄 외우셔야 합니다. 자기소개는 전에 작성한 자소서와는 조금 차이를 두시고 작성하십시오. 젤루 먼저 인성 면접 시작하면 "자기소개해봐라" 이럽니다. 바로 티어나오지 않으면 그 다음부턴 계속 삐질삐질 한답니다. 처음 시작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자기 소개만 버벅 거리지 않으시면, 압박 질문 들어와도 막히지 않고 거짓말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에 삼성에 지원할 당시의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물어보니깐 거기에 맞춰서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면접관들 전 2번 웃겨주고 나왔답니다. 가벼운 위트 아시죠..? 이거 통하면 무쟈게 분위기 좋아집니다. ^^*
아 ~~! 그리고 임원면접 들어 가기 전에 저랑 같은 조였던 " S여자분(에스콰이어잡지구독하시는분)" 감사합니다. 님 덕택에 긴장하지 않고 잘 볼 수 있었습니다. (_ ._) 꾸벅
여러분들도 시간 나는 종종 옆에 분과 수다 떠십시오. 도움됩니다. 긴장 해소 ~~~!!
3. 영어 ( 다리 꼬고 하셔도 되고 팔짱 끼고 하셔도 됨 ㅋㅋ) :: 완전 조짐
영어 면접관들 또박또박 말씀 해주신다고 했죠? 맞습니다. 또박또박 해줍니다. 하지만 말하는 속도는 무쟈게 빠릅니다. 시부랄~~~~
저 같은 경우는 솔직히 영어 주제를 파악을 못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를 겪으신 다면, 무조건
" i agree ms.XXX , too" 이렇게라도 하십시오. 전 못했습니다. ㅋㅋㅋ
끝날때까지 " i dont still understand this topic." 만 외쳤습니다.
4. 기술 (분위기 무지무지 삭막함.. 허쳐 무서움 ) :: 완전 조짐
제가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대주제 3개 내 줍니다. 하지만 그거 받고 나서 솔직히 그 주제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 거의 없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요는 무어냐 하면, 그 주제 몰라도 된다 이겁니다. 약간의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논리적인 순서로 발표 하시면 됩니다. 이때 주의 하실건 걍 무대포로 밀고 나가십시오. 버벅 거려도 되니깐, 자기 주장만 외치십시오. 못하겠으면 걍
" 유비쿼터스 & 디지털 컨버젼스 " 라도 외치고 나오십시오.
전 PT .. 2분도 안걸렸습니다. 문제 한번 읽어 주고, 그러고 완전히 방향 잘못 잡은 대안을 그냥 외치고 나왔습니다. PT 에 관한 질문 하나도 안들어오더군요..ㅋㅋㅋㅋㅋ
PT 끝나면, 질문 허벌라게 들어옵니다. 근데 주의하실건요. 절대로 통신이니 전산이니 그런게 아닙니다. 그분들 물어보시는건 노트북에서 " 수강한 전공 과목 " 을 보고 질문을 하십니다.
그러니 미리 미리 전공 들었던거 대략 한번이라도 거들떠 보십시오.
*전 창업동아리 회장이였습니다. = => 질문 : 창업동아리 시절에 했던거 완전히 까발립니다. ;;
*자바 ==> rdi (?) , gabage collector
* 좋아하는 전공은 ==> 왜 좋으냐, 뭘 배웠냐, 그 과목에 대해서 어떤 프로젝트를 해봤냐 등등
*프로그래밍언어 ==> oop의 특성 , 각 특성을 설명, 각 특성을 예를 들어서 설명, 예를 들때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제시하라
*프로젝트 뭐 수행해 봤냐 ==> 뭘로 짰냐? , 며칠걸렸냐, 그럼 답변하면 거기에 또 꼬투리잡고늘어짐 ;;
*그 다음 전공과목에서 질문 또 질문 또 질문
전 " 잘 모르겟습니다." 를 13번 이상 외쳤습니다.
* 전 참고로 CDMA 같은 통신 용어 하나도 안물어봤습니다.
기술 면접 끝나고 문 밖으로 나와보니 땀이 얼굴에 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4 분이서 아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결과입니다. ㅋㅋ
집이 지방인지라 아침 일찍 KTX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
4호선을 타고 충무로에서 환승한 뒤에 양재역으로 갔습니다.
양재역 7번 출구에서 계속 걸어나가니깐 서초구민회관이 보이더군요..
회관 앞에는 버스 여러대가 서 있었구요..
버스 중에는 다른 총괄로 가는 버스도 있으니깐
버스 잘못 타시면 면접 못 볼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ㅋㅋㅋ
수원사업장에 도착해서 DIVA HALL에서 모인 후에
신분확인 후에 수험표를 받고 잠시 대기합니다.
이 때 샌드위치와 우유를 주기는 하는데요,
먹을 여유도 없거니와 그럴만한 시간도 장소도 없습니다..
그러니깐, 반드시!! 점심식사 든든하게 가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참.. 샌드위치는 면접 끝나고 먹었는데 아주 맛있던데요.. ㅋㅋㅋ
전 PT기술면접-토론면접-임원면접-영어면접 순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먼저.. PT 기술면접.. 1층에서 A4 용지 한장을 주고 문제지를 선택한 후에
충분히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정리할 시간을 줍니다..
1. 서버 이중화(ifconfig) - 정보통신
2. 두 프로세서간의 통신방법 - 정보통신
3. 유사한 기능을 갖는 모델을 단시간 내에 만들어야 한다 - Computer System & Tech.
저는 2번 문제를 선택했는데요..
"예전의 Smartphone은 기존의 핸드폰 OS를 위한 CPU를 그대로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사용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Smartphone OS를 위한 CPU와 핸드폰 OS를 위한 CPU를 하나의 보드에 사용한다.
이 두 프로세서간의 통신방법을 제시하라" 였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동일한 시스템에 있는 두 CPU간의 통신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프로세서간의 통신 방법은 BUS가 있는데,
BUS방식이 어떤게 있는지 내용은 어떤건지 도통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ㅡㅜ
그래서 제가 아는 범위에서 프로세스간의 통신 방법에 대해서 내용을 정리했지요.. ㅠㅠ
그렇게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고 질의응답시간에는
주로 OS와 네트웍 관련한 질문을 해 주셨구요,
학교 숙제 말고 해 본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앞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해 주셨지만,
처음 문제지 받으면 참으로 황당하고 난감합니다.
그러니 다들 똑같은 상황이니까 너무 당황해 하지 마시고
알고 있는 범위에서 논리 정연하게 잘 정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3번 문제를 고르지 못한게 참으로 아쉬웠는데요,
아마 3번 문제를 골랐다고 하더라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순간이 되면 다들 생각도 잘 안 나고 그러니깐요.. ^^
PT면접이 끝나고 난 후에 토론면접 대기실에서 조를 구성한 후에
토론면접에 관한 설명을 듣고 난 후에 문제지를 받습니다..
이번 문제는 C가 앞으로 C++이나 Java와 같은 언어에 통합될 것인지 하는 것과,
변화하는 개발자의 개발환경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조는 토론 분위기 무척 좋았구요, 다들 매너도 너무 좋았습니다.
특별히 사회자는 없었지만, 1번 자리에 앉으셨던 분이 어느 정도 진행을 해 주시고,
몇몇 분들이 나중에 함께 정리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반대 의견이 있을 때도 "XX씨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하는 식으로
다들 매너를 지키며 진행해 주셔서 토론은 잘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참.. 이 자리를 빌어서 저희 토론조..
한동대에서 오신 1번 자리 최XX님 진행하시느라 참 수고하셨구요,
준성님, 3번 자리에 계셨던 남자분이랑(이름이 잘.. ^^;;),
기웅님, 수진님, 서연님, 그리고 충남대에서 오신 안경쓰셨던 여자분..
모두 모두 수고하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
토론면접이 모두 끝나고
다시 DIVA HALL에서 대기하다가 임원면접과 영어면접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임원면접은 앞서 들으셨듯이 분위기 참 좋습니다..
그냥 편하게 자기의 생각과 소신을 분명하게 말씀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전 처음에 긴장해서 자기소개 준비했던 거 다 틀리고 실수하고 그랬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워낙 좋았던 터라
이후에는 큰 실수 하지 않고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취미는 무엇인지, 그리고 특기에 대해서 말하는 시간이 있었구요,
아르바이트는 어떤 걸 해보았냐는 질문에
편의점 알바했다고 말씀드렸더니 편의점을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제가 가진 컴플렉스에 대해서도 물어보셨습니다.
참.. 그리고 가급적이면 자기소개를 준비할 때는
원서작성할 때 썼던 자기소개서에 없는 내용으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비슷한 내용으로 했더니
오전에 그거 틀리지 않을려고 일부러 맞춘거 아니냐는 질책도 받았답니다.. ^^;;
마지막으로 영어면접은 편한 마음으로 부담없이 봤습니다..
주제는 혼전 동거에 관한 것이었구요,
이후에는 개인적인 질문들이 오갔습니다..
영어면접 준비하실 때는 시사적인 문제에 대해서
찬성이나 반대의견을 한번쯤 영어로 정리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취미나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영화 등에 대해서
묘사하는 연습을 해 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면접이 모두 끝나고 다시 DIVA HALL로 돌아와서
서류제출하고 면접비 받고 귀가하시면 됩니다.. ^^
귀가하실 때는 직원용 통근버스가 많으니까 그걸 이용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
전 아침에 양재역에서 버스 출발하기 전에 4000원짜리 우황청심원먹고 갔는데요..
하루 종일 약발받아서 면접장에서 내내 싱글벙글하며 다녔습니다.. ㅋㅋㅋ
면접장에서 도움 주신 진행요원들 모두 좋으신 분들이라 너무 감사했구요,
면접 때 같이 계셨던 한동대에서 오신 분, 충남대에서 오신 분, 충북대에서 오신 분들..
특히 한동대에서 오셨던 최XX님이랑 홍XX님 잠깐이었지만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한동대 사람들을 좋아하는지라.. ㅎㅎㅎ
암튼.. 면접보신 분들 모두 모두 수고하셨구요,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홧팅!!! ^^
삼성전자 TN 29일 오후 후기 - 주제: 너무 긴장하실 필요 없습니다. ^^
번호: 3425 글쓴이: Run !!!!
조회: 2270 날짜: 2004/10/31 01:11
후기를 쓰게 되다니..ㅋㅋ
전날 새벽1시에 자고 4시반에 일어나서 새벽기차 타고 바로 수원으로 갔습니다.
어리버리하다가 지각 ㅡㅡ;;
여튼 기술-토론-영어-인성, 이런 순서로 봤습니다.
1. 기술면접
절대 쫄지 마세요.ㅡ.ㅡ 저 정말 긴장안할려고 했는데..의외로 좀 떨었습니다.
저도 기술면접때문에 걱정많이 했는데, 벼락치기 공부 며칠한다고 해결되는 문제 아닌 것 같습니다. 기술적인 지식을 살피는 것이 아니라, 문제해결능력과 발표력, 논리력 정도를 테스트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때 발표력과 논리력을 잘 표현하시려면, 긴장하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집단토론
c, c++ 어쩌고 저쩌고 그문제 받았는데, 대기실에서 생각해보니 할말이 하나도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라는 심정으로 들어갔는데, 그래도 몇마디 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ㅋㅋ. 집단토론은 팀원을 잘 만나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박박 우기는 스타일이나 혼자 말많이 하는 스타일, 그런 사람 만나면 피곤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럴 경우엔 그런 분들을 적절히 자제시킬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는것도 중요할것 같네요
3.영어면접
영어 정말 싫어합니다. 특히 말하기..
근데 전혀 긴장하실 필요없어요. 전혀...
정말 편하게 하시면 되니깐 영어면접은 신경쓰지마세요. 영어못해도 적극성을 보여주시는 정도가 최선책일것 같습니다. 물론 잘하시는 분들이야 머..
4.인성면접
어느 방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전날 면접보신 제 선배님께서는 압박이 심해서 짜증이 좀 났다고 하셨는데, 전 편안하게 봤습니다. 자기소개에 있는 내용을 위주로 물으시구요, 10년후 계획이라든지, 다른부서로 가라고 그러면 갈 수 있는지 머 그런거 물으시더군요.
면접을 보고나서 느낀 점은
취업뽀개기보면 기술면접은 이렇게해야한다 인성면접에선 이런거 물어보시니깐 준비해서 가라 그런 말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런 준비를 하는게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그냥 자기자신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오신다는 생각으로 임하는게 최선일것 같습니다.
준비한다고 너무 신경 많이 쓰시거나 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런다고 될것 같지도 않더군요.
전날 거의 잠을 설친 관계로 아주 몽롱한 상태로 5시 반에 기상을 해서 여차저차 한시간이나 일찍 서초구민회관앞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평소 배짱 탓인지 뭐 별로 긴장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수원 사업장으로 이동해서 기술 -> 토론 -> 인성 -> 영어 의 순으로 면접을 받았습니다.
기술은 3번 주제를 선택(유사한 기능을 가지는 유사한 다양한 상품이 소비자에게 더 어필하고 시장 선점에 유리한데 제작 여건은 그를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어떻하겠는가 )
10분정도 준비를 하고 바로 호명되어 첫 순위로 기술면접을 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들어가니 멀쩡하던 제가 조금씩 긴장되더군요 - -;;
화이트 보드는 사용하지 않고 서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가장 주안이 되는 사안은 고객이 선호하는 유사한 기능에 대한 조사가 선결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하드웨어적인 제작과정이나 공정은 배제하고 소프트웨어 쪽으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소수의 개발자라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사한 기능을 모듈화시켜 이를 재사용이 가능한 객체로 생성시키면서 각각의 과정이나 모듈에 대한 철저한 문서화를 도입하여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문제에 나온 것처럼 여러 개의 프로젝트로 나눠 진행할 경우의 단점, 유사성을 배제하고 각각의 독립된 프로젝트로 진행할 경우 제품 출시후 유지보수나 a/s 등이 어렵고 비생산적이라는 측면을 여러가지로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내 표준안이나 기술 문서에 대한 표준을 제정하여 진행 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일관성을 강조해야 함을 제시하면서 근 7분정도의 발표를 마쳤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발표 내용에 대한 몇몇 질문을 마친후 바로 전공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이란 무엇이냐..
휴대폰에 탑재되는 차세대 플랫폼에 대해 아는 가.. (위피)
위피의 특징은 무엇이냐..
휴대폰에 들어가는 OS는 무엇이 있는냐..
하고 싶은 일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냐..
10년뒤에 어떤 일을 하고 싶으냐..
관심있는 분야는 무엇이냐..
실제 진행한 프로젝트에는 무엇이 있느냐..
프로젝트에서의 위치는 어느 정도였냐..
TCP나 UDP를 이용한 통신 프로그램이나 FTP 프로그램을 해본적 있느냐..
머 이정도의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토론 면접은 다들 말씀을 잘하셔서 무난하게 진행되었던거 같습니다.
첫번째 자리에 앉으신 분이 암암리에 사회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셔서
정해진 시간에 결론도 원만하게 낼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수고하셨어요 ㅋㅋ
전 4번째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혹시 이글 보다가 기억하시는 분도 있으실지 ㅎㅎ..
처음에 C는 low level 함수의 사용을 통해 퍼포먼스를 향상시키고 어쩌고 저쩌고 얘기하다가
현재는 비쥬얼한 환경 어쩌고 저쩌고 객체지향쪽으로 발표를 했었죠 ..
인성에서는 면접관분들이 너무 좋으시더군요
물어본 질문은
자기 소개를 해봐라..
살면서 자신을 희생하고 남을 도와준 일에 대해서 얘기해 봐라..
무단횡단을 해봤느냐..
조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정직과 성실에 대해서 이야기해 봐라
살면서 힘들었던 일과 그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이야기해봐라..
취미가 인터넷 서핑인데 하루에 얼마나 하느냐
인터넷 서핑으로 주로 무슨일을 하느냐..
학교 생활에는 충실했느냐..
등등
거의 모든 질문들이 단단식이라기 보다는 제시된 주제에 대하여 자신의 견해나 입장을
표명하는 문제들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영어 면접은 저희 조에 여자분들이 4분 남자는 저를 포함한 2분이였네요
영어 잘하시던 여자분 사실 많이 부러웠습니다 ㅠ.-
개별질문에 술 좋아하냐고 해서 ㅋㅋ
혹시 소주라는 브랜드 아느냐고 되묻고 나 그거 정말 좋아한다 --;;
소주가 어떻게 생겼냐고 하길레 어리버리 타면서 병 모양이 코카콜라와 유사하다 --;
녹색병이다 ㅋㅋ
소주와 맥주 차이가 머냐고 하길레 맥주먹으면 배부르고 배나온다 (이 표현이 생각이 안나서 바디랭뤼지로 어리버리타고 - -;;; 소주는 먹어도 단정하고 말쑥한 상태다.)
머 이정도로 ㅋㅋ
영어면접볼때 박찬호의 Strong Shoulder를 강조하셨던 분 아주 인상적이였습니다. ㅎㅎ